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4년 3월03일 일요일
출발시간 : 06시10분 경주출발 (산행시간 / 10:05~13:51)
산행코스 : 만지도 선착장->해안테크->동백숲->욕지도 전망대->만지봉(99m)->바람길 전망대->출렁다리->몽돌해변->연대도 정상(220m)->북바위 전망대->연대도마을->만지도 선착장
산행거리 : 약 7KM 정도
한뫼 산악회 325차 정기산행 통영 만지도,연대도 여정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늦은섬(만지도)
만지도는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이 입주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여 늦은섬이라고 하였다.
또한 섬의 형상이 지네와 같이 생겼다 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는데, 섬 안내문에는 하늘에서 보면 기러기를 닮은 섬이라네요~~~ 원래 10여 가구가 있는 작은 섬이었지만 연대도와 출렁다리가 이어지며 이름이 알려져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섬 입구 만지마을에 사람이 모여드니 팬션과 식당들이 많이 생겼네요
우리도 이런 소문에 왔을지도~~~
->두 섬은 통영 달아공원 순환도로를 가다보면 연명항에서 통영선적 소형 여객선을 타고 10여분이면 갈 수있는 곳이다.
->산행하러 왔으니 기본적으로 하던 체조는 여건상 생략하고 산행대장의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단체사진으로~~
-> 선착장에서 해안테크를 따라 섬에서 최고 높은 만지봉(99미터) 오르려면 동백나무숲길로 이어진 섬허리를 따라서 돌면 욕지도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산행테크 따라 마을길 끝자락에서 산자락을 타고 오르면 해변가의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욕지도 전망대에 도착한다
->욕지도라도 제대로 봐야 할텐데, 저 멀리 연대도만~~~ 해무가 장난을 부리네요, 시계가 좋지않아 볼수가 없네요
단애라도 보면서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대신하면 좋을 듯~~
->바닷가 단애를 배경삼아 추억놀이에 제일 좋은게 뷰 포인트를 찾아 사진찍기인데 만지도의 뷰 포인트는 아니네요
-> 잠시 숨고르기 하듯이 살포시 올라서면 늦은섬의 정상인 만지봉을 만나고, 정상식과 함께 이른 점심을 해결합니다.
->만지봉을 넘어서면 소나무와 해안 절벽 길, 동백나무숲길로 이어져 바닷길로 내려서면 섬을 한 바퀴 돌게 된다
->골목길을 따라 집안이 언뜻 보일 때 곧이어 한적한 소롯길을 만나고 유채꽃이 핀 소롯길 넘어 건너편 연대도가 보이면서 그 길의 끝에는 현수교가 나온다. 이제 다들 사진 한장씩 남길 뷰 포인트 자리다. 현수교를 언제 만들었는지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렸지만 길이는 98미터 였다. (2014년 12월 17일 준공 되었음)
나지막하고 지붕에 이끼가 눌러앉은 소박한 옛집 벽에
"당신은 참다운 즐거움을 모른다
인생이란 미루는 가운데 시들어 버리는 어떤 것
우리는 그것을 제때 향유하지 않다가 어느 날 덜컥 죽고 만다" 2016.7.12~ 작자 미상(J2)
연대도 "쓰리 고"의 정의는 놀고, 쓰고 , 베풀고
老年의 NO고는 눕지말고, 속지말고, 다투지말고
~~~열시미 운동하고 건강하게 사는게 맞습니다, 때론 웃고 마시고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만지도 일주?를 마치고 이제부터 현수교를 건너 연대도 일주하러~~
연대도 와 한려해상바다 백리길
만지도와 연대도로 이어지는 현수교를 지나 연대도로 들어서면 연대항으로 가는 길과 산길로 이어지는 숲길이 보인다.
연대도 해안선 길이는 4.5Km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왜적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섬의 정상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봉화를 올렸다고 해서 연대도(煙臺島)라 불리게 되었다
한려해상바다백리(40Km)길
오래부터 전부터 주민들이 다니던 길에 지역의 특색에 맞게 아름다은 산길과 바닷길이 있는 여섯섬에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미륵도 달아길(14.5Km), 한산도 역사길(12kM), 비진도 산호길(4.8Km), 섬주민들의 고달픈 애환이 정감어린 풍경으로 녹아든 연대도 지겟길(2.3Km), 매물도 해품길(5.2kM), 소매물도 등대길(3.1Km)로서 6개 코스中 연대도 지겟길도 포함된다.
->연대도 출렁다리 (일명, 소원다리)
오늘 한뫼 산방에서 손 잡고 걸으신 분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 답니다, 뭐든지간에 간절히 빌어본 분 있으신가요??
->연대도 투어는 소나무 숲을 지나 몽돌해변으로 먼저 내려선다
->시멘트 포장된 지겟길로 잠시 올라와서 정상으로 바로 올라선다 (연대도 둘레길 2.3킬로가 한려해상 백리바닷길 일부)
->봉화를 올린 흔적인지 돌무덤이 있지만 일반적인 관광목적으로 봉수대는 만들지 않았다.
