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을 준비했습니다^^
영원한 우리의 라이벌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 임하는 전력! 살펴보시죠~
<최고의 조직축구 자랑하는 아시아 최강! 일본>
- 월드컵 본선진출 횟수 : 5회 (1998, 2002, 2006, 2010, 2014)
- 월드컵 최고성적 : 16강진출 2회(2002, 2010)
- 월드컵 통산성적 : 32위 (4승3무7패 12득점 16실점 -4 승점 15점)
- 아시안컵 :
본선진출 횟수 : 7회 (1988, 1992, 1996, 2000, 2004, 2007, 2011)
최고성적 : 우승 4회(1992, 2000, 2004, 2011), 4위 1회(2007), 8강진출 1회(1996)
- 아시안컵 통산성적 : 3위 (21승11무5패 72득점 37실점 +35 승점 74점)
- FIFA 랭킹 : 47위 (2013년 12월 19일 기준)
-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성적 :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2위 (3승1무2패 14득점 3실점 +11 승점 10점)
최종예선 B조 1위 (5승2무1패 16득점 5실점 +11 승점 17점)
동북아 끝 거대 대륙 중국 옆에 위치하고 있는 섬나라 일본은 인구 12,720만명, 도쿄를 수도로 하고 있고 면적은 약 37만㎞인 나라다.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경제 대국이며 이러한 모습 뒤에는 축구에 대한 애정이 살아 숨쉬고 있다. 지난 1980년대 일본은 대대적으로 유소년 축구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아시아 축구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이웃 나라이자 라이벌인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자극을 받은 일본은 1993년 J리그를 출범시키고 2002월드컵 개최에 성공하는 등 축구에 있어 엄청난 투자를 시작했고 소기의 성공을 거뒀다. 브라질과 유럽 각 지역으로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주기적으로 내보내 탄탄한 개인기와 기본기를 갖게 만들었고 이는 곧 일본 축구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그 발전의 결실은 아마도 1992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면서부터일 것이다.
90년대 들어서면서 일본 축구는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해외 유학파 1세대들이 드디어 대표팀에서 발탁 되 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4미국월드컵 본선진출 실패는 너무나도 억울했다. 최종예선 마지막 이라크전에 종료 직전 통한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에 밀려 3위로 본선을 눈앞에 두고 탈락했다...98프랑스월드컵 본선행은 극적이였다. 최종예선 초반 홈에서 한국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이후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고전했으나 서울에서 나나미와 로페스의 골로 한국을 2:0으로 꺽으며 기사회생, 이어진 카자흐스탄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대승하며 일본은 한국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낸다. 제 3국인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아시아 3위결정전에서는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연장 후반 오카노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하면서 감격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뤄낸다.
98년프랑스월드컵 본선에서 그들의 보여준 전력은 매우 인상적이였다. 첫 경기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며 0:1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고 당시 대회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와의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는 후반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는 등 일본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에 목소리가 나왔다. 1년 뒤 U-20월드컵에서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한 어린 선수들이 아시아 국가 최초로 FIFA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2000년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아컵을 제패, 2001컨페드레이션스컵 준우승 등 일본 축구 역사상 최고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다.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을 받고 나선 2002한일월드컵에서는 개최국 이점을 살려 내심 8강 이상을 성과를 기대했으나 터키에 0:1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만족해야했다. 2년 뒤 중국에서 통산 3번째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며 이란, 사우디와 함께 아시안컵 통산 최다 우승 타이를 기록한 일본은 2006년독일월드컵과 2007년아시안컵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과 북유럽의 덴마크를 잇따라 격파, 다시 한 번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2010월드컵 끝으로 3년여간 대표팀을 이끌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물러나면서 일본 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섰다. 2011아시안컵을 약 5개월여 앞두고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 자케로니(61) 감독이 새롭게 일본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1998-99시즌 AC밀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자케로니는 이후 라치오, 인터밀란, 토리노, 유벤투스 등을 지휘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아왔다. 2010년 8월 자케로니는 유벤투스 감독직을 맡는 도중 일본축구협회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는 일본 축구 역사상 첫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 됐다. 자케로니 감독이 첫 시험 무대였던 2011아시안컵은 대 성공이였다.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일본은 예선 초반의 부진을 딪고 4강전에서 라이벌 한국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쳤고 결승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연장 후반 리 타다나리의 멋진 발리골로 호주를 1:0으로 꺽고 아시안컵 최초로 4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그들의 저력은 실로 놀라웠다. 총 7번 본선에 올라 4번 결승에 진출해 모두 승리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오른다. 이제 일본은 더 넓은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그들의 지금까지 이뤄 낸 과정과 결실을 생각해 본다면 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1카타르아시안컵에서 통산 4번째 정상에 오른 일본
