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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이 없어서 메시를 못 데려와!...돈이 없는 바르사는 웁니다
한유철 기자입력 2023. 6. 7. 13:06
500억 원만 채우면 리오넬 메시를 데려올 수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럴 돈이 없다.
메시의 행선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04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이번 여름 '복귀설'에 휘말리고 있다. 본래 파리 생제르맹(PSG)이 종착지로 여겨졌지만, 여름에 이적이 유력해졌다.
PSG 이탈은 확정이 됐다. PSG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하는 메시. 그런 그를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 뿐만이 아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까지 품은 사우디가 메시를 향한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알 힐랄은 이미 메시와 협상을 시작했으며 현지 매체들은 사우디가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역시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메시의 최우선 목표는 바르셀로나 복귀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메시는 자신의 결정이 돈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주급을 받지 않고서라도 바르셀로나에서 뛰길 원한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메시를 품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여유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제라르 피케, 조르디 알바와 이별하기도 했으며 많은 선수들에게 주급 삭감을 요구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단 3500만 유로(약 486억 원)만 충당한다면 메시를 스쿼드에 등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 돈이 없다. 수많은 선수들을 내보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 이에 여러 선수들이 매각 후보에 올랐다. '엘 치링기토'의 호세 알바레스 하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프랑크 케시에 등을 팔아서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이들을 모두 매각한다면, 메시를 위한 자리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떠날 생각이 없다. 알바레스는 언급된 선수들 중 누구도 바르셀로나를 떠나길 원치 않는다고 밝히며 "메시의 관계자들은 바르셀로나가 팔아야 하는 선수들을 제때 팔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英 BBC 속보] '충격' 메시, 미국 인터 마이애미행 '확정' → 애플과 아디다스가 개입...사우디, 바르샤는 아니었다
장하준 기자입력 2023. 6. 7. 23:33
▲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 리오넬 메시
▲ 메시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행이 임박했다.
▲ 메시는 '친정' 바르셀로나행이 불발됐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종 선택은 미국이었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35)가 인터 마이애미(미국)로 이적한다”라고 속보를 전했다. 거액의 연봉을 제시했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계약이 만료됐다. 무단 훈련 불참 등으로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홈 경기에선 메시가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쏟아졌다. 결국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며 올여름 ‘새 팀 찾기’에 나섰다.
애초 유력했던 차기 행선지로는 알 힐랄과 ‘친정’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가 거론됐다. 특히 알 힐랄은 1년 연봉으로 무려 약 5,600억 원 정도를 제시했다. 알 나스르에서 2,800억 원 가까이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두 배였다.
▲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마찰을 빚었다.
▲ 메시는 올여름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었다.
▲ 메시는 알 힐랄이 제안한 거액의 연봉을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 복귀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복귀 가능성은 불투명했다.
메시는 두 개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종 선택지는 의외로 인터 마이애미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의 전자제품 회사 ‘애플’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축구 리그(MLS)와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애플은 메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메시가 미국 축구 리그(MLS) 무대를 누빈다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2006년부터 메시와 용품 계약을 맺고 있는 아디다스도 미국행을 적극 주도했다.
결국 메시는 유럽 밖에서 뛰는 첫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길고 길었던 메시의 이적설은 이렇게 끝나는 분위기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이번 시즌에는 MLS 동부 컨퍼런스에서 승점 15점(5승 11패)으로 최하위인 15위에 처져 있다.
▲ 메시의 미국행에는 애플과 아디다스의 개입이 있었다.
▲ 메시는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BBC “메시, MLS 인터 마이애미 합류 예정”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입력 2023. 6. 8. 00:27
리오넬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낯선 대륙이 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BBC’는 7일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한 메시가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시의 행선지는 그동안 초유의 관심사였다.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친정팀 FC바르셀로나,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메시의 행선지가 마이애미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BBC는 알 힐랄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메시가 미국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아디다스, 애플 등의 브랜드와 협업 작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알 힐랄측이 메시가 중동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할 경우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벗어나 뛰게된다.
