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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출간되었습니다
강상규(姜武遠) 추천 0 조회 64 10.02.05 13:1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천자문

               그 뿌리와 동양학적 사유

  

 

 

 

 

 

저자/ 강상규

출판사/ 어문학사

분류/인문-교양

가격/20000원

쪽수/424

책사양/ 신국판-무선-2도

ISBN/ 978-89-6184-099-6 93800

 

 

 

 

동양철학 인문교양으로 읽는 新천자문

 

 

 

요즘 서점가는 물론 영화, 연극 등 각 문화예술거리에서는 고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중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동양의 고전 읽기’의 열풍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천자문, 그 뿌리와 동양학적 사유』 역시 천자문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필요하다는 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그간 천자문은 단순히 하나하나의 글자를 익히기 위한 교재로서 동몽선습이나 소학 등과 동류의 서적으로 분류되어 왔다.
하지만 천자문에 나오는 사자성어는 모두 서경, 시경, 주역 등의 사서삼경과 제자백가의 글에서 따온 문구가 많아서 글자만 익히는 단편적인 학습방법으로는 천자문을 배우기 어렵고, 오래 기억하기도 어렵다. 또 어린이들이나 동양고전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감을 안겨주기 십상이다.
『천자문, 그 뿌리와 동양학적 사유』의 저자인 강상규 씨는 기존의 천자문 학습방법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동양고전에 깊이 숨겨져 있는 함의를 찾아내고자 천자문 관련 글을 모조리 엄선하여 상세하게 주해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동양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필히 읽어야 할 동양학의 나침반과 같은 글

 

 


천자문은 천 년 이상을 뿌리내려온 우리네 사상의 근원이 배어 있는 동양학의 보고寶庫이다. 천자

문에는 『논어』, 『회남자』, 『서경』, 『주역』, 『맹자』, 『춘추좌씨전』, 『장자』 등 각종 동양고전의 글을 함축적으로 사언절구로 축약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한자만 읽혀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천자문은 각종 동양고전에 나오는 중요한 문구들을 집약하여 놓았기 때문에, 고전을 읽는 이로 하여금 천자문을 나침반 삼아 동양철학의 사유의 길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天     地      玄    黃     宇     宙     洪     荒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르황  집우  집주  넓을홍  거칠황
하늘은 갈피(이치)가 깊고 아득하며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거칠다.

p.13
또한, 『주역周易』 ?건괘乾卦?에 보면 하늘색은 사실은 검다 못해 푸르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늘 아래 사는 사람, 즉 백성을 ‘창생蒼生, 푸른 하늘 아래 큰 덕을 지닌 이’라고 하였던가 봅니다. 『주역』 ?계사전하繫辭傳下?에 나오는 말입니다.

p. 14
중국 최초의 자전字典인 『석명釋名』 권1에 『이아爾雅』를 빌어 때에 따라 하늘을 달리 부르는 대목이 나옵니다. “봄에는 푸른 하늘이라 하는데 양기가 생겨나 푸른빛을 띠고, 여름에는 호천이라 하는데 하늘의 기운이 널리 퍼져 희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민천이라고 하는데 사물이 점점 마르고 시들어감에, 상할까 애처로이 여기기 때문이며, 겨울에는 상천이라고 하는데 기운이 위로 올라가 땅과는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동양철학의 사유의 근원을 찾아서  
 


저자는 각 사자성어에 대한 해설에 재담을 섞어 가며 솜씨 있게 글을 전개해나간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전은 고전 그대로의 맛을 음미하며 읽는 방향을 고수하며 설명한다. ‘천자문’ 속에 담겨 있는 고대 중국과 조선의 사유 세계를 현대인들의 삶에 끼워 맞추어 해석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천지현황(天地玄黃)은 기존의 해석대로 한다면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다라고 해석하지만, 저자는 천지현황(天地玄黃)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여 천지의 처음 상태, 곧 태극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낸다.

 

