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고향소식

[정재숙]

[시·군민 만남의 날] 기업환경 전국 최고 도시 조성

▲ 횡성군민 만남의 날 행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횡성출신 재경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박지은

“한우의 고장 횡성 발전과 횡성군민, 재경 횡성군민의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농특산물전 횡성군민 만남의 날 행사가 6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서 한규호 군수와 윤세종 군의장 등 재향, 재경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규호 군수는 “한우의 고장 횡성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며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횡성군민과 재경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원주와 함께 전국 제1의 기업환경 최우수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기 농협중앙회 상무, 진기엽·박명서 도의원, 이남규 농협 횡성군지부장, 김시현·김재환·신대인·김춘환·변기섭·정명철 군의원, 이병헌 횡성교육장, 고명재 횡성축협장, 정무홍 횡성산림조합장, 김태원 동횡성농협장, 조정남 안흥농협장, 이용환 공근농협장, 이규삼 서원농협장, 김용식 농촌지도자 횡성군연합회장, 윤희창 농업경영인협의회장, 염광수 새마을지도자회장, 이상국 횡성군노인회장, 최상호 전 농협 횡성군지부장, 박순진 전 강원농협본부장, 유광근 전 재경 횡성군민회장, 김홍열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장, 최길순 한빛여행사 대표, 길호석 재경 횡성군민회 사무국장, 박수영 목련회장, 박현숙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한점순 재향군인여성회장, 김진애 고향주부모임 회장, 김순자 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군정보고회도 가졌다.

서울/박지은 pje@kado.net

횡성 골프장 잇단 주민설명회

횡성 서원면 일부 주민들이 골프장 개설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횡성군이 서원면에 조성되는 2개의 골프장에 대해 잇따라 사전환경성 검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횡성군은 10, 11일 오후2시 서원면사무소에서 (주)투제이레저가 서원면 창촌리 산137번지 일대 217만6,815㎡(36홀)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횡성CC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 초안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조성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어 주민설명회가 파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명우기자

횡성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 지원

부군수 단장으로 생활안정추진단 구성 위기가정 찾아 대책 강구

횡성군이 소득이 최저생계비 조차 안 되지만 토지 및 금융재산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을 초과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횡성군은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 보호를 위해 횡성군민 생활안정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조원용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련공무원 및 민간단체, 지역 내 공공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생활안정추진단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과 휴·폐업 위기의 영세 자영업자 등을 찾아 지원방안을 찾게 된다.

군은 특히 읍·면사무소에도 민생안정지원팀을 구성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아이돌보미사업을 확대하고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및 건강관리사 등 방문서비스 지원인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일선 학교 교사와 의사, 시설장 등을 민생안정 신고요원으로 임명해 경기악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정을 최대한 빨리 파악해 최저생계비 조차 벌지 못하는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을 해 준다는 방침이다.

가장이 실직한 무직 및 저소득가구에 대해서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찾아주고 금융기관의 대출을 지원하며 토지 및 금융재산이 기준을 초과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민간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후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동석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소득은 최저생계비 이하지만 재산 및 기타사항으로 복지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빈곤층을 적극적으로 찾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횡성 복지회관 문화의집 대체 추진

군 1개소 리모델링 효과 분석 후 확대 운영키로

속보=횡성지역 내 일부 복지회관이 예산만 잡아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2007년 12월1일자 19면 보도)과 관련해 횡성군이 복지회관을 문화의 집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횡성군은 기능성이 떨어지는 복지회관을 문화의 집으로 대체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8일 밝혔다.

횡성군이 추진중인 문화의 집은 주민들이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과 외지 문화예술인이 정착할 수 있는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문화의집 설치를 계기로 지역 내 문화소모임 동아리 등을 만들고 문화및 생활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확대된다.

군은 올해 국비 및 군비 6억5,000여만원을 들여 활용실적이 떨어지는 지역 내 복지회관 1개소를 문화의집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해 6개 복지회관을 문화의집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횡성군관계자는 “지역내 6개의 복지회관 중 일부 복지회관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운영비 등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복지회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의 집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횡성군은 1990년부터 1994년까지 4년동안 둔내면을 비롯해 갑천, 청일, 공근, 서원, 강림면 등 6개지역에 예식장을 비롯해 목욕탕, 독서실, 건강관리실, 회의실 등을 갖춘 복지회관을 설립해 해마다 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중이지만 이용도가 떨어져 예산만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횡성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개설