BBC는 메시가 유럽 무대 잔류를 원했지만, 만족할 오퍼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는 재정 페어플레이 제한에 걸려 그가 만족할 만한 오퍼를 제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미국과 중동 중에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었다. BBC는 메시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 등 축구 외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마이애미와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마이애미에 자택을 보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지난 2년간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며 75경기에서 32득점을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가 유력한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2018년 1월 창단한 팀으로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이 사업가 호르헤 마스 산토스와 함께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다.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6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이번 시즌은 7일 현재 5승 11패로 동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해도 너무한' 바르셀로나, 메시에게 공식 오퍼…"100% 등록 보장은 불가"
조용운 기자입력 2023. 6. 7. 18:47
▲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종료됐다. 이제 행선지는 사우디, 바르셀로나, 미국 중 하나다
▲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종료됐다. 이제 행선지는 사우디, 바르셀로나, 미국 중 하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번에도 바르셀로나가 먼저 발을 뺄까. 아니면 리오넬 메시(35)에게 선택 책임을 미루게 할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공식 제안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선수 등록을 100% 보장한다는 약속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와 비슷한 그림이다. 그때도 메시는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며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구두 합의를 믿었으나 재정 안정성 규정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결별했다.
메시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았던 바르셀로나는 차일피일 미루다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고별 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조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배경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러브콜을 받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 메시를 원하는 곳에서 답변 기한을 정함에 따라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확실한 태도를 바라고 있다. 그래선지 지난 주말 부친이자 대리인인 호르헤 메시가 급히 라포르타 회장을 만나 선수 등록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왼쪽)은 메시(오른쪽)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까
▲ 알바 고별식에 메시지를 보낸 메시. 최근까지도 바르셀로나 행사에 관심이 컸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메시 등록 이후 샐러리캡을 어떻게 맞출지 계획안을 제출했던 바르셀로나는 실현성에 물음표가 붙는다. 선수 판매로 메시 자리를 만들겠다는 타당성 계획은 승인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진전이 없다.
일단 메시에게 정으로 호소한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제 세부 사항이 모두 포함된 공식 제안서를 메시에게 전달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전히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했다.
메시가 기다려줄지 관건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주 안으로 답을 달라고 메시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 제안도 유혹적이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간다고 보도하는 상황이다.
▲ 메시가 다시 돌아올까
메시 노리는 MLS도 '총력전'…"애플TV+ 중계 수익 공유할 수도"
이의진입력 2023. 6. 7. 14:34
디애슬레틱 "메시, 사우디 후보서 제외…미국행·바르사 복귀 고민"
리오넬 메시 벽화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세기의 영입전'에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중계 수익을 공유하는 파격적 조건을 검토하는 등 물밑 '총력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메시 측과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MLS 측이 최근 메시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현재 행선지 후보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했으며, 바르셀로나 복귀와 MLS의 인터 마이애미행을 두고 고민 중임을 최근 MLS 고위 관계자가 확인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실제로 계약이 성사된다면, 오는 7월 21일 인터 마이애미와 크루스 아술의 리그컵 홈 경기를 메시의 데뷔전으로 점찍어둘 정도로 구체적 사안을 논의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다만 접촉한 관계자들 모두 메시 영입 가능성과 협상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디애슬레틱은 전했다.
리오넬 메시
MLS는 거대 다국적 기업 두 곳의 지원을 토대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애플이 출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가 올 시즌부터 10년간 MLS 중계를 책임지는데, '시즌 패스'(한 시즌 중계 패키지 이용권) 수익의 일부를 메시에게 제공하는 안까지 검토 중이다.
메시가 이를 수용한다면 연봉, 광고 수익 등 기존 스타 선수가 받은 금전적 대우에 더해 사실상 리그 중계 수익의 일부를 고정적으로 챙기게 된다.
또 다른 후원사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역시 MLS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메시와 공유하는 제안을 따져보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메시가 미국에서 계속 뛸 경우 은퇴 당시 몸담은 구단의 지분을 제공하는 조건도 MLS 측의 제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기뻐하는 메시 (루사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지난해 11월 2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경기. 아르헨 리오넬 메시가 후반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2.11.27
메시는 2022-2023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전인 클레르몽과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났다.
메시의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된 곳은 본래 사우디였다.
지난 4월 사우디 관광청 홍보대사인 메시가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에서 홍보 영상을 찍어 논란이 일던 중 프랑스 대표 통신사 AFP가 메시가 사우디 클럽과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맺었다고 긴급 보도해 화제가 됐다.
