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일탈/여행 스케치 뷰 제204화]
♤ 제 목 : 충북 영동 월류봉 둘레길 트레킹
♤ 언 제 : 2023년 9월 02일 (토)
♤ 장 소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산44-15
♤ 누구랑: 61웃소 벗 들과 함께...
♤ 리 딩: 도영달 산행대장
♤ 목 차
1. 사당역 12번출구
2. 천안 호두 휴게소
3. 영동 월류봉 주차장
4. 월류봉 단체사진
5. 월류봉 표토타임
6. 월류봉 주변풍경
7. 월류봉 둘레길 가는길
8. 원촌교
9. 여울소리길 (2.7km)
10. 원정교
11. 산새소리길 (3.2km)
12. 점심시간
13. 목교
14. 우매리마을
15. 백화교
16. 풍경소리길 (2.5km)
17. 반야교
18. 백화산 반야사
19. 뒷풀이(참숮가마식당 찜질민박)
# 프롤로그
어느덧 가을빛이 완연한 하늘
달력 한장 한장 뜯어넘길때 마다
세월의 무상함 느낀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축하인사 나눈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구월의 문턱에 들어섰으니
언뜻 거울 보려하메
한올한올 흰 새치 머리카락 드문드문
잔주름 자글자글
세월의 흐름 얼굴에 세겼음이야
인생 삶 의 흔적 얼굴에 담는다 했던가?
복잡미묘한 이 심정 그 누가 알까?
어허 오늘도
쓸떼없는 구구절절 사설이 길어졌고나
이것도 나이 듬 탓 일런가...ㅋ
각설하고,
今日 9월 원정 정기산행
61웃소 벗님들과 함께 떠나려 하메
어디로? 영동 태화산 월류봉으로...
1. 사당역 12번출구
매월 원정산행 집결장소
오늘도 참석인원 만차 당산역 거쳐
이곳 사당역 분산집결
40여명 북자지껄
리무진(?)관광버스 대절해서 탑승
자리에 앉아 출발한다...ㅋ
2. 천안 호두 휴게소
고속도로
버스전용도로 덕분으로 막힘없이 달려
천안 호두 휴게소 도착...
오늘 우리들의 운송 책임져줄 리무진버스와
천안호두 휴게소 주차장 풍경 이모저모...ㅎ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 풀숲 풍경을 탐색하여 보았다
나비바늘꽃
고개 내려뜨리고 아침 햇살 받으며
청초한 모습 보여주네...
버스는 다시 출발하며,
재명지기는 지난번 61웃소 창립8주년
단합대회 때 필자가 사회 봤다고, 민선친구는 김치것절이를 재능기부하여 수고 했다며
보희친구 기부한 사과 잼을 주더이다...ㅎ
운영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희친구 감사히 잘 먹을께요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황간마을에 도착
복잡한 골목길 들어서며 정체 느끼는 가운데
영동 월류봉 주차장으로 향 한다...
영동 월류봉 주차장에 도착...
3. 영동 월류봉 주차장
첫 인상은
일단 주차장이 다소 작고 협소하단 느낌들고
맞은편 우뚝 솟은 산자락이 눈에 띈다...ㅎ
아마도 월류봉으로 보인다...ㅋ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웃으며 반겨주는 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동주친구였다...
항암치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텐데 친구들 보고싶어 하루전 친구집에서
하룻밤 묵고 울 친구들 마중나와 주었다...ㅎ
친구야!
부디 강건히 치료 잘 받고 파이팅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함산 하자구나!
자네의 강골기질 잘 알기에
충분히 병마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걸
우리는 믿어의심치 않는다네...ㅎ
4. 월류봉 단체사진
월류봉 도착해서 들은 얘기인즉슨,
좋은소식 하나와, 슬픈소식 하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ㅠ
슬픈소식은, 지난 며칠동안 계속내린 비 로
인해 월류봉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가 물 에 넘쳐서 통제상태라고 하더이다...ㅋ
그래서 오늘 월류봉 탐방은 물 건너 갔다는...ㅋ
좋은소식(?)은,
할 수없이 월류봉 힘 들게 올라가지 않고,
주변 월류봉 둘레길 걷게 되었다는 사실...ㅎ
그러나 과연 월류봉 둘레길 걷는게 좋은소식 이었을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것...ㅋ
헐~~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이 그 짝일세... 인생사 한치 앞 아무도 모른다란 말 도 있지 않은가말야
그래서 할 수없이
월류봉 앞 에서 일단 먼저 단체사진
먼저 찍기로 하였다...ㅋ
모이자 친구들아!
하나 둘 모여서 줄 지어 자리 잡는다
61웃소 깃발 펼치고서 말야...ㅎ
그런데 리딩대장 영달친구
사진 찍을 준비 다 되었는데 말야
왜 꼭 그런 친구들 있지요?
