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잘 되지 않는 미국의 북핵폭로
아직도 잘못 알려져 있는게 북한이 반미국가이니까 미국을 없애고 싶어할 것이란 추측이다.
반미구호중에서 "미제축출" 이란 말이 있다. 그 반대로 강력한 반북구호중에서는 "멸공"
이란 말이 있다.
미제축출에서 축출이란 몰아낸다는 의미다 .
즉 한반도에서 미국을 몰아낸다는 것이고 구체적으로는 제국주의적 미국정책을 몰아낸다는 것이다.
반대로 멸공이란 구호는 공산주의 구체적으로 북한을 멸종, 박멸시킨다는 의미다.
이게 내가 군대 있을때 사단 인사구호였고 나중에는 바뀌었다고 들었다.
북한의 요구사항을 보면 첨은 안전보장이고 최후의 정점은 미국과의 수교이다.
남한내의 미군주둔을 용인할 수 있다는 말을 한적도 있어서 중국이 엄청 북한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한 적도 있다.
북미간의 핵협상에서 북한의 핵보유를 공식적으로는 둘다 비밀로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미국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일본과 한국 대만의 핵보유를 불러 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핵확산이 될까봐서다..
북한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북한도 한국 대만 일본의 핵무장을 원하지 않는다.
이건 지금까지 북한과 미국간의 상호이익에 부합되었다.
그래서 북경에서도 켈리를 복도에 물러다가 리근이 중국몰래 말한 것이다.
북한입장에서도 미국한테만 온갖 협박을 하구서 다른 나라에는 없다고 말해야 유리하다.
이게 알려지면 당장 비난이 쏟아진다.
당장 한국이 비핵화선언들고 나오면서 따진다.
이러면 북한도 난처하다.
중국도 좋아하지 않고..
변명이야 할 수 있다.
'미국이 핵공격을 한다는데 어쩌겠냐?'
이 정도지만 미국과 비밀로 하는 것에 비하면 손해다.
이런 북미간의 밀약이 깨진게 이번 북경회담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보유사실을 알리면서 국제적인 대북제재로 들어가려고 했다.
특히 중국의 대북제재를 유도하려고 했다.
근데 현재 굴러가는 모양새를 봐서는 미국이 이 작전에서 실패할 것 같다.
좀더 두고 봐야 겠지만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에도 불구하고 대북기름식량지원계속한다면
미국의 대패라고 해야 한다.
그럼 미국은 왜 이런 위험한 수를 사용했을까?
그것은 자기혼자서는 북한을 도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파월이 주도권을 쥐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국제공조란 이름하에 다른나라에 부담을 지우거나
아니면 미국이 수세에 몰릴때다.
걸프전같이 다른나라에 전비를 독박씌울때는 파월이 나온다.
이라크전같이 거의 미국혼자서 다 해치울정도면 럼스펠드가 나오는 것이고..
미국은 현재 북한을 자력으로 도모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래서 주위국가를 동원하려니 뭔가 명분이 필요했던게고..
이게 안되니 뒷수습하려고 핵폭탄 1개 북한에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북한핵에 대한 공식적 입장은 북한과 미국만이 알고 있다.
북한이 말하지 않으면 미국이 말하는게 전부다다.
미국 정말 왜 이러는지 궁금하다..
일단 더 지켜봐야 명확해질 것이다.
북한에 중국기름 끊기는지 아니면 계속 가는지..
크게 봐서 북핵문제에 미국이 진다면 이건 미국의 윈윈전략의 실패라 할 수 있다.
내가 봐서는 친미국가가 되려고 하는 북한과 손잡는게 미국에 유리할 것 같은데..
여기서 만약 미국이 북한에게 밀리면 제3세계국가 특히 중동에서는 북한 따라하기가
유행이 될 것이다.
