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근 4년만에 설악산을 찾아 왔습니다. 이번에는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설악산을 만났어요. 물론 대한민국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선대(飛仙臺)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평단한 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난 봉우리가 솟은 듯한 그 느낌... 아~~ 이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요. 모델이 시원치 않은데, 이건 우리 모두가 수년 전부터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었던 문제이죠(따라서 앞으로 더 이상 모델에 대한 언급은 생략).^^
여러분들은 비선대에서 멈추지 말고 좀 힘들어도 금강굴(金剛窟)까지 오셔야 합니다(600m 정도만 고생하면 되요^^). 저 아래가 비선대 부근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뷰(view) 보장!!
이제는 세로로 찍어 보았습니다. 두번째 사진과 같은 장소. 이 뷰에서 좀 더 날씨가 맑았고 좀 더 단풍이 들었다고 생각하며 상상을 하세요. 아래 사진부터는 다른 코스입니다.
그 유명한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냥 손만 대고 있었어요.
흔들리지 않는다는 침대는 마구 흔들리지만, 흔들바위는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더 흔들리지 않는 바위에서... 저 위는 제가 가야할 울산바위입니다.
흔들바위를 지나 1km 정도 힘차게 오르면 이런 장소에 오게 됩니다. 여기는 울산바위 정상(1)이다, 오바
여기는 울산바위 정상(2)이다, 오바. 무섭기도 하고 신령스러운 대한민국 최고의 바위입니다.
오늘 하루 대략 14km 이상을 걷기도 하고, 기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뛰어가기도 했습니다. 누차 말씀들지만 제가 건강해야 여러분들에게 좋은 공부자료를 만들어 드릴 수 있기 때문에 등산을 하는 것이고, 차츰 그 등산 대상이 넓어지고 있는 겁니다. '저 선생은 놀러만 다니네'라고 오해하지 마세요.
건강한 몸과 마인드로 더 열심히 연구하고 그 자료를 여러분들께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