화장실 갔다가 늦은친구,
딴짓 하다가 늦게 뛰어오는 친구 등등...
그래서 항상 시간이 걸린다는...ㅋ
그러나 이렇게 결과물이...ㅎ
단체사진 찍고나서 셀카로...ㅎ
5. 월류봉 표토타임
월류봉 표토존
초생달 조경물 앞에서 친구들
표토 삼매경에 빠진다...ㅎ
필자가 사진을 워낙 잘 찍을줄 몰라서리
친구들 인물사진 잘 안찍는데 찍다보니
몇분 찍어 드렸으나 역시나...ㅋ
그래도 혹시 필요하신분 있나 몰라서 올려드립니다...ㅎ
해경작가님이 찍어주셨다는...땡큐...ㅎ
6. 월류봉 주변풍경
월류봉(月留峰)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한천팔경(寒泉八景)
중 하나...
달 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인 한천정사도 있다.
한천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컫는다.(인터넷에서...)
월류봉(月留峰) 표시석...
월류봉(月留峰) 제 1 봉...
월류봉을 에워싸고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는 지난 며칠동안 내린 비 로인해
수량이 많이 늘어 물빛이 흙탕물이 섞여
깨끗하진 않더이다...ㅎ
월류정(月留亭) 뒤 로
월류봉 다섯 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더이다...ㅎ
월류정(月留亭)
달 머물다 간다 했던가
다섯봉우리 오봉 우뚝 솟아 있나니
한천팔경 중 하나 월류봉
유유히 흐르는 초강천(草江川) 옆
깍아지른 절벽 위 수려한 정자 하나 서 있나니
월류정(月留亭)이렸다
우암 송시열 선생 은거하며
풍경 즐기며 사색에 잠기어 망중한 즐기던 곳
술 한잔에 시 한수 읊기도 하였으리라
월류봉 절경 소문듣고
오매불망 친견코져 한달음에 찾아 왔건만
징검다리 물 넘쳐 갈길 막는고나
오호 통재라
자연의 심술 어찌 거스릴 수 있으리요
다음을 기약 할 밖에...
내 오늘 월류봉 오르지 못함
뭇내 아쉬움 감출길 없으나 어쩔도리없이
둘레길이라도 걸으려하네...
(230902충북 영동 월류봉 탐방하러 왔다가...)
월류봉 주변풍경 이모저모...ㅎ
7. 월류봉(月留峰) 둘레길 가는길
친구들 표토타임 마치고나서
우리는 어쩔도리없이 차선책으로 월류봉
둘레길 걷기위해 발걸음을 돌린다...ㅎ
월류봉 아래 초강천(草江川) 옆
데크로 만들어진 둘레길을 걸어간다...ㅎ
둘레길로 가던길 멈추고
뒤 돌아서서 월류정(月留亭)을
다시 한번 쳐다 보았다...ㅋ
그리고는 다시 발걸음 재촉한다...ㅋ
우암 송시열 유허비
정조 3년 (1779년) 그의 유림과 후손들이
이곳에 유허비를 세웠다고...
원류봉 등산로 가르키는 이정표...
원래는 바로 이 징검다리를 건너서
월류봉으로 올라가기로 하였는데 이렇게
지난 며칠동안 내린 비 로인해 하천이 넘쳐
무리하게 건너가는것을 포기하였다는...ㅎ
예전에는 이렇게
징검다리가 물 밖으로 나와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가져옴)
지금은 물쌀도 거세고 위험해서리...ㅋ
아쉽지만 징검다리를 뒤로하고 되돌아 선다...ㅋ
우리는 월류봉 둘레길 걷기위해
원천교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며 걸어간다...ㅋ
임도길을 앞서 걸어가는 친구들
따라 잡으려 서둘러 짧은다리 재촉하며 뛰어가노라니,
다리길쭉한 꺽다리 두 친구가
히죽 웃으면서 한번 찍어달라며 서 있다
대인, 명남친구...ㅋ
내친김에 여사친들도 찍어 주었다...ㅋ
뒤 돌아 보았더니
월류봉 능선이 마치 용의 등자락
같아 보였다는...ㅎ
밤 나무는 주렁주렁 달린 밤송이
무게에 못이겨 가지를 늘어뜨려 길 을
막아서기까지 하더이다...ㅋ
친구들은 밤송이 부여잡고촬영 하기도...ㅎ
한 언덕을 올라서고,
원천교로 가는 둘레길
안내하는 데크 계단길을 올라서노라니...
