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 : 구 진주역 일호광장 - 진치령터널 - 경남수목원
일시 : 2024년 2월7일 수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진주시 강남동, 구 진주역 일호광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구 진주역 일호광장 - 철도문화공원 - 아치형 데크다리 - 진치령터널 - 경상국립대학교 후문 - 가좌동성당 - 신 진주역 - 고속철도 굴다리 - 자전거쉼터 - 고속철도 굴다리 - 옥산철교 - 문산공설운동장 - 남문산역(폐역) - 진주무인 항공교육원 - 상문교회 - 진주성남병원 - 갈촌역(폐역) - 송정마을 - 와구터널 - 구천마을(옛 진성역) - 장곡터널(진주컨트리클럽) - 진성천 - 신 반성역 - 구 반성역(레일로드 카페) - 수목원역(폐역) - 경남수목원.
교통 : 구 진주역 일호광장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진주 반성사거리 개인택시(055-761-7744)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28,000원)
경남 진주시 강남동, 이제는 폐역이 되어버린 "구 진주역 일호광장"에서 진주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철도박물관같은 구 진주역 역사 건물 안에는 진주역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 진주역 플랫폼 안에는 철도문화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옛 열차와 차량정비고가 아직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진주역은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를 동시에 취급하는 서부경남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 역활을 했습니다.
여객 열차로는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통일호 그리고 비둘기호가 운행되었습니다.
철도문화공원 안의 전차대가 신기했는데 전차대는 기차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랍니다.
과거의 기관차들은 앞과 뒤가 구분되는 경우가 있었기에 종착역까지 간 후 전차대를 이용해 기관차의 방향을 바꿨답니다.
현재는 양방향 모두 동력차를 가진 기차가 늘어나면서 전차대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답니다.
구 진주역 철도문화공원을 둘러본 걸음은 옛 철도 레일이 깔린 산책로를 지나 진주시 천전동 옛 주약철도 건널목을 지나면 본격적인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가 시작됩니다.
진주시 천전동 주약철도 건널목에서 경상대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는 연장 2.8km로 천전동과 가호동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구간입니다.
천전동 주약철도 건널목을 지나면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아치형 데크다리"로 이어지며 주약초등학교 옆을 지납니다.
아치형 데크다리를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시골분위기가 살아있는 진주시 가좌동 가좌산(119.6m) 속으로 들어갑니다.
진주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발생한 옛 철길을 자전거도로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진주시는 2012년 10월에 발생한 폐철도 부지를 신속하게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하여 폐철길 자전거도로 계획을 추진하였습니다.
진주시 가좌동을 지나는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추억의 기찻길로 가좌산(119.6m) 아래를 지나는 총 길이 245m인 진치령터널로 향합니다.
진치령터널은 1925년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경전남부선 터널로 2012년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폐터널이 되었습니다.
진주시는 폐철로 구간을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친환경 자전거 도시 인프라 확충 및 명품산책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 7월 자전거도로로 준공했습니다.
2022년 11월에는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의 진치령터널을 밝고 아름다운 조명 색이 변하는 터널 갤러리로 조성하였습니다.
진치령터널을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가 어느새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후문을 지나면 이제는 도심속으로 들어갑니다.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후문 : 진치령 터널 갤러리 주약동 방향1.4km
경상대 후문을 지나 진주 가좌동우체국, 관동교, 가좌주공3단지 버스정류장, 가좌동성당 등 도심을 지나는 자전거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아래를 지납니다.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 중 경상대와 신 진주역 2.5km 구간은 길주의를 하며 남해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는 인도겸용 자전거도로입니다.
남해고속도로 밑을 통과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잇단 횡단보도와 희망공원을 지나 폐역이 된 옛 계양역 자리에 한옥형 건물로 잘 지어진 신 진주역에 이릅니다.
고속열차가 다니는 신 진주역 왼쪽 주차장을 지난 걸음은 새로이 건설된 고속철도 아래를 지납니다.
고속철도 아래를 지나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자전거 쉼터를 지나면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옥산교차로를 바라보며 낮은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어진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옥산교차로 아래의 옛 철길 굴다리 아래를 지납니다.
옥산교차로 옆의 옛 철길 굴다리를 지나 오르면, 신 진주역을 향한 방향에는 아직도 옛 철길이 남아있습니다.
옥산교차로 아래를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작은 오름길을 하며 과수원들이 많은 낮은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낮은 언덕을 넘어 내려서면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다시 고속철도 아래 굴다리를 지납니다.
고속철도 굴다리를 지나 바로 옆을 달리는 고속철도를 봅니다.
고속철도와 멀어지는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저 멀리 진주 월아산 장군봉(483m)을 바라보며 경남 진주시 문산읍으로 내려갑니다.
