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관의 좌광천 물길따라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물길산행
기장 달음산 풍광 즐기며 굽이도는 좌광천 물길따라
▶ 산행 일시 : 2023년 11월 18일 (셋째주 토요일)
▶ 산행 코스 : 부산 기장군 정관 중앙중학교 버스정류장~구연교~좌광천길~덕산교~강변교~달음교~부산환경공단정관사업소~좌광천교~좌천교~좌천역~효암공원~임랑해수욕장 순 (기장(정관)좌광천-임랑해수욕장 트레킹지도 참조)
▶ 산행 시간 : 2시간 정도 (시간 의미없음)
▶ 산행 날씨 : 눈 온 뒤, 기온차갑고 바람 많이 붐.
▶ 산행 메모
1. 11월에 부산에 내린 첫 눈
2. 눈 온 뒤, 뚝 떨어진 기온과 강한 바람(기장 정관 아침 기온 1도)
3. 천성산 성불암계곡 단풍산행 대신에 찾은 좌광천트레킹
4. 햇살은 쨍한데, 너무 차갑고 강한 바람때문에 여유없어
5. 좌광천 물길따라 여유롭게 걸어볼려고 했던 계획은 사라지고
6. 시베리아 들판의 찬바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강하고 찬 바람
7. 하얀 눈 쌓인 임랑해변 풍경
8. 기장 임랑에 오픈한 대형커피점에서 커피한잔
9. 임랑해수욕장에서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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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좌광천 물길따라 임랑해수욕장까지 물길트레킹]
기장 석은덤에서 발원되어 병산마을과 정관도심 한가운데를 지나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져 흘러내리는 좌광천 옆으로 온천천이나 수영강변처럼 걷기 좋게 조성이 된 트레킹길이 만들어져 있다.
좌광천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트레킹코스에는 이렇다 할 그늘이 없어 뜨거운 여름철이면 걷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어 단풍이 조금씩 물드는 가을이면 달음산의 주변 풍광을 즐기며 여유롭게 걸을수 있겠다 싶어서 한번 계획하고 있던 곳.
▲ 기장 정관의 좌광천트레킹 시작점으로 찾은 중앙중학교 버스정류장.
▲ 원래는 천성산 성불암계곡의 단풍산행을 계획했었는데, 올해는 이상기후탓에 단풍이 늦게 물드는데다가 색깔도 이뿌지 않아서 그냥 좌광천으로 바꾸어서 진행한다.
▲ 11월달에 부산에 눈이 내렸다.
믿을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집을 나설때 밤새 눈이 내린 주차장의 모습에 혹시나 하고 금정산쪽을 올려다 봤지만 눈이 쌓인 흔적을 볼 수가 없어 계획대로 좌광천으로 왔는데, 이곳이 눈이 더 많이 쌓여있다.
▲ 11월달에...그것도 부산에서...눈을 밟아 볼 수 있다니 ㅎㅎㅎ
▲ 내려선 기장 좌광천변엔 생각보다 제법 많은 양의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 눈이 소담스럽게 쌓인 좌광천변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볼 맘이었는데, 눈이 내린 탓인지 생각보다 차가운 기온에 무슨 바람은 그렇게도 강하게 불어대는지.....가보진 않았지만 추위와 찬바람의 대명사처럼 알고 있는 시베리아 찬바람이 생각날 정도다.
▲ 11월임에도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기장 좌광천변길을 따라 걷는다.
▲ 기장 좌광천변길은 동래 온천천같은 느낌이 드는데,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멀리 달음산이 눈에 가까이 들어온다.
▲ 졸졸거리며 흘러내리는 기장 좌광천의 물길을 따라 함께 걸어간다.
▲ 기장 좌광천의 물길과 징검다리.
▲ 기장 좌광천변 옆으로는 온천천이나 수영강처럼 보행자길과 자전거길이 함께 만들어져 있다.
