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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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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향기 미소, 사라진 석불, 그리고 '사리안단'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세종아빠 추천 2 조회 535 23.06.02 13:53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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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02 16:46

    첫댓글 좋은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다녀온 곳이지만 한번 더 가서 더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거 같습니다.
    재 정독 합니다...^^

  • 작성자 23.06.02 22:58

    푸른바다님의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

  • 23.06.02 17:33

    '巨師'를 고전종합DB에 검색해 보니 이의현(1669~1745)의 문집 도곡집 (陶谷集)에 단 한 차례 나오고, 각주에 이르기를 "불교에서 계를 받은 남자 신도에 대한 존칭어로, 속가에 머물고 있지만 도를 이룬 큰 선생님이란 의미이다. 여자 신도를 높여서 보살이라고 칭하는 것과 같다."라고 하니 '居士'와 같은 것으로 본 듯합니다. 세종아빠님 말씀대로 큰 스승으로 봐도 무방할 듯도 합니다.
    그나저나 아이의 뽀뽀까지 받고 멀리 가신 불상은 언제 돌아올까요~

  • 작성자 23.06.02 23:06

    일반적인 단어는 아니니 '큰 선생님', '큰 스승'으로 보면 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승려인지 여부가 불확실하네요.
    말씀하신 "도곡집'에서는, "승려가 없고 4명의 거사가 있다"고 하고 있어서, 巨師가 승려가 아닌 다른 뜻으로 쓰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글쓴 사람이 법사 수한으로 되어 있어서 저는 승려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고민이 필요해 보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 23.06.02 18:02

    세상에.. 글 읽고 당장 서산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는 마음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안간지 오래되었는데....작년 겨울.. 보원사지에서 첫눈을 만난 날도 여기엔 못 갔었거든요. 얼른 가보고 싶어집니다. 피가 뜨거워지고 있어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세종아빠님..^^

  • 작성자 23.06.02 23:08

    아란두님 오랫만입니다.
    저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은 많습니다만, 아란두님처럼 열정이 많지 않아서...
    답사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23.06.03 00:03

    늘 그렇듯 불상이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갈 때마다 삼존불 만날 생각에 아무생각도 못했습니다. 다시 갈 때는 꼼꼼하게 봐야겠습니다. 미소도 다시 보고 싶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02 23:12

    아무리 보아도 지나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마애 삼존불입니다.
    본문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안내판에 우협시보살을 제화갈라보살이라고 확정적으로 쓰고 있는 것이 안타까움으로 남습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

  • 23.06.02 19:31

    도난당한 지도 모르고 습관처럼 찾았다가 허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분명 각자를 보았을 터이나 전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당연히 석등대좌로 생각했었는데, 사리공을 가정하니 부도일 가능성도 있겠군요.
    세종아빠 님의 새로운 발견과 해석에 누구보다 '마애부도 마애탑'의 저자 선과님이 제일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6.02 23:16

    저도 겨우 이제야 각자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추정해 본 것이고요.
    선과님께는 연락드렸습니다.
    무애님과 함께 하는 답사길은 배울 것이 많은데... 답사 때 자주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

  • 23.06.02 20:56

    저도 사라지기전 불상은 보았습니다 저도 사진을 찾아봐야겠네요

  • 작성자 23.06.02 23:16

    18년이 지났으니... 그전부터 답사하신 분들은 기억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 23.06.02 20:59

  • 작성자 23.06.02 23:17

    말씀처럼 이제 귀한 사진이 되었네요. ^^

  • 23.06.02 22:01

    정독했습니다
    다시가서 보면
    더 잘보일듯 합니다

    사라진 불상도 다시 돌아오고 싶을겁니다

  • 작성자 23.06.02 23:18

    좋은 시선으로 살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석불이 꼭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

  • 23.06.03 10:06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보고 오기만 했네요
    2번이나 갔어도....

    사라진 석불이 있었다는 사실도
    석등 대좌로 알려진 부재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좋은글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3.06.03 12:50

    마애님 반갑습니다.
    늘 좋게 보아주시네요. 함께 답사할 날을 기다려봅니다. ^^

  • 23.06.03 05:59

    덕분에 사라진 석불도 처음봅니다.
    그리고 뒷편의 글씨도 처음봅니다.
    아름다운 석불님께서 이제 귀가하시길 발원합니다.