재래시장 내 어사품센터 운영 홈페이지 구축 판로 확보

횡성군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전용 상설 판매장 개설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횡성군은 올해 총사업비 3,700여만원을 들여 횡성 재래시장에 위치한 농업인회관 전시장에 횡성 농특산물 판매장인 어사품센터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어사품센터에는 횡성군에서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가 상주하며 횡성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어사품 판매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주문을 받는 한편 농업인 1가구와 출향인사 및 도시민 3가구를 연결해 농산물 판매는 물론 영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1+3 자매결연’ 대상자를 3,000명까지 늘려 연간 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문희군농정지원과장은 “어사품센터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판로를 확보해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우리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연결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횡성군의회 의정비 3,120만원 수용 전망

 의정비와 관련된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의정비 조례제정을 미뤄온 횡성군의회가 10일 의정비와 관련한 조례를 제정한다.

횡성군의회는 9, 10일 이틀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4회 임시회를 열고 횡성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횡성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심의 확정한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횡성군의정비심의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결정한 3,120만원의 의정비를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횡성군의회 의정비는 2008년도 3,600만원보다 480만원(13.3%) 감소한 수준이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원주∼강릉 복선 국가재정사업 유력

 기획재정부 의지 재확인

속보=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사업이 광역경제권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사업 추진 방식(본보 1월30일자 1면 보도)도 국가재정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측 간사인 이광재(태백-영월-평창-정선)의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원주∼강릉 철도는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로서 광역경제권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식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올 상반기 중 민자적격성조사 및 관계부처, 지자체 협의를 통해 지역발전과 투자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면서도 “올해 배정된 200억원은 모두 사용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실시설계 명목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대해 이광재 의원은 “BTL(임대형 민자사업)추진은 현재 경제 여건상 조기착공이 어려운 만큼 기획재정부에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에서도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지 또는 재정사업과 BTL을 혼합한 형태로 진행할 지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병수기자

<강원농특산물전 성료>경기불황 이기고 21억원 매출 달성

 

◇강원농협 유통지원팀과 도 유통원예과 직원들이 8일 강원농특산물전 선전을 자축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당초 목표액 93% 기록 … 지역 농산물 우수성·역점사업 홍보 등 선전

8일 막을 내린 제19회 정월대보름 맞이 강원농특산물전이 사상 유례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출 목표의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농협강원지역본부는 경기가 매우 침체돼 있는 점을 고려해 매출액을 하향조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그동안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강원산 농수산품의 우수성을 믿고 2008년도와 마찬가지인 23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행사를 개최한 결과 21억5,6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돼 목표의 93%를 달성했다.

비록 23억원에 는 이르지 못했지만 최근의 경기상황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결과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내방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8만5,000명에 달했고 강원쌀 애용 고객도 100여명을 확보했다.

이 같은 강원농특산물전의 흥행 성공 뒤편에는 강원농협 유통지원팀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동력을 제공했다.

함병석 강원농협본부장은 물론 김철래 경제사업 부본부장, 박재훈 경제총괄팀장, 김연구 안경환 함장길 김병호 이도섭 유통지원팀차장, 류학열 전영철 정병용 정장훈 이진영 이창성 과장, 김종국 연합판매팀 차장, 곽노진 축산팀 과장 등 강원농협 행사 운영요원들은 지난 4일부터 농협 서울지역본부 인근 여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대보름맞이 행사의 대성공을 견인했다.

행사를 함께 주관한 도 농정산림국과 강원도민회 및 시·군민회의 단결도 한몫했다.

최종근 유통원예과장을 비롯해 주익순계장, 남상대 담당자 등 도유통원예과 팀원들도 강원농협 행사 운영요원들과 함께 행사기간 내내 상주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또 강원농협 실무진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당위성과 강원FC 창단 등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도 역점사업 성공 도우미 역할까지 하는 등 1인3역을 소화하기도 했다.

서울=류병수기자

"오늘은 정월대보름 도내 곳곳 행사 다채"

 

"달맞이가자"

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달맞이 축제와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춘천문화원(원장:이대근)과 춘천민속예술보존회는 이날 오후 1시 의암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2009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달빛에 희망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축제에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기축년 장승세우기, 횃불행진 및 다리밟기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 마당에서는 널뛰기와 윷놀이, 가훈써주기, 소원지달기, 사물놀이, 택견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원주 문화역사마을 회촌과 원주 일원에서는 제17회 원주 정월 대보름 회촌달맞이축제가 열린다.

