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축구선수를 대포하는 맨유에서 꾸준히 활약을 보여주는 박지성.. 그는 8년전 프로선수로 뛰게된곳이 제이리그였다.. 그를 일본에 데리고 온건 교토퍼플상가의 강화부장 기무라상.... 처음 만났을때의 일을 지금도 잊을수 없다고 한다.
기:처음 시합을 봤을때 20분정도 본것으로 축구의 아우라를 확 느꼈습니다
누구보다도 장래성을 느꼈던 기무라상은 여러가지면에서 철저히(?)느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통역이었다 보통 외국인선수에게는 통역을 붙였지만 그에게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기 : 내가 말하고자하는거를 통역사를 통해서 말을 전하게 되면 진짜 의미를 모르게됩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빨리 일본어를 공부해야만 축구도 인간관계도 빨리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두가지를 생각했던거겠죠...
겨우 19살이었던 소년이 일본에 와서 본보기로 삼았던 선수는 미우라 가즈요시였다.. 그는 카즈에게서 많은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박 : (훈련중)뛸때도 항상 앞에서 이끌어주었고 이런저런 부분이 이런 사람에게서 배워나간다면 나도 좋은선수가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박지성의 이런 말에 카즈의 표정도 흐믓합니다..
카즈 : 참 기쁘네요...역시...정말...세계에서(실력으로) 아시아의 선수가 맨유에서 레귤러로 뛰고 프리미어리그에 나가서.... 이건 진짜...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존경스럽습니다...
카즈한테서 배워가면서 한층 일본어도 늘고 팀에 녹아들며 누구보다도 활약을 하게 됩니다... 그런 박지성이랑 지금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 스포츠마사지점을 하고 있는 아스다 마코토상(32)...그의 보물은 박지성의 친필사인이 있는 맨유유니폼이다... 둘은 2000년부터 2년반동안 교토퍼플상가에서 함께했습니다.
.아스다 : 모두하고도 잘 지냈고 협력적(열심)이었습니다..역시 의리, 인정 이런게 좋았습니다..일본인이 잊어가고 있는것을 그는 갖고 있었습니다.......
아스다상은 지금도 잊을수 없는 시합이 있습니다...2003년의 천황배결승....이 시합을 끝으로 박지성은 올란드(네덜란드)에 이적.....그때 아스다상은 스텐드에서 떨어져있었는데(몸풀고 있다는) 박지성의 골등등(아마 어시도 한개 있던걸로 기억)으로...교토가 2 : 1로 리드를 하고 있던 후반....박지성이 상대 수비수의 파울에 넘어졌습니다..그때 벤치의 아스다상만 눈치챘던게 있었습니다..
아스다 : 그때 이쪽을 보면서(넘어진후에)윙크를 하면서 '너랑 교체할래'이런 느낌으로 아이컨텍을 해서...저는 무리라고....1점 리드라서;;;;...
피치위에서 박이 벤치의 아스다상한테 교체신호를 보낸건 2년반동안의 고마움이라든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교체였다고....(그후)아스다상은 피치에서 확실히 자신의 일을 해냈고 팀은 우승하게 되었다....둘에게는 특별한 시합이었다...
아스다 :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에 가게된건 좋은 추억(?)이었고 박의 덕분이었죠....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12/15 클럽월드컵을 위해 입국한 박지성에게도 오랫만의 일본이었습니다..그즈음 아스다상은 박을 만나기 위해 교토에서 상경...
아스다 : 아무말도 안하고 왔어요...오늘 아무말안하고 와서 아마 깜짝 놀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연습장에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왔습니다....오랜만의 재회는 이루어질까??세계적인 수퍼스타들이 나타났습니다... 실은 그는 오늘 박지성이 좋아하던 교토의 만주를 사왔습니다...
아스다 : 지성! 지성! (물건 건네주면서)화이팅!....
일순이었지만 오래간만에 악수!!그리고 선물도 받아주었다....
아스다 : 이걸로 만족입니다...만났어요...대만족이에요..
.
첫댓글 자랑스러운 지성이............... 섬나라 놈들아 ~ 부럽지???? ㅋㅋㅋㅋ
아시아자랑이고만
좋구나~~~~~~~~
난또 영상에 한글로 나오는줄알았네...
22222222222
일본어 진짜 잘하네;;;;;;;;;;;
해석 수고하셨어요~덕분에 잘봤내요/
훈훈하네 ㅎㅎ
멋있어...
근데....버스에서 내릴떄 아스다가 박지성 하고 선물줄때...아스다가 준건지 모르고,..얼굴도 안보고 그냥 받은거같은데 ㅎㅎㅎ 그냥 팬이 준지알고 ㅎㅎ
악수 하는걸로 봤을때 아는 사이인데 너무 의외라서 놀란듯요.
이동간이라 인터뷰나 취재를 접하는게 금지되어 있어서 빠르게 이동한 것 같아요. 아스다 뒤에 뻔히 카메라 들이대고 있으니 대놓고 안면식하긴 좀 그랬을 것 같네요. 그래도 그 찰나에 악수한 건 그만큼 예전에 친했다는 뜻이겠죠?
아..일본놈들...이런식으로 자기네들 잘난척 할려고 하는거 아닌가`~
어제 보면서 대체 무슨말들을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감사해요~
해석감사~^^
능력자님 굽신굽신 감사합니다..
진짜 부러운가봐
인간적으로도 된사람..뭐 꿀리는게 하나도없네 ㄷㄷㄷㄷ
잘봤습니다..기분좋네요...^^
훈훈하다 진짜 ㅋㅋ
웃긴 점은 일본어로도 생각합니다는 꼭 붙이네요 ㅋㅋㅋ
정말 능력자세요. 감사합니다.
자막 영상에 입혀주실뿐~~~~~~~~~~~~~~~~~~~~~~~~~~~~~~~~~~~~~~~
대포하는
훈훈하다
오오 능력자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한줄기빛이다 요즘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잘봤어요 해석 ㄳㄳ
님이 최고
역시 승엽이랑 지성이는 인간이 되서 좋아 천수가 아무리 저렇게 잘했어도 인기는 없었을꺼다
감사합니다~
이승엽이나 박지성... 역시 최고들은 인격도 최고인듯
남자 아나운서 박수홍 닮았다 ㅋㅋ
해석 감사합니다^^ 아 진짜 박지성 최고ㅜㅜ
해석 덕분에 잘 봤어요!~~~
져도 님덕분에 잘봤스무니다 ^^*
해석하느라...수고하셨어요..덕분에 너무 너무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국적을 뛰어넘는 훈훈한 장면이고 자랑스러워요.
전에도 많이 느꼈지만 일본 사람들 배울점이 많은 민족들 이네요...방송에서 저렇게 같은 아시아 선수 에게 찬사를 보내고 특집을 하네요...
잘봤습니다^^
아나 자랑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ㅠ
지성 최고~!
근데 왜 지네나라 사람인거처럼 말을 하는지...그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