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동 맛집
감천동 문화마을 인근 맛집
목요일 비번~
못처럼 만에 가족 나들이를 했습니다.
연산동 황 제해물찜 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곧바로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있다는
태종사 로 향했습니다.
이틀 전 태종사 수국축제는 끝났지만
다양하게 피어있는 수국들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며 많은 분들께
즐거움과 추억을 안겨주고 있었습니다.
태종대 순환로를 걷는 기분도 좋았구요~
수국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네요.
저녁을 해결하고 가야겠기에
맛집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감천동 문화마을 인근 해물잡탕집
조금 독특한 곳을 소개해 주시네요.
명예해물잡탕
연한 죽처럼 걸쭉합니다.
위치는~
감천동 간선도로
감천동 문화마을 로 올라가는 사거리에서
감천항 방향으로 100m쯤 내려가 면
도로 반대편에 있습니다.
주차는~
음식점 건물 옆에 주차장이 있어요.
바로 옆에
한우리요양병원 이 있어
찾기 수월합니다.
차림표 를 보겠습니다.
해물잡탕이
대표메뉴이구요~
다른 메뉴도 제법 많습니다.
음식점 내부입니다.
내부는 소규모 도시의 음식점처럼
소박하고 평범합니다.
저희들이 좀 일찍 왔나봐요.
아직은 저녁식사하기 일러서 그런지
조용합니다.
옆지기랑 자칭 미스 부산인 둘째
여느 사람들처럼
스마트폰에 몰두해 있습니다.
이 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요리
즉석에서 조리한 전입니다.
전 종류는 수시로 바꾼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파래전 이 나왔습니다.
태종사 수국 둘러본다고 배가 고픈 상태라
게눈 감추듯 금새 먹어 치웠어요.
일단 뜨거워서 좋았구요.
간이 잘 되어 있어 먹기에도 딱 입니다.
밑반 찬 종류는 조촐합니다.
음식은 메인요리가 맛이 있으면
찬은 크게 신경쓰지 않잖아요.
메인요리를 기대하면서
나온 밑 반찬에 젓가락을 뻗어
맛을 봅니다.
계란후라이도
전처럼 크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오니 먹음직스럽네요.
해물잡탕
1인분 8,000원
저희들은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커다란 뚝배기 냄비에
보글보글 끓는 상태에서 나왔습니다.
양이 제법 많네요.
해물잡탕 처음 보는 듯합니다.
걸쭉한 육수 안에
각종 해물이랑 버섯 종류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일단 큼직한 꽃게를 들고
맛을 봅니다.
부드러운 꽃게살과 걸쭉한 육수
마치 중국요리인 유산슬을 먹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맛입니다.
해물은~
꽃게를 비롯하여
주꾸미, 새우, 오징어, 조갯살, 소라살 등이
들어 있구요.
특히 주꾸미 가 엄청 많습니다.
해물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새송이, 느타리버섯, 표고버섯도
해물속에 뒤섞여 맛을 내는데
톡톡히 역할을 합니다.
한개 한개 건져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요렇게 국자로
개인접시에 덜어
천천이 먹어주면 되겠습니다.
커다란 뚝배기 냄비에 나온 해물잡탕
먹는 내내 뜨거워서 만족입니다.
국물이 많이 얼큰해서
자꾸만 당기는 맛입니다.
통마리로 들어있는 주꾸미 녀석들
오돌오돌한 식감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명예 해물잡탕
부산맛집기행 회원님들이 인정한
협력업체입니다.
명예해물잡탕
부산시 사하구 감천 1동 394-1번지
전화 : 051-205-9314
영업시간 : 11시 30분 ~ 오후 10시
명예 해물잡탕
처음 접하는 메뉴 라 생소했습니다.
맛도 궁금하여 엄청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역시 명예 해물잡탕 맛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개발한 메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많은 분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점심에 단골손님 이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해물탕도 아닌 것이 해물탕 맛을 능가했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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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소 맛집후기◎
신기해요
[사하구 감천동] 직접 개발했다는 해물잡탕 얼큰한 맛에 정신이 번쩍 ~ 명예 해물잡탕
킹덤
추천 3
조회 1,701
15.07.15 06:5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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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텔에서 근무했었지요.
그러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무허가로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맛의달인☆]님믜 추천으로 협력업체가 된 이후 숨통이 터졌습니다.
지금 아들부부가 도와 주고 있으며 딸은 박사과정에 있는데 얼마 전에 체코에서 발표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사장이 다녀 왔는데 정말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렵게 자제분들을 키워 왔는데 이젠 슬품은 끝, 장미꽃이 아름다운 꽃길을 우아하게 가시리라 믿습니다.
멋진 분이시네요.
저희들이 갔을 때 이야기 좀 하고 싶었는데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방해될까봐 말을 건네지 못했습니다.
참 부지런하신 분처럼 보였어요.
저도 호텔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었는데 말이 잘 통할 뻔 했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어떤 분이신지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킹덤 조촐한 반찬에 특대 사이즈 계란 부침게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요즘 우리 부맛기에서 해 물 탕이 풍년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킹덤 님의 포스팅이 너무나 맛깔 스러워서 한번 방문 하고 싶어요 ~^
포스팅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독특한 맛이라 만족하실 겁니다.
아마 부맛기 회원이라고 하시면 잘 해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미소 가득한 나날 되세요.
이야~~~~
해물탕 종류를 평소 그닥 즐기지 않는
분홍이도 침이 꼴깍꼴깍~~~
포스팅 짱^^*
좀 독특한 맛이었어요.
얼큰한 맛에 숟가락 놓으면 또다시 들게 만들었구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미소 가득한 나날 되세요.
꿀~꺽~~^~^;;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시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운이 따르는 나날 되세요.
여기만에 있는 맛!
그 맛 찾으러 가보고싶네요~
킹덤님~좋은 꿈 꾸십시요~^^★
감사합니다
답글이 좀 늦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웃음 가득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