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맨체스터 Utd. | 첼시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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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래서 승리한다 공격진이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이는 와중에도 꾸준하게 안정감을 유지했던 수비진과 상대에 따라 전술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차범근 감독의 지휘는 수원 최대의 강점이다. 경기당 1골 미만의 실점을 내줬고 거의 절반에 가까운 1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또 한 번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운재의 신들린 선방과 곽희주-마토를 중심으로 구축된 수비진의 견고함은 서울 수비진에 비해 안정감이 느껴진다. 중앙으로 이동한 조원희가 수비수 앞에서 상대 공격의 시발점을 적절히 차단하고 있는 것도 믿음직스럽다. 환상적인 전반기 이후 여러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전력 가동이 어려웠던 공격진 역시 '믿을맨' 에두를 중심으로 '젊은 3총사' 서동현, 하태균, 신영록이 모두 출격 대기 중이라 기세가 등등하다. 수원 입단 이후 아직 자신의 진가를 과시하지 못하고 있는 이천수의 활약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이 네 명의 존재만으로도 얼마든지 득점을 뽑아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여기에 후반기 막판 알토란 같은 골을 뽑아내며 활약한 배기종도 건재해 공격 자원에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골=승리' 공식을 이어가고 있는 '파랑새' 백지훈과 올 시즌 비교적 잠잠했던 이관우도 휴식기를 거치면서 컨디션을 효과적으로 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서울, 이래서 승리한다 단기전 승부를 역대전적 등 수치로 마름질하는 일은 온당치 않다. 특히 전운의 라이벌 격돌이라면 과거의 자취는 의미가 크지 않다. 주목은 흐름이다. 서울의 후반기 흐름은 놀랍다. 11월2일 부산전 외 불패다. 뒷심을 발휘한 울산을 4-2로 대파, 챔프전에 올랐다. 반대로 수원은 또 한 번의 브레이크가 걱정이다. 수원은 챔프전까지 3주 넘게 쉬었다. 실전감각 문제는 서울이 울산전 초반 다소 밀리는 경기를 했듯 수원에게도 불안요소다. 지난 시즌 휴식기 뒤 치른 포항과의 플레이오프 패배 상처가 아물지 않은 수원은 베이징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가진 9월 K리그 3경기 모두를 패했다. 전북전 2-5패 충격이 포함돼 있다. 차범근 감독은 "올림픽 휴지기가 외려 독"이라고 토로했다.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위기를 넘긴 수원이지만 챔프전은 힘을 집중할 단기 승부라는 점에서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 서울에선 이청용, 안태은이 컴백한다. 징계에서 풀린 두 선수의 가세는 전술 변화를 꾀할 카드다. 좌우 밸런스와 수원의 틈새인 측면을 공략할 옵션이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군 복무를 마친 김승용과 한태유의 복귀로 전방과 허리라인의 운용 폭이 넓어진 서울이다. 정조국의 합류로 데얀, 김은중, 김승용, 이상협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의 파괴력이 더해졌다. 상승곡선의 서울이 상암벌에서 치러질 1차전을 승리한다면 수비력과 벤치의 대응 등을 살필 때 최종 우승은 서울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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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이 곳을 공략하라 서울의 실점 분포를 살피면 상대의 측면 크로스 공격과 헤딩슛에 의외로 약점을 가진 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플레이오프 울산 전에서 내준 두 골은 서울의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아디가 지키는 왼쪽이 든든하다고는 하지만 잦은 오버래핑으로 발생하는 뒷공간은 오히려 빠른 역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반대편에는 이종민이 빠진 오른쪽을 책임진 최원권이 있지만 올 시즌 여러 가지 이유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던 그에게 챔피언결정전은 그리 만만한 경기가 아닐 것이다. 종종 동선이 겹친다는 지적을 받는 김치곤-김진규 두 센터백 콤비가 집중력을 놓치는 순간을 포착한다면 수원의 결승골은 의외로 쉽게 터져나올 수 있다. 서울이 가진 또 다른 약점은 '터프가이' 근성이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빨간 카드를 많이 받은 팀이다. 정규리그과 컵 대회를 치르는 동안 무려 5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베테랑들의 관록이 절묘하게 조화된 팀이지만 잘 흥분한다는 점에서 상대팀에게는 공략 포인트로 꼽을만하다.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청용이 대표적이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빨간 카드가 치명적인 패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염두에 두어야 할 포인트다. |
