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рбија, Далеким земљама и земљама у близини
- 세르비아, 먼 나라 & 이웃 나라
세르비아. 1382년.
헝가리와의 오랜 전쟁을 마무리짓고, 황제는 잠시 내정을 돌볼 시간을 얻었다.
그동안 소홀했던 신성 로마제국과 폴란드, 잉글랜드, 프랑스 왕국 등 여러 국가들과 친선외교를 펼치기 위해 막대한 선물과 함께 사절을 파견했다.
각국의 정세가 궁금하기도 했고, 새로운 동맹 상대를 찾을 요량이었다.
그 중, 프랑스 왕국에 각각 보냈던 사절의 보고가 인상적이었다.
"위대한 황제 폐하, 잉글랜드 왕국이 프랑스 전토를 상속받았다 합니다. 소신은 사정을 알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일드 프랑스 지방에서 누구도 그 사정을 소상히 아는 자가 없었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곧 뒤이어 올 잉글랜드 사절에게 일을 부탁하였습니다. 송구하옵니다.
그 해 8월, 황제는 또다른 사업에 골몰한다.
소아시아에서 세르비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에 있어 방해가 되는 키비르헤오톤 군관구를 편입시키는 사업이었다. 이번에 파바오는 그답지 않게 (세간에서는) 저열하다고 할 방법을 썼다.
군관구의 스트라테고스인 라디슬라브 브란코비치의 제1상속인, 소년 이오안네스 칸타쿠제노스를 암살한 것이다.
암살은 성공했지만, 암살자는 붙잡혀 심문당한 후, 세르비아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그대로 토해내고 말았다. 어쩌면 이것이 파바오가 바라고 있던 것일 지도 모른다.
실제로 스트라테고스는 분노해 스스로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전쟁을 시작한 것은 어쨌든 키비르헤오톤 쪽이었기 때문에, 콘스탄티노플의 바실레오스는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었다.
파바오의 본대가 아닌, 헬라스 지방군으로도 충분히 키비르헤오톤을 제압할 수 있었다.
라디슬라브는 스트라테고스 지위를 박탈당하고 파바오는 그에게 세르비아의 일개 백 지위를 얻을 뿐, 암살당한 후계자에 대한 사과 따위는 없었다.
황실의 경사.
황제의 장녀, 마리아 네먀나 공주가 17세를 맞아 결혼을 하게 되었다.
상대는 베오그라드의 명문 보야르 집안 출신 청년으로, 공주보다 2살 위였다.
(그의 이름은 더이상 전해지지 않는다.)
세르비아 재정은 적자상태.
북서부 크로아티아의 직영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손실된 데다, 황실 가족들의 사치로 인해 순식간에 많은 빚을 지게 된 파바오.
별 수 없이 보야르 의회를 소집해서 세금을 더 거두기로 하였다. 이 과정에서 파바오는 보야르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약 2년 후, 그럭저럭 재정위기를 해결한 파바오는 또다시 원정을 계획한다.
불가리아의 한복판, 도로스토툼을 통치하고 있는 포르투갈이 눈엣가시가 된 것이다.
대신들은 이베리아 반도는 레콩퀴스타가 완료되어 국력이 커졌고, 또한 지리적으로 너무 멀다는 이유를 들어 전쟁을 반대했지만, 파바오는 요지부동이었다.
포르투갈의 수도 실비즈를 공략하기 이전, 먼저 그라나다 지방부터 점령하고, 추후에 평화협상이 결렬될 시 포르투갈 본토로 진입한다는 파바오의 명령에 브레시아 백은 아연실색했지만, 명령을 받들 수밖에 없었다.
"겨우 7천으로 4만을 상대할 수 있는가!" 그의 절규도 소용없었다.
명령을 받들어 그라나다 지방으로 떠난 브레시아 백, 하지만 그는 포르투갈 정규군과의 회전을 회피하고 그라나다 지방의 요새 공략에만 전념했다.
그 동안 수없이 포르투갈 왕성에 뇌물을 먹이고, 협박하고.... 브레시아 백은 어느새 절반으로 줄어든 자신의 군대가 전멸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브레시아 백의 노력이 효과를 발한 것일까.
아니면 아마도 포르투갈 왕은 이렇게 생각했을까.
'어차피 관리하기도 힘든 저 동방의 땅 한조각 때문에 이렇게 머리 쓸 것 없지.'
어쨌든, 파바오는 도로스토툼을 얻었다.
그의 만족감과는 별개로, 그를 미워하는 나라가 또 하나 생긴 것은 참으로 유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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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앍 드디어 올라왓다 ai의 무능함-ㅅ-;;;돋보이네여
ㄲ..
ㅋㅋㅋㅋ 화이팅입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