엠디 판다고 미국경제가 살아나지는 못할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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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조: 북에서 주한미군의 주둔을 용인 할 수도 있다구 한 것은 날조입니다. 지금 북에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미국을 핵으로 위협하는 근본이유가 미군철수인데 미군주둔을 용인한다? 말이 안되죠. -[04/29-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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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맘비: 그렇다면 이번 핵위기가 북한과 미국이 짜고 친 고스톱 이었습니까? 그래서 한국과 일본에 MD팔아 먹으려고 한것이다 이거지요. 아니면, 혹시 미국은 북한을 한국보다 더 종속적인 친미국가로 만들고 싶은 건 아닐까요? 말많은 한국보다는 독재국가인 북한은 김정일만 잘 추스리면 미국 꼭두각시 정권으로 만들 수 있잖아요. -[04/29-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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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조: 날조란 님이 날조했다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날조햇다는 뜻입니다. 북에 관한 기사는 정말 날조투성이가 넘 많아요. 요번 식량지원 한사실도 없는데 식량지원 요청 햇다구 날조를 하질 안나.. 하튼 북에 관한 기사혹은 정보는 거의90%이상 날조일 겁니다. -[04/29-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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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조: 어맘비님 개그도 참 잘하십니다. 북을 친미 정권으로 만들어요? 아마 미국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드느 것이 더 쉬울겠니다. -[04/29-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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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을 공식적으로 친미 국가로 만드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미국이 아무리 여론 만들기에 귀신 같은 내공을 가졌다 해도 이미 김정일은 악 으로 미국민 사이에 규정되 있습니다. 이걸 뒤업으려면 김정일이 나서서 수습해야되는데 가능 할까요? 9/11 이후 미국은 자국의 선동 카드를 모두 썼습니다. 민주주의/자유/핵확산 금지/대량살상무기 패기/대태러 전쟁.
북한은 현제 미국이 내건 모든 카드에 걸리는 악 중에 악 입니다.
제가 보기는 미국역시 북한과 같이 벼랑끝 전술입니다. 북한이 칠태면 쳐바라라 라면 미국은 미국의 가치(허황되지만 이것이 지금껏 미국을 이끌어온 힘입니다)를 정면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미국의 비젼을 미국민에게 제시 했습니다. 두 떠라이가 올인 한상태에서 미국이 망할것을 각오하고 전쟁을 하느냐 아니면 부시 행정부가 꼬리를 내리느냐.
아무리 부시가 떠라이라도 한나라의 대통령이므로 감정적으로 전쟁을 결정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부시 이후 자존심 상한 미국이 다음번에는 정말 이를 갈고 북한에 덤빌것이 확실 합니다. -[04/2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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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춤: 유누스/북이 핵보유를 공식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한일중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북이 미국에 대한 마지막 협박용으로 남겨둔것이죠. 아시다시피 미의 전후 세계전략에서 NPT가 중요한 수단입니다. 핵으로 세계를 요리하겠다는 정책아닙니까? 그런데 북한이 그런 체제를 고려할 위치가 아니지요. 핵확산은 미국이 겁내하는거지,제 3세계는 겁나는게 아닙니다. 북이 미국 협박용으로 가지고있는 카드는 지금 두가지 정도 같습니다. 첫쨰, 핵보유 공식선언 또는 핵실험, 둘쨰, 타도미사일 시험발사.... -[04/2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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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님의 의견에 찬성. 설사 북핵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된다고 해도 미국- 정확하게는 공화당 계열의 강경파들 -이 칼을 갈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어떤 형태가 되든 94년 협정처럼 단기적인 효과만 있겠지요... -[04/29-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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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서프라이즈가 자기가 쓴 글에 달린 남의 쪽글을 수정할 수 있는 곳인건 아시죠?
근데 남의 쪽글의 IP주소까지 수정 할 수가 있네요....
수정 눌러서 뜨는 쪽글 내용중에 보시면 IP 가 뜨는데 그걸 고칠 수 있군요...허허..--;..
유럽이 북한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
현재 이라크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참 재미있게 상황이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내전도 없을 같구요..지나봐야겠지만
최근까지의 시아파 힘자랑에 미국이 겁을 먹었는지 시아파랑 타협을 보려는 기미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게 현재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랑 비슷한 것 같구요..
정보가 더 나와봐야겠죠..
현재 북핵을 둘러싸고 우리가 의외로 관심없어 하는 당사자가 유럽입니다.
현재 한반도는 세계에서 한가닥한다는 세력들이 다 모여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유럽은 왜 북한에 눈둑을 들이는가?
1.훌륭한 생산기지
-우리나라가 석유가 나지 않아서 그렇지 항구좋지 물좋지 기후좋지 노동자의 질이 좋지
부지런하지(러시아 중국노동자들은 게으른편임) 공업입지 조건으로는 엄청 유리합니다.