더불어 사우디의 '부자구단'이자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가 뛰는 알힐랄이 5천700억원가량을 연봉으로 제시했다는 소식까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사우디행이 기정사실로 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에이전트로 활동해온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 자택을 방문, 메시의 복귀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친정팀 복귀설도 힘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팀 알힐랄
호르헤 메시는 라포르타 회장의 집을 떠나면서 취재진에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원한다. 아들이 돌아간다고 해서 기쁘다. (복귀는) 선택지 중 하나인데, 복귀할 것이라고 믿냐고 내게 물으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데려오려면 해결해야 할 재정적 난관이 산재한 터라, 당사자 뜻과 별개로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상 구단 총수입에서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으면 안 된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상한을 두고 파블로 가비, 로날드 아라우호 등의 계약 갱신과 메시의 영입을 동시에 성사하려면 다음 시즌 총보수 규모를 조절해야 하는 난제부터 풀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를 둘러싼 이런 조건에서 메시가 수령할 수 있는 연봉은 사우디나 미국 측 제안과는 크게 차이 날 전망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포체티노 1호 영입?…첼시, 맨유 제치고 '브라질 슈퍼스타' 확보 가속도
이현석 기자입력 2023. 6. 7. 15:11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 이후 본격적으로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여름 무려 2억 2000만 유로(약 308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PSG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팀이 유럽 무대 강호로 성장하게 만든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PSG 공격을 이끌었으며, PSG도 네이마르와 함께 유럽 무대 중심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올 시즌에도 시즌 개막과 함께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와 함께 PSG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네이마르는 29경기에서 18골 17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부상에 막히며 오래 가지 못했고 그는 결국 올 시즌 안에 다시 복귀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 PSG의 실망감도 커지며 그의 판매까지 이어지게 됐다. PSG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불화설과 더불어 네이마르 매각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프랑스 현지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됐다.
PSG의 네이마르 매각 소식에 프리미어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지역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그의 여름 이적 가능성은 더욱 커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네이마르의 행보에 가장 주목했던 첼시가 본격적인 협상 과정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며, 네이마르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첼시가 네이마르를 위해 다가갔다"라고 네이마르의 첼시 이적설을 보도했다.
르텐스포츠는 "세르히오 라모스, 리오넬 메시가 떠나고,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도 떠났다. 이제 네이마르가 뉴스에 등장할 차례다. 그에게 반한 첼시는 협상을 위해 PSG와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첼시의 관심 소식을 전했다.
이어 "첼시는 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최근 PSG와 접촉했다. 첼시의 목표는 네이마르의 영입이며, 월드컵 전 활약과 월드컵 후 부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첼시의 영입리스트에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첼시의 이런 접촉을 PSG도 반기는 모양새다. 르텐스포츠는 "PSG는 첼시의 접근에 주목했고, 미래에 대해 귀 기울이고 있다. 그들은 실제로 이번 여름 네이마르를 좋은 가격에 팔아 떠나보낸다는 생각이 닫혀있지 않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라모스와 메시의 이탈로 급여를 아꼈지만, 이런 청소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PSG가 네이마르까지 내보내 급여와 선수단 구성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선임 이후 아직까지 대형 영입에 대한 소식이 드물었는데, 이번 네이마르 영입설로 포체티노 부임 후 첫 영입을 슈퍼스타로 장식할 기회를 얻게 됐다.
첼시의 새 시대를 장식할 감독과 함께 네이마르가 합류해 다음 시즌 달라진 첼시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많은 첼시 팬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최근 맨유 입단 후보로도 주목받았는데, 맨유가 구단 인수 문제로 주춤하는 사이 첼시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메시의 미래 오늘 결정된다!"…베컴의 역습, 인터 마이애미 유력
입력 2023. 6. 7. 22:01수정 2023. 6. 7. 22:04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미래가 현지시간으로 7일 결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공식적으로 이별한 메시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당초 메시의 전부가 담긴 팀 바르셀로나 복귀와 4억 유로(5580억원)의 연봉을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2파전이었다.
혼선의 연속이었다. 알 힐랄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도,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하다는 보도도 연이어 등장했다.
