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급한 성질머리답게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 ㅋ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원래 내 본진은 제라드임
(입구는 램파드, 제라드, 오웬이었음)
잠시 이케르 카시야스와 외도를 하고 남아공 이후
내 심장을 밟고 온 피케에 눈길을 던졌지만
역시 쩜오와 세컨들은 본진을 꺾을 수 없나 봄
딸바보, 귀차니즘의 화신, 너구리 등등-_-
오늘은 스압이 아주 많이 심함
전에 모아뒀던 자료 정리하면서도 막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넘쳐갖고 추리느라 정말정말 힘들었음ㅠㅠㅠㅠ
이 포스트를 읽는 동안 BGM이 몇 번 재생될지 모르겠음ㅋㅋㅋ
제라드의 커리어보다는 나름 다른 면에 초점을 맞춰봤음ㅇㅇ
무튼 스타트 :)
스티븐 제라드 (Steven George Gerrard)
1980.05.30
183cm/78kg
리버풀FC 소속
잉글랜드 국가대표
등번호 8번(클럽)/4번(국대)
캡틴,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는 리버풀이 위치한 머지사이드주의 위스톤 태생입니다
그는 리버풀 유스 출신이며 97년에 1군으로 올라왔죠
EPL 데뷔전은 98년 11월 29일, 블랙번전과의 경기에서 치러졌습니다
귀여운 아가 너구리 시절 제라드와 그의 절친 오웬의 소년시절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제라드는 그의 베스트 프렌드로 '제이미 캐러거'를 꼽았죠
오웬을 말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마이클 오웬은 리버풀의 아이콘이었으나 04/05시즌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합니다
제라드는 그의 이적을 슬퍼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축하해줬답니다
물론 자서전에서 밝히기를, "우리들을 내버려두고 어딜 가는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이러한 오웬의 부재를 메우며 제라드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그의 별명이자 이제는 완벽한 대명사가 되어버린
"Captine Gerrard"
03/04시즌, 그는 사미 히피아의 주장완장을 받아 리버풀의 캡틴이 됩니다
당시 감독이던 훌리에는 훈련을 마친 제라드에게
"네가 리버풀의 캡틴이 될 준비가 된 것 같다"며 그를 주장 자리에 앉히겠다는 뜻을 표합니다
사미 히피아가 부진하고 있던 시기인 만큼 제라드는 선뜻 주장 자리에 앉기가 두려웠습니다
사미는 제라드가 존경하는 캡틴이었으며 혹여나 그가 어린 선수에게
주장직을 물려주는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기 때문..
그러나 사미는 제라드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오히려 제라드를 격려하고 위로했습니다
(사미는 제라드의 캡틴 롤 모델!)
이렇게 클럽 100년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존경받는 캡틴이 탄생했군요^^
2000년 잉글랜드 국대로 첫 발탁이 되었을 땐, 너무 떨려서
합숙하는 곳에서는 차마 식당에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당시 선배인 제이미 레드넴에게 전화를 해서,
'너무 떨려 혼자서는 죽어도 못 가요. 나 좀 데려가 줘요'라고 부탁했을 정도.
어떻게 자신이 베컴과 같은 빅 스타가 있는 공간에서
태연히 밥을 먹을 수 있겠느냐며 몹시도 떨렸다고 하네요 *_*
같이 훈련하는 도중 베컴의 크로스를 보면서 어떻게 넣은 것이냐며 신기해하던 소년!
그러나 몇 년 후, 그의 귀차니즘은 벡스에게도 발현되어 하극상에까지 이릅니다
베컴이 옆에 있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제라드가 되었습니다^^;;
[애증의 사랑과 전쟁 in Liverpool]
리버풀에서 상영하는 이 재미있는, 그러나 씁쓸한 극장을 놓치면 안 되겠죠?
흔히 어둠의 세계에서 말하기를, 제라드는 양손에 두 꽃을 쥐고 있다고 평하곤 합니다
한 손에는 조강지처(?) 사비 알론소를, 한 손에는 AT마드리드에서 싱싱하게 공수된 페르난도 토레스를.
