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당시 고1이었던 머라이어 캐리는 이곡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었으며 서서히 발전시켜나가고 있었다.
(아 이때 나도 고 1이었는데 난 섹스리랑 야동이나 보러 다녔군 ㅋㅋㅋ)
그녀의 친구였던 Gavin Christopher(물론 나이차는 꽤 많이 나지만)와 함께 곡을 다 완성한후 젊은 세션 드러머이자 작곡가인 Ben Margulies와 만나 친구가 된 후 그의 아버지 소유인 낡고 오래된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은 데모 테잎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최초로 만든 곡은 Here We Go Around Again이라는 제목으로 녹음되긴 했지만 이 버전은 결코 발매되지 않았다.
당시 그들은 일곱곡을 만들어서 데모 테잎에 담았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이 Vision of Love의 원형이다.
이후 머라이어 캐리가 소니 뮤직의 Tommy Mottola에 발탁되어 프로가 되면서 이곡은 제대로 된 프로페셔널 스튜디오에서 다시 녹음되었고 1990년 5월 15일에 공개되었다.
곡의 가사는 과거와 현재의 애인 관계를 묘사하고있다.
머라이어 캐리의 말에 의하면 여자가 꿈꾸는 이상향의 사랑과 실제 현실에서의 사랑 차이를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머라이어 캐리의 등장은 한 시대의 충격이었고 새로운 문화의 탄생이었다.
폴라 압둘, 데비 깁슨, 티파니 등등 그 시대를 풍미했던 여타 여가수와는 달리 머라이어 캐리는 그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가창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세대의 가창론을 확립하였으며 80년대와는 명확히 구별되는 90년대 스타일의 팝 뮤직씬을 개척했던 용기있고 훌륭한 아티스트였다.
1990년 11월 10일 빌보드 싱글차트 넘버원에 올랐던 Mariah Carey의 Love Takes Time은 3주 연속 정상을 고수하였다.
머라이어 캐리와 Ben Margulies가 같이 만든 이곡은 Walter Afanasieff의 프로듀싱 하에 제작된 발라드 곡으로 머라이어 인생의 두번째 빌보드 싱글 넘버원 히트곡이었다.
https://youtu.be/FkDpwF6-QiA
Mariah Carey - Love Takes Time (Official HD Video)"Love Takes Time" by Mariah CareyListen to more Mariah Carey: https://MariahCarey.lnk.to/listenYD Subscribe to the official Mariah Carey YouTube channel: htt...www.youtube.com
머라이어 캐리는 18세에 고향인 롱 아일랜드에서 맨하탄으로 거주한후 여고생 시절부터 자신의 작곡 파트너였던 Ben Margulies와 함께 4트랙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나갔는데 레코드 회사와의 딜이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아 웨이트레스와 휴대품 보관소 담당자 등등 여러가지 알바를 하며 돈을 모아 스튜디오 렌탈비에 사용하며 꿈을 이어나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녀는 당시 잘 나가던 댄스 팝 가수였던 Brenda K. Starr와 친분을 쌓게 되었고 그녀의 백보컬중 한 명으로 픽업되기 이르렀다.
그녀와 함께 스튜디오 세션을 하고 리허설을 하는 동안 브렌다는 머라이어의 축복받은 보이스를 발견하게 되었고 어느날 저녁 캐리에게 아틀란틱 레코드사의 사장 Jerry L. Greenberg를 소개시켜 주었다.
캐리는 그에게 자신의 데모 테이프를 건네주려고 했는데 그걸 옆에서 나꿔챈 양반이 하나 있었다.
그가 바로 컬럼비아 레코드사의 대표였던 Tommy Mottola였다.
타미는 그날 저녁 파티장을 떠나 자신의 리무진 안에서 캐리의 데모 테이프를 들으면서 갔는데 캐리의 목소리를 듣고 엄청난 상품성 가치를 발견하고 다시 차를 돌려 파티장으로 향했다.
캐리를 픽업하기 위하여 파티장을 동분서주했지만 이미 캐리는 그곳
을 떠난 후였고~
결국 며칠 후 타미는 브렌다의 매니지먼트를 통하여 캐리의 소재를 파악하고 다시 미팅을 가지게 되었다.
캐리와 미팅을 처음 가졌을때의 순간을 타미는 이렇게 술회했다.
"머라이어 캐리...
그녀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
그녀의 얼굴을 실제로 처음 보았을때...
저는 완벽하게 예감했습니다.
그녀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퍼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요..."
짧은 미팅후에 머라이어 캐리는 1988년 12월 컬럼비아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캐리는 더 이상 알바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Love Takes Time는 데뷔 앨범이 다 녹음되고 심지어 마스터까지 하는 도중에 캐리와 벤이 같이 만든 곡이었다.
그녀는 이곡의 데모를 컬럼비아의 수뇌들이 타고있는 기업용 비행기에서 틀어주었다.
원래 캐리는 이곡을 2번째 앨범에 수록하고 싶었수나 Tommy Mottola가 동물적인 후각에 의하여 이곡을 앨범의 11번째 수록곡으로 담길 희망했다.
