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가 고향인 친구가 통해를 한번도 안가봤대서 일박으로 양양 다녀왔어요.
고성.속초.양양이 다 이어져있어서 한번가면 세군데는 오가는데 전전날 상갓집 다녀오느라 피곤해서 많은곳은 가지못하고 즐겨가는곳만 보여주고 왔어요.
지방사는 친구라 속초터미널에서 픽업해서 바로 양양을 가려했는데 속초해변에 있는 속초아이를 꼭 타고싶답니다.
고소공포증 있는사람 절대 타지 마세요.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친구 바다배경으로 사진찍어주려고 자리바꾸려다 세상 하직하는줄...
자리는 못바꾸고 얼음이 된채로 돌았습니다.
(자리 이동하지 말라고 써있는 이유가 있었...)
봉포먹구리집가서 물회랑 회비빔밥 먹었구요.
위에 사진은 이엘호텔 6층 카페입니다.
저곳이 가성비 좋은곳이라 친구나 남편이랑 둘이갈때 이용해요. 트윈침대 바다전망 7~8만원인데 이번엔 쿠폰써서 5만원에 숙박했어요.
저녁에 바베큐도 괜찮은데 미리예약해야하고 와인 좋아하시면 바베큐시키면 무제한입니다.
사진은 25,000원 브런치인데 저곳 브런치는 처음 먹었거든요. 너무 맛있게 먹긴했는데
다먹고 생각해보니 이 가격이면 미국산아닐까싶어요.
저 미국소시위도 나갔는데...ㅠㅠ 아... 맛있었는데..
암튼 숙소도 숙소위 카페도 전망은 굳!!!
단점은 화장실문 열어놓으면 방음이 안좋습니다. 정암해변앞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양양갈때면 들리는 향호해변입니다.
네모반듯한 카페건물이 들어서니 제가 좋아하는 그 분위기는 아니에요.
양양해변은 갈때마다 뭔가가 생기네요.
이날도 여전히 bts버스정류장앞은 사직찍으려는 단체관광객이 있었습니다.
고성에있는 바다정원.
속초에서 고성 넘어가는 바로앞에 있어요.
양양 제빵소라는곳도 유명한데 바다앞카페는 이곳이 제일커요.
주말엔 절대 안가는곳입니다.사람이 어마어마해요.
전국 제일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라는말도 있는데 위치나 규모, 사람으로봐서 그럴만해요.
5층까지있고 그냥 해변앞에서 커피를 마실수있으니..
이번엔 친구사진을 찍어주는게 목적이었어서 배경을 보여주려니 올 2월에 자매여행가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이곳은 고성 천진해변에 있는 카페입니다.
원래 투썸플레이스 였는데 위치가 그냥 해변앞이라 투썸 아니어도 찾겠다 했더만 계약철회했나봐요.
'라오라나'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네요.
'씨엘178'이라는 숙소 건물1층입니다.
예전에 모닝하버라는 숙소에 애들만 데리고가서 묵었던적이 있었는데 그 주변이에요.
이곳 숙소들이 거의 비슷한것 같은데 숙소나가면 바로 해변이라는게 너무 좋아요.
고성에 가서 묵으시려거든 '천진해변'을 기억하세요
이번엔 가지않았고 소개해드리는 목적으로 올1월에 둘째친구네랑 가서 찍은사진입니다.
엄마들은 커피마시고 애들은 해변으로 나가서 셀카찍고 놀기 좋아요.
사진은 없는데 닭강정 많이들 사시잖아요.
저희집애들 입맛엔 속초시장 닭강정보다는 양양에 있는 송이닭강정이 맛더라구요.
좀더 부드러운 닭강정 좋아하시면 송이닭강정 분점을 치시고 가세요. 주차가 좀더 편해요. 단점은 양이 점점 줄어드는건지 이번에 사온거 양 진짜 적었어요.
첫댓글 천진해변에 있던 투썸 그사이 없어졌군요 금년 1월에 갔었는데 자리위치 엄청 좋다고 생각했어요.
양양 저도 좋아하는데 요즘 핫해졌다해서 괜시리 아쉽습니다.
구경 넘 잘했어요
고급정보도 감사해요!
해변을 골라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점점 비슷해지는거 같은 기분? 갈때마다 해변에 새로운 조형물들이 생기기도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중간중간 섬이 없으니 수평선과 하늘은 볼때마다 장관이어서 자주 가게 되네요.
우와 사진 다 넘 이쁘고 멋져요 가보고 싶네요 그쪽 갔다온지 십년 넘었나봐요 ㅠㅠ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강릉으로 기차타고도 많이들 가시기도하는데 속초고속터미널은 바로앞이 속초해수욕장이에요. 장거리운전 겁나시면 버스로 한번 도전해보세요. 동해바다만의 그 멋이 있어요. 근데 속초오시면 양양쪽 해변도 꼭 한번 들리세요. 주문진 왼쪽으로 향호해변 오른쪽으로 소돌해변 이어져있는데 근처 카페도 좋지만 편의점에서 연아커피믹스 한잔 사서 해변 바라보면 마시면 그맛이 기가 막혀요.
동네마다 있는 무슨 아이들 그렇게나 무서운거 맞죠 천천히 올라가니 혹시타도되나 생각만했는데 전이미 기절각이겠어요 친구랑 속초여행 사진만봐도 힐링되네요
꼭대기 올라갔는데 바람이불어 살짝 흔들리니 너무 무서워서 눈감고 있었어요.ㅎㅎ 20대때는 놀이공원가면 모든기구 섭렵했는데 아고... 내청춘 돌리도~~~~!!!