2014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의 상승세는 하늘을 찔렀다. 지역예선 한달 전 삿포로에서 가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일본은 5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신했다. 1,2차예선을 자동통과한 일본은 3차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2포트), 시리아(3포트, 부정선수 출전으로 실격처리, 타지키스탄으로 대체), 북한(4포트)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지난 월드컵 본선에 오른 북한과 사이타마에서 먼저 경기를 가졌다. 극적인 승부 끝에 일본이 기적같은 승리를 연출했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마야 요시다(26, DF, 사우스햄튼, 예선 1골)가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 결승골을 터트렸다. 6만여 일본 관중들을 열광시킨 그야말로 극적인 골이였다. 북한 벤치에 앉아있던 공격수 정대세의 침통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1:0으로 승리한 일본은 순탄한 예선 일정이 진행되는 듯 보였다. 나흘 뒤..타슈겐트에서의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다소 고전했다. 전반 8분만에 우즈베키스탄 주장 제파로프에서 발리슛으로 먼저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간 일본은 후반 중반 오른쪽에서 올린 우치다의 크로스를 오카자키가 달려들면서 다이빙 헤딩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예선 고비였던 우즈베키스탄 원정은 무승부에 만족했다.
한 달뒤..시리아의 부정선수 출전으로 대신 3차예선에 올라온 타지키스탄을 오사카 홈으로 불러들인 일본은 전반 초반 네덜란드 귀화파 장신 공격수 마이크 하프나(27, FW, 비테세, 예선 2골)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곤노의 중거리슛, 나카무라의 추가골, 오카자키와 카가와의 2골 등을 묶어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타지키스탄 원정 두산베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전반 36분 곤노의 선제골을 기선을 제압한 일본은 후반 16분 카가와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오카자키의 헤딩골, 후반 37분 마에다의 멋진 중거리슛, 종료직전 오카자키의 쐐기골로 4:0으로 승리하면서 3승1무 승점 10점을 기록,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타지키스탄과의 2연전에서는 4골을 넣으며 일본의 최종예선 진출의 중요한 역활을 해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8, FW, 마인츠05, 예선 8골)는 현 일본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다. 2005년 시미즈 S-펄스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오카자키는 U-23대표팀을 걸쳐 지난 2008년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74cm의 키로 공격수 치고는 작은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민첩하며 위치 선정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헤딩능력 역시 수준급이며 감각적인 골 결정능력까지 갖춘 전형적인 스트라이커형인 그는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3차예선 5골을 포함, 총 8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됐다.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며 유럽무대에 진출한 그는 11-12시즌 7골을 넣으며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마인츠로 팀을 옮긴 오카자키는 올시즌 벌써 8골로 본인의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몰라도 대표팀 내에서만큼은 오카자키처럼 제몫을 다 해주는 선수는 드물다. 대표팀에만 오면 맹활약을 펼쳤는데 지난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덴마크전에서는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쐐기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는 현재 일본대표팀 공격진영에서 중요한 선수이며 자케로니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공격수로 내년 월드컵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오카자키 신지
남은 2번의 예선 경기는 일본 선수들에게 목적 의식이 없는 경기였다. 이미 최종예선행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가진 평양 원정에서 북한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초반 북한의 박남철에서 헤딩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예선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마지막 최종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0:1로 패했다. 후반 8분 나시모프가 헤딩 한 공을 골기퍼 가와시마가 쳐냈고 제차 달려들던 우즈베키스탄 샤드린이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헌납했다. 우즈베키스탄에게 조 선두를 내주면서 C조 2위로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일본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일정 및 성적
2012년 3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최종예선에 진출한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조추첨이 열렸다. 3차예선에서 각 조 1,2위를 차지한 국가들은 다시 5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루는 일정이였는데 3월 기준 FIFA랭킹을 적용해 일본은 호주, 한국에 이어 아시아 랭킹 3위로 2포트를 배정받았다. 조편성 결과는 나쁘지 않은 편이였다. 탑시드에 호주(1포트)를 비롯해 이라크(3포트), 요르단(4포트), 오만(5포트)과 함께 B조에 편성,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에 일본은 호주와 함께 강력한 조 선두 후보였다. 예선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2011아시안컵 우승으로 2013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확보한 일본은 예선 기간 도중 대회에 참가해야 상황이 놓인 것이다. 결국 예선 일정은 5포트에 속해 있던 오만의 일정과 바꿔 치루는 것으로 합의됐다.