저번에도 한번 말했지만 제가 아는 분이 의류공장을 의정부에서 하는데 거기에 이란사람이 있답니다. 이 사장님이 이란인에게 왜 이란에서는 이런 옷을 만들지 않는냐고 하니.
그 공장하나에 들어갈 물이면 이란에서는 한도시가 소비할 수 있다고 했답니다.
북한의 장점은 뭔가하니 저임금 노동집약산업부터 고부가 고기술 산업까지 다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겁니다.
노키아 생산공장중에서 마산공장이 제일 훌륭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깨비 공장이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이럼 유럽자본가들이 눈독을 들일만합니다.
그럼누가 북한을 싫어하는가 하면 유럽노동자들입니다.
인거비싸지 교육수준높지 ..도저히 유럽노동자들은 북한 노동자들에 비해서 경쟁이 안되거던요.
유럽노동자들이 북한을 앂는 배경은 이런 것이 있습니다.
신발도 동남아에서 만드는 것보다 중국남부광동에서 만드는 것보다는 북한에서 만드는게 질이 더 좋습니다.
더우면 본드접착력에 좋지 않거던요..과거 부산이 신발공장이 많았고 질이 좋았던게 기후도 한몫했습니다.
물류도 철도가 연결되면 베트남보다 더 유리합니다.
중국이 북한을 경계하고도 남습니다.
중국은 앞으로도 사스유사한 사태가 계속 생길 수 있거던요.
중국남부가 핵폭탄입니다.
덥고 습한데는 전염병의 발생지가 잘 됩니다.
2.포트폴리오 전략지로 따봉이다.
여러분이 자본가라면 한 국가에서 납품을 다 받는다면 당신도 납품업체의 인질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일본이 반도체납품을 독점할까봐서 삼성을키웠습니다. 마이크로테크날러지 회사가 삼성을 키워 줬거던요.
삼성이 너무 커버려서 그렇지만요..
중국에만 투자하면 유럽도 위험합니다.
현재사스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생산에도 차질이 생기고요
중국의 부당한 간섭 이나 기업운영을 고의로 합벅적으로 방해해서 기업부도를 유도하는 행위등도 막아야 합니다.
중국이 아니면 공장세울 곳이 없다고 한다면 중국의 횡포를 막기가 더 어렵습니다.
북한은 소비시장으로선 그리 큰 매력이 없습니다.
단 초기 사회간접자본 건설시장은 매력적이죠.
3.동아시아의 교두보
유럽이 동아시아에 친유럽국가를 만드는 것은 남는 장사입니다.
좋지요..
그래서 은근히 유럽은 북한을 돕습니다.
동아시아를 미국영향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합니다.
일본의 핵무장을 부추키는게 프랑스거던요.
중국의 핵무장도 프랑스가 도왔고..
프랑스 입장에서야 자기들이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미국으로부터 이들
나라 떼어내어서
프랑스랑 친하게 지내는게 남는 장사입니다.
여건만 된다면 유럽은 북한으로 머리카락 휘날리게 달려갑니다.
그럼 일본도 미국도 한국도 다 달려가고요..
이건 한순간입니다.
미국은 북한을 도모하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리면 어느누구보다도 먼저 달려갈겁니다.
한국정부가 개성공단사업에 발을 들여 놓으면 싸움은 끝입니다.
그래서 어제 평양에서 장관회담중에 개성공단 사업에 관한 얘기가 나오길래 놀랬습니다.
이거 ~노무현이 막가는 것 ? 같아서요..
개성공단착공한다는 것은 미국이 묵인해야 가능한 일이거던요.
미국이 묵인하던가 아니면 노무현이 엄청 강공을 쓰던가..
남북한이 개성공단을 시작하면 남북한은 열릴겁니다.
동북아 물류가 실현되고요..
*어제 북한이 식량지원을 요청했더군요...우리는 비료만 준다하고..정보가 제대로 나오려면
좀 기다려야 겠습니다. 자꾸 보도 내용이 바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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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당신을 삼류 야설작가로 추천합니다.
집에서 몇 년째 놀지만 말고 야설이라도 열심히 써보시지요..
