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칭구들아....(넘 방이 적적해서 백로를 모셔왔쓰 ^^)

[피렌체]

35회 친구들아 방에 불좀 밝히자

이젠 우리 나이가 황혼인데

서로가 소식두 접하고 안부도 나누고 하면 좋잖어

얼마전에 35회동창 회장이라는  친구하고  통화를 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들어 온다더니  흔적이 없네

백 로

황 로

쇠 백 로

왜 가 리

 

 

[돌베개]

친구가 제공한 귀한 사진자료를 보면서 날짐승의 부부애와 모.부성애가 자칭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보다 낫다라는 생각이 드는구먼.
근디 회장은 누구여?

[피렌체]

유양선 이라는디? 사진 작가랴 통화 했는데 한달에 한번식 모임 한다고 하드라고
동문 카페에 와서 사진좀 올리고 안부도좀 나누자고 했는데 그러마 하더니 안보이네?

[돌베개]

양선이가 치매 초기인가?
허기사 나두 찻물을 끓이다가 양재기를 여러번 태워먹어 이핀네한테 지청구를 자주 듣곤혀.
암튼 "우는 언내에게 젖 한번 더 물린다"라고 양선이에게 자주 즌화 좀 허시게나.
행운을,

[돌베개]

양선이 친구 보시게나.
알씅달쏭하지만 숙녀분의 간곡한 청원을 거절하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라는 비스무리한 말이 있는 것 같은디,
암튼 너의 멋드러지고 중후한 모습과 인품으로 친구들을 유혹을 할 수가 없으면 회장의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친구들이 이 카폐에서 언내처럼 천진난만하게 옹알이를 할 수가 있는 푸근한 어불띠기를 맹글어 주게나.
행운을,

[피렌체]

양선이한테 전화를 귀찮을 정도로 해서 꼭 여기에 합유시켜서 35회 언내들을 모조리 데려오게 해볼껴 ^^
010-5461-0591 영선이 핸폰여 불이나게 전화해야징 ㅎㅎ

[돌베개]

피렌체여! 친구들에게 크레오파트라,모나리자,양구이비 그리고 황지니의 미소보다 더 살인적인 연정이 아닌 뿌리짚은 우정의 미소를 살포시 띄워보시게.지까짓껏들이 안넘어가고 배기건남 그리고 안넘어가면 인간덜이 아니고 꼬랭지 안달린 들짐승덜이지.
행운을,

[피렌체]

ㅎㅎ 그렇게 하면 안되고 엄포와 위협을 줘야뎌 ^^ 미소로는 야들이 안 먹힐것 같아서 ㅎㅎ
다음 월요일까지는 세상 읍어도 들어와서 사진 올린단다 지금은 상가집에 갔다는데 며칠집에 못들어 간다네?
암튼 양선이한테 35회 잉간들 모조리 델코오라고 해야지 ^^

[돌베개]

피렌체가 상기에 언급한 폰 번호에 전활 걸어 봤지만 안 받네. 양서니가 공사가 다망한 것인가?
암튼 은근과 끈길 가지구 지둘러봄세.

[돌베개]

삼시번이라고 오늘 드뎌 시번째 즌화 통화를 시도해서 양선이하구 통활.
암튼 월요일이 이레마다 오는 월요일인디 어느 월요일에 양서니가 푸짐한 영상단지를 들고 나타날랑가?

[피렌체]

양선이는 올 금년 월요일에 들어온다겨 아님 내년 월요일에 들어온다는겨 지둘리다 눈빠지겄네 ^^

[이상선]

멋지네요 ! 잘보고 감니다 *** 작품 이네요! ***** 34회 이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