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대표이신, 송인진 박사님이 SBS 방송「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서준이가 사라졌다」편에 그림 분석을 의뢰받아 아동 미술 치료 전문가로 출연하셨습니다.
출연전 아무런 배경 정보 없이, 만 5세 남자 아이가 그렸다는 사실만 전달받은체. 서준이의 그림만 보고 정확한 해석을 하였습니다.
127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서준이가 사라졌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서준이 그림에 담긴 메세지
서준이가 사망하기 전 두 달동안 어린이집에서 그린 그림들이 있어. 그림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하지?
어릴수록 더 그렇대.
실종된 서준이의 그림 1
이 그림에서 서준이는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엄마 아빠는 항상 화가 나 있는 모습인걸까.
이 그림을 본 아동심리학 박사는 이런 분석을 했어.
"서준 군의 그림을 분석한 박 교수는, 자신은 웃는 입과 웃는 눈, 아버지는 화난 입과 화난 눈, 어머니는 화난 눈과 웃는 입으로 가족의 얼굴을 표현했다며, 이는 서준이가 평소에 맑고 밝았으며, 서준이가 어머니 그림을 그린 것은 '계모 안 씨를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정한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웃는 입에 화가 난 표정'으로 독특하게 얼굴을 표현한 것은, 안 씨의 이중성과 공격적인 모습을 그대로 나타낸 듯 하다."
우리가 서준이의 사연을 알기에, 이런 해석이 나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그래서 아이가 남긴 그림 두 장이 더 있어. 이걸 '꼬꼬무'에서 분석을 의뢰했어. 아무런 배경 정보 없이, 만 5살 남자 아이가 그렸다는 사실만 전달했어. 그런데, 전문가들의 분석은 완전 소름이었어.
실종된 서준이의 그림 2
서준이의 두번째 그림이야. 전문가들은 이 그림을 어떻게 분석했을까.
"집을 보면 집을 분리해서 그렸어요. 2층을 그리고 1층에서부터 계단을 올라오지만, 거기서 딱 끊기는 건, 아마 고립감을 느끼지 않을까, 집에서. 2층 위에 전등이 하나 있어요. 그림에서 전등이란 건, 상징적으로 사랑을 의미하기도 하거든요. 사랑에 대한 결핍 때문에 보상 기재로 그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송인진, 아동 미술 심리 치료 전문가
마지막 그림을 볼게. 전문가들은 이 그림을 가장 문제적인 그림으로 꼽았어.
"보통 그림에서 수평적으로 그리는 게 건강한 그림이에요. 근데 위에서 그린 사람은 가해자, 위의 사람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그것으로 인해서 조금 더 어려움을 갖고 있는…"
-조영숙, 아동 미술 심리 치료 전문가
"위에는 여자이지 않을까 싶어요. 위아래를 다르게 표현한 게, 이 아이의 입장에서는, 손에 무언가 쥐어지고 있는데. 이 쥐어진 게, 그림에서 손의 연장은 힘의 연장이라고 해요. 힘을 확장시킨 거. 이 대상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 대상이 이 가족을 통제하는 누군가가 여성이 있지 않을까. 근데 마치 이 아이가 총을 쏘는 쪽에서는 이걸 막는 듯한 그런 느낌. 이 아이의 욕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란색을 쏴서 이 사람 가슴까지 가게 하거든요. 가정폭력 가정에서 아이가 피해를 당하고 있고 거기에 다 노출된 아이지 않을까…"
-송인진, 아동 미술 심리 치료 전문가
서준이의 상황을 짐작할 만한 표현들이 그림 곳곳에 나와 있는 거 같지. 한 전문가는 서준이의 그림을 보고 딱 떠오르는 그림이 있다며 이걸 보여줬어.
이 그림은, 한 외국 논문에 실린 어떤 아이가 그린 그림인데, 이 아이 역시 서준이처럼 지속적인 학대를 받았어. 시기도 나라도 다른 아이들인데, 학대 받은 두 아이의 표현이 닮아 있어.
서준이의 그림들을 본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무력감과 분노라는 감정을 읽어냈어. 이 작은 아이의 메시지를 우리가 미리 알아차리지 못한 거야.
하루에도 백번은 엄마아빠를 불러댈 20개월 무렵의 서준이는, 부모의 이혼으로 더 이상 엄마를 부를 수 없게 됐어. 그리고 3년 후, 다시 '엄마'라고 부를 수 있게 된 서준이는 몇 달동안 학대만 당하다가 세상을 떠났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인 '엄마'가, 서준이에게는 어떤 존재였을까?
서준이 사건은 16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야. 당시 TV에 나온 그 엄마가 범인이었다는 것만 이슈가 됐어. 판결이 어땠는지, 서준이가 어디에 뿌려졌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요즘은 아동학대 관련 단체도 생기고 SNS도 활발하니까, 가해자 처벌 요구나 피해 아동에 대한 추모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하지만 16년 전엔, 그러지 못했어. 이제라도 서준이를 추모해 주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해.
'그날'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출처 : SBS연예뉴스
그림마당상담센터의 대표님이시자 상담사로 활동하고 계신
송인진 박사님은 상담학 전공을 석·박사과정까지 마치셨으며,
심리상담 전문가로 전문 상담 자격증들과 함께 20년 이상의 상담경력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또한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KBS대전 등
각종 방송, 언론기사, 8시뉴스, 신문, 잡지 등에 전문상담사로 출연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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