논 에는 토실토실 살 찌우고 무럭무럭
잘 자라는 벼 이삭 알갱이들을 보면서
올해 풍년이 살짝 엿 보이더이다...ㅎ
풍년 기운이 가득한 논 두렁길 걸어가노라니
어린시절 벼 잎에 메달려 있던 메뚜기들 잡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이다 ...ㅎ
그 땐 놀이와 더블어 간식으로도 먹기위해
메뚜기를 잡아서 빈병에 넣어서 집에 가져
오면 어머니가 후라이판에 메뚜기를 넣고
소금 뿌리고 뚜껑을 닫아 튀기노라면 탁탁
메뚜기 튀는 소리나면서 발그스레 익으면
고소한 맛에 정신없이 먹던 기억도...ㅋ
지금은 농약을 뿌려 논 에서 좀 처럼 찾아
보기 어렵고, 미꾸라지도 없다지요...ㅎ
오른쪽 뚝 너머에는 석천이 흐르고...
논두렁길에서 벗어나 도롯가로 나오니
백화산, 반야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ㅎ
8. 원촌교
원촌교에 도착...
우리는 원촌교 다리를 건너며
하천 윗 쪽으로 놓여진 데크 잔도길을
바라보며 걷는다...ㅎ
다리를 건너서 하천길에 들어서노라니...
9. 여울소리길 (2.7km)
여울소리길 들머리에 도착...ㅎ
여울소리길 들머리 데크계단길 올라간다...ㅎ
하천 위에 만든 목교를 따라 걷노라니...
중간중간 친구들 사진 찍느라
멈추어서노라니 교통체증이 심하기도...ㅋ
이렇게 순간의 추억을 즐기면 무죄로서이다...ㅎ
저도 한컷 남겨봅니다...ㅋ
그리곤 발걸음은 계속된다...ㅎ
석천은 계속 수량이 불어나는듯 하고...
구부러진 목교에선 이렇게 해 맑은
친구들의 웃는 모습들도 담아본다...ㅎ
필자는 셀카로
뒤 에있는 친구들과 함께 담아보지요...ㅋ
석천 수면아래 황색 물체가 보여
찍어 보았는데, 나중에 석천의 유래를
보다보니 이 석천 바닥에는 황색 암석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이다...ㅎ
나는 혹시 금덩어리가 아닐까 생각했다는...ㅋ
오르막 계단길에선 친구들
이렇게 또 길 을 막고 즐기며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ㅎ
데크 잔도길 벗어나 임도길에 들어선다...ㅋ
길 모퉁이 언덕엔
아름드리 소나무가 위용을 자랑하며
길을 지키고 있었지요...ㅎ
잠시 숨 돌리며
뒤 에 따라오는 친구들도 담아본다...ㅎ
그렇게 길을 걷다보니
또 데크 계단길이 나타나는데,
이유인즉슨,
길 이 위험하고 험한 길이어서 데크로
잔도길을 만들어 손 쉽게 걸을수 있게...ㅋ
친구들 또 다시 표토타임을 가진다...ㅎ
우측 언덕 사이 계곡엔 흙탕물
실개천되어 아래 석천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니 계속 석천 수위가 늘어날밖에...ㅎ
이크! 또 길이 막혀버렸다...ㅎ
그렇다면, 맞습니다. 맞고요
예상 그대로
친구들 사진찍고 있답니다...ㅎ
좌측 석천엔 물쌀이 점점 거세지며
흐르는 물소리도 덩달아 커지더이다...ㅎ
잔도길 중간중간에 문구 조형물들이
간간히 세워져 있으면서 표토존을 만들어
놨더이다...ㅎ
필자는 셀카로...ㅋ
태임, 진순친구도 담아 주었다...ㅋ
보행자 없는 틈 타 찍어 본 데크 길
햇빛에 만들어진 나뭇닢 그림자가
데크 길에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ㅎ
셀카로 뒷 친구들 찍어보기도...ㅋ
친구들 추억 담아 주었지요...ㅎ
주변 나뭇가지엔
추억의 간식거리였던 깨금이라 불리던
"개암" 열매가 보이기도 하더이다...ㅋ
어디선가 라면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석천 바라보며 점심으로 컵 라면 드시고
계시는 아주머니 두분 관광객 보인다...ㅋ
맛 있게 드세요...ㅎ
며느리밑씻개꽃...
왕고들빼기꽃...
미국자리공...
야생화, 감상하며 걷노라니
어느덧 여울 소리길이 끝나가고...
원정교에 도착...ㅎ
10. 원정교
원정교에서 여사친들 인증사진을...ㅋ
원천교 위 에서 상류를 바라보니
반야사 가는길로 계속 이어져 있더이다...ㅋ
원정교 다리를 건너며...
원정교 끝 자락에 도착 하노라니,
11. 산새소리길 (2.7km)
여기서부터 우측으로
월류봉 둘레길 제 2 코스 시작된다...ㅎ
"석천의 유래" 안내판이 보인다...
보은 속리산에서 발원, 백화산 자락길 감돌아
원촌리 만주지산에서 발원한 초강천과 합류,
용암리 금계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ㅎ
석천이란 뜻은,
하천 바닥에 황색으로된 암석이 많다고 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ㅋ
봤죠?