토레스는 공공연히 AT시절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왔고, 07년 그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심지어 동경하던 제라드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까지 말이죠
그리고 토레스는 제라드를 추켜세우며 'My best support'라고 합니다
리버풀이 구단 문제로 최근까지 시끄러웠을 당시에,
"클럽과 제라드를 지켜낼 컨소시엄을 찾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알론소와 토레스 둘 다 캡틴 짱팬(!)이었고, 토레스 영입 이후
알론소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라드는 언급하는 일이
줄었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올 정도였습니다
서역녀들 사이의 '814vs제라난도'의 유치한 각축전은 이미 유명하죠 :)
(하지만 토레스야.. 너에겐 라모스가 있잖니.. ㅋ)
남아공 WC 시즌이 열리기 전, 토레스와 알론소는 각각 결승에서
잉글랜드와 만나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사비 알론소는 여전히
리버풀로의 애정을 보이고 있으며 (well-done, Reds!)
제라드와 함께 경기를 뛰었던 순간을 행운이라 말했답니다T_T
(=I've had the good forturn to play alongside Gerrard)
제라드의 보조자 역할을 하던 자신의 자리를 메울 선수를 걱정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제라드는 팀에 영감을 불어넣는 선수고, 주위의 동료들을 고무시킬 줄 안다"고 말하며
"그를 보좌해줄 동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현실 가능성 없음에도 제라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온다면 좋겠다고 한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죠
알론소의 부재를 메우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리버풀을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흡.흡흐ㅡㄱ흐브흑흐븧브흡그흑흑흡흡)
08년, 강제적으로 알론소를 팔아치우려는 구단 때문에
충성심 돋는 알론소는 언론에서 몇 번이나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야 했습니다
결국 돈 문제로 협상이 결렬되자 알론소는 천만다행으로 리버풀에 남게 되는데,
이 당시 알론소는 심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힘든 시기를 보냈지요
그런 알론소를 알게 모르게 위로해준 것도 제라드....
하지만 0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론소는 레알행을 택합니다
어쨌든 알론소가 떠난 후 그의 부재를 절절하게 느끼며
제라드는 "절망스럽다"고까지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알론소는 토레스에 의해 가려지긴 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선수라고 극찬하기까지.
이로써 사랑과 전쟁 in Liverpool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싱싱한 여고생(?!)을 택한 멜랑꼴리한 결과를 낳고 종료됩니다
시즌2가 언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알론소가 레알에서 나오지 않는 한,
814라인은 앞으로 보기 어렵겠군요
초록색 사이트에서 '제라드 알론소' 쳐보면 자동검색어로 나온다는 무서운 814라인♡
제라드가 좋아하는 선수는 프랑스의 전설 지네디 지단!
FIFA.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 자체가 특혜"이며
"그는 공과 함께 있을 때 '천재'이다"고 칭찬합니다
물론 지단도 제라드와 함께 뛰어보고 싶냐는 질문에
"정말, 정말로요"라고 답하며 훈훈한 인사치레를(?) 해줬습니다
(사실 지단은 09년 3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호날두나 메시가 아닌 '제라드'를 지목했죠
"팀의 엔진과 같은 존재인 제라드는 팀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덧붙였답니다*_*)
이런 제라드는 벤치에 앉아 있으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고 하는군요ㅋㅋ
제라드는 영국의 가십기사들을 충실히 실어내고 있는 The Sun(더 선)을 가장 싫어합니다
리버풀의 비극적인 역사로 꼽는 힐즈브러 참사 때도 더 선은 언론매체답게 제 역할을 수행합니다
당연히 리버풀 팬들을 매도하여 안 좋은 기사들을 쏟아내는 데 앞장선 것.
역겨운 내용의 기사문을 접한 여론은 더 선을 향해 매질을 시작했고
더 선은 부랴부랴 리버풀 팬들을 잠재우려 노력했지만 기차는 떠난 후였습니다
※힐즈브러 참사란?
