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동근, 朱시장 이어 김동연 도지사 만나 “8호선 연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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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이번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의정부에 있어 중요하고도 시급한 5가지 현안을 설명·건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김 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8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작업을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는가 하면 이달 들어 남양주를 찾아 주광덕 시장에게 공동 추진을 제안한 데 이어 25일 김 지사를 찾았다.
8호선 연장은 크게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 또는 검토되고 있다.
우선 암사~별내 12.9㎞(강동구~구리시~남양주시). 서울시(1~2공구)와 경기도(3~6공구)가 함께 건설을 추진 중인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광역철도)으로,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1년 후인 2015년 12월 기공식이 펼쳐졌다.
이어 별내선 별내역과 이미 개통에 이른 진접선(4호선 당고개~진접) 별내별가람역 사이 3.2㎞를 잇는 ‘별내선 연장’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등에 반영됐는가 하면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도 확정돼 KDI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의 막이 올랐다.
나머지가 8호선을 남양주 넘어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순환철도망 단절 구간을 이어낸다는 구상이기도 하다.
‘의정부 연장’은 별내별가람역~의정부경전철 탑석역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사업추진 검토가 가능한 사업으로 분류됐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에서도 마찬가지다.
의정부시는 8호선 연장을 추진하면서 고산∼탑석, 고산∼민락2∼탑석, 고산∼탑석∼민락2 등 3개 노선에 대한 경제성 등 타당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려고 1억5천만원을 편성·확보한 상태다. 남양주에서는 이처럼 8호선 연장으로 별내면에 청학역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시는 일찍부터 공동 용역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흐름이 끊기면서 더는 진전이 없다가 민선 8기 출범으로 공동 추진 움직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의정부 쪽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는 만큼 사전타당성 공동 용역을 서둘러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용역 결과를 가지고 전방위적인 협의와 설득 노력을 펼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주 시장은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8호선 연장 추진을 위해서는 타당성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공동 추진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건넸다.
김 시장은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남양주~의정부 철도 연결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을 의미하는데도 경제적 타당성 한계로 인해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 증대와 경기도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 마지막 퍼즐인 만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과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반드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미리미리 준비해야겠습니다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가가 탑석역 근방이라, 7호선이나 빨리 연장해서 장암~탑석 노선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엄니보러 다니기 편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