  p.13
『도덕경道德經』에서 이름이 없는 것은 천지의 처음이라 하여 혼돈混沌의 상태를 말하고, 이름이 있는 것은 만물의 어머니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어머니인 음陰과 양陽으로 몬을 낳게 하는 태극太極이 고갱이가 되게 합니다. 그리고 게염(욕심)이 없는 것으로 묘妙를 보고, 욕심이 없음으로써 교?의 세계를 본다고 합니다. 묘와 교는 본래 한줄기인데 이름을 달리하여 한마디로 하면 현玄이라 한다고 합니다. 현은 무엇인가요? 현은 어둡고 정함이 없으며 아스라이 멀리 있는 어떤 것이며, 조금 붉으면서 까만색이 되기 이전의 검붉은 색입니다. 아직은 죽지 않은 혼돈의 세계입니다. 희미하고 불그레한 빛을 지닌 생명의 움을 틔우려는 정중동靜中動의 모습을 지닌, 옛적의 우리를 낳은 탯줄이었습니다. 또한, 『주역周易』 ?건괘乾卦?에 보면 하늘색은 사실은 검다 못해 푸르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늘 아래 사는 사람, 즉 백성을 ‘창생蒼生, 푸른 하늘 아래 큰 덕을 지닌 이’라고 하였던가 봅니다. 『주역』 ?계사전하繫辭傳下?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어“하늘 누리와 땅 누리의 하나 됨을 일러 음과 양이 아직 갈라지지 않았을 때를 태극太極이라 합니다. 태극은 하늘과 땅의 어머니이며, 태극이 둘로 나뉘어 지면 비로소 양의兩儀가 되니 곧 음양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하여 사자성어에 담긴 동양철학의 사유의 넓이와 깊이를 체험하게 한다. 천지현황(天地玄黃)이 천자문의 맨 처음에 나온 이유는 하늘과 땅의 이치를 설명하여 세상이 탄생하게 된 동양철학적 논리를 설명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천자문의 사자성어에는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철학적 세계가 담겨 있음을 짐작케 한다. 각종 동양고전의 글귀들을 세밀하게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저자는 각 사자성어의 의미를 확장시키는 것은 물론, 스스로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사유의 폭과 깊이를 늘릴 수 있도록 수양의 방법을 제시한다.
천자문은 천지의 형상에 대해 설명한 이후 이윽고 세상의 사람들이 사는 도리에 대해 설명한다. 천자문 속에는 인간 본연의 심성,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와 형제간의 우애 및 벗과의 관계 등에 관한 도리가 담겨 있다. 또한 우리네 민초들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왕후장상王侯將相의 삶은 어떠한지, 한 나라의 임금은 어떻게 백성을 다스려야 하는지에 관한 대목도 담담히 그려 내고 있다. 역사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수많은 위인들이 어떻게 옳은 처신을 했는가를 보여주어 지금 우리네 위정자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가리키고 있다.
이와 같이 천자문은 천지를 포함한 세상의 생물들이 모두 하나의 유기체로 움직이는 과정을 담고 있어, 현대인들의 과학적 사유의 세계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것이 바로 천자문이 담고 있는 동양철학적 사유의 신비로움이다.

 

 

중국 고대 자전을 통한 글자 풀이

 


본서에서는 ‘한자의 본뜻 풀이’라고 하여 글자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풀어내어 본래의 뜻을 밝히고 있다. 글자 하나하나의 뜻을 1,900년 전의 자전인 <설문해자>를 빌어 풀이하여, 기존의 천자문과는 다른 차원의 해설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중국 고대의 자전字典인 『이아』, 『집운』, 『광운』, 『고금주』 등의 원문을 비교 대조하여 풀이하였다.


 天     地      玄    黃     宇     宙     洪     荒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르황  집우  집주  넓을홍  거칠황
하늘은 갈피(이치)가 깊고 아득하며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거칠다.

 p.12
‘天地천지’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하늘과 넓고 큰 땅 덩어리’라는 뜻이며, 『설문說文』에 ‘天천’은 ‘꼭대기’라고 하며, 아울러 ‘지극히 높아 위가 없다’라고 합니다. ‘地지’는 ‘원래의 기운이 처음으로 나뉘다’라는 뜻입니다. ‘玄현’은 ‘검붉은 빛깔’이며 ‘그윽하고도 멀다’라고 하며, ‘黃황’은 ‘흙빛’이라고 합니다.

  
 

원래 글자가 지닌 뜻을 알면 고전의 뜻은 자명해진다. 표의문자인 한자는 그 뜻이 수갈래로 나뉜다. 하나의 뜻만 알면 문장을 곡해할 수 있다. 특히나 현재 일상적으로 쓰이는 실용 한자어 중에는 일본식 한자어가 많아 현대인들이 동양의 고전을 해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준다. 따라서 천자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자의 본래 뜻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양의 문文 · 사史 · 철哲을 통틀어 볼 수 있는 인문 교양서
천자문을 통하여 동양의 문학과 역사 그리고 철학을 음미해 볼 수 있으며 관련된 고사나 인물을 통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이는 또한 인문학적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국내 최초로 <공부자묘정비> 풀이
1천 백여 년 전에 쓰인 <공부자묘정비>는 강원도 강릉시 교2동 233번지 강릉향교(江陵鄕校)의 명륜당 좌측에 있는 비로, 공자(孔子)의 행적을 찬양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 비문은 당나라 말기 최고의 문필가인 피일휴(皮日休)가 지었고, 김진백(金振伯)이 글씨를 썼다. 저자는 <공부자묘정비>를 중국의 원문과 국내 향교에 있는 비문을 대조 분석하여 번역하였다.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 

 

 


p.85~86
德 建 名 立   形 端 表 正
덕덕  세울건 이름명  설립  모양형  바를단  겉표  바를정
덕이 세워지면 이름이 서고, 모습이 바르면 그림자 또한 바르게 된다.