1989년 4월 15일 영국 셰필드에 있는 힐즈브러 스타디움에서 발생한 96명의 팬이 사망한 사건
이 사건 이후 영국의 모든 스타디움에는 기존의 입석 형태가 아닌
좌석 형태의 좌석을 갖추고, 보호 철망을 철거하게 되었다
(위키백과)
리버풀 지역에서 유독 더 선의 판매부수가 나오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으며, 제라드는 더 선의 공격대상이기도 합니다
직접적으로 더 선을 싫어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이죠
실제로 남아공 WC에서 잉글랜드가 광속 탈락하자 더 선은
제라드 부부의 불화설을 제기하며 제라드가
매춘부와 바람을 핀다는 식으로 그를 매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차치하더라도 더 선의 끔찍한 여론몰이에
넌더리가 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힐즈브러 참사로 제라드가 9살 때, 사촌 형 존-폴 질루니를 잃은 것입니다
제라드는 당시 큰 충격을 받았고, 안필드 정문에 있는
'힐즈브러 메모리얼'을 지날 때마다 사촌 형을 떠올린다고 하는군요
그는 "질루니에 대한 기억과 약속이 나를 성장시켰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뼈 아픈 사건을 가십처럼 쏟아냈으니,
저 같아도 더 선을 역겨워하며 손가락질했을 것입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제라드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하며 진가를 발휘했는데 '이것'이야말로
그 무수한 구원 행위 중 가장 극적인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스탄불의 기적 : 04/05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MVP]
04/05는 리버풀에 있어 상당히 힘겨운 해인 동시에 역사상 다시 없을 기적의 해이기도 했습니다
일명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챔스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클럽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선망의 무대입니다
그러나 각 리그 당 4위까지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자국 리그에서의 성적이 1차적으로 중요하죠
이 시즌, 리버풀은 안타깝게도 에버튼에게 밀려 5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다음 년도 챔스 진출을 위해서는 '우승'이라는 티켓이 필요했고,
리버풀은 조별 예선부터 고전을 면치 못한 채 순탄치 않은 항해를 시작합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올림피아코스를 2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5분 전, 캡틴 제라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수렁에 빠진 팀을 살립니다
그렇게 본선에 진출해 레번쿠젠, 유벤투스, 첼시 등을 차례로 함락시키고 올라선 챔스 결승전..
이스탄불에서 열린 AC밀란과의 결승전에서,
상대적으로 스쿼드가 달리는 리버풀의 우승을 점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지요
전반 1분만에 말디니의 선제골이 터지고 39분에는 크레스포의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44분에는 밀란의 승리를 확정짓는 크레스포의 쐐기골이 터져
전반에서만 무려 3골을 허용하는 처참한 결과를 낳고 맙니다
당시 밀란 라커룸에서는 미리 축하 샴페인을 터트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
리버풀의 콥 중 이 절망적인 상황을 비관하며 전반 종료 후 자살하는 끔찍한 사건도 있었다고 하니,
당시 리버풀 팬들의 우울함은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축구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했던가요?
후반전 8분만에 캡틴 제라드는 다시금 위기에 빠진 리버풀에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그의 헤딩은 날카롭게 밀란의 골대를 흔들었고, 사기에 힘입어 54분 스미체르의 추가골이 터지죠
이어 5분 후에는 사비 알론소가 황금같은 PK를 말 그대로
'드라마처럼(본인 실축 후 세컨볼 성공)' 찔러넣음으로써 극적인 동점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소위 '춤덱(두덱의 독특한 방어)'의 슈퍼세이브로
AC밀란을 격파하고 챔스의 우승컵을 거머쥐게 됩니다!