아까 필자가 본 아래 하천 물속에 비쳤던
황색 암석 말이다요...ㅋ
원정교에서 "석천의 유래 " 안내판
오른쪽 하천 도로를 계속 걸어가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데크 중간 쉼터공간에서
점심먹고 가기로 하였다...ㅎ
12. 점심시간
데크 길 중간 쉼터
벤치가 있는 약간 넓은 공간에서 자리잡고 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휴식 시간을 가져본다...ㅋ
인원이 40여명이 넘는 관계로 길을 막을 수도
있어 중간에 사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배려의 공간을 만들어 놓았답니다...ㅎ
식후연초를 아직도 감행(?)하고 있는
두 친구를 공개수배 합니다...ㅋ
"딱 걸렸어" 하며 웃고있는 대인친구...ㅎ
우리가 좀 전에 걸어왔던 데크길...ㅎ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
백화산 산세가 예사롭지 않으며 묵직하게
가슴으로 들어온다...ㅋ
테크 쉼터 아래에는
석천 물빛이 여전히 흙탕물과 섞여
탁 하게만 보이고,
물가엔 구절초들 꽃송이들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어 재잘거리며
웃고 있더이다...ㅎ
잠시 후,
우리가 또 다시 걸어가야 할 둘레길
저 너머 푸른 하늘빛이 아름답다...ㅎ
고개들어 하늘 바라보니
완연한 새털구름 낀 청명한 가을하늘
그대로세 그랴!...ㅎ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주변 풍경 배경으로 표토타임 벌어진다...ㅋ
덩굴닭의장풀...
까꿍~~^^
정옥, 진순, 성자...
그녀들의 웃음이 해맑아서 보기 좋으다요
항상 웃는날이 많기를...^@^
필자도 친구들과 함께 몇점 남겨봅니다...ㅎ
셀카로 친구들과 함께...ㅋ
필자 안경에 비친 새털구름...ㅎ
필자 썬그라스에 비친 친구들...ㅋ
아직도 친구들은 점심시간...ㅋ
#숨은그림찾기
상기 사진 속에서
잠자리 한마리를 한번 찾아 보세요...ㅎ
나뭇가지 끝에 잠자리를...ㅎ
대인과 함께 미소를 지어본다...ㅋ
필자 썬그라스 속 대인을 담아본다...ㅋ
민선친구...
헤어스따일이 바뀌어서 사당역에서
처음엔 못 알아 봤답니다...ㅋ
前 스타일은 야성미 였다면,
오늘은 현모양처 사모님 같아 보여요
제 눈에는 말이야요...ㅎ
당신은 무슨 생각에 잠기셨나요?
바람아 불어라
박차고 밖으로 나와
한갓지게
자연과 벗 하며 즐기노라니
답답한 맘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음에
텅 빈 마음 다시 채울 수 있음에
이 어찌 즐거웁지 않을소냐
바람아 불어라
이내 어지러운 마음 날려 보내게
바람아 불어라
이내 시린가슴 녹여나 주렴아
바람아 불어라
이내 들뜬마음 식혀나 주게나
(230902 충북영동 월류봉둘레길에서...)
오늘 첨 뵈는 해경사진작가님
친구들의 사진 찍어주고 있는데
작품 수준이 예사롭지 않더이다...ㅎ
나뭇잎 색 바랜 부분 모음...ㅎ
가끔은 고개들어 하늘 쳐다보자...ㅎ
찍는者...ㅋ
찍 히는 女...
넝쿨 단풍
단절의 상징 철조망
삐집고 나오려 애쓰는 넝쿨잎새
예쁘게도 화장했네
마치 어여뿐 새색씨 붉은 입술처럼
수줍은 소녀 상기된 볼 마냥
예쁘게도 단풍 물 들였고나
아직은 초가을 이른데
일찍 단풍들면 지금은 주목 받지만
남들 화려한 전성기 때
너는 외로히 낙엽되어 훌훌 떠날진데
어이타 이리 일찍 피었단 말야
일찍피어 슬픈 넝쿨 단풍이여...
(230902 월류봉둘레길 2코스 쉼터에서...)
철조망에 걸린 나뭇잎들은
서서히 단풍 물들이기 시작하고...
식사를 마치고 나서
주변 청소 정리하고 다시 둘레길 걷는다...
풀숲에선 산새들 지지배배 지저기고
데크 아래엔 석천 흐르는 물 소리 들으면서
발걸음이 경쾌해진다...ㅎ
데크길 목교는 之자를 그리고...
데크길 건너편 백화산은
마치 제주 오름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석천은 잔잔한 물결 일으키며 흐르고...
상당한 높이의 데크 잔도길은
석천 위를 가로 지으며 길게 이어진다...ㅎ
오늘 처음 뵙는 관계로
성함은 잘 모르지만 모퉁이에서...ㅎ
또 다시 발걸음은 계속 이어진다...ㅎ
데크 잔도 둘레길 걷노라니...
