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써서 여기다올리는거맞는지 모르겠네요 잘못올렸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저는 올해 18살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에요
집에 일이많은데 참다참다 안되겠어서 여기에라도 글써요
폰으로 적는거라 오타가있어도 양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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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말했다싶이 고등학생이에요
밑에 4살적은 중1쌍둥이남동생들이있구요 그밑으로 4살짜리 쌍둥이남동생들이있어요
총 남동생만 4명 5남매에요
그런데 4살인애들은 동생이긴동생인데 이복동생이에요 엄마가재혼해서 낳은..
본론인 저희집얘기를할게요
편하게 음슴체로갈게요
우리집은 항상 엄마아빠사이가 안좋았음 이혼한건아닌데 서로사랑하기는커녕 심지어 정도없는 그냥정말 같이사는남처럼 살고있었음
그래서그런지 내가 초등학생을때 엄마가 잦은외박을했고 아빠는 신경도안썼음
오히려 엄마가집에 있을땐 서로꼬투리잡고 진짜 못싸워서 안달난사람처럼 싸우고그랬음 그러다가 결국 이혼을했는데 그때가 언젠지 기억도 잘안남 맨날싸우고 엄마는집에도 잘안들어왔으니.. 아마6학년때인것같음
내가 6학년때라면 내남동생들은 2학년일때임
엄마는 연락두절됬었고 아빠는 자기인생에 이혼이란 큰오점을 남겨 힘든지 우리신경안쓰고 아침에일갔다 오면 술엄청많이먹고와서 욕하고 그랬음
당연히 우린 그렇게 방치됬음 그렇게그렇게 내가중1이됨
난 평상시 엄마아빠사우는거에 이골이난상태라 오히려 이혼한게 나았지만 어린내동생들은 그게아니것같음 어느날 동생학교에서 전화가왔는데 쌍둥이중동생이 △△라고하면 △△가 옥상난간에가서 죽고싶다고했다고(이때가 초3일때) 자긴2학년전이 제일행복했다고 그때로가고싶다고 아님죽고싶다고 했다고함
그소리듣고 억장이무너지는줄알았음 지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하고 가여웠음
그얘길 술먹고온 아빠한테 얘길했고 아빤 미안하단말을하고선 술이채서잤음 그이후에달라진거없이 아빠는 하루도빠짐없이 술먹고들어와 날앉혀놓고 아빠가미안하다힘들다 하며 신세한탄을했고 난그럴때마다 매일 울면서 아빠힘든거다안다 그렇지만 애들좀 신경써달라 아빠는 아내를잃었지만 우린엄마를 잃었다 나는괜찮지만 애들이제 초등학교3학년밖에안됬다..애들좀 보살펴달라고 했음
하지만 그럴때마다 대답만 하고 달라진게 전혀없었음 그렇게 2년이 지났고 엄마는 그사이 재혼을해 내가 중2때 막내동생들이 생김 나는 중3이되었음
나름 착실히 공부해오고있었는데 중3때 사춘기가옴 학원도안가고 부끄럽지만 학교마치고 친구집가서 낮부터술먹고 학원10시에마치니깐 그때학원갔다온척 집에감 지금진짜 후회됨 내가왜그랬을까... 하지만 그당시 학원비가 몇달이나 밀려 아빠가학원전화를 피하고그랬음
그래서 더더욱 그런미친짓을했나봄
암튼 근3년간 진짜 아빤 일년에 술안먹고집에 들어오는날이 다섯손가락보다 적었고 나는나대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다보니 많게는 12시부터 늦게는3시30분부터 밤까지 내동생들은 저녁도 못먹고 집에 방치되있었음
근데이때 동생들이 담임을잘못만났음
특히△△가 심했는데 교실에서 △△한테 반애들다있는데서 '너희엄마 니버리고가서 딴남자랑 살잖아' 이랬다고함 솔직히 내가 엄마아빠이혼한나이를 잘기억못했듯이 동생들도 어렴풋이 알지만 확정되지않은상태? 쫌그랬음
근데 담임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얘길하니 내동생은 충격을받았고 그때부터 삐딱선을 타기시작함
그런데 동생한테 그렇게 얘기한게 한두번이아님 아직어린애한테 '너희엄마 바람나서 도망갔다'라든지 '집이그런데 니한테 뭘바라겠니'이런말들로 내동생맘을 후벼팜
그래서 엄마가 참다참다못해 교장실로찾아가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사이 상처받은 내동생들은 점점거칠어지고 예민해지기시작했는데 첨으로 나한테 ㅅㅂㄴ이라고 욕을함 듣고이건뭔가잘못됬다고 느꼈지만 이미늦은상태였음
엄마아빠가이혼을했지만 우리들은 엄마랑계속연락을 하고있었음 겨울방학때 나만 엄마집에서 이틀정도 머무르다 집에옴 집에왔는데 내방에핸드폰충전기가 없는거임 그래서 동생방에있나싶어 가지러갔는데 방에담배냄새가 엄청나게 나는거임 내가평소에 담배냄새 많이 싫어해서 아빠가집에서 담배를 잘안핌 냄새가날리가없음
