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조금 한가해서 부지런히 틈나는대로 꽃보러 다녔지~
세어보니 꽤 많은 아이들을 보았네
시기가 조금 일러 제대로 못 본 아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실물로 못봐 보고프던
그런 아이들도 이번에 몇몇을 보아서 무지 행복했다오~ㅎ
친구들에게 내가 본 야생화들 소개도 하고
내가 느꼈던 그 행복감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쭈욱 소개를 한다.
곧 또 피어나는 아이들이 있겠지?
내게 주어진 시간대로 틈틈 보러 다녀볼께
그리고 나중 또 소개할께~~~^^
* 희귀보호종인 한계령풀이야~
한계령처럼 고산에서 피는 아이란다.
* 이애도 역시 희귀보호종 모데미풀
지리산 모뎀이란 마을에서 처음 발견해서 붙여진 이름이라지 역시 고산 출신이야~
* 이애도 희귀보호종 애기송이풀
고산에서 자라는 아이인데 내가 본 장소는 고산이 아녔음 그래서 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오.
* 이애도 희귀보호종 깽깽이풀
너무 일러서 제대로 그 모습을 보지 못해서 쪼금 아쉬운 아이지만 그래도 만족~ㅎ
* 괭이눈
개울가에서 찍었는데 참 이쁘더만~
* 이애도 같은 장소였는데 애기괭이눈~
* 이제부턴 바람꽃 종류를 소개할께~
이애는 만주바람꽃
* 꿩의바람꽃
* 너도바람꽃
* 들바람꽃
* 변산바람꽃
* 이애는 노루귀인데 하얀색이지
* 비진도표 노루귀 분홍색~
* 대학산표 노루귀 청색~
* 그제 다녀온 화야산표 금붓꽃
* 오늘 다녀온 우리동네 무갑산표 각시붓꽃
* 현호색인데 이애들도 색상이 다양하다오 크게 흰색과 청색 분홍색으로 나누는데
이애는 보기 좀 힘든 하얀현호색~
* 제일 흔하게 많이 보이는 청색 현호색
현호색은 원래 이름이 많았어 그런데 교배종이 자꾸 새로 발견되어 그냥 현호색으로 부르기로 했다지~^^
* 이렇게 고운 분홍색도 쉽게 눈에 띄지는 않더라는,,,
* 이애들은 당연히 화야산표 얼레지~
올해 화야산엘 네번은 다녀온것 같다~ㅎ
* 화야산표 매화말발도리
벌써 하고 깜놀했다오 이애가 꽃을 피워서~~
* 봄에 산에서 제일 싱그럽게 초록을 뽐내는 아인데 독초라오 나물 절대 아녀~ㅎ
이름도 미치광이풀
* 이애도 첫선을 보이니 곧 엄청 보일껴 전국 어디에서나 보는 아이걸랑
구슬붕이라 부르는데 작지만 참 이쁘다우~
* 개감수
참 신기하게 생겼지?
* 이녀석 모습 온전히 담기가 영 그려 하도 고개를 수그리고 있어서
괭이밥이라 부르는데 고양이가 좋아한다나 뭐라나~ㅎ
* 양지꽃
요사이 어디서든 제일 흔하게 보는 아이지 길섶에도 바위위에도 흔하게~
* 복수초가 벌써 졌어야 하는데 내가 좀 추운곳엘 가봤더니 아직도 피고 있더라
* 난 이애를 만나면 어쩜 저리도 곱냐 싶다우
산복사나무 꽃
* 우리동네 중의무릇은 이렇게 다복하니 피지 않더만,,,
고산의 중의무릇은 이렇더라 오후여서 햇빛이 넘 부족했어~ㅜㅜ
* 울동네표 제비꽃
제비꽃도 종류가 하도 많아서 걍 제비꽃으로 불른다우 보라빛 제비꽃이 참 이쁘지?
