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프로그램이 좋다는 얘길 들어서
울 유현이 태어나자마자 입학 신청했었어요^^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이 무척 맘에 들었거든요~
아이들 먹거리도 신경 많이 써주고...
기본 2~3년은 대기해야 한다고 해서 유현이 출생신고 하고 바로 신청했었는데
오늘 아침 연락이 왔더라구요.
이번에 입학 가능하다고...(정말 운이 좋았던거죠^^, 맞벌이 순위 밖에 안되었는데...)
포기하고 있던 차에 연락이 와서 넘 기뻤는데 문제는 유현이가 아직 어리다는거죠ㅜ.ㅜ.
이제 22개월되었거든요...
36개월까지는 제가 데리고 있으려고 했는데 막상 연락이 와서 갈등하고 있네요.
연기가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연기하면 다시 재접수하는 것으로 되어 다시
3년 정도 기다려야하고...그것도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ㅜ.ㅜ.
지금 다니고 있는 문화센터랑 놀이학교 다 끊고 보내려고 하는데...
집이 전포동이다 보니 거리 문제도 걸리고...(여긴 차량 지원이 안되거든요.)
신청 때는 직장 근무 중이었고 친정이 부산대 근처라 원래 친정에 맡기려고 했었거든요.
작년 11월 신문기사보니 부산대 부설 어린이집 인기가 많아서 대기자가 1500명이나 된다네요.
낼 아침까지 확답을 줘야 하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신랑이나 저나 아직 고민 중입니다ㅜ.ㅜ.
종일말구 반나절만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가 집에 있는데 너무 일찍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은 아닌지...
유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스트레스 받지나 않을지...
어쩜 또래 친구가 필요할 때인데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마음이 오락가락합니다...
에휴...
˚♡부산맘 아기사랑♡˚
첫댓글 더 개월수가 차기전에 보내세요....개월수가 더할수록 엄마랑 안떨어질려고 하고 엄마맘은 더 아픕니다.저는 직장때문에 19개월에 보냈는데, 처음 일주일은 엄청 울었어요,,둘다...맘이 넘 아파서...근데 일주일 지나니까....전혀 그런 것 없이 또래랑 언니, 오빠야랑 잘~놀고 있어요..힘들어도 1-2주 고생하고 나면, 적응할거예요...근데 거리가 너무 멀면....서로 힘들지 않을까요? 집에 계시다고 하니까 처음엔 반나절만 보내다가...적응하면 종일반 보내시면 될 것 같네요....일단 해보고 서로 힘들면 그만둬도 괜찮을 것 같네요...근데...어차피 그 개월수면 어느 어린이집이라고 갈때가 된 것 같은데..이참에 시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