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말 예식을 앞두고 있는 예신이 입니다.
신혼여행 때문에 고민들 많으시죠?? 저도 무지무지 고민하다 드디어 결정했습니다.
바로바로 태국의 크라비 섬으로요~~
신혼여행 고민하면서 머리아픈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네요.
1. 신혼여행지 결정
부산에서 예식이라 부산 출발을 찾다보니 PB직항이 있는 푸켓이 1위 였습니다. 결혼 준비 전에는 호주 캐언즈의 산호섬이 신혼여행지 1위 였는데 결혼준비 하다보니 무조건 비행시간 짧고 돈 더 주고라도 직항이었음 했거든요. 그래서 압축된곳이 푸켓이고 신혼여행객이 많이 찾는 보라카이, 사이판도 후보였는데 보라카이는 필리핀 경유에 헬기같은거 타고 가야해서 탈락, 사이판은 11월엔 부산 직항이 없어진다고 하길래 메리트가 없어보여 탈락!! 결국 푸켓쪽으로 많이 마음이 기울어져서 푸켓 상품 검색하다가 태국의 크라비와 코사멧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 곳이었기때문에 정보들을 모은 결과 크라비에 유럽형 리조트와 휴양이 조성되어 있고 피피섬이 푸켓보다도 가깝고 자연이 보존되어 있고 그야말로 휴양하기 딱 좋은 곳이라고 되어있더군요..하지만 가격이 알려져있고 여행사에서 많이 판매되는 상품이 아니라 조금 높아서 망설였는데 안되면 자유여행이라도 생각하며 크라비로 결정했습니다~~.
2. 크라비 취급 여행사 검색
크라비로 여행지 결정하는데도 2주정도 걸렸습니다. 여행지도 못정하고 푸켓, 보라카이 여러 상품들 견적 받고 다녔어요..(그분들께 죄송,,)크라비를 취급하는 부산출발 여행사가 많이 없어서 손품 많이 팔았어요. 그런데 부산여행사 이곳저곳은 1인 220이고 잘 받아봐야 200이었습니다. 솔직히 400에 동남아 가기는 쫌 그랬어요..우리가 결혼휴가가 1주일 밖에ㅠ 길게 받을수가 없고 시댁은 경기도 친정은 부산이라 다녀와서 왔다갔다 할것도 생각하니 적어도 금요일 오전에는 와야하는데 예식이 토요일이 아니고 또 일요일이라 시간이 많이 없어서 동남아 결정했는데 400에 다녀오려니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자유여행을 생각했어요. 크라비는 가고싶고 가격은 안나오고...
3. 크라비 자유여행으로 변심
제가 영어는 초등 수준이지만 바디랭귀지로 유럽, 중국, 홍콩, 싱가폴, 지구반대나라 남미, 인도, 말레이시아 등등을 모두 자유여행 최저가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자유여행하면 100만원은 아끼겠더라구요. 그래서 자유여행 가자 싶어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비행기, 여행사에서 받아본 견적에 나온 숙소, 일정,,한 5일 매달리니 답이 나오더라구요. 일단 비행기는 일요일 오후 출밣나 월요일 새벽 출발하나 크라비에 머무는 시간은 비슷하고 월요일 오전이 대기시간도 없고 바로 크라비로 국내선 연결되서 좋더라구요(부산출발). 발권할 마음으로 예약했는데 결재금액이 두명에 160이었습니다.(택스포함) 그리고 숙소는 센타라 크라비(센트럴 크라비라고도 하더군요) 스파 오션뷰~~ 여긴 대행해주는거나 홈페이지 들어가서 예약하는거나 비슷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10월 31일까지는 할인요금이 적용되는데 11월 부터는 이지역 날씨와 유럽사람들의 휴가 기간과 겹쳐 가격이 최성수기 요금으로 올라가네요. 그래서 월요일부터 스파 오션뷰 3박 하니 120만원정도 였어요. 10월 31일까지는 엄청 쌉니다. 80~90만원 선? 비성수기에는 프로모션있는 숙소도 많았습니다. 비행기와 숙소가 두명에 280에 해결되고 투어는 한국인이 하는 현지 여행사 알아보니 한 프로그램에 1인 6만원선 2명에 10만원이면 하겠더라구요. 투어가 두명에 두번 20만원 밥값하고 스파받고~~아끼면 되겠다 싶었어요. 350안에는 충분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룰루랄라 구글 번역기 돌려가며 밥집 검색하고 블로그 다니며 쪽지 보내고 했는데...두둥~~블로그 쪽지에 중복되는 여행사가 있더라구요. 크라비를 전문으로 하는곳 같았어요. 근데 다녀오신 분들의 가격도 너무 괜찮았어요. 부산에 있는건 아니고 서울이었는데 제가 비행기 검색했을 때 부산출발이 가능했고 부산출발과 인천출발이 가격이 같았기 때문에 전화를 하게되었죠~
4. 크라비 전문 담당자가 있는 여행사 발견