친구분이 너무 좋아하셨겠어요.
참 좋은 친구세요
그리고 덕분에 좋은 호텔. 해변 알았어요.
12월에 고성 놀러가는데 참고할께요.
저에겐 끝까지 가고싶은 손에꼽는 3명의 절친이 있사온데 그중 한명입니다. (그 친구들도 그런가는 몰라요.ㅎㅎ)
양양이 찾는사람이 많아그런가 저렴한 숙소가 많아요. 최근엔 도시형숙소 라고 하나요? 오피스텔형태의 깨끗하고 해변근접한 숙소가 많은데 일주일살기 하기에 딱 좋을만한곳도 많더라고요.
이엘호텔 저장해놨어요~ 감사해요.
저도 정암 해변 좋아해서 네이버 지도 cctv로 가끔 찾아봐요~
이엘 비슷한 종류의 호텔도 몇군데 있는데 당장 이름이 안 떠오르네요.
이엘은 사실 숙소보다는 6층 카페 분위기랑 전망이 좋고 바베큐나 식사류도 가격대비 괜찮아서 가성비 정말 좋아요.
정암해변 이번에 갔을때는 쓰레기가 좀...
근데 근처에 차박하는 차들도 있더라고요.
아 글 다시 읽어보다 생각난건데 아주 예전에 아이들과? 식구들과 여행글에서 본 기억도 얼핏나고 땡그리님 속초여행 전문가셨..부러워요
전문가... 는 절대 아니고ㅎㅎ 두시간십분거리니 가깝고 예뻐서 자주가는 편이에요. 속초보다 양양이나 고성쪽 해변이 참 예뻐구요.
혹시 안가보셨으면 화원님은 아랫지역이니까 정동진이 조금이라도 가까울테니 정동진크루즈에서 추천드려요. 배모양숙소라 나연이가 무척 좋아할거예요. 애들하고 갈때는 미리 예약하고가는데 십만원중후반대로 하프바다 전망 가능해요. 거기서 운영하는 바다위에서 먹는 횟집도 추천해요.
캬,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는 후기에요. 친구분 좋으셨겠어요. 관광 알아서 척척 시켜주시고! BTS버스 정류장도 있군요 오... 서해가 고향인데 동해를 한번도 못 가봤다는게 왜 이렇게 귀엽게 들리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아침님 계시는곳 어딜봐도 그냥 그림같은곳이잖아요. bts촬영장이 몇군데 있는데 저는 향호해변이 봐도봐도 좋더라구요.ㅎㅎ 친구 남편이 바다가 다 바다지 하는 짠돌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도 한번 안나갔다고 1월에 친구랑 가려고 스페인 예약해 놨답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못가는...ㅎㅎ
하... 친구남편썰 풀자면 참 많은데 말입니다... 🤔
강원도...저도 일년에 3-4번은 가요.
사진속 있는 공간 절반은 눈에 익어요.
땡그리님 같은 친구를 두신 친구분이 부러워지네요. 저도 친구들에게 그런 존재이고 싶어요.
앗.어느 바닷가앞 카페 같은곳에서 바다보며 커피 마셨을수도 있겠네요. ㅎㅎ
제가 또 성격이 좋은친구만은 아닌게 선넘는다싶음 오래가고싶은 사람한테는 얘기를 하거든요. 이 친구가 안그랬던 친군데 최근에 살짝 빈정상하는말을 몇번을 하길래(아무래도 남편이 쓰는말?)참고 넘어가다 이번 여행에서 얘기했어요. 너 그렇게 말하면 내가 기분이 좀 상해.. 안그랬음 좋겠어. 했더니 바로 사과하고 무슨일 있었냐는듯 하하호호 웃으며 시간 보냈어요. 오히려 제가 인복이 좀 있는것 같아요.^^
사도온!!!!! 저는 고성이 제일 좋아오! 그 맑고 투명한 바다가 넘 예뻐서 여기서 갈려몀 3시간 넘게 잡아야하지만 고성 간다고 하면 기꺼이 가요.
고성에 고란집이라는 민박집을 좋아해요! 방이 작지만 주인분들도 부지런하시고 얼마나
깔끔한지 욕실에 물기 하나 없어요.
마당도 예쁘고 아침도 간단하게 나와요.
날이 춥던데 감기 안 걸리게 잘 챙겨입고 다녀오셨죠?
저흰 주말에 캠핑 준비하다 남편이 콧물을 흘려서 영하 날씨에 가면 남편 잡겠구나 싶어 돈 날렸어요 따쉬 ㅠ
고란집. 당장 검색해봤잖아요. 후기가 너무 좋은데요? 근데 둘째도 중등이라 성인넷도 되려나요.
캠핑이라니..진짜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캠핑은 남들이 가면 손님으로가서 고기 구워먹고 오는것만 좋아해요. 마침 친구네가 캠핑장을 세컨하우스처럼 이용하는곳을 분양받아서 너무 씬나요.아무때나 가도된다는데 사실 그것도 귀찮...ㅎㅎ사돈어르신 감기는 괜찮으신가요.
고성도 해변이 진짜 예쁘죠. 고성.속초.양양.강릉.정동진.삼척까지 진짜 안이쁜곳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