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들들맘입니다~~😊😊
사이판에 갑작스레 떠나고 싶어 6월 중순쯤
카페에 글을 올렸었지요~~
9월말에 올 사이판 숙박을 묻기위해서요~~
근데 이게 여행가라는 운명이었는지…
7월 말쯤 저에게 메일이 옵니다~~~
두둥~~~!!!
그게 무엇이냐~~~~?????? 바로 그것은!!!!
예전 러브투어시절 했던 전설의 이벤트가 있었지요~~~
바로!!! 2020.4.21에 떴던 사이판!뭐할까? 챌린지~~
떠나고 싶은 누구나
형식, 일정 제한없이!! 계획해서 메일로 보내면
당첨될 시.. 제 기억으론…
1등.. 온가족 모두 일정대로 진행
2등.. 성인 2명 일정대로 진행
3등.. 아동 2명 일정대로 진행~~
이런 이벤트였죠~~
그 이벤트 잊고 있을때쯤 7.26일 메일이 왔네요~~
이벤트에 당첨 됐다구요~~ 오메나~~~!!!! 대박~~~!!
이것은 무조건 사이판으로 떠나라는 하늘의 뜻!!!
민정마님께 당첨된 가족이 우리 가족이다~~말하니..
누구보다 기뻐해주시며…
할 수 있는 일정 다 넣으라고 하셨어요~~ 그때 궁금한점이 있었죠~~!!!
우리 가족 3식구인데 숙박, 액티비티, 픽업 다 지원되는지..
근데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이벤트가 조금 축소된 것 같았어요~~~
숙박, 픽업 지원은 아니고
성인2명의 액티비티만 지원된다구요~~
그래서 저희는 8박9일 일정을 잡고
앞쪽 5박은 그랜드브리오 리조트에서 묵으며.. 액비티비를 하고
나머지 3박은 pic에서 쉬기로요 그렇게 계획을 짠 후 사이판으로 떠납니다~~
AM 8:30 귤항공을 타고 미리 신청한 기내식을 먹으며 사이판으로 출발~~!!✈️✈️
1일차는 오후 3시경 도착~~!!
알렉스 과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십니다~~
첫날 날씨는 매우 흐림이었어요~~~😭😭
그래도 플루메리아를 꽃을 보니.. 사이판 온 기분은 느껴졌어요^^
첫 날은 그랜드 브리오 앞 해변에서 놀다가
마감 무렵 그랜드 브리오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어요~~
사람이 없어서 완전 개인 풀장이었답니다🤣🤣
2일차는 아침에 일어나 그랜드브리오 조식을 먹었어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스타일로
토스트, 스크럼블에그, 베이컨, 샐러드, 과일, 음료가 나옵니다
(이걸 5일 먹으니.. 나중에 살짝 물렸어요~~🤣🤣)
그래서 점심, 저녁은 맛난거 많이 사먹었답니다~~
식사후 마나가하 섬으로 출발!!!
이날도😤😤 눈치없는 날씨요정은
우리에게 쨍쨍 햇님을 보여주지 않았죠~~
그래도 마나가하를 3년만에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고
그대로여서 기쁘고 그랬네요~~~
물고기는 예전보다 더 많아서 놀랐어요~~
아무래도 여행객이 줄어서 환경이 좋아지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마나가하 일정이 끝나고는 패러샐링도 했어요~~
아빠랑 아들이 함께.. 저는 혼자..
예전에 태국에서 할 땐 겁이 없었는지 무섭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살짝 무서워서 전 금방 내려왔어요😅😅😅
3일차는 호핑투어와 마사지를 했어요~~
이날부터 날씨요정 컴백~~~!!!👏🏻👏🏻👏🏻
호핑투어는 낚시체험과 바다 한가운데서 스노클링 할 수 있답니다~~
선장님이 낚시 포인트에 배를 세우면 그 곳에서
오징어 미끼를 끼워서 낚시를 하면 되는데..
첨엔 낚시가 잘 안되서 선장님이 다른 곳으로 다시 데려다주셨어요~~
그 곳으로 갔더니.. 낚시초보 남편도 사진에 보이는 물고기 2마리를 잡았답니다~~
낚시고수분들이 보시기엔.. 코웃음 치실 수도 있는데..
