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차 정기산행 보해-금귀산
▶ 출발일시 :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06:30 하남 하이마트
06:45 염주체육관
07:00 비엔날래 주차장
▶ 코스 : 당동- 봉우재-금귀봉-666-835봉-보해산-용산리-주차장(약 9km)
▶ 산행신청 방법 : 꼬리말, 리플, 전화(011-624-5005)....
▶ 산행회비 : 27,000원 (목욕비 포함, 지출내역은 카페 공지)
▶ 산행신청은 본인이 직접 / 접수 및 취소는 신중히
▶ 산행준비물 : 점심도시락,물, 간식,목욕준비물,구급약,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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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산(911.7m)은 가북면 용산리에서 북서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산으로 경남 거창군과 경북 김천시 경계를 이루는 우두령재와 수도산(1,317m) 사이에서 거창군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웅양면과 가북면 경계를 이루며 남진하면서 약 3km 거리에서 양각산(1,145m)과 흰대미산(1,018.1m)을 일으킨 다음, 약 4km 거리인 회남령부터 웅양면에 이어 주상면과 가북면 경계를 이루며 계속 남진한다. 회남령을 뒤로하는 이 능선은 남쪽 약 4km 거리에서 암골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 하나를 들어 올려 놓았는데, 이 산이 바로 보해산이다.
보해산에서 계속 뻗어내리는 산릉은 약 3km 거리인 666m봉에서 남서쪽으로 금귀산(837m)을 분가시키고 남동으로 방향을 틀어 88올림픽고속도로가 넘는 살파재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박유산(712m)을 들어올린다. 박유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산릉은 일산봉(628m)과 감토산(517.6m)을 빚어놓고는 나머지 여맥을 황강과 합천호에 가라앉힌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1km 길이로 형성된 암릉 상에 여섯 개의 암봉이 연이어져 설악산 용아릉의 축소판 같은 기경을 이루고 있다.
거창 금귀산(金貴山·827m)은 근교산취재팀의 기준으로 볼 때 결코 낮은 산이 아니다. 그러나 1,000m급 산이 20곳이 넘는 거창에서 태어나서 「꼬마산」이 됐다. 키는 작지만 이 산은 거창사람들에게 신령스런 산이다. 마을사람들은 이산을 「금처럼 귀중한 산」으로 여긴다. 옛날 사람들은 이 산이 갓아래 받쳐쓰던 관인 탕건을 닮았다고 생각해 「탕건산」이라 부르기도 했고 거북형상과 같다고 해서 금구산(金龜山), 또는 구잠(龜岑)이라고도 불렀다 |
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