결국 캐리는 이 곡 하나만 Walter Afanasieff의 프로듀싱 아래 녹음하기 이르렀다.
1991년 3월 9일 머라이어 캐리가 휘트니 휴스턴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빌보드 싱글 차트 넘버원에 올랐다.
https://youtu.be/4RWfSUWVP2I
Mariah Carey - Someday (Official HD Video)"Someday" by Mariah CareyListen to Mariah Carey: https://MariahCarey.lnk.to/listenYD Listen to the EP: https://MariahCarey.lnk.to/SomedayEP Subscribe to the ...www.youtube.com
Someday는 태초에 무명의 머라이어 캐리가 소니 뮤직의 당수 Tommy Mottola에게 건네주었던 데모 테이프에 담겨있던 네 곡 중 하나였다.
이곡은 프로듀서를 맡은 Ric Wake가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었고 동시에 머라이어 캐리가 무명 시절부터 무척이나 사랑했던 곡이었다.
고된 스튜디오 세션이나 알바를 끝내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마이마이(80년대에 음악듣던 휴대용 카세트테이프)로 이곡을 반복해서 들었다.
참 무명시절 좋아했던 곡은 나중에 유명해진 후에도 무척이나 애착이 가기 마련인듯...
https://www.youtube.com/watch?v=NrJEFrth27Q
Mariah Carey - EmotionsWatch the official music video for "Emotions" by Mariah Carey Listen to more Mariah Carey: https://MariahCarey.lnk.to/listen_YDSubscribe to the official Mari...www.youtube.com
1991년 10월 12일 Mariah Carey의 Emotions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이후 3주 연속 정상을 고수하였다.
동년 9월 17일 공개했던 머라이어 캐리의 두번째 앨범,
동명 타이틀 트랙인 이곡은 8월 13일 발매하여 빠른 속도로 차트에 진입
하여 10월 12일 넘버원을 차지했다.
이곡은 머라이어 캐리와 C+C Music Factory의 David Cole, Robert Clivillés이 같이 만든 곡이다.
원래는 You're So Cold라는 곡이 리드싱글로 채택될 예정이었으나 계속 리허설 세션을 하다가 만들어진 Emotions를 최종적인 리드싱글로 결정하여 발표했다.
공개 당시 인간의 성역을 뛰어넘는 머라이어의 불가사의한 고음역이 수많은 화제
를 불러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캐리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https://youtu.be/CqBtS6BIP1E
Mariah Carey - Dreamlover (Official HD Video)"Dreamlover" by Mariah CareyListen to Mariah Carey: https://MariahCarey.lnk.to/listenYD Subscribe to the official Mariah Carey YouTube channel: https://Maria...www.youtube.com
1993년 9월 11일부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Mariah Carey의 Dreamlover는 이후 10월 30일까지 무려 8주간 정상을 고수하며 93년의 가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1993년 7월 27일 공개했던 Dreamlover는 앨범의 리드 싱글로 이상형의 연인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마음을 잘 담아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한 시대를 풍미하는 레전드 팝송이 되었다.
이 싱글과 후속타 Hero, bad fingers의 곡을 리메이크한 Without you 등등의 곡이 대박 터지며 그녀의 세번째 앨범 Music box는 전세계적으로 3200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쾌거(미국에서만 700만장 이상 팔려나갔숨)를 기록했다.
일설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백만장 이상 팔려나갔다고 하는데 그건 정확한 기록
없어서 잘 모르겠다.
암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팔려나갔다.
1993년 6월 5일 컬럼비아 레코드사 대표 Tommy Mottola와 결혼을 했던 머라이어 캐리는 그로부터 3집 앨범에 대한 전략을 하달 받았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결혼하기 전부터 뮤직 박스 앨범을 녹음하는 기간 동안 모톨라로부터 엄청나게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모톨라가 자신의 신부가 될 머라이어 캐리를 지하실에 감금하고 무려 8시간 넘게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시키고 정신세계 또한 바꾼 이유에 대해서 잠깐 짚어보도록 하자.
다들 아시다시피 1990년에 공개했던 머라이어 캐리의 데뷔작은 전세계적으로 천오백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하며 완전 초대박 히트를 기록했고 모톨라와 머라이어를 돈방석에 앉혀놓았다.
하지만 이듬해인 91년에 공개했던 Emotions은 전세계적으로 팔백만장 밖에 팔리지 못하며 전작의 반도 안되는 상업적 실패에 이르고 말았다.
앨범이 실패한 이유는 전적으로 머라이어 캐리 그녀 자신에게 있었다.
머라이어 캐리는 휘트니 휴스턴처럼 노래만 잘하는 여가수가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곡작업을 도맡아했던 싱어 송 롸이터 아티스트였다.
그녀는 기획자에게 철저하게 굴복하는 식으로 만들어진 지극히 파퓰러한 감성의 1집 앨범을 또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원한 것은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들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환골탈태하는 것이었다.
뭐 아티스트라면 당연히 가질수 있는 올바른 생각이지~
50년대, 60년대, 70년대 스타일의 발라드, 가스펠과 알엔비, 소울 등을 두루두루 앨범에 녹여넣고 싶었던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의지를 뚜렷하게 관철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Emotions였다.