개인적 생각으론 지자체가 봉수대를 역사적으로 고증이 안되었으면 무분별하게 만들지 않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북바위전망대로 가는 길
->자료를 좀 더 확인해보구요, 군락지는 아닌듯 하여~~~
천선과
남부지방 바닷가의 산 기슭, 섬의 해변가 에서 자라는 뽕나무과 나무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일본, 중국에서 주로 서식하며, 번식은 종자. 삽목. 섭목으로 이루어진다.
• 꽃 : 이가화(二家花)로서 5~6월에 새가지의 엽액(葉腋)에서 1개의 화경(花梗)이 자라고 끝에 3개의 포(苞)있으며 그 위에 둥근 화낭(花囊)이 있다. 주머니같은 화낭은 지름 15mm 내외로서 그 안에 많은 꽃이 들어 있다. 수꽃은 5~6개이 화피열편(花被裂片)의 자방에 짧은 암술대가 있다.
• 열매 : 은과는 둥글며 화낭이 자라서 열매로 되며 지름 15~17mm로 되고 9~10월에 흑자색으로 익으면 먹을 수 있다.
처진물봉선
높이 60cm이고 원줄기는 유연하고 질이 두꺼우며 마디가 튀어나오고 곧게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양끝이 좁은 넓은 바소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옅은 자주색을 띤 붉은색의 총상화서로 가지의 윗부분에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밑으로 굽고 붉은색을 띠는 털이 있다.
양쪽의 꽃은 크고 넓으며 자주색을 띠는 반점이 있으며 끝부분이 안으로 말린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바소모양으로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종자가 나온다.
일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전국 각처에 분포한다. - 식물정보 -
->북바위 전망대에서도 해무와 미세먼지의 영향인지 전망대 앞바다 섬들이 희미하게 보일뿐, 그리 뷰 포인트는 아닌 것 같네요
->야생화를 탐방하듯이 살펴보고 있네요~~~
->몽돌해변을 지나갑니다.
연대도 지겟길
북바위 전망대를 지나 연대마을 쪽으로 내려서면 태양광 발전소가 보이고, 긴 내리막길 끝에 연대도 지겟길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이 길은 원래 섬마을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다니던 길이어서 지겟길이라 붙여졌단다
이 길은 연대봉(220m)을 중심으로 북바위전망대, 천선과너무군락지, 오곡도 전망대까지 바다 전경을 보면서 걸을수 있는 둘레길이다. 이 길의 길이는 2.3Km, 1시간 정도 생태환경이 좋고 잘 보관되어 쉬어가면서 즐기면서 갈수 있는게 좋다는 느낌~~~~
뱃시간에 쫓겨서 후다닥 내려와서, 난 몽돌해변에서 정상을 찍고 북바위 전망대로 내려왔으니 오곡도 전망대를 빼먹었네~~~
선착장 와보니 천천히 내려와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ㅠ~~~~
-> 만지도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연대도 한번 더 담아봅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우물, 마중물을 넣었더니 물이 나옵니다.
주위섬에서 물이 마르면 여기와서 식수를 떠 갈 정도로 마르지 않는 샘물이었다네요~~~
지금은 통영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을 먹겠지만 언젠가는 다시 쓸수가 있을지 모를 일, 잘 관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올 2월엔 비온날이 13일이나 되고 기온에 비해 추운듯 하더니만, 이제 남녘에서 봄 기운이 따뜻해져 오나 봅니다. 예년보다 꽃소식이 좀 더 빠르다고 하네요~~~~개인적으로 3월중순쯤 평일에 쫓비산 자락으로 가볼까 합니다.
325차 산행 이야기는 이렇게 간단히 정리마칩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첫댓글 언제 이 긴 산행기를 쓰셨어요?
만지도가 새롭게 다가오네요
정보 듬뿍 ~~감동 두배~
감사합니다 ^^
멋진 사진
멋진 산행기 잘봣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사진에 설명까지 산행기가 아름답네요.
멋진사진 잘 보고 갑니다.
정성스런 글 고맙습니다.
어제 담은 " 산자고
몇포기 피어 있었어요^!^
섬한바퀴 다시돈듯 하네요^^
산행기 잘 읽었어요^^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감동이네요~~^^
멋진 산행기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정독하고 갑니다.
세심한 글 감사합니다.
한뫼 작가 예삐님~
여유롭게 이제 인생 즐기시는 모습
부럽습니당!!
형님의 명품 산행기 잘 봅니다...수고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너무 멋찐 산행기를 보면서 무심코 지나온 섬산행을 뒤돌아보게 되네요 연대도 출렁다리 지나면서 알았으면 소원하나 빌어볼껄 ㅎ 아쉬운마음 글을보며 빌어봅니다 한뫼가족 모두 건강하게 오래 여행하게 해달라고... 멋찐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형님 앞으로 자주 참석해 이렇게 설명이 있는 산행휴기 부탁드립니다
다들 산행기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맞으면 언제든지 가고싶은 곳이 산방이기에 또 다른 우리네 산길이 그리워지네요~~
한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