주나라 무왕武王은 기원전 약 1,100여 년경에 목야牧野에서 은나라 주왕紂王의 대군을 격파하여 은나라를 괴멸壞滅시킵니다.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 부근인 당시의 호경鎬京에 서울을 정하여 주나라를 세우고, 아우인 주공周公 단旦과 공신 여상 및 소공召公 석奭 등의 보필을 받아 나라의 기틀을 다집니다. 그러나 『맹자』 ?진심 하盡心 下?를 보면, 맹자는 유가儒家에서 성군이라 부르는 주나라 문왕과 무왕의 업적에 대하여 『서경』의 ?무성?편에 나오는 혈류표저血流漂杵로 묘사된 전투 상황을 미루어 주나라 무왕이 어진 임금이 아니라고 꼬집고 있습니다.

 

p. 92~93
禍 因 惡 積   福 緣 善 慶
재앙화 말미암을인 모질악 쌓을적 복복  인연연  착할선 경사경
언걸(재앙)은 나쁜 짓을 쌓음으로써 생기고, 복은 착한 일을 쌓는 경사에서 비롯한다.

『주역』의 중지重地 곤괘坤卦 ?문언전文言傳?에는 우리들이 잘 알고 있으며, 관공서 등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붓글씨 액자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습니다.

“선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경사慶事가 있고, 선善을 쌓지 않은 집에는 반드시 재앙이 있다.”

춘추시대 초楚나라의 재상이던 손숙오孫叔敖에 관한 고사故事가 있습니다. 『신서新序』 권1 ?잡사雜事?에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초나라 장왕 때의 일입니다. 손숙오가 어렸을 때 어느 날 밖에서 놀다가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보고 죽여서 묻어 버렸습니다. 그런 다음 집으로 돌아와 끼니를 거르면서 고민하였습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어머니가 그 까닭을 묻자 손숙오가 울면서, “머리 둘 달린 뱀을 본 사람은 죽는다고 들었습니다. 아까 그걸 보았습니다. 머지않아 나는 죽어 어머니 곁을 떠날 것입니다. 그것이 걱정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목차 

 

 

 

하늘과 땅의 갈피(이치)-대동(大同)의 누리
‘天’자는 푸르지 않은데……, 天地玄黃  宇宙洪荒 12
방아 찧던 토끼 日月盈?  辰宿列張 16
김치냉장고 寒來暑往  秋收冬藏 19
인간의 성정(性情)을 다스림 閏餘成歲  律呂調陽 22
무위(無爲)의 다스림 雲騰致雨  露結爲霜 24
사랑(思郞)이 중(重)타 ?들 님님마다 좃츨야 金生麗水  玉出崑岡 26
아내의 한을 머금은 칼 劍號巨闕  珠稱夜光 29
자두서리 果珍李柰  菜重芥薑 31
곰발바닥을 먹다 海鹹河淡  鱗潛羽翔 33
호리병박의 아이 龍師火帝  鳥官人皇 36
문자의 기원과 옷의 역사 始制文字  乃服衣裳 40
임금은 임금다워야 推位讓國  有虞陶唐 43
동이(東夷)가 중국에서 사라진 까닭 弔民伐罪  周發殷湯 47
입으로 천하를 다스림인가? 坐朝問道  垂拱平章 50
검은 머리의 구실 愛育黎首  臣伏戎羌 52
실살스러운(알찬) 민초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遐邇壹體  率賓歸王 55
봉황은 사라졌는가? 鳴鳳在樹  白駒食場 58
대도불기(大道不器) 化被草木  賴及萬方 61