수원의 이 곳을 공략하라 수원의 강점은 전방과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과 키퍼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척추라인이다. 에두부터 이운재까지 수직 중앙라인의 경쟁력은 K리그 정상권으로 평가 받는다. 차범근 감독의 선택과 집중의 전술적 판단에 따라 측면보다는 중앙을 두텁게 한 흐름 때문이기도 하다. 역설적이게도 수원을 깰 공략 포인트가 여기에 있다. 부상 등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수원은 중앙에 비해 측면이 엷다. 서울 귀네슈 감독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청용의 복귀로 중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측면 공격에 주력할 수 있는 4-1-4-1 시스템의 가동이 가능해졌다. 김한윤을 원 보란치로 세우고 바로 위에 김치우-이을용-기성용-이청용을 배치하는 형태다. 서울 허리진영의 플랫 라인은 터치라인 공격에 능한 선수들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김승용과 이상협을 배치해 윙 플레이에 힘을 더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허리를 두텁게 세운 형태로 수원을 상대로 압박 승부에서 밀리지 않으며 틈새인 측면을 허물 수 있는 주효한 선택 옵션이 될 것이다. 에두의 봉쇄는 서울 수비의 관건이다. 파워풀한 움직임에 결정력을 지닌 에두를 봉쇄하지 못하면 배기종, 하태균, 신영록 등의 활동 폭을 넓히는 연쇄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짙다. 에두가 다소 터프한 수비에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서울 수비진은 기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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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이 선수를 주목하라 단연 이운재다. 올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내준 이운재는 팀의 최소 실점을 온 몸으로 지켜낸 주인공이다. 성남 정성룡과 함께 올 시즌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12경기)도 보유한 이운재는 최소 실점 이상의 선방으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수원이 올 시즌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의 슈팅에는 거의 실점하지 않은 것도 쾌조의 몸 상태와 집중력을 유지한 이운재 덕분이다. 큰 경기일수록 빛이 나는 베테랑 골키퍼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수 많은 우승과 월드컵 출전 경험을 가진 이운재의 존재는 수원이 또 한 번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 밖에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에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골게터로 15골을 뽑아내며 지난 시즌에 비해 2배가 넘는 골을 터뜨린 에두는 비교적 어린 수원의 공격 파트너들이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협조적인 플레이를 펼쳐 더욱 높은 점수를 받는 선수다. 올 시즌 7도움을 기록한 것 이상의 헌신적인 팀 플레이는 수원의 큰 자산이다. 김진규, 김치곤 등 힘이 좋은 서울 수비진들을 상대로 더욱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의 이 선수를 주목하라 수원의 중앙수비 마토와 곽희주 라인을 정면승부로 뚫기란 쉽지 않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수직으로 연결하는 패스와 공중볼, 대인방어에 강한 센터백라인이다. 때문에 전방의 데얀을 비롯한 정조국, 김은중 등 스트라이커들의 움직임이 제한될 여지가 있다. 수원 공략의 실마리가 측면에서 풀린다고 했을 때 주목 선수는 왼쪽 풀백 아디다. 이청용, 김치우, 김승용 등 날개 옵션들의 활약이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이들은 수원전에서 전형적인 윙 플레이에 주력하기 힘들 것이다. 서울의 측면 자원들은 수원의 중원이 강한 만큼 센터서클 안쪽으로 좁혀 프레싱에 가담하는 형태로 플레이를 전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원에서 양 팀이 치열한 압박 다툼을 벌이면 상대적으로 측면이 열린다. 화수분의 체력으로 발군의 공격가담 능력을 발휘하는 수비수 아디를 주목하는 이유다. 또 측면 돌파 뒤 중앙의 연결은 상대적으로 수원 수비라인의 맨마킹에서 자유로울, 2선 침투가 뛰어난 기성용과 이청용 등 미드필더에 의해 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 한 방으로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김치우와 김승용 등 전담 키커의 발끝에도 시선이 향한다. |
첫댓글 중간에 맨유 첼시는멍미..?
백지훈은 뭥미.;;;;
다른건 모르겠고 fc서울의 k리그 통산우승이 3번?? 04년에 창단한 팀이?????
진짜 언론,엿맹 다 정신좀 차리고 재창단임을 좀 확실히 했으면 좋겠음...
저도참 어이가없네요 -_- 아주 만약에 끔찍하겠지만 우승한다면 별4개 유니폼에 새겨넣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언론,엿맹에 우리구단까지........ㅜㅜ
언론들도 참..고도의 서울까인건지=ㅅ=
과거야 어쨋든 신흥 강호에서 빅4안에 드는 팀 서울!!!! 요즘 대세는 서울~~!!! ㅋㅋ
박문성 쓰레기 방송국에서 나오셈..
백지훈 ㅋㅋㅋ
비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