저희 가족은 축제였어요🥳🥳🥳
그리고 호핑투어 하이라이트!!!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그릴에 구워주시고
바다에서 잡은 뿔소라 회에 파파야, 바나나, 치킨, 반가운 신라면까지 한상을 내어주신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주판매도 해요~~
저흰 술을 잘 못해서 먹지는 않았어요~~
호핑투어 후 월드리조트 안에 있는 2층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도 받았어요~~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여긴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네요~~)
4일차는 제일 빡빡한 일정이었어요~~
그로토, 정글투어, 선셋크루즈, 별빛투어 4가지를 했네요~~
별빛투어는 그날 날씨에 따라 정해지는 거라..
날씨 좋을 때 했어요~~😀😀
그로토에서 스노클링~~
여긴 7년전에 왔었는데..
이날이 바다 색이 더 예뻤어요~~~
진짜 사진처럼 빛나는 모습에 감탄을 연발했지요~~~
그리고 정글투어 시작~~!! SUV차를 타고 신나게 달려 도착한 타포차우산~~!!
타포차우산에서 바라본 사이판 바다예요~~
너무 멋있어서 우와~~우와~~를 연발했네요~~
한인 가이드 분이 설명도 너무 잘해주셔서 재밌었어요👍
이곳은 천주교 다니시는 분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는
산타루데스 성당이예요~~
저희는 종교는 없지만..
성모마리아 상도 있고 하니.. 뭔가 차분해졌어요~~
그래서 가족 모두 두손 모아 기도했답니다🙏🙏
이곳은 제프리스 비치~~
여기가 예전에 여명의 눈동자를 찍었던 장소라네요~~
사진 속 바위가 무엇처럼 보이나요?
저희 아들은 보고 바로 맞추더라구요^^
정답은 악어바위🐊🐊
그리고 그 옆에 바위는 사람의 옆모습을 닮은 바위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원주민 농장에 방문해서 열대과일도 맛보았어요~~
코코넛, 사이판만다린, 파파야, 라임, 용과, 핑크 자몽 등등 여러 과일을 맛보니.. 다시 에너지 뿜뿜 되었어요~~
(저희 아들은 용과가 제일 맛있었다네요~~🥰🥰)
드디어 선셋크루즈~~~ 야경은 역시 사이판이죠~~!!
제리아저씨를 꼭 만나고 싶었는데..
3년만에 온 사이판엔 여전히 제리아저씨가 기타를 치며~~
아파트를 부르고 마지막엔 YMCA까지~~😙😙
만나서 반가웠어요~~~제리아저씨~~~
그리고 야경보면서 먹는 스테이크와 맥주한잔~~
분위기 최고였어요~~
음료쿠폰을 인당 2장씩 주니.. 맥주나 탄산음료로 바꿔서 먹음 되고 아이스티는 무한리필이라네요~~👍👍
오늘의 마지막 일정 별빛 투어~~
사이판이지의 최고의 사진 작가!!!알렉스 과장님~~
오늘 꼭 별을 봐야한다며.. 저희를 새섬으로 데리고 가셨죠~~
역시 알렉스 과장님 선택이 옳았어요~~
하늘에 떠있는 별과 은하수는 그림이 따로 없었습니다~~
과장님 덕분에 이쁜 사진 많이 찍었어요~~ 👍👍👍
5일차는 ATV 타기
전 개인적으로 ATV가 젤 재밌었어요~~
이건 탈 때마다 스릴 만점이고 정상에서 보는 에버그린은 진짜 신의 한수랍니다~~ ❤️❤️
특히 이날은 날씨가 너무 대박이어서 맑은 하늘을 잘 볼 수 있었어요~~
6일차는 pic로 이동 전 북부투어하기~~
새섬도 가고 한국군 위령탑도 보고
사이판 시그니처 조형물도 보고
여기서도 알렉스 과장님의 예술의 혼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스냅 사진 정말 잘 나와요~~ 꼭 밝은 옷 입고 가세요^^
저희 가족은 흰티에 청반바지 입고 가서
사진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7일차엔 남편 혼자 스쿠버다이빙도 하러갔어요~~
혼자 가더니.. 사진도 안찍고 완전 즐기고 오셨다네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남편인데..
