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극동방송,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축구공 기증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이 전지훈련 차 한국을 방문한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500만원 상당의 축구공과 기념품을 기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극동방송은 9일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축구공과 기념품을 기증했다©뉴스미션

김장환 목사 “캄보디아의 복음화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극동방송은 9일 오전 10시 30분 별관 공개홀에서 ‘캄보디아 축구 대표단 환영식’을 갖고, 양국의 우호 증진 및 스포츠 선교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축구공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전선 및 특수케이블 제작 기업이자 캄보디아 유일의 전선제조업체인 경안전선(대표 김명일)의 전액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환영식에서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메이 톨라(May Tola) 단장은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 일정을 통해 한국의 선진 축구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했다.

▲김장환 목사가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전달할 축구공을 안고 있다©뉴스미션

김장환 목사는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교류가 캄보디아의 복음화를 앞당길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해 12월 프놈펜의 캄보디아 국립경기장에서 △할렐루야축구팀과 캄보디아지역축구팀, △수원시청축구팀과 캄보디아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에 참석, 설교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간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도모한 바 있다.

또한 그는 2006년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와 속안 부총리를 만나, 캄보디아 현지 긴급 재난구호 라디오 방송을 위해 6만 5천 달러 상당의 자가 발전식 라디오 5천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국내 대학 및 실업 축구팀과의 연습 경기를 비롯해, 파주 내셔널 풋볼센터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을 갖게 된다.

한편 이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캄보디아 TV 촬영팀은 ‘김장환 목사가 걸어온 길’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캄보디아 전역에 방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