AC밀란 팬들에게는 억울하고 화나는 기억이지만 수많은 리버풀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마법과 같은 환상의 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경이적인 사건을 두고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일컫습니다
제라드는 마치 구세주처럼 리버풀을 살려냈고
공로를 인정받아 MVP에 선정됩니다 :)
06년 12월. 제라드는 대영 제국 훈장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의 5등급 중에서
다섯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MBE(Memb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게 됩니다
이것은 리버풀과 언론의 종용으로 이루어진 재미있는 사건입니다
그만큼 제라드가 소속 클럽과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당시 The Times의 헤드라인은 "제라드의 MBE 수상은 늦게나마 다행스런 일이다"였습니다
04/05 시즌 챔스 우승컵을 거머쥐고 제라드의 폭발적인 역할을
국가가 치하하지 않는 점을 불만스레 여긴 대중과 언론의 시선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간 제목이 아닐 수 없군요
리버풀은 이로써 세계적 밴드인 비틀즈에 이어 두 번째 훈장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리버풀로의 애정]
캡틴 제라드가 팬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데에는 별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당연히, 그의 실력은 세계적이지만 사람들이 실력보다 그의 마음가짐을 사랑하는 까닭이죠
05년, 한창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스티븐 제라드에게
많은 유명 클럽들이 그와의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굵직한 구단들이니 만큼 제시한 금액도 엄청났지만 제라드는 그를 거절하고
자금 사정이 바닥을 치던 리버풀과 재계약을 합니다
다른 클럽이 말한 거액과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말이죠
이런 제라드의 선택을 의아해하는 모든 이들을 향해 쐐기를 박듯 그가 명언을 남기는군요
"내 심장이 리버풀을 원했다.
이스탄불의 밤을 떠올리면 나는 리버풀을 떠날 수가 없다"
"새로운 구단주는 앞으로 리버풀을 재건하기 위한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난 지금 수준의 기량을 보일 날이 4~5년밖에 남지 않았다
내가 은퇴하기 전까지 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 그게 내가 리버풀을 위해 뛰는 이유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구단과 팬들에게 상당한 빚을 지고 있다
특히나 지금처럼 리버풀이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 09/10 시즌, 리버풀이 치명적인 결과를 낳고 있을 때,
그는 빅4 재진입을 꿈꾸며 이와 같은 인터뷰를 했답니다
이처럼 팬들을 아끼고, 돈이 아닌 클럽을 택하는 소신있는 그를 위해
전세계의 Reds들은 이렇게 외칠 수밖에 없겠지요
Captine! Oh, My Captine!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그렇듯, 제라드에 대한 평가도 퍽 논쟁이 뜨겁습니다
술집에서 있었던 폭행사건으로 제라드는 그의 경력에 큰 오점을 남길 뻔했고
헐리우드 액션을 하는 선수들을 비판하면서도 본인이 헐리우드 액션을 하는 등..
그러나 분명한 점은, 스티븐 제라드는 잉글랜드의 핵심이자 리버풀의 "땅"이라는 것이죠
비옥한 땅을 딛고 선 수많은 붉은 씨앗들은 땅의 양분을 섭취하며 나날이 성장합니다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의 상징인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라드가 가정적이며 몇 가지 사건을 빼곤 건실하고 준수한
선수생활을 영위한, 비교적 모범적인 플레이어라는 건 부정할 수 없겠지요
마지막으로 국내외 인사들이 언급한 캡틴 제라드에 관한 것으로
이 포스트를 마칠까 합니다
펠레, "제라드가 브라질 대표였으면 한다"
폴 스콜스, "단점 없는 선수가 바로 제라드이다"
제라드 훌리에(前 리버풀 감독),
"그는 훈련시 클럽의 모든 어린 선수들의 모범적인 본보기가 되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나는 제라드가 이렇게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다"
필 톰슨(前 리버풀 코치),
"스티비는 그를 둘러싼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 피치 위에서나 밖에서나 모두.
그 아우라는 "내가 이 팀의 리더야"라고 말한다"
비에이라, "그는 잉글랜드의 진정한 키맨이며 그의 부재는 큰 손실이다"
박문성, "제라드는 따뜻하고 섬세하다.
조용하면서도 힘 있는 리더십을 가능케 한 제라드 내면의 모습이다."