* 요것도 울동네표 제비꽃 흰색
지대로 이름을 부르면 남산제비꽃 해야는디,,,ㅋㅋ
* 고산에서 만나는 노랑제비꽃
아랫녀석은 아직 부끄러운가비~~ㅋ
* 요사이 산에서 제일 많이 마주치는 아이이지~
개별꽃 역시 이애도 종류가 많은데 걍 개별꽃 하고 부른다우
* 울동네표 조개나물인디,,,
분홍과 보라 그리고 흰색이 핀다던디 요기는 분홍과 보라만 있다우
분홍은 아직 부끄럽대~~ㅎ
* 오늘 곱게 핀 앵초를 보고 놀랐다우
벌써 이렇게 세월은 흐르고 있는거지,,,ㅜㅜ
* 연복초
복수초가 지면 연달아 핀다 해서 연복초인데 꽃이 정말 작아
귀이개 그만하다우~ㅎ
그른디 가만 꽃을 보면 신기하게 생겼어
함 봐봐 얘들아~
* 처녀치마
이애를 지대로 만나는 행운은 내게 없는거 같아
꼭 이르거나 늦거나 그런다우~
* 족두리풀
세신이란 이름으로 약재로 유명하지
아주 옛날엔 꽤 귀한 아이여서 전국에서 이애를 구하기가 넘 힘들었던 때도 있었다네
은단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제는 자주 보여서 흐믓~~ㅎ
첫댓글 수고 했다 ~~~
즐감 했네
수고는 무신~ㅋ
나 좋아 싸도는디
나물 뜯어온것 다듬고 나니
시간이 이케 되었다
잘자 창호야~~ㅋ
해설사님캉 같이 다니면서 만나고 싶어지네~
고맙다 발품으로 싸온 야생화 작품!!
발품 쪼매 팔지 이맘때는
너도 만만치 않더만~~ㅎ
그래 열심 다니믄 건강은 덤으로 따라오지 그치?
나는...암만봐도 꽃따로 이름따로ㅠㅜ
그래도 요래 어설피라도 자꾸 보다보니...
어디든 다니다 쪼매난 애기들 보임 가까이가
한번이라도 더 딜따 봄서...친구 생각한다우~
그리고 이 애기들에게 붙여진 소중한 이름들...
널 통해 배우는 이름들여서 더 귀할지도~^^
그기 참 신기하게도 글타 금햐
뭔가 연관된 사람
아마도 난 네게 산 꽃 그케 기억되나비~~ㅎㅎ
비진도 잘다녀왔지?
사진으로 봤는디 명호씨 점점 용감한 포즈가 되가는디~~ㅋㅋ
비로 시작하는 이번주
촉촉하니 풍성하그라 금햐~~^^
새벽에 눈떠서 이쁜꽃보고 잠 잘잤다.
댓글은 지금.ㅎㅎ
헉헉대며 다녔을 동숙이 뒷모습을 상상해보며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있다.
이쁜 꽃이름 기억해야지 .
하루 하루 초여름 푸르름으로 변해간다.
난 가곡리 임도길 가는중이야.
토욜 무갑산 다녀왔어~
앵초가 피었드라 화순아
시작하니 빠르게 진행하는디
이러다 곧 여름이다 하긋디~ㅋ
살땜시 그른지 기력이 딸리는지
비탈 기어오르는데 엄청 힘들다
이래서 나물산행 약초산행 하긋나 싶던디~~ㅋㅋ
ㅎㅎ 매의 눈으로 애기들 찾아 헤메는 동숙이 모습이 보여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역쉬 현장학습이 최고여,,,,
내눈으로 직접 본것은 잊히지 않아~
함께 보며 들었던 애들은 아 그아이구나 하게 되네,,,^^
언제 또 동숙이 현장학습? 함께 해야지,,,
모르는게 넘 많아 성가시기도 하겠지만~~^^;;
알려주는 보람도 즐거움일겨 그쟈 친구야~~? ㅋ
나도 첨엔 그케 알아갔지
아니다 인터넷이 선생이 되었다
현장학습 그것 엄청 도움된다니
한번 그렇게 익힘 어지간해 잊지 않게 되드라꼬~~ㅎ
담에 또 괜찬은데 가보자 순복띠~~^^
야생화 꽃이 아름다워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나는 그게 좋더라 규은아
비 오신다 즐거운 오늘 되기다~~^^
화야산 얼레지가~~~아주 활짝 반기는거 같어~~ㅎ
그날 갔을땐 끝물였어 도현아~
내가 이주전에 갔을때도 많이 피었으니 그렇겠지?
제법 큰 꽃이고 색상도 진해 화려하지~~^^
이뿌다.
동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