회촌달맞이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2006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원주매지농악보존회의 농악놀이와 대동놀이, 달집태우기 등 15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강릉 단오문화관 인근 남대천 둔치에서는 (사)임영민속연구회 주관으로 강릉 망월제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망월제례, 관노가면극 공연, 민속놀이, 시민한마당놀이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 속초 청초호 유원지 상설이벤트장에서는 속초문화원(원장:노광복) 주관으로 제29회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대보름맞이 행사는 지신밟기와 액집태우기, 민속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또 오는 14일까지 속초 청초호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2009 속초불축제에서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이날 밤 9시 초대형 달집을 태우는 한마당 놀이가 펼쳐진다.

김형기기자 khk@

<3·1절 건강달리기>'경제위기 극복' 300만 강원인 함께 달린다

 

2018 평창 동계 유치 기원 제10회 시·군민 건강달리기 대회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강원FC의 성공적인 출발, 지역경제 살리기를 다짐한다.” 300만 강원인이 새봄을 맞아 강원일보사 주최 ‘3·1운동 90주년 기념 제50회 3·1절 단축마라톤 및 제10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3월1일 도내 18개 시·군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평창의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탈락의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300만 도민의 열기와 함성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강원FC 성공적인 출발 한마음 다짐

엘리트-생활체육 한자리 모여 축제

황영조-김이용 등 한국대표 건각 육성

이에 따라 건강달리기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각 기관과 단체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재도전 의지를 다지고 각종 단체들도 홍보와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3월8일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하는 강원FC가 거침없고 파워풀한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다.

도내 달림이들도 새봄의 시작과 함께 달리기로 건강을 다지고 단체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대회 20일을 앞두고 벌써부터 단체 및 개인단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출향 인사들은 고향 사랑을 확인하고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원들은 환상의 의암호 코스를 달리기 위해 참가 문의 및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에 앞서 열리는 단축마라톤대회는 올 들어 처음 열리는 엘리트 대회인 만큼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2009년 강원육상의 경기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단축마라톤 대회는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한국마라톤의 선두주자로 그 역할을 다해왔다.

3·1절 경축단축마라톤대회를 빛낸 별 중의 별로는 ‘몬주익 영웅’ 황영조를 꼽을 수 있다.

강릉 명륜고 1학년때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3·1절 경축 단축마라톤대회에 데뷔한 황영조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씨 우승 이후 56년 만에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마라톤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김이용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선수를 길러낸 3·1절 마라톤 대회는 지난 강원마라톤 중흥을 위해 1960년 도육상연맹에 의해 탄생했다.

3·1운동의 숭고한 뜻과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통일을 염원한다는 취지아래 춘천∼화천간 역전경주대회로 시작한 3·1절 마라톤대회는 꿈나무 발굴과 우수선수 육성을 목표로 3회 대회 때부터 강원일보사 주관해 대회를 치렀다.

60년대의 역전경주가 3·1절 마라톤대회의 전통을 구축했다면 15회 이후 단축마라톤대회는 기록단축과 육상인구 저변확대를 본격적으로 이루는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강원일보사는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많은 스타가 중앙무대에 진출, 우수한 성적과 함께 한국마라톤을 주도하게 되자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차원에서 14회부터 여중·여고부를, 15회부터는 여일반부를 신설해 부별 대회를 치러오고 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라톤을 통해 독립정신과 순국선열의 얼을 되새기고 있다.

특히 300만 강원인의 기상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과 화합을 이끄는 최고의 달리기 대제전으로 애향심과 가족애를 두텁게 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평창을 필두로 시작된 시민대회에서 300만 강원인의 동계올림픽 유치 열기를 IOC 위원에게 전달해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마라톤을 통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경계를 허물고 2001년 고성 산불의 피해를 되새기며 ‘산불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렇듯 해마다 강원 발전을 위한 이슈와 시대의 요구에 맞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도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묶는 강원인들의 달리기 대회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1999년 춘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리게 됐다.

해마다 3·1절 단축마라톤대회를 통해 강원육상 발전과 우수선수 육성 및 꿈나무 발굴을 위해 노력해 온 강원일보사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접목해 도민들에게 화합과 발전의 축제 한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춘천에서 대회를 시범 개최했다.

첫 개최에 높은 호응을 얻은 강원일보사는 이듬해인 2000년 도내 7개 시 지역으로 행사를 확대했고 이어 2001년부터 18개 시·군 전 도민이 함께 달리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함으로써 단일대회로는 유일하게 3만명이 넘는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도테니스협회장기 우승>우천초교 홍성찬 원년 챔프

횡성 우천초교 홍성찬(사진)이 2009 도테니스협회장기 테니스대회 원년 챔프에 올랐다.