-[04/3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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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림: 유누스님/ 왜 북한이 식량과 비료지원을 요구하는 것인지요? 어느정도 식량난은 해결된걸로 보이는데, 왜 자꾸 남쪽 여론에 민감한 식량을 요구하는 지 잘 이해가 안가거든요. 남북간 신뢰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까요? 어쨋든 이번 남북 장관급회담이 타결돼서 무척 다행입니다. 님의 지적대로 미국이 묵인한 것인지, 노무현이 쎄게 나가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04/3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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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누스: 헷갈림/저는 북한이 식량이 부족하리라 봅니다. 이것도 사실 제추측이고요. 식량이 충분하다면 과거 산에다가 무리하게 밭을 만들어서 고생했겠습니까? 기본적으로 북한은 공업지대로서는 좋을 지 몰라도 농업에는 그리 적합한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04/30-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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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이런 이유도 있군요.
잘배웠습니다^^ -[04/3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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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누스님 글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경제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라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경제에 관련되서 좋은 책 좀 소개해 주세요..이론적인 것보다 총체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정도의 책이있다면 좋겠습니다..화폐와 금융, 이자, 경제정책, 경제학자...-_-;;; -[04/30-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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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power: 전력부족이나 각종 사회간접자본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에 단순히 값싸고 질좋은 노동력만 보고 유럽자본이 진출할 거란 얘기는 현실성이 없어 보임니다.
또 비슷한 논리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안으로 북한투자에 나설 거라는 것도 지나친 논리의 비약입니다 - 중국에 투자하는 국제자본은 중구의 엄청난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하는 거지 싼 인건비 따먹으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
시각은 참신하신 것 같지만 논리는 좀 그렇네요 -[04/3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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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누스: macpower님/북한의 경제특구가 거의 다 국경선 근처입니다. 신의주 개성 또 어디냐 러시아 국경근처 등 개성을 보더라도 철도 연결하면 일단 물류는 됩니다. 신의주는 다리만 건너면 되는 거고요..문제는 전력입니다..개성공단전력은 남한에서 공급해야 할겁니다. 우리나라도 첨부터 도로있고 발전소 있고 한거 아닙니다. 전력정도만 해결하면 된다고 봅니다. 중국으로 기업들 가는 이유는 내수시장과 싼 생산비입니다..한가지만 아니고요..중국의 경제특구도 보세요. 거의다 항구근처입니다. 물류비절약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04/3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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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왜 모든 사람들이 인프라 부분에 대해서 너무 안이하게 보는지 궁금하네요. -[04/30-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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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누스: 잔소리님/ 북한의 인프라중에서 문제가 되는게 전력과 물류입니다. 이 중에서 전력난은 저도 인정하는 바이구요..물류는 보기에 따라 다릅니다. 즉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올라서려면 북한철도를 아주 바꿔야 할겁니다. 이건 대공사이거던요..이것도 외국업체에서는 매력적인거고요..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공장유치를 위해서는 그리 큰 대공사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남한용으로 개성공단이 들어선다고 해도 거리가 멀지 않으니까요..중국용인 신의주도 그렇고..그러니까 북한은 우선 공장유치를 하고 물류담당을 위해서는 대공사가 벌어져야 할겁니다. 중국도 해안지역에서 공장유치하고 내륙으로의 인프라 건설은 지금현재진행형입니다. 나머지 벌률적인 것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인만 하면 되는거고요.. -[04/30-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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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컨설턴트: 대단하십니다. 북한전문 컨설턴트 하셔도 되겠습니다. 주한 EU상공회의소에도 님과 비슷한 성향을 지닌 프랑스 녀석이 하나 있는데, 같이 동업해 보시죠. -[04/3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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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봄: 유럽이 북한에 관심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은 중국자체와 미국,일본,대만 때문에 만만치 않고 북한이 중국과 일본 한국 미국으로 이을 적당한 환경과 사이즈를 가진 교두보죠...
더욱이 북한이 유렵에게 미국이나 일본보다 훨 좋게 보는것도 사실이고요.
결국 북한은 적당한 규모의 요충지 입니다. 남한과 저불어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외교,정치적 그리고 지리적으로나........
한마디로 갈면 빛이날 곳인데 미국이 여태 계속해서 진흟을 발라가며 빛을 적당히 내고 있는거지요..... -[04/3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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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유누스님 말씀대로 긍정적으로 보고 싶지만 저는 역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제라는 것이 무조건 뜻한 바대로 추진되는 것도 아니고 북한 동포들을 떠 안아야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통일 후 20여년간은 정말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갈수록 우리들의 부담은 더 커져 갈 것이고 말이지요.
