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났다고 했는데....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연일 떨어지고 았는 빗방울은... 그래도 가시버시 8월 정모는 ing~~ 코로나확진으로 격리 기간을 7일 보내고... 해제후 일주일이나 더 지났지만 컨디션은 다운되고 무기력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좀 했지만 그래도 모두들 보고 싶은 마음에 강행군. 여주로 사집보낸 나의베프 스밥을 배웅하며 홍천휴게소 양영방향에서 집결. 커페일로 자리를 비울수없는 존과투투언니네가 빠진 5가족 10명이 모여서 사발이 투어를 시작했다. 출출할 시간. 달리다 내리천 순두부식당 앞에 멈춰서 들어간 곳. 자연산 버섯과 직접 채취한 나물로 반찬을 내주시는데 이열치열의 열기속에서도 맛있게 잘 먹었다.
맛나고 시원한 커피 한잔이 간절한 시간. 조금더 달리다보니 기린면이 보이고 길가에 있는 커피숍. 시원하고 맛난 커피가 기다리고 있어서 해피~~~^^ 덕분에 점심식사하며 젖었던 땀줄기를 식혔다.
원래 계획은 계곡 물몰이도 포함되었는데....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산장. 산줄기 바람이 시원하고 흙내음과 더덕향. 수국향이 올라오며 가시버시팀을 환영해 준다. 기대치보다 못한 숙소 였지만 사람좋은 주인정들과 찬우오빠랑 고운언니가 준비해온 옥수수 껍질을 벗겨서 삶는데 즐겁다. 후다닥~~삶아진 옥수수. 아침일짝 딴거 가져와 쪄서 바로 먹으니 얼마나 맛난지. 팀원들을 생각하며 마움을 나누고 정을 나눌줄 아는 찬우오빠랑 고운언니가 항상 감사하다 카우오빠는 이번에도 족발을 사오시고.... 나는 팀원들과 나눌 도자기 머그컵울 준비해 나누며 우리팀이 오래오래~ 항상 그렇듯 서로를 격려하고 아끼며 좋은 우정과 좋은 추억을 끝까지 나눴으면 좋겠다는 마음울 담아본다.
저녁먹거리가 불편한 계곡산장. 차를타고 인제현리로 나가서 매운탕으로 식사하고 편의점에서 먹거리사와 오봇하게 보낸 저녁시간. 하루살이가 빛에 이끌리어 타들어가는 동작으로도 웃으며 이야기꽃을 피울줄 아는 언니,오빠들. 그게 바로 함께한 시간속에서 나오는 에너지다.
훌쩍 지나간 하룻밤. 아침에 이야기꽃 피우다 양양낙산사로 넘어가 매운탕에 생선구이로 아침식사후 커피한잔. 낙산사비치해변 모래사장에 발울 담궈보며 인증샷후 카우오빠랑 청아언니랑 먼저 바이 바이~~ 5시에 약속이 있으시다고.... 잘 해결되길 바래요 언니, 오빠.
남은팀은 고성쪽으로 달리다 물회먹으러 해변횟집도착. 고급지게 주문했는데...ㅠㅠㅠ 원하던 맛은 아니다. 오늘부로 이 식당도 아웃이네.
집으로 돌아갈 시간. 시원한 차안이 기분좋아서인지 와~~졸음이.. 다니엘은 하룻밤 더 자고 갈까? 한다...ㅋ 38선휴게소 도착해 내리니 다들 식곤증에 피곤했다며 도중에 차에서라도 자고 내릴까 했다고...ㅎ 시원한 카피한잔으로 졸음 물리치며 8월 라이딩 번개를 잡으려고 하는데 다들 시간이 맞지않는다.
9월정모를 약속하며 다들 바이~바이~ 날은 습하고 더웠지만 무탈하고 건강하게... 허룻밤 잘 보내고 와서 감사합니다. ^^
집으로 복귀중. 새로 바꾼 내애마 로우다이나s 시트를 깎아야 하는데 캡틴오빠가 도와 주신다고해 양평으로 가서 우여곡절끝에 완성. 이제 하나하나...나에게 맞춰지고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