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2021년 12월 항암과 방사선 치료 후<br>1년은 회복기를 보내고 2년째는 폐결절 확인 후 추적관찰, 3년째가 되니 흉추12번 뼈에 전이가 왔네요.<br>병원 진료 때는 잘 생각나지 않아 작년 12월부터라고 말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년 9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br><br>1차 증상 : 평소 어깨가 뻐근한 느낌과 목과 팔저림등이 종종 있었던 것 같은데 작년 9월 중순 어느날 갑자기 몸을 움직이기 힘든 만큼 뻐근함과 등쪽 통증을 느끼고 동네 의원을 찾아가서 담약 처방을 받고 약 부작용으로 응급실에 갔어요 그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담인 줄 알았어요. 한번 약 부작용을 격고 나서 담 약 처방을 받으러 일반의원에 가면 암환자란 이유로 처방을 해주려 하지 않아서 따뜻하게 찜질하면서 지냈어요. 통증이 나타났다 괜찮았다 반복했던 것 같아요 <br><br>2차 증상 : 12월 어느날 갑자기 등과 갈비뼈가 동시에 통증을 동반하면서 숨을 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밤엔 누우려 하면 통증이 더 심해 앉아서 큰 인형을 안고 숨을 겨우 쉬면서 잠을 잤어요.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니 조금 움직일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누웠을 때 옆으로 눕는 것과 일어날 때 몸을 일으켜 세울 때 마다 어마어마한 통증이 동반되었어요. 그래서 지방에 있는 종합병원 흉부외과를 찾아가 증상을 말하고 흉부CT를 찍으니 흉추12번 뼈가 녹고 있는듯하니 치료받는 병원에 의뢰하여 진료일정을 당겨서 가라고 하셨어요. 물론 흉부외과 선생님은 제가 ACC(선양낭포암) 이라고 하였지만 이 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셨어요,<br><br>2024년 1월 3일 이후<br>PET CT와 흉부MRI 촬영 : 폐결절과 원발부위는 깨끗해서 추적관찰 하기로 함 /방사선치료(토모치료) 방사선 세기를 좀 높여서 5회 실시함<br><br>2024년 2월<br>방사선치료 후 흉추12번 뼈1/4이 녹아내려 앉은 듯 해 보여 척추센터 신경외과 협진 요청함<br><br>치료 후 증상과 향후 치료방향: <br>녹아내린 쪽 갈비뼈 앞쪽과 등은 약을 먹지 않으면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통증은 지금도 계속 있어요. 소염진통제와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 받았으나 정말 심한 통증을 위해 마약성 진통제는 보관만 하고 있어요. 척추신경외과 선생님은 다행히 뼈가 척추 신경을 누르지 않아서 척추통증은 적고 뼈가 약한 부분이 갈비뼈로 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쪽이여서 통증이 있다고 하여 피검사를 통해 비스포스포네트 계열의 주사를 사용하자고 하고 피검사를 하고 3월15일 진료 예약 후 집으로 왔어요<br>// 병원 선생님이 많이 빠졌어 그런지 선생님 혼자 MRI와 CT 촬영 사진을 찾아서 설명은 해 주셨는데 집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모두 방사선 치료 전 사진으로 설명을 해 주시고 치료 후 사진은 못 보신 것 같아요. ㅠ <br>치료 전에는 뼈의 형태는 있으나 흐리고 속이 약간 빈 듯한 보였으나 치료 후 사진은 뼈가 이미 녹아 뼈의1/4이 없이 공간이 생긴 상태인데 주사를 맞아서 이미 녹은 뼈가 자라진 않을 것 같은데 ... 그리고 이 주사약은 잇몸 치주염이 있으면 턱뼈가 녹아내린다고 하니 지금도 피곤하면 입 안이 제일 먼저 반응 함를 느낍니다. 그래도 진료 전까지 집 가까운 구강외가 전문의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br>방사선과 선생님은 치료후 빈 공간으로 인하여 통증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척추 고정수술을 언급하셨는데 의외의 주사약 처방이 나와서 조금 걱정이 되어 3월15일 신경외과 진료시 상담을 다시 해야할 듯 합니다. <br><br>하루 빨리 의료대란이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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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군요 요즘 제가 가만히 누워 있으면 이러다가 계속 일어나지 못할까봐 조바심에 몸을 조심히 하면서 걷고 움직이려고 노력하는데 조금 걷다보면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숨도차고 허리와 등쪽이 불편헌것 같기도 하고 ... 아리송 해요 ㅎ 뭔가 해야는 할것 같은데... 모르는것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ㅠ
@항아리/ACC/2021/잇몸뼈 입천장 코..흉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근력 운동을 계속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것을 들어 흉추에 압박이 가는 운동은 하지 마시고, 팔굼치를 받힌 상태에서 팔뚝 근력 운동을 하거나, 실내 자전거를 통해 하체 근력을 보강하시는 운동을 계속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때문에 근육량이 축소하게 되면 당뇨나 다른 부작용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꾸준히 운동하시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항아리님, 몸도 마음도 힘이 드실 텐데 상세히 글을 남겨주셨군요 감사하다는 마음도 절로 우러나지만 덤덤히 순응하시듯 써 내려가시는 그 모습에 문득 존경이 흐릅니다 좋습니다 우리 모두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본받아야 할 모습이지요 하여, 저는 여전히 항아리 님을 향해 화이팅~!!! 으로 에너지를 보냅니다