그래도 혹시나싶어 아빠한테전화해 물어봤는데 집에서 담배핀적이없다는거임 그래서 난 동생방을 뒤져봤는데 다핀꽁초6개가 방에서 나옴
그날저녁 아빠한테 알렸고 울집에서 담배핀아이들을다불러 혼을냄 그러고 넘어가는듯했는데 아빠가 술을안먹으면 정말말이없는데 술만먹으면 있는얘기 없는얘기 다하는그런스타일임 아빠는 몇일을 그것가지고 혼을냈고 처음으로 빰을때렸음 보통의아이들이었다면 잘못했으니맞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내동생들은 상처받고 그래서 마음이삐뚤어져있는 상태엿음
그래서 더더욱사고를침 한날엔 경찰서에서 전화가옴 그때아빠가 술먹고전화를 안받아서 엄마한테전화가옴 난그때엄마집에 있었는데 동생이 아파트앞에서 춥다고 불을피우다 잔디를 다태웠다는거임 그때가 밤열한시쯤이었는데 안갈수도없으니 막내동생들을 델고 택시를타고 경찰서로감
그때첨으로 엄마가 울면서 동생한테얘기함 엄마가미안하다고 엄마힘드니깐 그만좀사고치라고 동생은 알았다함 그러고나서 며칠안가 사고를침
그때가 6학년겨울방학이었는데 자잘한사고를 많이침 그것까지얘기하면 얘기가길어지니 안하겠음 파란만장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난고2내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을함 이제중학생도 됬으니 말잘들었으면 좋겠지만 입학하고 3일만에 사고를침 △△가 기절놀이를하다 계단에서굴러 당장병원을가야한다는거임
다행히 큰일은없었지만 벌점받고 혼나고 그렇게 끝남 근데 이게끝이아니었음 이틀후, 입학한지 5일만에 쌍둥이중형인○○이가 학교를안왔다고함
이때까지 울엄마 이혼하고 한번도 우리가사는집 안와봤는데 그때첨옴
근데 들어가니깐 이불이막흐뜨려져있고 왠여자애가 내방으로 도망갔다함 그것만보고 엄마가딸가진입장으로 오해를하고 그애뺨을때림
그때난학교였고 점심시간끝날무렵이었는데 엄마가 숨넘어갈듯 당장오라고해서 쌤께사정을 말하고 집으로감 가니 엄마 흥분해서 몸떨고 동생은 짝다리하고 서있음 완전화나서몇대때리고 학교로보내고 나도다시학교로감 그런데 아까뺨맞은여자애가 고소를했다는거임 엄마완전심란해하고 결국 이모랑삼촌이랑이모부랑다알고 우루루경찰서가서 30만원에 합의봄 그과정에서 알게된건데 그여자애가 내동생을 수차례폭행하고 돈도뺏고그랬다는거임 화가나지만 일단엄마가때린거랑 동생이맞은거랑 다른거니 일단 넘어감
근데 내동생들은 반성안하고 맨날맨날 늦잠자서 학교에열두시에가고 그랬음 그것도 내가맨날 점심시간에 깨우러와서 깬거임 아침에실컷깨우면 8시10분이넘음 같이나가고싶어도 20분까지 안가면 무단지각임 그래서맨날 어쩔수없이나
옴 그리고 학교에서 친사고도 많음 이제 고작중1된애가 벌써 선도위원회를 3번이나열었음
이주전쯤에는 5학년애를때려 고소당할뻔하다가 경찰아저씨가 말려 다행히 잘넘어갔음 물론죄송하다고 그애부모님께 몇번이나 사과함 그런데 더큰문제가있음 애들 마음이 많이삐뚤어졌음
아빠가 지각한다고자라고하니 아빠나자라 이러고 엄마한텐 십원짜리욕도함 어지간하면 이런글안쓰겠지만 오늘잔다고 2시30분에일어났다고 학교에안갔음 안갔다고 혼내니깐 잠좀잘수있지 왜난리냐고함
지금애들정신상태가 말이아님 초등학교때부터 방치되다보니 솔직히 가정교육으로제대로 못받음 그래서 어른공경은 물론 부모님한테도 욕하고함 심지어 저번에엄마가 혼낸다고때리니깐 동생들도엄마를때림 왜때리냐니깐 그냥엄마가때리니자기도 때린다함
아빠가 오늘 술먹고 학교안갔다고 혼내다욱해서 집나가라고했는데 진짜나가버림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음
진짜어떡하죠
나도힘들고 애들도힘들고 아빠도힘들고 엄마도힘들고 요즘집안꼴이 말이아니에요 진짜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차라리죽는게속편할것같단생각도들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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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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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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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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