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코스피는 2,009.66, 코스닥은 552.90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례없는 초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국내 시장에 참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며 2,0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일단 나쁘지 않습니다.
관건은 코스피가 2,000선 위에 안착해서 박스권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다시 밀려서 1,900~2,000 박스권으로 내려갈지, 아니면 한 단계 높여서 2,000~2,100으로 레벨업이 이루어질지 이번 주에도 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외국인의 유동성은 양호합니다.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그냥 그런 수준이기 때문에 매수세가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외국인은 시세차익 + 환차익을 노리며 꾸준하게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 8일(화)에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중요합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에 실적이 얼마나 덜 나쁜지(이미 시장의 눈높이가 대단히 낮아진 상태)에 따라 지수와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일 실적 전망이 낮아지면서 이제는 영업이익 8조만 넘어도 선방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10일(목)에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7월 옵션 만기일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1년 1개월간 연 2.50%로 동결되어 있는 기준금리는 이번에도 동결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국내 경기가 부진하고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인하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조금은 있어 보입니다.
그동안 보수적인 스텐스를 유지했던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인하 카드를 꺼낼 경우 코스피는 2,000선에 완전히 안착하며 미니 섬머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는 않습니다. 한국은행이 경기가 좀 더 나빠질 때를 대비해서 금리인하 카드를 아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극심한 정체 상태인 국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충격 요법도 필요하기 때문에 깜짝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이 카페지기의 견해입니다. 일부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경기회복을 위해 해볼만 한 깜짝 카드가 될 것입니다.
같은 날 7월 옵션 만기일이기도 합니다. 외국인은 하방 포지션을 잡고 있는 선물과 달리 옵션에서는 위, 아래 양 방향을 모두 열어두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주 초, 중반까지 이 포지션을 어떻게 이동시키는지도 관건입니다. 물론 옵션 포지션을 그대로 두고 지수를 위, 아래로 움직여서 맞출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2,000선 안착을 예단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구간에 위치해 있으나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상회하고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미국 증시가 섬머 랠리를 지속한다면 추가 레벨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의 조합이라면 다시 1,900대로 내려올 것입니다.
만약 지수가 다시 1,900대 메인 박스권으로 내려간다면 이전과 동일하게 짧은 박스권 매매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고 2,000대로 완전히 레벨업이 된다면 높아진 지수대에 맞게 키를 맞춰 올라올 수 있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일부 재구성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미국 증시같은 초강세장은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이번 주 여러 재료들의 긍정적 조합으로 미니 섬머 랠리라도 나타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편안한 일요일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 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시황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