최종예선 첫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탈락시키고 올라온 신흥강호 오만이였지만 일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는 일본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28, MF, AC밀란, 예선 5골)가 대표팀에 복귀했다. 3차예선에 불참했던 그는 최종예선 첫 경기에 선발로 나와 11분만에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왼쪽에서 나카토모가 올려준 공을 그대로 왼발 논스톱으로 차 넣어 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일본의 기세는 후반들어서도 계속됐다. 후반 6분 카가와의 킬패스를 받은 마에다 료이치가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3분뒤에는 오카자키가 3번째 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0..일본이 최종예선 첫 승리를 거뒀다. 곧바로 이어진 요르단과의 홈 경기에서도 일본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불을 뿜었다. 전반 18분 혼다의 오른쪽 코너킥을 마에다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대승의 포문을 연 일본은 이후 혼다의 독무대가 시작됐다. 4분 뒤 엔도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혼다가 일본의 두번째 골을 완성시켰고 31분에는 오카자키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 된 공을 혼다가 마무리하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4분뒤에는 우치다의 패스를 받은 카가와의 추가골까지 터져나오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고 후반 들어 혼다가 페널트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 이어 경기 막판 나가토모의 크로스를 받은 구리하라의 헤딩골까지 더해 6:0으로 요르단을 대파했다.
혼다 게이스케(28, MF, AC밀란, 예선 5골)는 현 일본 대표팀 최고의 선수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뛰어난 테크니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덴마크와의 조별예선에서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혼다는 지난 2005년 고등학교 졸업 후 복수의 J리그 클럽들의 러브 콜 속에 나고야로 입단하면서 프로의 길에 접어들었다. 나고야에서 3시즌간 뛰면서 90경기 11골을 기록한 그는 지난 2008년 겨울 네덜란드 VVV펜로로 이적, 유럽 진출에 성공한다. 네덜란드리그 진출 두번째 시즌만에 16골을 터트리며 유럽무대 적응을 마친 그에게는 대표팀의 불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으로 러시아 CSKA모스크바로 팀을 옮긴 후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러시아에서 4시즌째 뛰며 89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기대이상을 성과를 거뒀다. 대표팀에서도 그의 활약은 눈부시다. 2010월드컵에서 일본을 8년만에 16강 진출로 이끌었고 2011아시안컵에서도 일본이 4번째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해냈다. 그는 아시안컵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지역예선은 최종예선 6경기에만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전 해트트릭을 포함, 5골을 넣으며 오카자키에 이어 팀 내 득점순위 2위에 올랐다. 최근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돌던 AC밀란으로의 이적이 현실화되면서 그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는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됐고 나아가 현재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성공적인 선수가 됐다. 정확한 프리킥 능력과 뛰어난 볼 트래핑능력, 강인한 체력이 그의 최대 강점이자 장점이다. 현재 그는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혼다 게이스케
요르단전에서는 왼쪽 풀백 나카토모 유토(28, DF, 인터밀란)의 숨은 활약도 돋보였다. 170cm의 단신 윙어 나카토모는 지난 2011아시안컵에서의 활약으로 체세나에서 인터밀란으로 전격 이적했다. 일본 축구 역사상 이탈리아 세리에A 빅클럽으로의 이적은 나카타 히데토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였다. 수비수 출신인 나카토모의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은 아시아 대륙 내에서는 파격적인 일이였다. 체격조건 상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가 중앙 수비나 윙어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나카토모 역시 지난 2010월드컵과 2011아시안컵의 영광을 함께 한 일원으로 그는 현재 일본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리즈번에서 최종예선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 상대는 2011아시안컵 결승전 상대국이였던 호주였다. 아시아의 강호들답게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균형은 일본이 먼저 깼다. 혼다가 오른쪽 코너킥을 하세베와 2:1 패스를 주고 받아 돌파 후 중앙으로 연결, 구리하라 유조(31, DF, 요코하마, 예선 2골)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5분 뒤 곧바로 윌셔에서 페널트킥을 내주고 말았다.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고 일본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만족했다. 이어진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 25분 오카자키의 크로스를 받은 마에다 료이치가 헤딩으로 결승골로 연결, 1:0으로 승리하면서 예선 3승째를 챙겼다. 최종예선 중반 일본은 3승1무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호주는 예상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두권과 멀어져갔다. 일본이 독주 체재를 갖췄다.