홍성찬은 지난 7일 양구 초롱이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2세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송선엽을 맞아 8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단식 우승으로 홍성찬은 복식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와 함께 지난 달 2009 제주 탐라배 전국초교 테니스대회 12세부 단식 결승 우승에 이어 최근 물오른 기량을 이어갔다.

안부현 우천초 테니스감독은 “홍성찬은 최근 기량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며 “꾸준한 노력과 기술지도 등 뒷받침만 있으면 학교 선배인 이형택을 뛰어넘을 재목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초·중·고 내일부터 졸업식

9개교는 마지막 졸업

 도내 초·중·고교 706개교(분교 포함)의 졸업식이 10일부터 17일까지 일제히 치러진다.

이 가운데 횡성 상창초교와 덕고초교, 평창 두일초교 등 본교 4개를 비롯해 태백 미동초교 하사미분교장, 홍천 창촌초교 운두분교장, 내촌초교 와야분교장, 정선 임계초교 문래분교장, 임계초교 도전분교장 등 9개 초교 및 분교장은 이번 졸업식이 마지막이다.

또 춘천 서천초교와 홍천 노천초교, 횡성 당평초교 등 3개 학교는 올해부터 분교장으로 격하된다. 구정민 koo@kado.net

오늘 횡성 전천 둔치서 정월대보름 행사

쥐불놀이·떡메치기 등

 횡성군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9일 오후 5시 횡성읍 교향리 전천둔치에서 열린다.

횡성문화원이 주관하고 횡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보름맞이 행사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망우리), 연날리기, 전통떡메치기 등 전통민속놀이 재현 및 체험 위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사물놀이, 경기민요, 남도민요 등 전통국악공연이 전천 특설행사장에 열리는 등 뜻깊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광수 횡성문화원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민속놀이 재현과 체험을 통해 고유의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와 전통문화를 보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횡성군, 주민설명회·책자 배부 등 홍보 강화

횡성군이 재해보장제도인 주민 풍수해 보험의 조기 정착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횡성군은 올 2월 현재 재해보장제도인 풍수해 보험 가입이 총 1695건으로 저조한 데다 가입 대상도 주택(1694건)에 편중되는 등 제도에 대한 인식이 낮아 군차원의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군은 담당부서인 건설방재과 직원들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매월 각 읍면 1개리씩 순회하며 마을 단위 주민설명회를 개최, 제도 취지와 적용 대상 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 각 마을 게시판과 복지회관 등 지역 인구 밀집 공간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고 리플릿, 소책자 등 별도의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이태우 횡성군 건설방재과장은 “풍수해보험은 재해 발생시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인 만큼 하천변 등 재해취약지역 주민들이 적극 이용해 재해 피해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 초·중·고 졸업식 일정] 횡성

◇11일=△당평초(오전 11시 학교 운동장)

◇12일=△유현초(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청일초(오전 10시30분〃)△둔내초(오전 11시 〃)△둔내중(오전 9시30분 〃)△횡성중(오전 10시30분 〃)△우천중(오전 10시30분 〃)△갑천중(오전 10시30분 〃)△안흥중(오전 11시 〃)△강림중(오전 11시 〃)

◇13일=△성북초(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안흥초(오전 10시 학교운동장)△수백초(오전 10시 〃)△성남초(오전 10시30분 〃)△창림초(오전 10시30분 〃)△우천초(오전 10시30분 〃)△강림초(오전 10시30분 〃)△갑천초(오전 10시30분 〃)△춘당초(오전 10시30분 〃)△공근초교(오전 10시30분 〃)△△횡성초교(오전 11시 〃)△서원초(오전 11시 〃)△서원중(오전 9시30분 〃)△청일중(오전 10시30분 〃)△대동여중(오전 10시30분 〃)

◇17일=△상장초(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정금초(오전 10시30분 〃)

 횡성라이온스클럽 성품 전달

 

▲ 횡성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숭겸)은 8일 청일면 나홀로 노인 및 어린이 보호시설 송덕사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횡성/정태욱

 횡성문학 15집 출판기념회

▲ 횡성문학 제15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횡성 테라스에서 한규호 횡성군수와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횡성/정태욱

[황경수]

강원 농축산 물전인 성황리에 종료되었다니 기쁨니다.

[안흥찐빵최상길]

소식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기병]

강원농특산전및 횡성군민 만남의날 성황을 축하합니다 /더욱 발전하는 횡성향우회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