    좋은글,설명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03 12:51

    산천초목님 말씀처럼 석불이 빨리 제자리를 찾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 23.06.03 12:31

    개인적으로는인연 맻기가 참 어려운곳 임니다
    가까이 갔는데도ㅡㅡㅡ
    태풍 이 왔다가서
    눈이 안 녹아서
    얼음이 얼어서
    보수 공사중 이라ㅡㅡ
    통제와 인연이 있는 분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3.06.03 12:52

    아쉬운 경우가 많았네요.
    이제는 별일없이 인연 맺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6.04 05:07


    2쇄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대좌가 걸렸기 때문입니다.

    승탑을 앞에 안치하고 뒤에 있는 바위에 부도 주인공을 새긴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법사
    스님을 이릅니다.

    불교 단체, 불교학생회 등에서 활동하시는 스님을
    지도 법사로 칭합니다.

    개인적으로 명문은

    법사 수한: 수한 스님
    거사최현: 수한스님을 설명하는 문구로 큰 스승이며, 최고의 깨달음(득도)
    생:몸에서 나온
    사리단:사리를 안치한 단

    법사 수한이 스승의 부도 조성기를 새긴 문구라면
    글자를 아래쪽에 작게 기록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명문을 좌에서 우로 해석히였지만

    조선후기
    마애부도에서 한문을 좌에서 우로 새긴 사례가 안양에 몇 건 있습니다.


    궁금해집니다
    조만간 다여와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04 13:31

    본문에서 언급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단'의 의미도 그렇고, '법사'나 '거사'가 승려인지의 여부도 아직은 명확치 않은 것 같고...

    그리고... 한문을 요즘처럼 좌에서 우로 쓴 경우를 저는 아직 보지 못해서 적응이 되지 않네요.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요. 잘 모르지만, '법사 수한'부터 읽어 가면 일반적인 한문 어법에 맞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승탑의 명문을 적는 방법으로는....

    어쨌든 아직 정답은 없으니,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의견 교환하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3.06.04 14:56

    @선과 저도 이거 보았는데요.
    이것도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거사 법홍과 현진당이 동일 인물인지도 불확실하고요.
    날짜를 아래쪽까지 돌려쓴 것을 보면 일반적인 예로 보기 어렵지 않을까요?

  • 23.06.06 13:52

    옛 풍경과 요즘의 상태를 잘 보여줍니다.
    저에게도 스태디셀러 부처님이지요.
    언제 뵈도 좋고, 또 뵈러 가고싶은...
    사진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6.08 21:19

    늘 보고싶은 삼존불이라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3.06.10 20:43

    너무나 보고싶엇던 부처님 몇년전에 스쳐가듯 뵙고와서 항상 목마름이 잇엇는데
    다시한번 짚어주시니 편하게 대리만족합니다
    매의눈으로 놓친부분을 깨우쳐주시니
    항상 존경의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3.06.11 16:12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23.06.17 23:11

    마애삼존불에 눈이 멀어 그 주변을 미처 살펴보지 못하였습니다.

    세종아빠님의 본문과 이에 대한 많은 덧글들이 모두 공부꺼리입니다.

    세종아빠님의 설명과 선과님의 주장 모두, 개연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最賢"을 법명으로 보기에는 조금은 어색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거사 최현 법사 수한, 생사리 안단"으로 읽고 싶습니다.

    즉 '1. 거사 최현(우), 2. 법사 수한(좌), 3. 생사리 안단'으로 읽어 봅니다.

    따라서 "큰 스승이며 최상의 깨달음을 얻은 법사 수한 스님의 몸에서 나온 사리를 모신 단"으로 읽으면 될 듯 합니다.

  • 작성자 23.06.19 08:13

    명문 해석에 대해서는 아직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승탑에 당호를 새기는 일반적인 문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단순한 한문해석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 23.06.18 19:20

    아드님이 부처님과 뽀뽀~하는 사진은
    제가 찍는 문화재 사진보다 더 감동적이네요.

    문화유산 촬영 때문에 자료 찾다가 보면 사진 기록은 남아 있으나 실물이 없어진
    도난 문화유산 뉴스를 접합니다.

    정말 그럴 땐 참 마음이 쓰디 쓰더군요.

  • 작성자 23.06.19 08:18

    좋은 시선으로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난문화재를 찾았다는 즐거운 뉴스의 주인공이 아이가 뽀뽀한 이 불상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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