해운대 까멜리아 아파트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오리엔탈 스푼 을 다녀왔습니다.
저녁이어서 바깥 전경은 못 찍었습니다. 약도 위치도 이상하게 나와서
제 기억대로 화살표를 옮겼습니다.
일단 사진 올리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B44594D3D1A3F2E)
처음에 주는 것들입니다. 저 빨간색 통 앞에 있는 빨간색 물체가 정말 대박입니다.
고추 같은 것인데....처음에 직원이 칼칼하게 먹고 싶으면 넣어서 먹으라고 해서
전부 다 털어넣었습니다. 어떻게 되었는지는 뒤에 말씀해드리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829594D3D1A4110)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5D4594D3D1A4515)
참치 샐러드 입니다. 가격은 \14,500 입니다.
살짝 냉동되어있었고 참치 밑에 있는 꼬실한것의 정체는 쌀국수를 튀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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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35169594D3D1A4B20)
두번째로 주문한 카오팟파냉가이 입니다. 가격은 \13,500 입니다.
볶음밥하고 정체 모를 찐득하나 뻘건 국을 줍니다. 제가 이름을 잘 몰라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국 안에는 닭고기 등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여성분은 흠...못드실듯합니다. 맛이 특이합니다..
중국의 특이한 향 비슷한게 납니다. 저는 별로 신경안쓰는 입이라서 맛있게 먹었지만서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738514D3D1A4D1A)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9DB514D3D1A4F13)
3번째로 주문한 퍼보 中 입니다. 스지를 넣었습니다.
가격은 \9,500 입니다.
옆에 보이는 고추는 들어낸것입니다. 멋도 모르고 전날 과음을 한 상태여서
칼칼하게 먹어보자고 넣었는데 이거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매운 정도가 아닙니다. 뭔 고추냐고 물어봤는데 이름이 길어서 기억이 안납니다만..
칼칼하게 먹고 싶으면 넣어먹으라고 한 직원을 때려주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바로 해장되더군요...크힝..ㅜ.ㅜ
요즘 소셜커머스를 참 이용을 많이 합니다.. 절약도 되지만 그만큼 싸다고 사용도 많이 하게 되더군요..ㅎ
이것도 마찬가지로 절반가격에 사서 이용하고 추가금액 2,500원만 냈습니다.ㅎ
제일 위에 있는 참치 샐러드는 살짝 얼려있는 참치를 샐러드와 밑에 깔려있는 국수 튀긴것과
같이 먹는것인데 살짝 차가운 참치를 과자같은 조금 단맛이 나는 국수와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대신에 제가 깨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거슬렸습니다..ㅎㅎ
그리고 두번째로 주문한 카오팟파냉가이..
메뉴에는 카레맛이 나는 볶음밥이라고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카레맛은 거의 안났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국은
공주님께서 주문하셨는데 입 근처에도 안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저혼자 다 먹었습니다. 여성분이랑 가시면 주문하지 마시고
중국의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은 마찬가지로 별로 일것같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세번째로 주문한 퍼보스지는 면도 많고 숙주나물도 많고 스지도 적당히 있고
국물도 잘 우려내서 해장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이상하게 요즘은 해장하기에 베트남표 쌀국수가 좋더군요..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금액이 정말 후덜덜합니다. 제가 반값이라서 먹으러 왔지 제값내고 가라고 하면
못갈듯합니다. 물론 해운대의 까멜리아 아파트에 있는 지역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심하게 비싸더군요. 제가 인도 음식점인 "강가"를 좋아하지만 안가는 이유랑 비슷할 듯 합니다.
가격만 어느정도 다운이 되면 자주 갈것 같은 맛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차장 위치가 이상합니다.ㅎㅎ 까멜리아를 끼고 돌아서 첫번째 나오는
들어가는 곳 말고 좀더 앞에 두번째로 들어가는 곳으로 들어가야합니다.ㅎㅎ
설명하기가 에매한데 한번가서 경험해보셔야될듯합니다.^^
식사를 하면서 초등학생 되어보이는 애와 어머니께서 저녁을 먹으러 왔던데 폐션이
집에 있다가 그냥 내려온 패션이었습니다. 정말 그 애가 부럽더군요..
저는 어렸을때 짜장면도 먹기가 힘들었는데 말이죠.. 지금도 자식이 생기면
저렇게 애들한테 사줄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뭘 사줘도 맛있게 먹으면 되겠지만 가끔씩 이런 모습을 보면
속물인 제가 느껴진답니다.^^
여러분 이번주는 계속 춥다고 합니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해운대 까멜리아] 베트남식 쌀국수와 참치샐러드가 맛있는 ~ 오리엔탈스푼
첫댓글 임금님한방님이 맵다고 하시는 빨간 고추가 몇조각 밖에 안되 보이는데도 엄청나게 매운 맛인가요 ? 강한 매운맛을 한번 느껴보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
음...저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완전 사람 미치게 만들던데요.....범일동에 매떡이 엄청 매운데...매떡은 매워하면서도 몇개 주워먹습니다. 그런데 국물 몇숟갈 퍼다가 바로 건져냈습니다. 더이상 우려내다가는 못먹을것 같더라고요....하지만...제 입이 이상한것일수도..그런데 그렇게 매운것을 못먹는것도 아닌데.ㅎㅎㅎ
혹시나 저고추를 보게 된다면 무조건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1인입니다 ㅋㅋ
저도 앞으로는 절대 안넣겠다고 경험하면서 생각하게된 1인입니다.ㅎㅎ
지난주 스펀지에 있는 베트남쌀국수 먹으면서 고추같은걸 넣었는데..(시원하다해서..) 매워서 화가 나더군요..평소엔 땡초 식사때마다 거의 먹는데..이건 장난이 아닙니다..베트남 식재료는 다그런가?ㅋㅋ
정말....국물 2숟갈인가 3숟갈 먹고 사우나 갔다온줄 알았습니다.땀이 쭈루룩 나기 시작하면서 입안이...흐미....향기님 표현이 정확하군요...화가 나더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