하지만 이 앨범이 평단으로부터도 혹평을 받고 앨범 판매량도 현저히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머라이어 캐리는 다시 자본의 노예로 돌아가게 되었다.
컬럼비아 레코드사와 타미 모톨라는 머라이어 캐리에게 다시 데뷔 앨범처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팝적인 음악으로 돌아가자고 정신교육을 시켰고 그녀의 창법도 바꾸기 시작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음악을 면밀하게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1,2집에서 그녀의 목소리는 매우 내추럴하고 거칠다.
약간 다듬어진 맛은 부족하지만 상당히 호소력이 있는 목소리였다.
타미 모톨라는 그녀의 이러한 목소리가 거슬렸고 이러한 목소리를 제거하기 위하여 혹독한 훈련을 가해 창법을 바꾸었다.
흉성과 두성을 사용하여 목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믹스 보이스라는 창법을 그녀에게 쏟아부었는데 이 과정에서 그녀를 지하실에 매일 8시간 이상씩 가두어놓고 특수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목소리의 특성은 고음을 아주 쉽게 얻을수 있고 듣는 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그로 인하여 보다 많은 개돼지들에게 앨범을 팔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대신 목소리가 지나치게 파퓰러화되어 원래 가수가 지니고 있던 개성이 묻힌다는 단점이 있었다.
타미 모톨라는 마누라고 나발이고간에 일단 레코드 회사 사장 입장에서 돈을 존나 벌어야 되는 입장이었다.
그는 머라이어 캐리의 개성을 죽이고 그녀가 진정으로 하고 싶어하는 음악을 하지 못하게 제한을 두었다.
가수를 단지 돈 버는 기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 모톨라가 잘했다고 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머라이어 캐리가 서방을 잘 만나 뜬거라고 말할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말도 사실 틀린게 아니다.
상업적인 면에서만 보자면 모톨라의 생각이 옳았다.
그의 생각과 실천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결국 머라이어 캐리는 다시 데뷔 앨범 시절의 폭발적인 인기를 되찾았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모톨라와 결혼까지 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순수 예술적인 면에서 보았을때 이건 좀 아닌듯 싶었다.
이모션스 앨범이 데뷔 앨범에 비해 분명히 많이 안 팔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아주 죽을 쑨 졸작도 아니었다.
모톨라가 진정으로 그녀의 예술세계를 인정하는 사람이었다면,
소위 말하는 예술가적인 마인드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었다면 그냥 그녀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해주었어야만 했고 그녀 특유의 창법과 목소리에도 관여하면 안되었다.
물론 그렇게 했다면 뮤직 박스의 어마무시한 상업적인 성공과 영예는 얻을수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머라이어 캐리가 쪽박을 차고 골드 앨범도 못 따고 그랬겠어??
어느 정도 중박은 쳤겠지...
글쎄~
글 쓰고 나니까 조금 찝찝한데~
타미가 머라이어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적인 사랑과 회사 씨오로서의 업무는 다르게 봐야하니까...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서 부하직원을 이용한건 팩트이지만 자신의 야심을 위해서 부인을 부려먹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혹자는 타미가 머라이어와 결혼하고 같이 살면서 지하실에 감금하고 혹독한 훈련을 시키며 뮤직 박스를 녹음했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진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타미가 머라이어와 결혼했을 시점엔 이미 뮤직 박스의 레코딩이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타미가 머라이어를 트레이닝 시킨건 사실이지만~
그건 부부관계라기 보다는 회사 사장과 부하 직원의 관계로 보는게 더 합당할듯 싶다.
암튼~
머라이어 캐리는 이곡으로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수많은 부와 명예가 그녀를 둘러싼 아우라를 환하게 빛내주었다.
말 그대로 수퍼스타가 된 것이다.
수퍼스타도 되었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도 했고~
부러운게 전혀 없어 보이는 머라이어 캐리...
근데 마냥 행복하기만 했을까??
자신 특유의 창법과 음색도 거세당하고~
하고 싶은 음악도 하지 못하게 제지당했는데~
마냥 행복하기만 했을까??
만약 그녀가 전문 작곡자들이 주는 노래만 받아 부르는 일개 '가수'였다면 뭐 마냥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고된 일을 하며 곡을 만들고 꿈을 키워왔던 싱어 송 롸이어 뮤지션, 소위 아티스트 아닌가??
과연 마냥 행복하기만 했을까??
걍 음악을 돈버는 또 다른 직업으로만 치부하고~
남녀관의 관계 역시 섹스와 돈의 교환으로만 생각하는 김완섭 같은 새끼들은
머라이어 캐리를 남편 잘 만나 성공한 고급 창녀 정도
로 생각하겠지만.....
난 절대 동의 못한다.
타미와의 결혼은 인간적으론 그녀에게 행복을 주었겠지만~
아티스트로서의 그녀에겐 적잖은 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를 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혼했을 것이다.
첫댓글 누님 추앙합니다
축하해요 언니~~~*^^
👍 👍 👍 👍 👍
축하해.. 씨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