남은 4번의 경기 중 3번의 중동 원정이 일본을 기다리고 있었다. 첫 고비였던 무스카트 원정에서는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반 20분 신예 키요타케가 나카토모의 왼쪽에서의 크로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일본은 후반 32분 오만 알 마하이리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왼쪽에서 올라온 센터링이 혼다 발을 맞고 굴절, 달려들던 오카자키가 밀어넣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2:1로 오만을 이겼다. 이어진 요르단 원정에서는 최종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전반 45분 요르단 바니 아티아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후반 들어 아마드 하이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2:1로 패했다. 카가와의 만회골이 터지고 후반 막판 우치다가 페널트킥을 얻어냈지만 엔도가 찬 공이 골기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요르단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5, MF, 맨체스터Utd, 예선 4골)의 활약은 빛났던 경기였다. 카가와은 일본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테크니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무라 슌스케, 엔도 야스히토의 뒤를 잇는 일본 대표팀 중원의 핵심 카가와는 U-20월드컵에서 18살의 어린 나이로 대회에 참가해 당시 사이드 풀백 부재에 시달리던 일본 U-20대표팀에서 윙어로 출전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카가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J리그 클럽들의 영입 대상 1순위로 떠올랐고 2006년 세레소 오사카가 그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면서는 프로에 입문한다. 소속팀 오사카가 2부리그로 강등당하는 위기 속에서도 카가와의 성장세는 뛰어났다. 2009년 21살의 어린 나이로 44경기에 27골을 터트리며 2부리그 득점왕에 오른 카가와는 그 해 오사카를 1부리그로 승격시키면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여름 카가와는 35만 유로의 이적료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축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첫 시즌이 그의 적응기였다면 두번째 시즌이였던 11-12시즌은 그에게 최고의 한해였다. 3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도르트문트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러한 모습을 다른 리그 빅클럽들이 가만 두고 볼리 없었다. 맨체스터의 당시 감독이였던 알렉스 퍼거슨이 그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다. 결국 그는 1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맨체스터Utd의 일원이 됐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한국의 박지성에 이어 2번째로 맨체스터의 선수가 됐고 그의 존재가치는 점점 더 높아져갔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도르트문트 시절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첫 시즌 20경기에 나와 6골을 넣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시즌 모예스 감독 체재로 개편된 맨체스터에서 그는 고작 4경기만 출전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최근에는 많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팀에서는 부진했지만 대표팀 내에서 그는 여전히 중요한 존재다. 2008년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는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2011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우승을 이끌었고 2013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면서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아가고 있다. 그는 현재 일본 대표팀 중원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며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나아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카가와의 활약이 필요하다.
카가와 신지
최종 예선을 2경기 남겨 놓고 일본은 4승1무1패로 여전히 조 선두였다. 호주와의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일본은 본선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호주 역시 조 2위를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라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전반 카가와의 슛이 윗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갔다.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인 일본이였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6분 역습을 노린 호주가 먼저 일본의 골문을 가른다. 토미 오아르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쪽에서 크로스 올린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중반 터진 골은 승패를 가르기에 충분해 보였다. 패배의 기운이 감돌던 후반 45분 일본의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페널트 지역 안에서 혼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주 매트 맥카이가 손으로 막으면서 페널트킥이 선언된 것이다. 혼다가 페널트킥을 정확하게 성공시키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낸다..1:1 무승부. 승점 1점을 추가한 일본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5회 연속이자 통산 5번째 본선무대다. 지구촌에서 가장 먼저 그들이 브라질행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도하에게 가진 이라크와의 예선 최종전에서는 후반 막판 오카자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본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 및 성적
예선을 마친 일본은 2013컨페더레이션스컵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다. 첫 경기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고 강적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3:4로 패했다. 비록 이탈리아전에서 패배했지만 그들의 경기력은 국제 경쟁력을 갖기에 충분했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막상막하의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도 1:2로 패하며 3전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그들의 현재 전력을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16강과 2011아시안컵 우승 멤버들이 아직까지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카가와와 함께 일본 허리 진영에서 핵심적인 역활을 해주고 있는 노장 엔도 야스히토(34, MF, 감바오사카)가 있다. 그는 이번 예선 13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면서 일본의 본선진출의 견인차 역활을 해냈다. 요코하마와 교토 버플상가를 걸쳐 2001년 감바로 이적한 엔도는 과거 나카타가 달았던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찬양받고 있는 7번을 달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U-20, U-23대표를 걸치며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그는 뛰어난 패싱능력과 정확한 프리킥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어느덧 34살의 노장이 되어버렸지만 그의 칼같이 매서운 스루패스 능력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덴마크전에서 보여준 그의 멋진 프리킥 골을 아직도 팬들은 기억하고 있다.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엔도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준다면 일본대표팀에겐 큰 힘이 될 것이다.