기장(정관)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정관 도심을 지나 달음산을 곁에 두고 지나간다.
바람은 더 강하게 분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다.
▲ 기장 좌광천 물에서 한가롭게 쉬던 철새들이 놀라서 후두둑 날아 오르는데, 사진을 찍는 타이밍이 좋지않아 사진 속에서는 날아오르는 철새들의 모습이 잘 보이진 않는다.
▲ 기장 달음산 아래에 위치한 부산환경공단정관사업소를 지난다.
▲ 한무리의 철새들이 또 날아오른다.
기장 좌광천에는 주변의 자연환경이 좋은 탓인지 철새들이 제법 많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 정관 도심을 지난 기장 좌광천의 모습은 운동나온 시민들로 북적되는 모습이 아닌 한적한 시골동네의 모습으로 변한다.
▲ 막힘없이 펼쳐진 기장 좌광천 골짜기의 지형적인 환경탓에 바람은 더 강하고 거세게 불어댄다.
▲ 기장 좌광천의 민가.
나중에 알고보니 숲속하우스 펜션이라고 한다.
▲ 기장 좌광천변 옆으로 나무데크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만들어진 길의 폭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기장 좌광천 물길 옆으로 만들어진 도로를 따라간다.
▲ 기장 좌광천의 물길이 휘어지는 곳의 풍광은 정관도심을 흐르는 평범한 하천의 모습과는 달리 멋지다.
▲ 기장 좌광천의 휘어지는 물길이 만나는 암벽지점.
▲ 특별한 이름이라도 있을법한 풍광의 기장 좌광천 물길과 암벽지점.
▲ 부산-울산간 동해고속도로의 높다란 교각 아래를 지나간다.
▲ 기장 정관에서 출발해서 어느듯 일광까지 온 것 같다.
▲ 일광 하리마을쪽에서 올려다 본 달음산 전경.
▲ 일광 하리마을앞을 흘러가는 기장 좌광천 물길.
▲ 기장 좌광천 물길은 이곳 일광읍쪽에서도 물도리처럼 휘어져 돌아간다.
▲ 동해선 좌천역이 보인다.
제법 왔다는 느낌이 든다.
▲ 동해선 좌천역을 지나면서부터는 바람이 한결 잔잔해지면서 조금 여유가 생긴다.
▲ 31번 국도 아래 교각을 지나고..
▲ 눈 앞에 길게 펼쳐진 소나무숲과 좌광천의 물길을 보니 임랑해수욕장 가까이 왔음을 알 수가 있다.
▲ 기장 좌광천 물길의 종점격인 임랑해수욕장 근처의 풍경.
짙은 초록색에 가까운 기장 좌광천 물색이 더 없이 맑아보이는데, 이곳은 민물일까? 짠 바닷물일까?
▲ 임랑교가 눈에 들어온다.
오늘 트레킹의 목적지인 임랑해수욕장에 다 왔다는 의미다.
▲ 기장 임랑교와 주변의 풍광.
짙은 초록색으로 펼쳐진 기장 좌광천 물색이 더 없이 맑고 깊어 보인다.
▲ 임랑교 아래를 지나간다.
▲ 임랑교 아래를 지나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좌광천변 옆 대숲엔 최근에 개장한 스타벅스 커피점이 있다.
▲ 임랑해수욕장 입구의 풍경.
▲ 하얀눈이 소복히 쌓인 임랑해수욕장 해변의 풍경.
▲ 하얀눈이 소복히 쌓인 임랑해수욕장 해변의 풍경 중에서
▲ 정관도심에서부터 임랑해수욕장까지 찬 기온과 매서운 바람속에서 걸어오느라 수고했으니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가져본다 (스타벅스 기장임랑점).
▲ 기장 좌광천 트레킹의 종착지인 임랑해수욕장 해변에서 맨발걷기로 마무리 한다.
<기장(정관)좌광천-임랑해수욕장 트레킹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