지속적으로 복대를 사용하기는 불편하시겠지만 허리 쪽과 앞쪽 흉추 부분 통증에는 복대가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우리네 병증이 한 치 앞을 모르는 코끼리 더듬듯 더듬어 가는 상황이라 그 모르는 답답함 또한 격하게 공감하면서 이렇듯 함께 하는 존재함에 대한 감사를 댓글로 대신 놓아봅니다
머지 않아 봄이 오시려는 모양이예요 나뭇가지에는 새순이 돋고 꽃망울들도 피어오르겠지요? 우주 속 흐름에 담긴 사랑과 아름다움도 가슴에 곱게 물들여 보시기를 소원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신 흔적이 묻어납니다
후기 감사하고 나날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한 흉통이 척추 뼈와 관련있음을 이제야 알았어요 울 님들도 폐가 아닌 척추 뼈쪽도 항상 주의 깊게 몸을 둘러 보면 좋을것 같아요~^^
항아리님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후기 감사드려요 얼릉 통증이 사라지길을 바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세심히 어머니의 치료 관련을 알려 주셨어 주의 깊게 보고 있어요 . 소화가 잘 안될때와 제체기나 통증이 있을때 핫팩을 이용해 따뜻하게 해주니 한결 도움이 많이 되느것 같아요 ㅎ
힘드실텐데도 경험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치료 잘 받으셔서 통증이 사라지길 저역시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나을수있따님도 화이팅!!
저와 같은 원인과 치료를 받고 계셨군요. 저는 척추인데, 흉추도 유사한 통증과 후유증을 보이는 듯 합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수술 후 관찰하는 것이 현재의 치료법인데, 뼈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차후 시멘트 수술 또는 고정술을 이어가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네. 그렇군요
요즘 제가 가만히 누워 있으면 이러다가 계속 일어나지 못할까봐 조바심에 몸을 조심히 하면서 걷고 움직이려고 노력하는데 조금 걷다보면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숨도차고 허리와 등쪽이 불편헌것 같기도 하고 ... 아리송 해요 ㅎ
뭔가 해야는 할것 같은데... 모르는것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ㅠ
늘 전문적으로 많은 정보를 알려주셨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항아리/ACC/2021/잇몸뼈 입천장 코.. 흉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근력 운동을 계속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것을 들어 흉추에 압박이 가는 운동은 하지 마시고, 팔굼치를 받힌 상태에서 팔뚝 근력 운동을 하거나, 실내 자전거를 통해 하체 근력을 보강하시는 운동을 계속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때문에 근육량이 축소하게 되면 당뇨나 다른 부작용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꾸준히 운동하시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디바/ACC/2011/침샘/폐,늑골 감사합니다~^^
항아리님, 몸도 마음도 힘이 드실 텐데 상세히 글을 남겨주셨군요
감사하다는 마음도 절로 우러나지만
덤덤히 순응하시듯 써 내려가시는 그 모습에 문득 존경이 흐릅니다
좋습니다
우리 모두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본받아야 할 모습이지요
하여, 저는 여전히 항아리 님을 향해 화이팅~!!! 으로 에너지를 보냅니다
지속적으로 복대를 사용하기는 불편하시겠지만
허리 쪽과 앞쪽 흉추 부분 통증에는 복대가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우리네 병증이 한 치 앞을 모르는 코끼리 더듬듯 더듬어 가는 상황이라
그 모르는 답답함 또한 격하게 공감하면서
이렇듯 함께 하는 존재함에 대한 감사를 댓글로 대신 놓아봅니다
머지 않아 봄이 오시려는 모양이예요
나뭇가지에는 새순이 돋고 꽃망울들도 피어오르겠지요?
우주 속 흐름에 담긴 사랑과 아름다움도 가슴에 곱게 물들여 보시기를 소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땅이 많이 촉촉해 졌어요
매화가 어느덧 지고있는것을 보니 올해는 벗꽃도 빨리 필것 같아요~
꽃 구경이 끝나면
보리수-앵두-산딸기-살구-자두-복숭아등등 줄줄이 과실을 따 먹으러 다닐 생각을 하니 벌써 즐거워져요~ ㅎ
흉추11,12번 그리고 이어지는
요추1,2번 총 네개의 척추뼈를
배요부 라고하며 가장 힘많이 쓰는
허리뼈 라고 생각하심될겁니다
척추고정술의 경우는
현재녹아내린 흉추12번 위아래 즉 흉추11번과 요추1번으로 영구유합고정술을 하게될건데
운동장해(특히 굴곡장해) 는 어쩔수없이 영구적으로 동반하게될겁니다.
현재 12번의 척추뼈가 상당부분 녹아내렸다면 영구유합술이 어찌보면 통증을 줄여주고 그나마 허리힘을 쓰는데 현재보다 도움이될수도 있을겁니다
영구유합술을 하시게된다면 동사무소장애등급 5등급은 받을수있으니 국가에서 받을수 있는 혜택은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항아리님 더이상 원격전이 발생하지않기를 바라겠습니다.
훨씬더 이해와 대처 준비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