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명! 지금 속히 죄의 종노릇하는 데서 벗어나라!
3. 거듭난 신자라도 다시 죄의 종노릇하며 살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로마서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이 말씀 그대로 죄의 종으로 계속 살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 사망은 둘째 사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물론, 거듭난 자도 때로는 범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거듭난 자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거듭난 자를 주관할 수는 없습니다.
거듭난 사람도 때로는 죄를 지을 수 있지만, 곧바로 뉘우치고 자백합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종으로 살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집니다. 죄를 회개하려 하지 않고 죄를 고집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며 대적하는 삶입니다.
또한, 회개치 않고 고집하며 사는 삶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삶입니다. 그렇기에 죄의 종으로 살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물론 신자가 한두 번 죄를 범했다고 지옥에 가지는 않습니다. 즉, 우리가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면 참소하는 자인 마귀가 즉각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마귀는 일단 우리가 죄를 범하면 "큰일 났다. 이제는 너는 끝장이야."라고 속삭입니다. 그래서 죄로 인해 우리를 낙담시키고 좌절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죄를 지었더라도 절대로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욕심을 잉태하고 죄를 낳았어도 믿는 자가 곧바로 사망에 이르게 되지는 않습니다. 즉, 신자가 순종하는 삶을 살다가 예외적으로 죄를 짓더라도 그렇다고 지옥에 가지는 않습니다.
죄를 지을 때마다 천국과 지옥에 갈 운명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범죄와 타락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범죄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생활을 하다가 유혹을 받아 우발적으로 죄를 짓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타락은 그 죄가 장성하여 죄의 세력이 커져서 죄가 그 사람을 주관하고 죄가 삶의 습관이 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범죄는 자백만 하면 되는데, 타락은 반드시 죄를 끊어내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범죄는 혹여라도 자백을 하지 못하더라도 지옥에 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타락의 경우에는 죄를 끊어버리는 회개를 하지 않으면 지옥에 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중에 우발적으로 죄를 지었을지라도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즉시 얼른 자백하고 새 출발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많은 사람들이 죄를 지은 후 즉각 자백하고 새출발을 하지 않고 자신이 낳은 죄를 자식처럼 소중히 키운다는 데 있습니다.
썬다 싱의 책에 보면 어떤 사람이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작은 뱀을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집에 가져다가 키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 뱀이 큰 후에 그 뱀에게 물려 죽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죄를 키우면 동일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죄를 키우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해, 죄를 습관화되게 하지 마십시오.
언제 우리의 죄가 자라게 될까요? 그것은 같은 죄를 반복할 때입니다. 죄를 반복할 때 죄의 세력이 우리 안에 점점 강해집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의 모든 성장과 발전은 바로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죄를 반복할 때 그 죄가 그 사람 안에서 자랍니다. 그 사람 안에서 죄가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고 장성합니다. 그리고 장성한 죄는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이런 면에서 장성한 죄는 우리 영혼에 암과 같은 것입니다. 작은 종양이 암이 되고, 암이 장성하면 말기암이 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처럼,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죄를 키우지 말고 초기에 잘 다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저와 여러분의 영혼이 안전합니다.
데이비드 포슨은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라는 책에서 이 구절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욕망을 품으면 죄가 잉태된다. 죄가 자라면 그 결과 사망을 낳는다. 기억해야 할 것은 죄는 순간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결국 치명적이 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 죄에 속아서는 안 된다. 심지어 신자들에게서도 장성한 죄의 마지막 결과는 사망이다."
이와 같이 신자들에게도 장성한 죄의 마지막 결과는 사망입니다. 우리가 같은 죄를 반복하면 죄가 자랍니다. 그래서 죄의 힘이 점점 세집니다. 그래서 힘이 세진 죄가 그 사람을 주관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키워진 죄가 우리를 죄의 종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신자에게도 치명적인 영적인 암이 되어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속에 습관적인 죄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연약하여 죄를 지을 수 있지만, 우리는 곧바로 자백하고 곧바로 주님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죄를 반복적으로 짓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출애굽하여 나온 다수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엎드러져 멸망을 받았습니다. 결코 소수가 아니었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하여 바로왕의 속박으로부터 건진 바 되었고, 세례도 받고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도 맺고 하늘의 만나와 반석에서 나오는 물도 먹었는데, 그들의 다수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은 것입니다.