저 멀리 둥근 타원형
빨간색 아크형 다리가 빼꼼히 보이는데
우리의 다음 목적지 "목교"로 보인다...ㅎ
석천 수면 위로
삐죽삐죽 튀어나온 커다란 바위들은
잠수 해버린 주변 동료 바위들이 사라져버려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더이다...ㅋ
맞은편 백화산 너머로
새털구름이 부채꼴 모양으로 퍼져
와이파이 파장을 일으키는 듯...ㅋ
목교를 배경으로 윤택친구...ㅋ
필자도 목교를 배경으로 셀카를...
잠시 뒤 돌아보며 데크 잔도
구부러진 모퉁이를 바라다 보았다...ㅋ
아치형 목교는 점점 다가오고,
산자락 위 푸른하늘에 새털구름은
마치 화성에 와이파이 송신 전파를
보내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ㅋ
필자 생각엔 말 이다요...ㅎ
우리는 목교를 향 해
다가가려 발걸음을 재촉한다...ㅎ
석천 잠겨버린 바위 꼭대기에
뿌리내린 작은 나무는 마치 수해를 입어
바위 위에 피해있는 조난자 처럼 보인다...ㅋ
13. 목 교
목교 다리 위 에
먼저 도착해 손 을 흔들고 있는
정일친구...
옥경과 정일...ㅎ
친구들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다 함께 단체사진 찍자고 손짓한다...ㅋ
다 는 아니더라도 절반가량 모였다...ㅎ
사진은 영달 리딩겸 사진작가님...ㅋ
아직 미처 건너오지 못한 친구들...
일부 단체사진 찍고 빠져나가는 친구들...ㅋ
목교를 뒤 로하고,
데크 잔도길이 끝나갈 무렵 석천 제방이
하얀 물결을 일으키고 넘쳐흐르며 길게 이어져 있는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ㅎ
데크길을 벗어나 제방길을 걷노라니...
우측으로 제방 뚝 너머로
석천 수량이 넘쳐 흐르며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져 내리고 있다...ㅋ
14. 우매리마을
제방길, 우리는 우매리마을에 들어선다
그리고반야교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ㅎ
ㅈㅔ방길 걷노라니
주변 풀숲에 코스모스 무리 발견
친구들 그냥 지나칠리 없다...ㅋ
주황색 우체통이 서 있고요...ㅎ
어떤 줄기식물은 봉 을 타고 올라가고,
단풍나무 나뭇잎은
빨간 색칠을 한 듯 붉다못해 핏빛을 하여
섬칫하기까지 하였다...ㅋ
그랜디플로라나무수국...
키가 작은 감나무엔
잘 익은 붉은 단감이 새 들이 쪼아 먹었는지
벌써 상처를 입고 벌어져 있더이다...ㅎ
아직 덜 익은
푸른 감 들도 여럿 달려 있는게 보였다...ㅋ
우측 석천 수로에는
흙탕물이 잔잔히 흘러가고 있었다...ㅋ
중간중간 시골마을 주택치고는
이국적인 목가형 전원주택으로 보이는
예쁜 주택들이 보인다...ㅋ
전기줄 위 에도 잠자리가,
어떤 울타리 위 에도 가을진객
잠자리가 한가로이 쉬 고 있었다...ㅎ
한켵에는 백일홍이 유혹하려는듯
팜므파탈 여인의 입술에 바른 루즈마냥
치명적인 빨간색을 띠고 있었다...ㅋ
우리는 제방길을 걸으며
주변 전원주택 옆 유난히 사과농장이
많이 눈 에 띄는걸 발견한다...ㅎ
어느 풀 숲엔
루드베키아 꽃 몇송이가 햇볓을 피하며
숨어 있더이다...ㅋ
둘레길 도로변에는 대추나무도
많이 눈 에 띄는데 열매가 굵은게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 있더이다...ㅎ
제방길이 끝나면서 백화교에 도착한다...ㅎ
15. 백화교
백화교 앞 이정표에서
우리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반야교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ㅋ
제방길 걷노라니 어디선가 짙은 꽃 향기가 풍기는데 그것은 바로 도로 옆 칡 넝쿨 수북한 풀숲에서 나오는 것 이었다.
