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문경지역70동기 윷놀이를 마치고~
2009년 기축년 새해를 맞이 한지 벌써 이월
정월 대보름에 즘하여 70년도 문경지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동기들의
윷놀이 대회가 뚝섬유원지 역 옆 한강컨벤션연회장에서 있었다.
이번이7회째로 처음에는 호서남초 ,점촌초, 중앙초, 세학교 출신들이 시작하여
점차 주변학교 출신들이 참여하여 지금에 이르러 문경지역 총17개 초등 학교 중
그동안 6개 학교가 패 교되어 11개 현존학교와 패 교된 학교가 연합팀으로 출전하여
총12개 초등학교 출신 참석인원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전하였다.
폐교는 되었지만 많은 인원이 처녀 참석한 수평초등학교가 폐교의 아쉬움을
달래는 아타까움도 보였지만. 처녀 참석한 수평초등학교는 폐교의 서럼을 달래려는 듯
단합된 협동정신으로 뭉쳐 우승이라는 값진 수확을 거두었다.
위와 같은 행사를 주체한 호계초등학교 32회 동기들의 노고와 단합된 모습은
참석자들의 칭찬과 격려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다.
사실 우리32회는 그동안 남자동기와 여자동기들이 이제껏 딴살림을 하다가
결합한지 1년 남짓. 그동안 생활환경이나 서로의성향이나 모두가 낯설 것처럼
느껴진 것도 사실.
회장인 저 또한 2년여 동안 동기모임에도 제대로 참석 하지 못 한 처지라
이번행사를 주체 하겠다고 약속한 전임 회장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럴진대 우리가 과연 이런 큰 행사를 무리 없이 잘 치러 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으리라. 그리고 요즘 같은 불경기에 찬조는 가능할까?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기우 이 니라.
우리32회 동기들은 하나같이 생각보다 많은 금액으로 행사비를 모금해주었고
특히 재향 ,재부, 재대, 에서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찬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셋차래의 모임을 가졌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32회의 저력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회의에서 부족한 의견조율은 수시로 준비위원장과 전화통화로 합의를 보았다.
준비위원의 선정이며 각자의 맡은바 임무가 주어지면서 그동안 생각 못한
각자의 능력들이 발휘되기 시작 했고 한편으로 자기 자신을 과신했던
사람들도 각자의 능력을 인정 하면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준비 위원장: 이 주호, 남자총무: 민홍식, 여자총무: 황영숙, 찬조모금: 황만수,
장소섭외: 정재인,
.
2009년2월14일(토요일)오후2시행사장도착
황영숙 총무와 행사장으로 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준비는 끝났다.
하지만 과연 무리 없이 행사가 잘 진행 될 수 있을까?
행사장에 도착해서 윷놀이 판 준비 선물정리를 끝낼 즘
하나 둘 삼삼오오 행사 참석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지만
4시부터 시작하려든 행사는 5시30분이 되어서야 이 주호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순서로 주체 학교인 호계초등학교를 선두로
각 학교별 회장인사말씀과 구호 제창으로 소개를 끝냈다.
1부. 윷놀이
윷놀이대회가 토너먼트로 진행되어 2시간30분여에 걸쳐 진행되었고
우리32회는 예선에서 처녀참석한 수평초등학교와 맞붙어 고전 끝에 패..
패자 부활전에서 호서남초등학교에 패..ㅋ
주체 측의 애교 있는 패자가 되었다.
우승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처녀참석한 수평초등학교가 당당히 차지하였다.
행사 중간 중간 재미를 더 하는 행운권 추첨으로 분위기는 더욱 가열되었다
2부. 노래자랑
학교별대항 노래자랑이 시작되었었고 참가자들은 저 마다 50수년 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내었고 그 때 마다 학교별 동기들의 동참으로
디스코, 브루스, 지르박으로 이어지는 스테이지는 명품나이트가 부럽지 않았다.
우리 32회 에서는 김옥매동기가 여자의 일생을 열창 하였고 노래 실력은 가수 빰치는
실력이 였지만 주체측이라는 헨디켑으로 입상은 하지 못 하였다.
3부. 시상 및 행운추첨
대회시상 및 행운권추첨을 하였고 행운권추첨은
각 학교 마다 골고루 상품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도 잊지 않았다.
대회시상 및 행운권추첨이 모두 끝나고 내년도 에는 동로초등학교에서 주체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아쉬운 대단원에 막을 내렸고 우리 호계초등학교32회 동기들은 가시는 손님들을 도열하여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배웅하여 호계인의 인심을 베풀었다.
4부. 뒤풀이
당초 9시까지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려했지만 10시가 되어서야 끝이 나고
뒤풀이는 우리32회 동기들이 미리 예약해둔 콜라텍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만의 축제를 열었다
시간의 제약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30분 즐거운 시간이 이었다.
이준규동기의 (친구)라는 노래에 맞추어 우리 모두는 자연스럽게 어께동무를 하였고
어께동무 한 손끝에 느끼는 우정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 노래를 끝으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의 일정을 끝냈다.
우리 여자친구들 너무너무 고맙다.그리고 사랑한다.(누야들 고마버..ㅋㅋ)
마지막으로
호계초등학교32회 모든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모두가 우리32회의 일만은 아니라 생각 한다.
작게는 우리32회의저력이며 더 넓게는 미력하나마 호계초등학교의 자랑일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32회는 위로는 선배님들을 깍듯이 모시는 후배
아래로는 후배님들의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될 것을 우리 모두가 약속하며...... 이만 줄입니다.
허접한글 끝까지 읽어 주신 분 들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호계초등학교32회 재경동기회 회장 김중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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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러가지로 바쁘신 가운데 윷놀이라는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해서 성황리에 마치신 32회 선배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동향인들의 좋은 전통으로 잘 계승되길 바랍니다...
와 ~~대단하십니다 선배님들.아주 큰일을 해내셨네요.수고하셨구요. 앞으로도 쭉 이어가셔서 보람있는 만남이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