왜 그들이 멸망을 받은 것입니까? 성경을 보면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받은 이유는 어쩌다 한 번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바로 악을 즐겨 행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5-6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받은 이유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도 지속적으로 죄를 좋아하고 죄를 탐닉하며 계속 죄 가운데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이 충격적인 일을 기록한 이유가 바로 이 일이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고, 또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세는 예수님의 초림 때부터 재림 때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도 바울의 경고는 신약시대의 모든 성도들을 위한 경고입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즉, 너희가 구원받았다고 안심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다시 말해, 너희가 다시 예수님 믿기 전의 옛 생활로 돌아가면 안 된다. 다시 죄의 종으로 살아가면 안 된다는 경고입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이 하는 이 경고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에요. 바로 말세를 사는 저와 여러분을 향해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난 그 일이 말세에 목사와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다수가 광야에서 멸망받은 사건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경고하심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경고는 성경에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사도 베드로도 신자들에게 동일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2:18-22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더러움을 피합니다. 거룩한 삶으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다시 죄의 종으로 살아가게 되고 죄가 그 사람을 다시 주관하게 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심각해지냐면 복음으로 구원받은 후에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게 되면 차라리 복음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가 더 낫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 때에 불신자보다 더 큰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가 토하였던 것에 다시 돌아가듯,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다시 눕는 것처럼 구원받은 후에 다시 죄의 종노릇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도 또한 크신 은혜를 받았음에도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으면서도 세상에 다시 마음을 빼앗겨서 쾌락의 종으로 살고, 돈의 종으로 살고, 다시 세속적이고 탐욕적인 삶을 살게 되면 그 사람은 다시 사망에 이르게 되고 불신자가 지옥에서 받게 될 형벌보다 더 큰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많은 크리스천들이 구원받는 것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구원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면에서 신앙생활은 거듭난 우리가 두렵고 떨림으로 날마다 성령님께 복종하여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입니다. 비유컨대, 암으로부터 치유받아 건강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유된 이후에 암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여러분 삶 속에 다시 죄에 얽매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시 죄의 종노릇하는 삶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타락한 삶이요, 구원을 잃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 구원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얻게 된 구원을 절대로 잃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위험한 인생이 바로 죄 가운데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이에 대해 캐더린 쿨만 여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것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는 것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당장 그 위험한 삶에서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매일매일 죄 가운데 살아가는 것에서 지금 돌이키십시오. 매일매일 거짓말하며 살아가는 것에서 지금 돌이키십시오. 음란물에 계속 중독되어 살아가는 것에서 지금 돌이키십시오. 다른 사람을 용서치 않고 계속 미워하며 살아가는 것에서 지금 돌이키십시오. 지속적으로 원망하며 불평하며 살아가는 것에서 돌이키십시오.
이렇게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 위험천만한 것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책망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엄중한 경고를 하시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저에게는 3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제 생명처럼 소중한 자녀들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자녀들이기에 자녀들의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공급해주고, 자녀들의 소원이라면 가능한 한 다 들어주기 원합니다. 그런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저에겐 큰 행복입니다.
그러나 저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때로는 큰 목소리로 경고하고 책망할 때가 있었습니다.