엔도와 함께 주장 하세베 마코토(30, MF, 뉘른베르크)도 조용하면서 묵묵히 일본의 공격과 수비를 잇는 주축 역활을 충분히 해냈다. 2002년 우라와 레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하세베는 지난 2007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유럽무대에 진출했다. 올시즌 약 8년간의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뉘른베르크로 이적하면서 제 2의 축구 인생을 맞이 하고 있다. 그 역시 2010남아공월드컵과 2011아시안컵의 영광을 함께 했으며 이번 지역예선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현재 대표팀 주장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이밖에 헤르타 베를린 소속의 호소가이 하지메(28, MF, 헤르타 베를린), 지난 컨페드컵에 참가했던 노장 나카무라 켄고(34, MF, 카와사키, 예선 1골), 고마노 유이치(33, MF, 주빌로 이와타, 예선 1골), 키요타케 히로시(25, MF, 뉘른베르크, 예선 2골) 등도 이번예선에서 중용됐던 미드필더 자원들이다.
하세베 마코토
최근 몇년 간 원 톱 문제로 고심했던 일본 대표팀에서는 젊고 유능한 공격 자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대표팀 주전 오카자키 신지와 이번 예선 4골을 터트린 마에다 료이치(33, FW, 주빌로 이와타, 예선 4골) 외에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하며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세레소 오사카의 젊은 공격수 카키타니 요이치로(25, FW, 세레소 오사카)와 구도 마사토(24, FW, 가시와 레이솔)를 비롯해 네덜란드 귀화파 장신 공격수 마이크 하프나(27, FW, 비테세, 예선 2골),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누이 다카시(26, FW, 프랑크푸르트)와 오사카 유야(24, FW, 1860뮌헨), 여기에 지난 2011아시안컵 결승전 결승골의 영웅 재일교포 리 타다나리(29, FW, 사우스햄튼) 등이 바로 그들이다.
공격과 미드필더와는 달리 수비진영에서는 지난 월드컵과 비교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나카자와 유지와 마르쿠스 툴리오가 떠난 중앙 수비에는 189cm의 장신 수비수 요시다 마야(26, DF, 사우스햄튼, 예선 1골), 구리하라 유조(31, DF, 요코하마, 예선 2골), 곤노 야스유키(31, DF, 감바오사카), 이노하 마사히코(29, DF, 주빌로 이와타) 등이 책임지고 있다. 양쪽 풀백으로는 오른쪽에 우치다 야츠토(26, DF, 샬케04)와 왼쪽에 나카토모 유토(28, DF, 인터밀란)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의 두 젊은 윙어 사가이 히로키(24, DF, 하노버96)와 사가이 고토쿠(23, DF, 슈투트가르트), 마키노 토모아키(27, DF, 우라와 레즈)의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골문은 아시아 선수 최초 골기퍼 포지션으로 벨기에 리그에 진출한 가와시마 에이지(31, GK, 스탕달 리에주)가 지킨다.