알렉스 퍼거슨,
"제라드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었으며
아무도 가로막을 수 없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엔진이다"
마이클 오웬, "완벽한 선수를 찾고 싶다면 제라드를 보면 된다"
히카르두 카카,
"그는 사자의 심장을 지닌 선수처럼 필드를 누비며
공수를 모두 훌륭히 소화는 현대 축구의 아이콘이다"
벌거벗은깅금님, "나는 제라드의 개다. 나는 그의 이혼을 원한다. 그의 아들을 낳고 싶다"
제라드에 대해 하고픈 말이 정말 많았지만
어떻게 전달해야 좋을지 갈피조차 못 잡겠음
그냥저냥 짜깁기로 비사이드 스토리를 넣어봤음
별 건 없지만 인상만 쓰는 제라드는 이런 남자임
기성용의 제라드 앓이는 너무 유명해서 일부러 뺐음ㅋ
그리고 난 알렉스 커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일찌감치 가정적인 안정을 원하던 제라드였던 만큼
알렉스가 현재 나름의 내조를 하는 것 같아 한편으론 안심함
(제라드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어린 나이에 얼른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함)
하아... 리버풀의 상징, 리버풀의 심장, 리버풀의 캡틴!
제토라인도 살아났으니 이제 리버풀의 중상위권 진입은 시간 문제 '_^
난 제라드의 개다
피케는 내 개다
출처 : 구글, 위키백과, 내 문서,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첫댓글 와!!멋잇다!!
ㅋㅋㅋㅋ흐어어어엉ㅋㅋㅋㅋㅋㅋㅋㅋ
하..캡틴...제라드...
제라드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헐...대박...역전승깨알같다.....................................소름돋아..마침우리가이란전에서역전한것과같이..
진짜 리버풀없는 제라드는 상상조차도 할 수없다랄까....진짜 제라드 멋잇다..
제라드 젊은 시절 치차리토가 보여.......8번째사진...나만그런거야?ㅋㅋ....
하 뭔가 소름돋아..언냐 글 하나하나 다 읽었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라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 떨다니귀엽닼ㅋㅋ제가어떻게베컴이랑같이 밥을머거염 > <
멋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라드..ㅠㅠ
아징짜ㅠㅠㅠㅠㅠㅠ푸ㅜ퓨ㅠㅠㅠㅠㅠㅠ퓨ㅠ캡틴ㅜㅠㅠㅜㅜㅠ이슬탄불네기적생각하면징심소름돋아ㅠㅠㅠ빅이어들고흔들때징심눈물나옴ㅠㅠㅜㅜㅠㅠㅠㅠ이번챔스에리버풀이업는게말이됨?!!?!!!?!ㅜㅜㅜㅜㅜㅠㅠㅠ리그우승도해야되는뎅ㅠㅠ아알론소가다시리버풀오는건안돼게찌??ㅜㅜㅠㅠ아814라인이진리였는뎅ㅠㅠㅠ아징짜ㅠㅠㅜㅠㅠ욀케슬프냥ㅜㅠ
하......진짜멋잇다 ㅠㅠ 소름돋앗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라드의 따뜻한 마음씨에 가려져서 이런 비극적인 일이있었는지도 몰랐고
우승컵을 쥐어진 사진만 봐서 힘들었던 결승전이 있었다는것도 지금이야 비로소 알게 되었어.
제라드가 왜 리버풀을 떠나지 않는지 어떤 고통을 안고 있었는지.....요번 지식글은 진짜 마음에 와닿는 지식글이었던것같아.
이러한 지식글이라면 정말 얼마든지 환영할께. 표면의 리버풀을 보는게 아니라 내면의 리버풀까지 알게 됨으로써 한츰은 리버풀에 대해 알게 된거 같아 기쁘다.
아.............대박...진짜.......제라드완전......대바규ㅠ
제라드 뽜이야
아 제라드 진짜 대박 멋지다 ㅠ ㅠ ㅠ
멋져멋져 제라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멋지다..
ㅜㅜㅜ 축구를 위해서 태어난 제라드 ㅜㅜㅜ
우와...이런뒷이야기가있었구나...난몰랐는데 언니진짜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