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게임을 무지 좋아하지요, 한번씩 "아들아 엄마가 좋나 게임이 좋나"
능청스런 아들 기분좋으면 "엄마" 아니면 게임! 게임! 그럽니다.
이번에 캠프를 일박으로 갔는데 궁금합디다. 그래서 "아들아, 이틀동안 게임 못하는데 괘안컷나"
저번 방학때 하도 놀기만 하여 숙제 없냐물었더니, 없다하대요.
순진한 저.. 정말로 없는 줄알았습니다.
왠걸..개학 3일 전쯤부터 눈썹이 휘날이게 왔다갔다하더니, 저보고도 도와달라하대요.
저 안도와줬습니다. 걍 선생님한테 매 맞으라 했습니다.
아들.. 개깁디다.
드디어 개학날 사실.. 맘 짠했지만, 나에게도 나의 인생이 있듯이 아들에게도 아들 인생이 있지..
아들아, 숙제 안해서 매맞았나... 아니
혼자만 안해왔더나.. 다른 친구들 몇명 더 있던데
어머 잘됐네. 아들.. 그럼 묻혀가라. 그랬습니다.
방치도 방목도 아닌 나만의 아들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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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 오래만이네여...코 찔찔이가 학교생활은 잘하고 있는가 봅니다.^^ 한번 올 때 한번 전화달라고 했더니... 조만간 내려오면 연락한번 하이쇼.. 이번주 토요일이면 만6개월이 되어서 좀 낫습니다. ^^
정말 대단해 나중에 나는 그러지 못할것 같아요 내가 나서서 해주지않을까? ....근데 안해줘야지
좀 도와주고 그리해라 이 독한것아????
몸으로 체득한는 것이 젤이지만 확실히 강심장~ 강미주~강지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