그것은 바로 칡 꽃 향기 였던 것 이었다...ㅎ
또 하나의 제방을 만나게 되고,
우리는 뙤약볓 아래 제방 시멘트길을
걸어가는데 더위가 만만치 않더이다...ㅋ
제방길은 또 다시 어느
전원주택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수려한 소나무를 지나기도 하였고,
시멘트길이 끝나고 비포장길로 바뀌고,
월류봉 둘레길 안내판을 기점으로
산새소리길은 끝 나고, 여기서 부터
반야사까지 제 3코스 풍경소리길로
바뀌게 된다...ㅎ
16 . 풍경소리길 (2.5km)
월류봉 둘레길
제 3코스 풍경소리길 접어들며 비포장길 풀벌레소리 들으며 걷노라니,
석천을 건너는 징검다리 나타나는데,
물 이 찰랑찰랑 거리며 징검다리 윗 부분을
넘실대며 흐르고 있었다...ㅋ
우리는 등산화를 벗지않고
찰랑거리는 징검다리 위 표면을 조심스레
밟으면서 천천히 건너간다...ㅋ
다행히 친구들도 서로 손 잡아주고
조심스레 징검다리를 조심스레 한 분도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건너 갔답니다...ㅎ
등산화 벗고 건넌 친구는 윤택친구...ㅎ
두번째 징검다리는
다행히 징검다리가 물 에 잠기지 않아
그냥 천천히 조심스레 건너기만 하면됐다...ㅎ
두번째 징검다리 건너는 풍경 이모저모...ㅎ
계단 위 에 올라와서
두번째 징검다리를 내려다 본 풍경...ㅋ
도로위로 올라와 반야사로 가는 도롯길...ㅎ
길 건너편엔
우리 리무진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반야사 가는길 약 500m 전방에
우리가 예약한 음식점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반야사 까지 가는 팀과
그냥 음식점으로 곧장 갈 사람들 나뉘고
버스는 일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잠시 정차 하기로...ㅋ
반야사로 가는 팀 몇명은 도로를 피하고,
둘레길 비포장 도로를 이용해 걸어간다...ㅋ
다리를 건너 둘레길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느 농장 비닐하우스 안에서
별안간 툭 튀어 나오는 댕댕이 한마리가
밥 값 톡톡히 하려는듯 엄청 크게 짖어서
깜짝 놀랐다는...ㅋ
월류봉 둘레길 안내판에 도착...ㅎ
여기서 반야사까지 900m...
비포장도로 끝나고
차량도로를 걷노라니 좌측에 백화산으로
가는 반야교에 도착...
17. 반야교(般若橋)
반야교에 도착,
이곳에서 반야사까지 500m...
좌측 반야교 아래
석천 물줄기가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ㅎ
어느덧 반야사 들머리 입구에 도착...
들머리 들어서며
좌측으로 잔잔히 흐르는 석천은 호수같고
계속 올라가노라니,
저 만치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ㅎ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 앞에 도착...ㅎ
일주문 앞에서 인증사진을...ㅋ
일주문을 통과하며
두 기둥에 그려진 용(龍) 문양을 찍어보았다
아뵤~~그나저나 용(龍)은 어떻게 우는거야?...ㅋ
어 흥!은 호랑이, 용(龍) 은??? 요뇽용~~ㅋ
앞서가는 민선, 명남친구...ㅋ
반야사 가까워지면서 잣나무가
양쪽에 도열하며 서 있더이다
열중 쉬엇. 차렷.. 편히 쉬어~잣나무들이여!...ㅎ
잣나무 도열 받으며 지나치노라니,
반야사 전경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ㅎ
18. 백화산 반야사(白華山般若寺)
반야사 입구에 중화당, 반야사 요사채...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ㅎ
계단 올라가자마자 용(龍) 석상이 자리하고,
대웅전 앞 경내로 들어서노라니
맞은편 산자락 아래로 웬지 호랑이 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ㅋ
사실은 처음 들어섰을땐 알지 못 했다가
나중에 친구들이 가르켜주어 알게 됐다는
알고보니 모든게 보이더이다...ㅋ
모든게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부처도 대웅전 內 불상에 있는게 아니라
자기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ㅎ
즉, 본인 자신이 부처요, 하느님이란 말씀
나무아미타불, 아멘...ㅋ
대웅전(大雄殿)...
반야사(般若寺)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 중 수제자인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
특히, 반야사 대웅전의 청기와는 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용마루 기와라고 한다.
그 뒤 수차례의 중수를 거쳐서
1464년(세조 10) 세조의 허락을 얻어
크게 중창하였다.
세조가 피부병이 있어 이곳에 와서 뒷편
망경대 영천에서 씻어 효과를 보았다는
일화가 있어 보답으로 중창 시켰다는...ㅋ
(인터넷에서...)
반야사 대웅전 앞 경내 풍경 이모저모...ㅎ
대웅전 앞에서 인증사진을...ㅎ
산자락 아래 돌무지 너덜 호랑이 형상 배경으로...ㅋ
반야사 경내 석가탑 닮은 3층석탑...
대웅전에는
여사친 둘, 들어가 참배를 마치고 나온다...ㅎ
여기서 형순 "알뜰신잡"
우리나라 제일 친근감있는 종교로 불교가
23%, 카톨릭(19.9%),기독교(19.6%)보다
더 제일 많다는 사실...ㅎ
석가탑과 비슷한 3층석탑 앞에서 명남친구...