체험다이빙이지만.. 오랜만에 해서 너무 즐거웠다고 하네요~~
바다에서 바다거북이도 보고 너무 좋았다고 해요👍👍
마지막날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찍은 사이판이예요~~
사진 찍으면서 “또 올게~~기다려~~”를 외쳤네요~🥹🥹
️️️️️️️️️️️️️️️️
3번째로 온 사이판~~
이번엔 아무 생각없이 쉬다오는 휴가일 뻔 했는데..
사이판이지의 이벤트 덕분에 특별한 휴가가 되었네요^^
덕분에 액티비티도 실컷하고 행복했어요~~~
여행계획 짜면서 제일 연락 많이 한 친절한 민정마님❤️
숙소랑 비행기 추석 지나고 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덕분에 비행기 티켓값 많이 세이브 됐어요~~ 👍👍
한국에 계셔서 얼굴 못뵙고 온게 아쉬웠어요~~
다음엔 꼭 봐요~~*^^*
그리고 사이판 일정 내내 친오빠처럼
맛집 추천도 해주시고.. 열정적인 사진작가도 되어주시고..
집에 돌아가기 싫다니.. 우리 가족에게 자기 숙소에 방 한칸 남으니..
더 놀다가라는 말까지~~ 해주신 알렉스 과장님❤️
다음에 또 뵐게요~~
두분 모두 감사했어요~~
덕분에 전 또 겨울방학 때 부모님 모시고
사이판으로 갈까 생각 중입니다~~
남편이 적극 찬성하던데..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크하하하하~~~
진짜 긴 들들맘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제는 제발~~ 코로나가 종결되어서
예전처럼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는 그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이판이지~~ 많이 사랑해주세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자세한 후기 너무 감사해요. 한국 많이 추워졌다고 들었는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얼른 또 오세요^^
저흰 잘 있어요~~ 알렉스님도 잘 계시죠?^^
한국이 추워지니.. 사이판 날씨가 생각이 나긴 하네요~~ 저희가 추위를 워낙 타서 벌써 한겨울 같아요 ㅠㅠ
들들맘님 이번에도 숙박 길게 다녀오셨네요.
사이판은 왜 가도가도 좋은 걸까요^^
들들맘님도 한달살기 가셔야할 것 같아요.그때는 비치바베큐도 하시고 학교체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후기보니 얼른 사이판으로 날아가고 싶네요.저희도 큰애랑 일정조율중이라 콜~~하믄 당장 날아갈껍니다.사이판에서 번개하는 그날을 기다라며 9일간의 일정 잘봤습니다.
네~~저흰 해외가면 항상 길게 가는 것 같아요 ㅋㅋ 이왕 간김에 뽕뽑고 오는듯요^^
남편이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방학 때 한달살기 하라는데.. 제가 워낙 겁이 많아서 아이랑 둘이 가는게 많이 두렵네요~~
진짜 나중에 기회되면 벙개하면 재밌겠네요^^
나중에 사이판 가시면 소식 전해주세요~~
@들들맘 저희도 올해는 잠시다녀가고 한달살기는 내년쯤 생각하고 있어요.기회되면 같은 시기에 고고~~~^^카페에서 자주 뵈어요
@핑크♥ 네~~^^ 카페에서 자주 뵈어요~~
즐거운 여행하셨군요 들들맘님 여행후기로 저도 상상 여행해봅니다
항상 그리운 사이판인데.. 감사합니다
저도 사이판이 그리울 때 박한중님처럼 다른 분들이 올린 글 보며 상상여행 할게요^^
거의 2년반 전에 약속한 일정짜기 이벤트였는데 약속을 지킬수있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3등당첨자분은..아직 제메일 못보셨나봐요ㅜㅜ)
잊고 있던 이벤트에 당첨되서 기뻤어요~~^^ 3등분도 빨리 메일 보셔서 사이판 가심 좋겠네요~~
와~ 어려운 시기에 2년반전 약속 지키는 것 쉽지 않았을텐데 열정에 박수 👏 보냅니다 즐겁게 다녀오신 사진 보니 지금이라도 날라 가고 싶네요 ㅠㅠ
제가 막 설레여하며 들들맘님 후기 읽었어요^^ 즐거움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부럽부럽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