제가 독일쪽에 관심이 있어서 독일 관련 평가를 자주 봅니다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독일보다 더 심한 고생을 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여지네요. 독일이야 슈뢰더가 계속된 삽집을 했다는 측면이 있지만 구조적으로 통일의 피로감이 계속 쌓여 있던 것이니까 말이지요.
저도 월급쟁이에서 지금 사업이라고 구멍가게 하고 있지만 여간 녹녹한 것이 아니네요. 북한이 우리 민족에 꿈의 유토피아가 될려면 지금이라도 북한 정권이 다른 건 다 제껴놓더라도 경제에 있어서만큼은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당장 자신들의 입지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04/3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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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n: 잔소리/ 협력하는게 맞지요 근데 북한이 문제가 아니고, 한국과미국입니다, 믹구이가만히잇기만하면 경제문젠느풀립니다, 당장 우리의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맞을 수잇으니까요, 현대같은 회사들이 공단공사하고인프라 만들고하면 뒤이어 다양한 직종의 중소기업들이들어가야 합니다, 자영업 하시면 어렵지요? 저두 비슷한입장입니다, 지금 몇달째 시작을 못하고 분위기 파악하는중인데요, 올 연말까지는 경기가 별로 일거같습니다.. -[04/3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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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북한은 매력이 있는 노동 및 자본의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통과 지역이며 물류의 전초기지역을 하기에 충분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유럽에서 질좋고 싼 노동력을 위해 북한에 투자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북한도 개혁개방이 이루워지고 산업화과 본격적으로 이루워지면 임금은 당연히 상승하게 됩니다. 잘 알다시피 북한 사람들 사회주의 사상으로 무장된 사람들입니다. 물론 순간적으로 혼란을 줄 수 는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 사상 자체가 노동자 농민의 주체가 되는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쉽지는 않을 겁니다. 남한하고의 삶의 질 차이도 있고, 결국 그들도 알게되고, 교류를 통해 제 목소리를 내지 않을까요?
또한 아시아 시장의 진출 교두보로 유럽에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태국등의 싼 임금과 경쟁을 해야 할겁니다.
저 같으면 폴란드나 루마니아, 동유럽 또는 중앙아시아에 투자하겠는데,,,
아무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5점.. -[04/30-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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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북한은...현실적으로 최소한 5-6년정도의 장기간 투자가 이뤄진뒤에도..그 수익성면에서는 반,반입니다. 솔직히 우리야..민족적 관점이나, 지리적 이점..그외에 각종 부가이익면에서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모르겠습니다. 5년이상의 투자자본은 장기투자자본에 속합니다. 이런 투자자본의 흐름을 보십시요.
그리고, 북한 노동력이 엄청나게 근면하다...중국에 비해서.. 그것도 잘 모릅니다. 현재 그나마 진출한 업체들은 일종의 특공대들이고.. 그리고 그들에게 북한당국이 대어주는 노동력은 나름대로 최상품?의 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회주의체제에서는.. 중국같은 민족성외에도..잘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즉 헝그리 정신이 부족합니다.
이외에도 여러문제점이 있습니다.
유럽자본을 끌어들이는것은..제 생각에는 한국업체와 정부가 주도적으로 북한정권의 협조하에 시작하지 않으면.. 사실 힘듭니다. 아니면 북한정권의 경우도..중국정부와 중국업체와의 협력을 통해서 똥빠지게 해도 될까 말까라고 보는것이 제 견해입니다.