절 전각 벽면에
호랑이 그림 그려져 있었음을 나중에
알았다는...ㅋ
위 그림과 맞은편 산자락 아래
돌무지 흘러내린 부분이 그림같이 호랑이
형상을 닮기는 닮았더이다...ㅎ
셀카로 호랑이형상과 한번 더 담아본다...ㅎ
대웅전 용마루 양쪽 끝엔 용두가 있다는 건
왕사가 아니면 용두를 달지 못 한다고 하던데
아마도 세조와 인연이 있어서 그랬으리라
조심스레 예측하여 본다...ㅎ
대웅전 용마루 끝, 용두를 보다가
우연히 뒷 산자락 꼭대기 바위모습 보노라니
용두와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ㅎ
필자만 그렇게 느낄수도 있을까봐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었더니 친구들도
공감 하더라는...ㅋ
반야사 대웅전 풍경모음 이모저모...ㅋ
호랑이 형상 돌무지 배경으로
반야사 탐방팀 단체인증사진 찍어본다...ㅋ
전각 벽면 호랑이 사진...ㅋ
경내 커피숍 LED 네온사인 등에도
호랑이형상으로 디자인 만들었더라는
아주 홍보에 열중 이더이다...ㅋ
석천 위로 잠수교가 보인다...ㅎ
명남친구가 사 준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절 밖으로 나온다...ㅋ
명남아 잘 먹었어...땡큐~~^@^
잣나무 사이를 통과하여 일주문으로 향한다...ㅎ
일주문 옆에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작은 폭포를 만들어내고 있다요...ㅋ
입구 석천호수를 지나쳐서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음식점으로
내려왔다...
19.뒷풀이(참숯가마식당 찜질 민박)
식당에 도착,
친구들은 거의 다 먹고 있었고,
우리 여섯명은 테이블 하나에 모여앉아
두툼한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건배를 외치며
영동 월류봉 둘레길 트레킹을 마친다...ㅎ
※ 항상 그렇듯 상기 내용중 사진 일부는
우리 웃소 사진작가님들이 소중히 찍어주신
사진 몇점 가져와 사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작가 : 도영달 작가, 윤희작가, 한뫼작가
해경작가, 수아작가, 재명작가, 천둥작가님 등등
# 에필로그
충북 영동 월류봉 탐방계획
지난 주 비가 많이내려 징검다리 침수
도강 위험판단, 리딩대장의 결단, 포기
재빠르게 플랜 B로 방향설정
월류봉 둘레길 총 3 코스 트레킹으로 전환
월류봉 표시석 앞 단체사진 찍고 출발~
월류봉 정상등정 후일기약
초강천 건너 우암 송시열 인연 월류정
월류봉 오봉 병풍마냥 둘러쳤네
초강천 따라 데크길 밟으며
원촌교 가는길에 징검다리 침수현장 친견
리딩대장 판단 납득 되더이다...
월류봉둘레길 제 1코스
월류봉 광장 ~ 원정교 (2.7km)
초강천에서 석천합류
가는길 밤 나무가지 늘어지고,
논두렁엔 풍년예약 벼 이삭 익어가고
우리내 마음속 감성도 풍년이어라
원정교 까지
칼산따라 이어진 데크 잔도길 구간
여울소리길 이라 하더이다
석천 수량 점점 늘어나메
수면아래 황금빛 물체 빛나길레 궁금하던차
석천 바닥에 황색암석 많은 탓 이라네
가는길 내내
하하호호 꺄르르 담소, 웃음 끊기질 않고
표토존 사진 찍느라 교통체증
여울소리길이라 했던가
석천여울 흐르는2 물소리 들으며 걸어가메
물빛은 흙탕물 섞여 혼탁하고나
꽃길만 걷자
웃어요 당신, 같이 걸을까 등등 표토존
너도나도 모델된다, 인기만점
며느리밑씻개꽃
왕고들빼기꽃, 미국자리공 야생화 식물들
감상하며 말 걸며 걸어가네
원정교 도착
월류봉 둘레길 제 2 코스
원정교 ~ 목교 ~ 우매리 (3.2Km)
산새소리길
석천유래안내판 기점
우측으로 이어진 데크 잔도 둘레길
중간 휴식쉼터 점심시간
나뭇가지 끝
가을진객 고추잠자리 한마리
고개 갸우뚱 쉬고 있네
석천 상류따라
펼쳐진 녹색 산자락 위 새털구름 푸른하늘
완연한 가을풍경 수채화로세
덩굴닭의장풀
석천가 구절초들의 소근거리는 재잘거림
부끄러운 소녀 뺨 닮은 단풍닢들
풀숲에선 산새, 풀벌레 소리
석천 물 흐른소리 들으며 발걸음 재촉
빨간 아크형 다리 시야에 들어온다
목교에 도착
아치형 다리, 모여라 친구들아
단체사진 찍고가자
데크 잔도길 끝나갈 무렵
석천 막아놓은 제방위로 물 넘쳐 흐르메
하얀거품 폭포 만들나니 진 풍경일세
제방길 들어서메
길가엔 코스모스, 온갖 야생화 천지
감나무, 사과나무, 대추나무
뙤약볓 늦더위
가끔 불어주는 바람이 반갑기만 하더이다
털레털레 무념무상 걸어가네
주변 농가주택 사라지고
목가적 전원주택 띄엄띄엄 외국인줄
옛 마을풍경 추억속으로...
