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회 때 농담삼아 산에 같이가자고 한 것이 현실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전날 내린 눈이 아직 녹지않아서 도로 곳곳에 얼음이 남아있고
관저동엔 아침에도 눈이 휘날립니다
올들어 가장 추운날씨인데 아무도 가지말자는 ( 못 가겠다는 전화가 안옵니다. )
차를 가져가기로 한 저는 심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일단 억지로 만나는 장소로 갔습니다.
분위기봐서 취소하거나 구봉산에나 가자고 할려고 했는데...
당연히 덕유산으로 가는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덕유산이 막 부르나 봅니다.
할수없죠
일단 스프레이체인을 사서 바퀴에 뿌리고 천천히 출발합니다.
근원이형, 권혜경 형수님, 명희씨, 저 이렇게 4명이 덕유산 다녀왔습니다.
간식과 식사준비해주신 형수님, 명희씨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곤도라비용을 대주신 근원이 형 감사합니다.
사진 몇장찍었습니다.
< 2월 2일 덕유산 영하 25도 >
2012
2012
첫댓글 다녀오셨군요. 좋은 경치 보고 오셨으니 된거죠. 운전하시느라 고생은 하셨을 것 같습니다.
부럽삼-|~~~!
환상적인 덕유산 설산의 눈꽃구경 눈이 즐거우셨겠어요. 나두 담에 꼭 가 봐야겠네. 관우산악회님들 부럽네요.^^*
제 고향인데도 덕유산에 한 번도 안갔어요. 사진 보니까 왜 겨울산을 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네요. 안간게 정말 후회스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