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 입문 3년을 맞으며
저는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거주하며, 올해 70세, 아내는 67세인 부부 산악자전거 마니아로 3년째를 맞는다.
67세로 처음 자전거 마니아가 될 당시 나이 많아 주저하고 망 서림에 가슴 조이든 생각이 새삼 떠오른다. 3년 전 따스한 늦은 봄 5월 어느 날 사직동 소재 TEAM MTB LAND 회원으로 처음 산행 시도로 해발 700고지를 20 ~ 40대 회원들과 어우러져 평탄한 지형에서 출발하며 희희락락 서서히 페달을 밝으며 신나게 달리기 시작했었지?
그러나 이는 잠시오 경사가 심한 고갯길로 접어드니 누구의 강요나 지시도 없건만 각자의 페달을 바삐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100M 단거리 경주라도 하듯 너무도 빠른 속도로 모두 정상을 향하여 달렸다. 나는 기진맥진 달리고 달렸지만 그들을 따라잡기란 너무나도 힘들고 힘에 벅찼다.
그러나 멈추지 않고 정상정복 도전의 신념으로 끝까지 힘차게 달려 무사히 정상에 도달 할 수 있었다. 너무도 힘들고 벅찬 첫 정상정복의 꿈을 이룬 그때를 회상하면 지금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잠시 후 하산 길에 접어드니 젊은 회원들은 시속 340km/h 속도로 질주하는데 필자는 안전을 생각하여 감속으로 서서히 하산 중 커브길과 자갈길에서 엉덩이를 빼고, 핸들 부레이크 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었든 그때 생각이 떠오른다.
그 후 3~4회 반복되는 라운딩으로 자신감과 요령을 터득하게 되니 자연의 풍경을 정상으로 바라 볼 수 있었고,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었으니 그제야 산악자전거의 진미를 알 수 있을 듯~~ 서들지 말고 서서히 시간이 흐르면 된다는 자연의 법칙을 일깨워주는 진리라고나 할 까?
이때 가사에만 전념하든 아내도 MTB LAND초급여성 자전거교실에 입문시켜 3개월의 교육을 마치고 초급회원들과 함께 부산 온천천, 경륜공단 등 코스에 동참하였고 그때 기아변속 등 기초지식을 가르치는 인생 동반자가 되었다.
지금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 부산 백양산, 해운대 달맞이, 용호동 이기대,백운포, 낙동강 생태공원, 몰운대 등 30~40km를 질주하기도 하고, 경남 간절 곳, 불국사 등 10km를 라운딩하며 체력을 단련하고 있어 늦게나마 우리 부부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
또한 울주 7봉, 전국MTB 챌린져 대회, 2008 김해 자전거 패티벌 30km, 제1회 기장군 MTB 연합회장배 100km, 기장, 부산 MTB 릴리대회 등등 참가로 바쁜 나날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일인가? 내일이 마냥 기다려지는 오늘의 삶! 일직이 자전거 마니아가 되지 못 하였음이 후회스럽다.
산악자전거의 좋은 점은 조킹 보다 관절에 무리가 적고 수영보다 칼로리 소모가 많다하며, 심폐 지구력강화, 뼈의 강화, 칼로리 소모로 인한 체중감소, 체내 코레스톨 감소, 관절 및 근육 강화. 스트래스 해소와 정신력 강화 등 많은 이점이 있다한다.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타면 심장병, 성인병, 당뇨, 비만 발병 가능성이 50% 감소하고, 고혈압 발생은 약 30% 감소한다는 의학 연구결과가 있어 다른운동에 비해 신체적 부담과 상해는 적고 운동효과는 높은 가장 이상적인 운동 이라하니 국민 누구나 도전하여 볼만하지 않을까요?
미미한 3년 경력 소지자이나 정신과 육체의 건강이 확연히 달라 젖기에 산악자전거 마니아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면 주저하지 않고 적극 권장하고자 하며, 당신의 건강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주의할 점은 자전거 마니아라면 안전을 위하여 무릅,팔 보호대를 꼭 착용, 안전을 도모하시기 바라며, 경사진 곳에서는 사고 우려가 있으니 과욕을 버리고 안전 하산을 권고 합니다.
저는 넉넉하지 안으나 주어진 환경에서 큰 욕심 없이 근검 절약하며 여건이 허용하는 한 TEAM MTB LAND 자전거 마니아 그리고 아내와 함께 노후 인생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이어 갈 것을 새로이 다져봅니다. * 참고사항 : 자전거이용 활성화 법 국회 통과로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하니 아래사항을 잘 숙지 바랍니다
1. 자전거 탈 때는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며, 술 취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적발되면20만원 이하 의 벌금이나 과태료부과 2. 자전거가 정치한 차량을 앞지르기 할 시는 자동차 앞지르기 방식과 달리 오른쪽 앞지르기를 하여야하며 3. 자전거는 차도나 자전거도로를 달려야하고 보도를 다닐 때는 내려서 끌고 가야하지만 개정 법에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등은 자전거를 타고 보도를 통행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하며 4. 교차로 통행 방법도 자전거를 타고 교차로에서 중앙선 부근으로 이동하여 좌회전하던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교차로의 오른쪽 가장자리로 붙어 좌회전해야 하며 위 취지를 잘 이해하여 자전거 안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2010 . 01. 15. 김 준 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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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멋진 글입니다. ... 김준남 선생님과 함께 자전거를 탄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 또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4년 5년 회고록도 계속해서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화이팅!!
너무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얼굴뵌지가 한참된겄 같네요...![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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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대한 충고 너무감사합니다.... 큰형님
처음 입문했으때의 그마음 공감이 갑니다 두분 노후에 같은 취미를 같고 즐기시며 건강도 지키시고 멋지게 사시는 모습이 모든이에 귀감이 되십니다 모쪼록 안전하게 오래오래 잔차타시며 멋진 삶 누리세요 가능하시면 일투에도 나오셔서 함께 할수있으면 합니다...건강 하세요...
팀엠티비랜드와 같이 해주셔서 자랑스럽고 감사 합니다. 근데 오라버님 얼굴은 언제쯤이면 뵐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