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부터 목에 멍울이 두 세개 생겨 ㅅㅇㅅㅁ병
원에서 세침검사 결과 양성이었는데 ct상에서는 겨드랑이와 횡경막까지 림프절들이 커져있는 상태였어요. 2월에 추적검사로 ct 예약되어 있던 중에 최근 멍울이 한두개 더 생기고 기존의 멍울도 다소 커지는 느낌이라 총생검 한 결과 엊그제 림프종 진단 받고 오늘 PET CT했습니다.
그런데 조직검사한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림프종이라는것만 말씀해주시고 세부 타입은 24일 혈액종양내과에서 들으라고하시네요.ㅜㅜ
제가 답답해서 산정특례등록완료 문자를 보고 건강보험공단에 확인한 결과 C85.9 그러니까 비호지킨 림프종인거죠? 조직검사지를 보니 소포성림프종(B세포) 라는거 같은데 이정도 정보가 있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또 궁금한건 크로스 체크를 해보고 병원 선택을 하고싶어서 24 일 ㅅㅇㅅㅁ 혈액종양내과에서 PET CT 결과까지 보고 25일 ㅅㅅ병원 ㄱㅅㅈ선생님께 예약을 했는데 다른 검사들까지 마치고 가보는게 나은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어디까지 검사를 하고 가보는게 좋을까요? 또 진료 의뢰서를 의사한테 직접 요구하면 되나요? 그러고도 다시 ㅅㅁ 병원으로 와도 되는걸까요?
두 병원이 다 좋은것 같은데 ㅅㅅ병원은 집에서 걸어서도 갈 거리인게 보호자를 동반하기 어려운 저에게는 제일 장점이고 ㅅㅁ병원은 ㅅㅅ병원보다는 덜 붐비는 느낌에 혈액암에 특화된 병원인것 같아서요..그런데 저는 ㅁㄱㅈ교수님으로 좀 젊으신 분인것 같아요. 같은 병원에서 교수님을 변경할 수는 없는거죠?
이것저것 두서없이 질문 드리는것 같아 송구합니다. 어떤 것이든 조언 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첫댓글 같은 병원에서 교수님 변경은 안되죠. 소포성이면 걱정 내려 놓고 관찰 또는 BR 항암이라 삼성 성모 둘다 차이가 없습니다. 죽는 병 아닙니다
네..감사합니다
집 가까운 곳 추천합니다.
저는 처음 진단은 신촌세브란스에서 받고, 크로스체크 겸 집에서 멀지 않은 서울성모 진료하고 같은 소견으로 BR항암 했습니다.
항암 1차는 입원, 2차 이후는 외래였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거리면에서 삼성병원 가고 싶다가도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합니다. 제가 혹시 pet ct결과까지 성모에서 보고 삼성병원 진료를 보면 거기서 조직 슬라이드 다시 분석하는 거겠죠? 그러는동안 남은 검사들을 하라고 할 것 같은데 그런걸 삼성병원에서 하면 성모로 가는건 어려운거 아닌가요? 검사를 아예 다 하고 가 봐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평온한미소 검사결과 다 들고 전원해도 판독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다만 소포성은 다급한 아형이 아니니 삼성 초진 보시고(영상의학과 교수 판독에는 시간이 걸리나 담당교수님이 직접 영상확인은 가능) 이후 결정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의 경우는 전원 후 추가 검사는 없었습니다.
의뢰서는 조직검사하신 이비인후과나 동네 의원에 발급 의뢰하셔도 됩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