나카토모 유토
일본은 전통적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추구한다. 그렇기에 그들은 탄탄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하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들은 아시아 내에서도 수준급의 조직축구를 구사하고 있는데 이는 이제 일본 축구의 상징이 됐다. 뛰어난 패싱력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은 아시아 최강이라는 평가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탑시드 콜롬비아를 포함,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첫 상대 코트디부아르와는 상대전적에서는 앞서 있지만 지난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는 패해 안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코트디부아르의 예선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의 월드컵 성적이 결정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 상대 그리스는 일본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로 여겨지고 있다. 유로2004 우승 이후 국제 무대에서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는 역대 월드컵도 두 번 본선에 올라 모두 예선 탈락을 경험했다.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에 0:2로 패한 바 있어 일본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는 상대다. 마지막 상대 콜롬비아의 대결은 일본의 16강행을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콜롬비아는 16년만에 본선에 올라 FIFA랭킹 우위로 탑시드를 배정받았지만 그들이 가진 국제 무대 경험은 전무한 상태이다. 타대륙 국가와의 전력차를 아직까지 확인 할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현 일본 대표팀의 주축 멤버들은 지난 월드컵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단기전인 큰 대회 특성상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 이점에서는 분명 일본이 콜롬비아보단 우위에 있다. 일본이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이다. C조는 전체적으로 4개국 모두가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보이지 않은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그 누구도 16강 진출국을 예측하기 힘들고 그 누군가 16강에 오른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하는 조라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최근 국제대회 성적만 놓고 본다면 C조에서 가장 강력한 조 수위 후보는 바로 일본이라는 점일 것이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이 도전한다. 최근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의 그들이 보여준 인상적인 경기력만 놓고 보더라도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보여준 일본대표팀의 탄탄한 조직력은 그들의 전력이 최상위권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전반 2골을 내주고도 2골을 따라 잡는 저력을 보였고 이 후 경기내용에서도 네덜란드를 압박하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케로니식 티키타카 일본 축구에 네덜란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벨기에 원정에서도 골든제네레이션을 앞세워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벨기에에 3:2로 역전승을 거둔 일본의 상승세는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이 경기에서는 신예 카키타니를 비롯해 기존의 멤버들과 신예 멤버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일본대표팀은 본선을 앞두고 조직력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이제 본선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 자케로니 감독의 목표는 지난 2002년월드컵에서 라이벌 한국이 세운 4강, 그 이상이다. 그는 분명 일본축구의 잠재력을 믿고 있는 듯하다. 기적은 이루어질 수 있다. 공은 둥근 법이니까..
일본의 장점이자 최대 강점은 바로 큰 대회에 강하다는 것이다. 지난 남아공월드컵 직전까지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 여론에 시달렸지만 막상 본선에서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고 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일본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항상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왔기에 이번에도 국민들이 대표팀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특유의 냉철하면서도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은 그들이 대회에 나서면서도 자신들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과연 자케로니가 이끄는 아시아 최강 "사무라이 블루" 일본이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축구계에서도 강호로 인정 받을 수 있을 지 그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일본대표팀
일본 대표팀 최근 명단 (VS 벨기에 2013.11.19)
GK :
1. 가와시마 에이지 (31, 스탕달 리에주/벨기에)
12. 니시가와 슌사쿠 (27,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일본)
23. 곤다 슌이치 (25, FC도쿄/일본)
DF :
2. 우치다 아츠토 (26, 샬케04/독일)
3. 사가이 고토쿠 (23, 슈투트가르트/독일)
5. 나가토모 유토 (28, 인터밀란/이탈리아)
6. 모리시게 마사토 (27, FC도쿄/일본)
15. 곤노 야스유키 (31, 감바 오사카/일본)
19. 이노하 마사히코 (29, 주빌로 이와타/일본)
21. 사가이 히로키 (24, 하노버96/독일)
MF :
4. 혼다 케이스케 (28, AC밀란/이탈리아)
7. 엔도 야스히토 (34, 감바 오사카/일본)
8. 기요타케 히로시 (25, 뉘른베르크/독일)
10. 카가와 신지 (25, 맨체스터Utd/잉글랜드)
13. 호소가이 하지메 (28, 헤르타 베를린/독일)
14. 다카하시 히데토 (27, FC도쿄/일본)
16. 야마구치 호타루 (24, 세레소 오사카/일본)
17. 하세베 마코토 (30, 뉘른베르크/독일) <C>
FW :
9. 오카자키 신지 (28, 마인츠05/독일)
11. 카키타니 요이치로 (24, 세레소 오사카/일본)
18. 오사코 유야 (24, 1860뮌헨/독일)
20. 이누이 다카시 (26, 프랑크푸르트/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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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전 명단 (추가)
DF :
구리하라 유조 (31,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도쿠나가 유헤이 (31, FC도쿄/일본)
마키노 토모아키 (27,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일본)
MF :
고마노 유이치 (33, 주빌로 이와타/일본)
나카무라 겐고 (34, 가와사키/일본)
나카무라 슌스케 (36, 요코하마/일본)
FW :
마에다 료이치 (33, 주빌로 이와타/일본)
마이크 하프나 (27, 비테세/네덜란드)
리 타다나리 (29, 사우스햄튼/잉글랜드)
구도 마사토 (24, 가시와 레이솔/일본)
사이토 마나부 (24,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오쿠보 요시토 (32, 가와사키/일본)
첫댓글 우리나라와 함께 아시아의 한계를 테스트 받게 될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