몸닦달(수양)과 벗과 학문의 길
내 머리는 자를 수 있을지언정! 蓋此身髮  四大五常 64
귀를 뚫을 것인가? 恭惟鞠養  豈敢毁傷 67
암탉은 새벽을 알려야 한다 女慕貞烈  男效才良 70
서검(書劒) 知過必改  得能莫忘 73
제금당(製錦堂)에 오를 이는? 罔談彼短  靡恃己長 75
그릇은 되지 말라! 信使可覆  器欲難量 78
나라가 물들면 墨悲絲染  詩讚羔羊 80
성인(聖人)과 미치광이의 텀(차이) 景行維賢  剋念作聖 82
바른 임금 德建名立  形端表正 85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空谷傳聲  虛堂習聽 88
재상의 자리에 오른 손숙오(孫叔敖) 禍因惡積  福緣善慶 92
분음(分陰)을 아껴라 尺璧非寶  寸陰是競 94
화살 맞아 죽은 임금 資父事君  曰嚴與敬 97
그대를 우러러봄이여 孝當竭力  忠則盡命 101
항룡유회(亢龍有悔) 臨深履薄  夙興溫淸 104
독야청청(獨也靑靑)하리라 似蘭斯馨  如松之盛 107
조선의 청백리 川流不息  淵澄取映 112
도둑의 샘물은 먹지 않는다 容止若思  言辭安定 115
눈자라기 같은 마음 篤初誠美  愼終宜令 119
의자의 한쪽 다리가 짧구나 榮業所基  籍甚無竟 122
청렴 렴(廉) 자(字) 하나만 지키면 그만 學優登仕  攝職從政 125
내 생일인데……, 存以甘棠  去而益詠 129
삶이 버거운 까닭은? 樂殊貴賤  禮別尊卑 133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 上和下睦  夫唱婦隨 137
지어미가 되는 사자어금니(要諦요체) 外受傅訓  入奉母儀 141
집성촌(集姓村) 諸姑伯叔  猶子比兒 146
한 핏줄 孔懷兄弟  同氣連枝 150
문에 참새 그물을 치다 交友投分  切磨箴規 154
황희 정승 仁慈隱惻  造次弗離 158
팔여거사(八餘居士) 節義廉退  顚沛匪虧 162
바탕(本性)을 어떻게 지키나 性靜情逸  心動神疲 165
감바리가 되어서 무엇하나 守眞志滿  逐物意移 169
대장부란 堅持雅操  好爵自? 173

천하 아우르기와 큰춤(榮華) 볼 때
정도전의 꿈 都邑華夏  東西二京 178
삶과 죽음은 한 조각의 구름 背邙面洛  浮渭據涇 183
우리가 사는 집-궁(宮) 宮殿盤鬱  樓觀飛驚 186
흐르는 눈물로 새를 그린 아이 圖寫禽獸  畵綵仙靈 190
조선시대 궁궐과 관청 丙舍傍啓  甲帳對楹 194
기로소(耆老所) 肆筵設席  鼓瑟吹笙 196
까만 머리(민초)를 건져줄 이 陞階納陛  弁轉疑星 199
책이 시뜻함은 右通廣內  左達承明 202
30년 만에 아내를 만나다 旣集墳典  亦聚群英 206
상기도 붓글씨에 개칠을 합니다 杜稿鍾隸  漆書壁經 209
도린곁을 간 사나이-정여립의 생각 府羅將相  路挾槐卿 213
식읍(食邑) 戶封八縣  家給千兵 218
갓을 씻을 것인가, 발을 씻을 것인가 高冠陪輦  驅?振纓 223
아래 사람들의 구실(세금)을 덜라 世祿侈富  車駕肥輕 225
눈물을 떨구는 비석(墮淚碑타루비) 策功茂實  勒碑刻銘 229
쑥대머리와 칠십 넘은 늙은이의 벼슬살이 磻溪伊尹  佐時阿衡 233
공화정(共和政) 奄宅曲阜  微旦孰營 236
3년간 울지도 날지도 않는 새 桓公匡合  濟弱扶傾 240
선비 갓에 오줌을 눈 임금 綺回漢惠  說感武丁 244
천리마로 하여금 쥐를 잡으려 하는가? 俊乂密勿  多士寔寧 248
내 혀가 아직 입 안에 있지 아니하오? 晋楚更覇  趙魏困橫 251
입술이 없으면 假途滅?  踐土會盟 254
벗을 죽인 이사(李斯) 何遵約法  韓弊煩刑 257
사람 목숨을 파리 잡듯 하는 이들 起?頗牧  用軍最精 261
낚시질하는 두 늙은이를 조롱하다 宣威沙漠  馳譽丹靑 266