저의 자녀 중에 한 명이 어렸을 때 찻길을 건널 때면 양옆을 보지 않고 무작정 뛰어건너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럴 땐 저는 어린 자녀이지만 엄중한 경고를 합니다. 때로는 이렇게 책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왜 아빠가 경고했는데 듣지 않니? 찻길을 건널 때는 먼저 양 옆에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 확인부터 하라고 했지? 교통사고의 위험은 항상 있는데 왜 아빠의 말을 가볍게 듣니?"라고 몇 번을 제가 강하게 책망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이상 그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부분에 민감해진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 집 앞에는 큰 도로가 있습니다. 그 도로 옆에는 인도가 있었습니다. 그 인도를 따라 걷고 있었는데, 제 앞에 엄마와 어린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두 아들은 서로 잡기 놀이를 했습니다. 좁은 인도를 막 뛰어노는 두 아들에게 엄마가 경고를 했습니다. 찻길 옆에서 위험하니까 그만 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아들은 노는 데 마음이 빼앗겨서 엄마의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서로 잡기 놀이를 하다가 한 아이가 잡히지 않으려고 순간 찻길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잡으려는 아이도 찻길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순간 빠르게 달리던 차에 두 아이가 치이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붕 떠서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한 아이는 팔과 다리에 심한 경련이 일어난 채 누워있었고, 다른 아이는 어떤 미동도 없었습니다. 마치 죽은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가 이것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 어머니는 잠시 어떠한 말도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하셨습니다. 너무도 충격을 받으신 것입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신 어머니는 기어서 아이들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그 죽은 것 같은 아들을 안고 오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들들의 이름을 크게 불러보았지만, 아들들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저 또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 장면을 보자마자 심장이 마구 뛰었습니다. 당행히 주변 사람들의 신고로 곧 앰블런스가 와서 두 아이와 엄마를 병원으로 이송해 갔습니다 그 아이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아이들과 어머니가 겪었을 충격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왜 이토록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까? 바로, 아이들이 엄마의 경고를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라는 실제적인 위험성이 있는데 어려서 그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 아이들이 엄마의 경고를 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무리 후회해보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다 인식을 못 하더라도 성경에는 영적으로 실제적인 위험을 경고하는 많은 말씀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국과 지옥이 실제 존재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시기에, 어찌하든지 끔찍한 지옥 불에 우리가 던져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알고 우리가 하나님의 경고와 책망을 받아들여 죄의 종노릇하는 삶을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회개하라 하시는 말을 달리 표현하면 "너는 죽지 말고 살아라"라고 외치시는 것입니다. "너의 영혼은 멸망하면 안 된다! 너의 영혼은 반드시 살아야 한다"라고 간절히 외치시는 것입니다.
천사가 소돔과 고모라 성에 심판을 엄중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경고의 이야기를 들은 롯의 두 사위들은 그 하나님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두 사위는 결국 소돔과 고모라 성을 빠져나오지 않고 거기에서 참혹한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떨지 않으면 롯의 두 사위처럼 결국 멸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이 가난해지기를 구하십시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이 애통할 수 있도록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떨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 살기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제까지 죄가 습관이 될 때 그 위험성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반대로 경건이 습관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즉, 회개하고 복음을 온전히 믿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함 받는 삶이 습관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죄도 반복하여 짓게 되면 돌파를 가져온다고 했지요. 경건하게 사는 삶을 반복하여 살게 되면 반드시 영적인 돌파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범사에 유익을 얻습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의 모든 성장과 발전은 바로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성령의 인도함에 순종하는 것을 반복할 때 그 사람을 은혜가 주관하게 되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성령의 열매가 자라납니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됩니다. 그로 인해 내세에 궁극적인 구원도 받습니다. 경건의 훈련은 이토록 우리에게 유익하고 복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4:7-9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이에 대해 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것은 전인적인 번영 즉 영과 혼과 육이 모두 잘 되는 것에 관해서 언급한 것입니다. 경건은 성공에 방해물이 아닙니다. 정확히 반대입니다. 경건은 모든 것에서 유익합니다. 그것은 보호, 진급, 장수 그리고 번영에서도 유익이 됩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평생에 하는 일마다 형통의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평소 해긴 목사님을 미국의 많은 목회자들이 부러워했습니다. 그리고 해긴 목사님 장례식 때 오레타 해긴 사모님께 한 목사님이 여쭈어보았습니다. "해긴 목사님은 어떻게 하시는 사역마다 성공을 거두고 가정도 훌륭하게 이끄시고, 어떻게 모든 면에서 영광스런 삶을 사실 수가 있었나요?"라고 물었더니 오레타 사모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다만 남편 해긴 목사님은 매일 성령 안에서 방언기도를 했고, 매일 성령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것이 비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긴 목사님은 어쩌다 기도하고 어쩌다가 순종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해긴 목사님은 경건의 훈련을 하신 것입니다. 해긴 목사님께서 믿음으로 붙잡는 말씀 중에 하나가 이것입니다.