여행사에 문의 결과 크라비와 코사멧 지역의 담당장가 있었고 견적을 받아본 결과 부산의 여행사보다 1인 최대 40만원은 싼거예요. 그래도 자유여행을 준비한게 아깝고 자유여행보다는 싸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사정을 푼수같이 다 설명드렸죠...그래서 과장님을 얼마나 귀찮게 해드린 결과 제가 자유여행에서 계획한 금액과 비슷하게 요금을 맞췄네요. 여행상품 검색할 땐 유류할증료까지 다 포함되어 있는곳이 좋은 줄 알고 그쪽으로 검색했었는데 그게 결코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결재할 때 보다는 유류할증료가 적었고 또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두면 고객에게는 유류할증료 비쌀 때 요금을 합치는 것 처럼 하고 발권은 쌀 때 해서 차액을 남길수도 있는데 유류할증로 불포함이 되면 여행요금은 확정이고 유류할증료가 쌀 때 고객과 상담해서 발권하니 쌀 때 발권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대신에 2달에 한번 변동이 있으니 잘 결정하고 배테랑의 좋은 직원을 만나야 겠죠~~자유여행 생각하다 자유여행 금액으로 여행사통해 가게 생겼어요. 우하하하~~제 자신이 너무 기특합니다. 여행가방도 받고 리조트에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여 있지만 여행사 쪽 한국직원도 크라비에 있어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핸드폰도 받아서 안심되고 문의할 껀 전화로 문의 할 수 있네요~~
5. 크라비로 결정하며 알게 된 여러가지 팁
크라비는 여행사 가이드가 인솔하며 일일이 따라다니는 여행지가 아닙니다. 일정과 조언을 구할곳은 있지만 두분만이 휴양할 수 있는곳 한국인이 적은곳 찾으신다면 격적이겠지만 인솔을 원하신다면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다만 현지 투어할 때는 투어 가이드가 있지요. 그리고 투어가 조식 후 시작해서 2시면 끝나니 오후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오전에는 투어와 오후에는 둘만의 시간~~ 저희는 오후에 리조트 배 타고 아오낭 거리가서 쇼핑도 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사설 스파도 받을 생각이예요~~자유여행 계획하며 하려고 했던것들 하면 될 듯 해요. 시내가 유럽휴양스타일이라 위험하지 않답니다. 필요할 땐 한국사람에게 전화할래요~~그리고 여행사 통해서 가실분들 크라비 상품은 2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중급과 고급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 투어는 비슷해요. 피피섬, 4개섬투어, 섬투어 중 선택하나, 코끼리 정글트레킹이나 카약 중 선택하나 그런데 밥이 리조트식이냐 현지식이냐가 틀려요. 리조트식은 리조트안에서 먹는 우아한 식단이고 현지식은 현지로컬식당 입니다. 현지로컬식당도 맛난곳 찾으면 싸고 맛있는데 촛불을 켜거나 해변에서 로멘틱하게 밥먹거나 빌라안에서 먹는 인빌라가 안되죠. 그리고 현지식은 시내까지 나가야 하니 왔다갔다 힘들것 같아요. 그리고 스파가 차이 납니다. 리조트내 스파인지 로컬 스파(발맛사지나 타이 맛사지 60분)는 금액 차이가 많이 납니다. 후기 보니 리조트내 스파는 7~10만원이고 로컬 스파는 1~3만원이면 충분 하답니다. 우리는 리조트내 스파가 한번 있어서 그거 받고 개인적으로 시내가서 싼 스파 몇번 더 받고 오려해요. 다녀오신분이 맛사지 더 많이 할 껄 하시며 많이 받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맥주도 많이 먹으라고...ㅎㅎㅎ
혹시 여행사 고민하시면 상품의 질을 보세요. 저는 중급을 다른 여행사에서 받고 고급을 지금 선택한 여행사에서 했는데 지금 여행사에서도 홈피에는 안올렸지만 중급이 있다고 견적을 주시더니 몇일있다 전화오셔서 자기가 견적은 줬지만 질이 중요하다고 가격 서로 조금만 양보해서 허니문인데 고급으로 하라고 하시며 좋은 견적 주셨어요.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사실 고급으로 하고싶긴 했지만 금액을 낮추려다 보니 그 방법밖에 없어서 고민했는데...여행사 과장님이 다른건 몰라도 크라비만은 상품 질이나 가격에서 밀리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기에 믿고 맡겨 버렸어요. 여행사에 맡기니 제가 계획한 것 보다 10만원 정도는 비싸졌지만 상품의 질도 올라갔고 머리아프게 이제 안알아봐도 되고 안전도 보장된거 같아 홀가분 합니다.
참~~제가 계약한 상품 내역은
월요일 출발 크라비 3박 5일(부산출발, 인천도착) 센트럴 리조트 스파 디럭스 오션 뷰 3박 입니다.
전일정 식사 포함(리조트 식 6회 나머지는 투어중 점심과 기내식인듯 해요)
프라비의 백미 4아일랜드 투어 또는 피피 섬 투어
크라비 국립공원 내 정글 투어 포함
리조트내 아로마 마사지 60분
등등 입니다.
1일째:3시 리조트 체크인 휴식
2일째:스페셜 아일랜드 호핑투어 또는 피피섬
3일째:정글트레킹
4일째:체크아웃 (로터스 방문예정)
잘 알려지지 않은 크라비라 고민하시는 분 많을 듯 해요.
참고하셔서 좋은결정에 도움되시기 바래요~~
첫댓글 저 여행사좀알려주실수있나요 저두푸켓갈려다 크라비로 다시알아보고있어요
쪽지 드렸어요^^
저도 크라비 생각하고 있는데요~ 여행사 정보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