드넓은 가람과 뫼에 거닐고파
대동의 세계 九州禹跡  百郡秦幷 270
사대문의 비롯함 嶽宗恒岱  禪主云亭 273
우리 땅! 雁門紫塞  鷄田赤城 276
초나라의 미치광이 昆池碣石  鉅野洞庭 279
옹춘마니 당 태종 曠遠綿邈  巖岫杳冥 282
노가리와 늦사리 治本於農  務玆稼穡 286
들피 나던 시절 ?載南畝  我藝黍稷 288
버덩에 누워버린 들풀 稅熟貢新  勸賞黜陟 291
시체로 간(諫)하다 孟軻敦素  史魚秉直 294
시어머니와 며느리 싸움 庶幾中庸  勞謙謹勅 296
나이 사십이면 聆音察理  鑑貌辨色 299
각다귀판 貽厥嘉猷  勉其祗植 302
옷 한 벌에 이불 하나로 산 대사헌 영감 省躬譏誡  寵增抗極 305
한 바리때의 밥 殆辱近恥  林皐幸卽 308
밥그릇 싸움 兩疏見機  解組誰逼 311

누리를 벗어난 삶과 절개
누리를 벗어나서 索居閒處  沈?寂寥 314
막걸리 한잔 求古尋論  散慮逍遙 317
글만 읽는 바보 欣奏累遣  ?謝歡招 320
겉치레를 벗어던지고 渠荷的歷  園莽抽條 322
오동잎 한 잎 두 잎 枇杷晩翠  梧桐早凋 325

숨은 이들이여!
떨어지는 이파리 陣根委?  落葉飄? 330
저잣거리에 숨을 대은(大隱)은 없는지 遊?獨運  凌摩絳? 332
조선의 천재 耽讀翫市  寓目囊箱 334
말?말?말 易?攸畏  屬耳垣墻 336
쌀겨와 술지게미
이밥이 먹고 싶어 具膳飡飯  適口充腸 340
조강지처 飽?烹宰  饑厭糟糠 342
나이 8살이면 親戚故舊  老少異糧 345

따뜻한 집
할급휴서(割給休書) 妾御績紡  侍巾?房 350
버림받은 여인 紈扇圓潔  銀燭?煌 354
낮잠도 좀 즐기게나 晝眠夕寐  藍筍象牀 357
술과 세상사 그리고 글초 絃歌酒?  接杯擧觴 359
끄느름한 날은 가라! 矯手頓足  悅豫且康 361

그리운 내 고향!
시향(時享) 지내던 날 嫡後嗣續  祭祀蒸嘗 364
어머니의 노래 稽?再拜  悚懼恐惶 366
아버님의 일기장 ?牒簡要  顧答審詳 369
씻지 않는 아이 骸垢想浴  執熱願凉 371
인골탑(人骨塔) 驢?犢特  駭躍超? 373
도둑들에게! 誅斬賊盜  捕獲叛亡 375

이 누리의 빛
기인열전(奇人列傳) 布射僚丸  ?琴阮嘯 378
관성자(管城子) 恬筆倫紙  鈞巧任釣 384
남을 위한 베푸는 마음 釋紛利俗  竝皆佳妙 388

세월은 도화(桃花)도 버리고
강안여자(强顔女子) 毛施淑姿  工嚬姸笑 392
짧은 시간은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年矢每催  羲暉郞耀 396
퇴계 선생의 하늘 보기 璇璣懸斡  晦魄環照 398

벼슬아치의 몸가짐
신화상전(薪火相傳) 指薪修祐  永綏吉邵 402
촛불을 들라! 矩步引領  俯仰廊廟 404
문지방과 봉당(封堂) 束帶矜莊  徘徊瞻眺 407
알음알이와 몸닦달 孤陋寡聞  愚蒙等? 410
허튼소리 謂語助者  焉哉乎也 413
 


저자 소개
강상규
1965년 충북 제천 출생.
초등학교 5학년 때 붓을 잡으며 한학(漢學)을 홀로 공부하였다.
졸저 『영문과 함께 배우는 논어해설』-『논어』 영어 완역본(2004년)이 있다.
현재 중국의 문(文)·사(史)·철(哲) 및 한국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충주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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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05 15:04

    첫댓글 출간 축하드림니다,일간 서점에 들러 보겠슴니다.

  • 작성자 10.02.05 15:30

    책은 교보/영풍/예스 24/알라딘 등 전국 유명서점에
    모두 배포가 됩니다. 미력한 글을 썼으니 해량하십시오.
    강상규 올림.

  • 10.02.05 16:17

    축하 합니다..부산서점에도 있는지 들러 보겠습니다.

  • 작성자 10.02.05 20:28

    감사합니다.

  • 10.02.06 06:43

    출간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10.02.06 09:45

    고맙습니다. 입춘이 지났습니다.
    올해에 더욱 강녕하십시오. 강상규 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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