이사야 1: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해긴 목사님은 일평생 이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순종하며 사셨고 그로 인해 영혼의 구원도 받을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복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미래를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경건하게 살아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동행해주시고 또한 여러분의 필요를 부족함이 없이 채워주십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죄의 습관을 끊어버리고 대신에 영적인 경건한 습관, 기도의 습관, 순종의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은 습관을 좇아 기도했습니다. 경건한 왕들은 항상 성경책을 옆에 두고 읽었습니다. 더 나아가 성령 안에서 순종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함 가운데 몸을 쳐 복종시키는 것이 영적인 습관이 되어서 겸손히 순종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죄를 이기는 자가 될 것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 땅에서도 모든 일에 다 형통함이 임하고, 지속적인 하나님의 호의가 여러분 삶 가운데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한 간증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청주에서 목회를 할 때 이전부터 알던 한 청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 지금 죽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행하는 모든 것에 다 실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목사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형제님을 살릴 수 없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면 형제님의 영혼이 살아나고 형제님의 인생이 복된 인생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형제님은 제가 하는 말 그대로 따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습관적인 죄를 끊어버리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매일 성령의 충만함이 올 때까지 기도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령의 인도함 따라 순종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삶을 사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일단 1년만 제가 말씀드린대로 경건의 훈련을 하며 살면 반드시 형제님의 마음과 삶이 변화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형제님은 진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날마다 기도하며, 매일매일 경건의 훈련을 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성도님들을 사랑으로 계속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 6개월, 1년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니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이 형제님이 나이가 40세 정도 되었습니다. 어느 대기업 하청 업체에 비정규직으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은혜로 하청 업체에서 대기업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 내막은 시간이 없어서 다 말할 수 없지만, 형제님의 표현으로는 빽이 없이는 채용될 확률이 0.001%도 안 되었는데, 기적적으로 채용이 된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대기업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형제님이 그때 나이가 40살이 되어서 마음에 결혼을 거의 포기했었습니다. 그때 청주에 오창호수공원을 돌면서 형제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정말 대기업에 취업한 것은 참 감사한데요. 목사님 저는 결혼은 포기했어요. 돈을 모아놓은 것도 없고 제 나이가 40살이고, 점점 머리도 빠지고 누가 저한테 시집오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곧바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왜 하나님을 작게 여기시는 것입니까? 우리가 하나님 마음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은 뭐든지 주실 수 있어요.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가 마음을 기쁘게 하니까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주지 못할 게 뭐가 있나요?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성령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1년 후에 이 호수를 이 형제가 결혼할 여자와 함께 걷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어라."
그래서 그대로 형제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형제님이 피식 웃으면서 "아이고 목사님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때는 제 말을 믿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1년 후쯤 그 형제님이 7년 동안 연모했다가 연결되지 않아서 포기했던 자매님과 다시 연결이 되셔서 그 자매님과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희 부부와 그 형제님과 결혼할 자매님과 넷이 식사를 한 후 그 오창호수공원을 같이 걸었습니다. 걷고 있는데 갑자기 1년 전 성령의 음성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1년 전에 그때 성령님께서 결혼할 여자와 1년 후에 여기를 걷게 될 거라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딱 1년 뒤에 이렇게 결혼할 자매님과 함께 걷고 있네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형제님은 놀라면서 "목사님 진짜 맞네요. 그때 성령님의 음성 그대로 되었네요. 정말 너무나 신기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놀랍지요? 지금도 그 형제님은 집사님이 되셔서 예쁜 두 딸을 낳고 주님 안에서 잘 살아가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이 형제님처럼 습관적인 죄를 끊어버리고 매일매일 경건에 이르도록 훈련하여 경건한 삶을 살아가면 반드시 범사에 유익을 얻게 되고 궁극적인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살기 위해서 매일 기도하세요. 매일 성령 충만 받으세요. 그리고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말고 성령의 인도 따라 살아보세요. 그렇게 꾸준히 6개월, 1년, 2년, 평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여러분의 삶이 변화되고,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라오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함 따라 순종하며 따르는 자에게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여러분, 죄의 종으로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을 나의 선한 목자 삼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여러분은 범사에 유익을 누리고, 이생과 내세에 약속이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렇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