그런데 여기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가 막판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프랑스의 '레키프' 등 언론들은 "인터 마이애미가 현재 메시 영입에 있어서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과연 메시는 어떤 팀을 선택할 것인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메시의 미래가 오늘 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장 유력한 팀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꼽았다. 2파전의 양상을 뒤엎은 '베컴의 역습'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에게 4년 계약에 연봉 5000만 유로(7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어 "인터 마이애미가 선두 주자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바람도 전해졌지만 바르셀로나 재정적 불안을 고려할 때 힘들다. 또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불신도 다 풀지 못했다. 알 힐랄은 메시의 아내가 특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과 함께 중동에서 살 수 없다고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시의 에이전트이자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메시의 선택이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고 강조했다.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작정하고 영입하는 사우디… '먹튀 대명사' 산체스도 러브콜 받아
허인회 기자입력 2023. 6. 7. 08:20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알렉시스 산체스(인테르밀란 시절)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시절)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손꼽히는 '먹튀' 알렉시스 산체스(올랭피크마르세유)도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갈까.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알파테가 산체스측에 공식 러브콜을 보냈다. 계약기간은 연장 옵션이 포함된 2024년까지며, 시즌당 연봉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사우디 리그 구단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 유럽에서 뛰는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2030 월드컵 개최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앞서 알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고, 알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에 이어 은골로 캉테를 품에 안기 직전이다. 알힐랄은 파리생제르맹과 작별한 리오넬 메시에게 무려 수천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이제 산체스까지 사우디 구단과 연결됐다. 산체스와 마르세유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작년 여름 인테르밀란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뒤 마르세유로 이적한 산체스는 프랑스 리그앙 32경기 14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 2골 등 준수한 활약을 이어왔다. 마르세유가 구체적인 조건의 재계약을 시도 중이지만 산체스는 아직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6월 안으로 합의하지 못한다면 산체스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칠레 언론인 호세 푸마리노가 최근 "아스널 수뇌부 중 일부가 여름 이적기간 동안 산체스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EPL 복귀가 거론됐지만 사우디도 새로운 후보지로 떠올랐다.
'슈퍼스타 사우디 어셈블'...'발롱도르만 도합 14개' 레전드 라인업
김대식 기자입력 2023. 6. 7. 13:21
Score90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력이 전 세계의 슈퍼스타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Score90'는 6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나오는 이적설을 바탕으로 사우디 프로네셔널리그로 이적할 수 있는 슈퍼스타들과 기존 자원을 합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해봤다. 전설적인 선수로 가득찬 명단이 만들어졌다.
먼저 공격진은 이름값부터가 남달랐다. 이미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알 이티하드 이적이 확정된 카림 벤제마 그리고 알 힐랄에서 엄청난 자본으로 유혹 중인 리오넬 메시로 구성됐다. 3명의 선수들이 받은 발롱도르만 해도 도합 13개였다. 메시가 7번, 호날두가 5번 그리고 2022년 벤제마도 발롱도르 수상자 대열에 올랐다.
루머에 근거한 명단이지만 충분히 현실 가능성도 있다. 메시가 사우디로 합류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는 메시지만 아직까지도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복귀시킬 수 있는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만 메시를 데려올 수 있다. 알 힐랄의 제안에 데드라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아닌 알 힐랄을 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중원은 앙헬 디 마리아, 루카 모드리치, 은골로 캉테로 구성됐다. 3명의 선수 중 사우디행에 제일 가까운 건 캉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 "캉테는 자유계약으로 알 이티하드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최종 세부사항을 두고 논의 중이며 제안이 수락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연봉은 1억 유로(약 1389억 원)다"라고 알렸다.
모드리치는 레알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하고 있지만 사우디는 모드리치를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디 마리아의 행선지도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사우디는 다시 한번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수비진은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라모스, 아흐메드 엘가지, 칼리드 알-간남으로 구성됐다. 엘 가지와 알-간남은 이미 사우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알바와 라모스는 이번 시즌 각각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퇴단했다.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린 두 선수에게도 사우디 구단이 접근 중이다.
골키퍼 자리에는 토트넘과 프랑스의 전설 위고 요리스가 자리했다. 요리스한테는 이미 사우디 구단의 제안이 도착했다.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의 3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스는 현재 미래를 두고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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