이어지는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농로겸용 자전거거도로로 이어져 "진주역에서 3.2km 지점"의 뚜렷한 이정표를 지납니다.
경남 진주시 문산읍을 지나는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영천강을 가르는 옛 경전선 철교였던 다리 양쪽에 전망쉼터가 있는 옥산철교를 지납니다.
영천강을 가르는 옥산철교를 건너며 경남 진주시 문산읍 뒤로 펼쳐지는 진주 월아산 장군봉(483m)을 봅니다.
옥산철교를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문산공설운동장 옆을 지납니다.
문산공설운동장 옆을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이제는 리모델링 후 카페가 된 옛 남문산역을 지납니다.
신 진주역에서 구 남문산역까지는 약4.5km 거리입니다.
남문산역(폐역)을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경남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 문산읍의 남산 자락을 휘돌아갑니다.
문산읍 남산자락을 휘돌아가는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1007 지방도와 나란히 이어집니다.
폐철길 자전거도로가 "진주무인 항공교육원"을 지나면 1007 지방도 뒤로 남해고속도로가 보이고 남해고속도로 뒤로는 진주 월아산 장군봉(483m)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폐철길 자전거도로가 1007 지방도와 가까워져 상문교회에 이르면 "진주역에서 7.4km" 지점에 이릅니다.
상문교회를 지나 시원하게 달려보고 싶은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1007 지방도 옆의 지나온 진주성남병원을 바라보며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진주성남병원 아래를 시원하게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갈곡교회와 9월의 봄 카페가 있는 진주시 문산읍 갈곡리 마을을 지나 구 갈촌역으로 향합니다.
추억의 대한통운 창고 건물이 반가운 구 갈촌역에 이르면 "수목원에서 11.1km 지점" (진주역에서 10.2km 지점)에 이릅니다.
폐역이 된 구 갈촌역에는 화장실이 있지만 역사 건물은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습니다.
구 갈촌역을 지나면 한없이 걷고싶은 폐철길 자전거도로가 송정마을로 향합니다.
송정마을을 지나 살짝 오름길을 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터널 끝이 보이는 이름도 특이한 총 길이 174m의 와구터널을 지납니다.
와구터널을 지나 내려서면 산자락에 깨끗하고 아담하게 자리한 "오 스테이펜션 카페" 진주 지점이 눈길을 잡습니다.
오 스테이펜션 카페를 지나면 옛 진성역이 있었던 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리 구천마을을 지납니다.
마을 앞산이 거북이 형태와 흡사한 구천마을의 구 진성역은 역사는 없었고 플랫폼만 있는 역이였답니다.
구 진성역이 있었던 구천마을을 지나면 "진주역에서 13.4km 지점"을 지납니다.
구천마을을 지나 중촌천을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바로 옆에 양봉장이 있는 "벌 조심" 경고판을 지납니다.
"벌 조심" 경고판을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진주컨트리클럽 아래 총 길이 130m의 굽어있는 장곡터널을 지납니다.
장곡터널을 지나 내려서 소류지 옆의 자전거쉼터에 이르면 "진주역에서 15.6km 지점" (수목원에서 5.7km 지점) 입니다.
소류지 자전거쉼터를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진성천을 가르는 데크다리를 지나 고속열차가 다니는 신 반성역으로 향합니다.
이어진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운천리, KTX 고속열차가 다니는 신 반성역에 이르러 잠시 쉬어갑니다.
신 반성역을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가 원당마을 앞을 지나면 "진주역에서 17.6km 지점" (수목원에서 3.7km 지점)을 지납니다.
원당마을 앞을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원당마을 매화산(140.1m) 자락을 지나 반성천교로 향합니다.
반성천교를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지금은 리모델링 후 "레일로드 카페"가 된 구 반성역에 이릅니다.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 이제는 열차가 멈춰 선 "구 반성역"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해 산뜻한 공원이 되었습니다.
구 반성역을 지나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개암리, 반성초등학교가 있는 개암리 마을에 이르면 "진주역에서 201.km 지점" (수목원에서 1.2km 지점)에 이릅니다.
개암리마을을 지난 폐철길 자전거도로는 아직도 플랫폼 역의 모습이 남아있는 옛 수목원역을 지납니다.
옛 수목원역을 지난 걸음은 "수목원 가는길" 안내 글씨를 따라 폐철길 자전거도로에서 벗어나 도로를 건너 경남수목원으로 향합니다.
도로를 건너 "수목원 가는길"을 따른 걸음은 반성교와 데크산책로를 지나 경남수목원 입구에서 약7시간의 진주 경전선 폐철길 자전거도로 둘레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