북한이 경협을 해도, 체제유지를 위해서 속도조절이 필요하고...체제유지라는 당위성앞에서는 어떠한 시장논리도 통하지 않을점에서.. 초기시장투자는 거의 벤처라고 봐야 합니다. 그 규모도 항구와 인접하고 특히 한국 국경지대에 인급한 일부공단정도 이상은 경제성과 파급효과와 북한의 실정을 고려할때..북한이 체제를 유지하고 싶다면..애초부터 개방규모는 한정을 가져올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그돈이면.. 중국에 투자하는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대규모 투자자본이 그 투자의 이익을 얻을만큼.. 북한이 경제개발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아직 한번도 검증된적도 없고, 현재의 전문가들의 예측은 경협을 최대한 한다고 해도.. 한국자체시장에 직접적 파급효과보다.. 동북아 허브정책이나,기타 간접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볼뿐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완전개방을 해도.. 유럽자본의 유입은 한국정부의 특수목적의 채권발행이나.. 기타 등등의 보장수단과 함께.. 이뤄질것입니다. 설령 통일이 된다해도.. 세계은행등에서 일정한 보장장치를 얻고, 원조반,투자반의 형식으로 미국의 동의와 일본의 협조로 이뤄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해도.. 단기간내에 북한의 저인건비 노동력으로 크게 무엇을 하기는 힘듭니다. 내수시장도 워낙 빈약해서 상당기간은 우리가 장기적 전망에서 통일비용을 상쇄한다는 측면으로 시장개척도 조력해야 하고..한두가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04/3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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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그래도 좋은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는 +5점 갑니다. -[04/30-22:38]-
미국경제의 딜레마-막대한 경제규모
미국의 gdp규모는 약10조5천억달러정도라고 합니다.
일본의 2배가 넘는 규모이고 중국에 비해서는 약10배 이고 한국에 비하면 20배는 넘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바로 어마어마한 규모에서 미국의 힘이 나옵니다.
이런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요...
역으로 생각해보십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중에서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다 라는 말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말로 코끼리가 비스켓을 먹는다 라고도 합니다.
필요양에 비해서 너무가 적은 양을 말할때 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미국의 공화당인가? 상징동물이 코끼리이죠?
저는 현재 미국이 딱 배고픈 코끼리로 보입니다.
이라크전이 벌어질 때 쯤해서 미국에서 치명적인 경제전망이 하나 있었습니다.
미국경제에 비해서 이라크전규모가 적기 때문에 이라크전이 미국경제회복에
별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었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에서도 금리를 인하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대모험입니다.
금리 인하하고 추경예산 집행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한국경제는 완전 일본같이 되는 겁니다.
금리나 예산집행등의 경기부양책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것은 유동성의 함정 에
빠졌다고 합니다.
미국도 제가 보기에는 이 단계에 들어 갔습니다.
현재 미국이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자극이 필요한데
그럴려면 다우지수가 한 10.000포인트는 넘어가야 하리라고 봅니다.
근데 뭘로 주가를 올리죠?
주가 올리려고 금리를 1.25%대로 낮추었는데도 안되거던요.
현재 다우지수는 8.000대에서 놀고 있습니다.
부동산도 이제 주춤하죠..
그러니 해외침략전에 나서보는데 이게 이라크 아프간 같은 것으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현재 이라크가 그리 만만하지 않은 것 같구요.
자유총선거를 하면 시아파가 정권 잡을께 뻔하고
그렇다고 왕정체제도 세울수 없고..
그렇다고 순니파를 다시 불러들이기는 순니파가 너무 약해진 것 같구..
알 하킴(친이란시아파대빵)이 바그다드에서 재건준비위원회 같은데 참여했더군요.
저번에 나시리야에서 미국이 이사람을 배제했거던요..
그 이후 데모도 벌어지고 알-바드르라는 알하킴산하 군사조직이 움직이고 시아파가 쿠트 장아하고...나자프인가 200만 시아파가 힘자랑 한번 했죠.
그래서 제가 알하킴이랑 미군정이 혹 타협할 수도 있겠다 생각한 겁니다.
미군이랑 시아파가 죽기 살기로 싸우면 둘다 파멸적인 결과를 부를 수 있으니까요..
시아파 입장에서는 아직 순니파가 남아 있으니까 조심스럽겠죠.
그래서 그런지 알-하킴은 미국과 협조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거 북미관계랑 비슷한 것 같죠? 이라크 보다 북한이 월씬 미국에 위협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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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미국GDP가 일본의 두배까지는 안될겁니다.
98년에 일본이 전세계 총생산의 22% 차지하던 시절에
미국은 23%였습니다(참고로 유럽은 23%).
그뒤 통계는 모르겠지만 그뒤부터 미국 경제 쭉 내리막
이니 두배까지는 안됩니다. -[05/0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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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데요.: ㄹ님/미국의 GDP가 일본의 두배 맞는데요.
미국 10조2100억달러
일본 4조1400억달러
중국 1조800억달러(2000년)
한국 4200억달러
(자료:통계청 국제통계연감2001)
-[05/01-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