백화교에 도착
반야교 방향으로 발걸음 돌리노라니
어데선가 칡 향기 물씬 풍기고
수려한 소나무 지나
시멘트 제방길 끝, 비포장도로 바뀌노라니
우매리 마을 이로구나
우매리마을 도착,
월류봉 둘레길 제 3코스
우매리마을 ~징검다리 ~ 반야사 (2.5Km)
풍경소리길...
찰랑찰랑 넘실넘실
으랏차차 조심조심 미끄러운 징검다리
찰박거리며 천천히 건너간다
두번째 징검다리
청계천에서 많이봤던 하얀 돌 징검다리
손 쉽게 건너가며 표토타임도...
반야사 탐방팀
뒷풀이 음식점으로 가는팀 나뉘어
재차 둘레길 이어 걸어간다
집 지키던 강쥐 한마리
낮선 발소리에 뛰쳐나와 밥값 톡톡하는 통에
우린 깜짝 놀랄밖에 없음이로세
아유! 깜짝이야!
욘석아 아저씨 뭐 떨어질 뻔 했자나
그래도 귀여우니 용서 해줄께
반야교 지나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 통과의례
인증사진 찍고 통과
일주문 양쪽 기둥
용맹한 모습 용 문양 그려져 있나니
무서기는 커녕 귀엽기만...
수려한 잣나무
양쪽으로 도열 환영 받고 들어선다
백화산 반야사 입구
반야사 도착
대웅전 화살표
반야사 전경 시야에 들어오고
맞은편 산자락 호랑이 형상
우측엔 대웅전
용마루는 청기와 신라시절 꺼라고 자랑
원효대사 제자 상원 창건 했다나
용마루 양쪽 끝 용두
왕사 아니면 못 단다 기 알고 있었던바
세조와 인연 탓 이런가 하노라
반야사 탐방 마치며
오늘 정산 영동 월류봉 모든일정 갈무리되고
이젠 내려가 맛 있는 삼겹살 먹어야지...ㅋ
금일 충북 영동 월류봉 탐방은 사정상
아쉽게도 실행은 못 했으나, 대신 월류봉
둘레길 총 3코스 (8.4km)완주 했답니다...ㅋ
오늘 리딩대장의 고향이기도 한
영동의 많은 볼거리 선사해 준 영달대장에게
수고했노라 말씀 전 합니다...ㅎ
글쿠 귀경길 멀어서리
영달이 모친 묘소에 가서 풀좀 뽑아드리고
오지 못한 점 뭍내 아쉽게 생각합니다...ㅋ
그리고 함께하였던 많은 친구분들께도
함께여서 즐거웠고 행복한 하루 만들었기에
이자릴 빌어 감사의 말씀 전 합니다...ㅎ
다음에 또 뵙기를 앙망하며 여기서 여행기
갈음코져 합니다... 땡큐~~^@^
THE END...
황간휴게소 노을풍경...ㅎ
첫댓글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고운 글솜씨~
그대의 마음을 읽을수 있다네
고운 마음으로 우리 함께 가세나~
항상 수고에 고마버~~!!
맘 헤아려주심 감사요...^@^
넘넘 상세한 후기글~
괴기 먹느라 반야사를 못갔고 아이스크림도 못먹었네~ㅎ
항상 욜심히 후기글 올려주심에 감솨~
나의 여행기는 이젠 습관이되어
안쓰고는 못베기겠다니요...ㅋ
뭐 치매 예방차원도 있고...ㅎ
글 남겨주어 감사해요...^@^
나는 월류봉에세 기분만 내고,사진만 찍고 온것같넹~ㅋ
친구글을 보면서 다시 생각해봅니당.
멋진 후기글,
수고했어요 ~^^~
여행이 별 다를것 있나요
나 자신이 즐겁게 노닐다
오면 그만인 것을요...ㅎ
감사합니다...^@^
오모낫~~~
책 한권 읽은 듯 하네요
감성까지 곁들여진 매끄러운 문맥이며 디테일한 설명에 내가 넘나 좋아하는 야생화까지~~
전 석천 물흐르는거두 모르고
야생화는 달개비꽃만 감상하며 앞에서 혼자 걸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후기는 첨 접해봅니다
함께해서 반가웠고 즐거운 첫 정산길였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앗!
지영님만 뵈면
훌라후푸가 생각이 나네요...ㅎ
너무 후하신 평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는...ㅋ
담 좋은 여행길에서 또
뵙기를 바랄께요...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