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SECHZEHNJÄHRIGE WEIßNÄHERIN EMMA RIES VOR DEM UNTERSUCHUNGSRICHTER(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스가 예심판사 앞에서)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로, Brecht, Bertold Gesammelte Werke Band 9, Frankfurt am Main : Suhrkamp, 1967, page 546에 수록됨.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스가
Als die sechzehnjährige Weißnäherin Emma Ries
체르노비치에서 예심판사 앞에 섰을 때
In Czernowitz vor dem Untersuchungsrichter stand
그녀는 요구받았다.
Wurde sie aufgefordert,
왜 혁명을 호소하는 삐라를 뿌렸는가
zu erklären, warum Sie Flugblätter verteilt hatte, in denen Zu Revolution aufgerufen wurde,
그 이유를 대라고
worauf Zuchthaus steht.
이에 답하고 나서, 그녀는 일어서더니 노래하기 시작했다.
Als Antwort stand sie auf und sang
인터내셔널가를.
Die Internationale.
예심판사가 고개를 내저으며 제지하자
Als der Untersuchungsrichter den Kopf schüttelte
그녀가 외쳤다
Schrie sie ihn an:
“기립하시오! 이것이 바로 인터내셔널이오!"
"Aufstehen! Das Ist die Internationale!"
인터내셔널가(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
철도 노동자 출신 무정부주의자, 파리코뮌의 일원인 유진 에딘느 포티에 ( Eugène Edine Pottier, 1816–1887)가 1871년 쓴 시에
가구공장 노동자, 마르크스주의자 피에르 크레티앙 드 가이터(Pierre Chrétien De Geyter 1848년~1932년 )가 1888년 곡을 붙였다.
제목은 1864년 총회를 개최한 노동자 동맹인 " 제1인터내셔널 "에서 따왔다. 프랑스 애국가 가사의 저자인 무정부주의자 외젠 포티에 ( 프랑스어: Eugène Edine Pottier, 1816년 10월 4일 ~ 1887년 11월 6일 )가 이 총회에 참석했다.
인터내셔널가(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는 국제주의와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민중가요이다. 지난 2세기에 걸친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공산당 선언에 버금가는 중요한 상징이며, 사회민주주의, 공산주의, 반군국주의, 반제국주의, 아나키즘을 통틀어 사랑받는 전설적인 노래(혁명가)이다.
'인터내셔널(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은
프랑스인 외젠 포티에(Eugène Pottier, 사회주의자 )가 파리 코뮌 봉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1871년 쓴 시다.
그는 보불전쟁과 파리코뮌 기간 중 독일군과의 전투에도 직접 참전했고 사회주의자 답게 구 대표로도 뽑히고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파리코뮌 활동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였다.
1871년 5월말 파리 코뮌이 진압당하자 포티에는 도피하였고 같은 해 6월에 파리 시내에서 숨어 지내면서 L'internationale 라는 시를 쓴다. 그는 영국과 미국에서 긴 망명생활을 하게 되었고 궐석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이 시는 한 책에 수록되었는데............
제목으로 사용된 표현인 '인터내셔널(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은 사회주의자들의 국제조직 '사회주의 인터내셔널'과, 동시에 '노동자계급의 국제주의 이념'을 상징한다. 인터내셔널 조직은 노동자계급의 국제주의를 표방하고 실제로 범국가적 단체였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
원곡 가사는 프랑스어이지만, 백여 년에 걸쳐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다 보니 언어별로도 다양한 변종이 존재한다.
한국의 경우, 분단 이전까지는 조선공산당이 [인터내셔널가를 일역한 일본의 '국제가']를 조선어로 다시 직역한 버전을 썼지만 이 버전은 현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만 전해진다. 북한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부르던 조선공산당 버전의 인터내셔널가를 그대로 쓰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남한)에서 부르는 노래는 1980년대에 다시 한국어로 번역된 것.
한국어로 된 가사는 남한 버전, 북한 버전 외에 남한의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서 <역사의 새 주인>이라는 제목의 노동가로 바꾼 버전 등 3가지다.
사회주의 계열 이념의 주제곡이기 때문에, 반공주의를 국시로 하던 기간이 매우 긴 남한 사정상 국민들에게 인터내셔널가는 민주화가 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매우 생소하고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한국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민중가요를 꼽으라 하면 인터내셔널가가 언급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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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가! The Internationale! 한국어(대한민국)
최도은 노래
L'Internationale (version rare) - The Internationale (French, rare version)
1절 | |
Debout, les damnés de la terre | 일어나라,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아 |
Debout, les forçats de la faim | 일어나라, 굶주림의 노예들아 |
La raison tonne en son cratère | 이성의 불길이 분화구에서 타오르니 |
C'est l'éruption de la fin | 이것은 마지막 외침이 되리라 |
Du passé, faisons table rase | 과거는 깨끗한 판으로 덮일지니 |
Foule esclave, debout, debout | 억압받은 민중들아, 일어나라, 일어나라 |
Le monde va changer de base | 세상은 바야흐로 밑바닥부터 뒤바뀌고 |
Nous ne sommes rien, soyons tout | 아무것도 아니던 우리가 모든 것이 되리라 |
후렴 | |
C'est la lutte finale | 이것은 최후의 투쟁이니 |
Groupons-nous, et demain | 모두 단결하라, 그리고 내일 |
L'Internationale sera le genre humain | 인터내셔널은 인류의 미래가 되리라 |
C'est la lutte finale | 이것은 최후의 투쟁이니 |
Groupons-nous, et demain | 모두 단결하라, 그리고 내일 |
L'Internationale sera le genre humain | 인터내셔널은 인류의 미래가 되리라 |
2절 | |
Il n'est pas de sauveurs suprêmes | 어디에도 위대하신 구원자는 없노라 |
Ni dieu, ni César, ni tribun | 신도, 황제도, 달변가도 |
Producteurs, sauvons-nous nous-mêmes | 노동자들아, 우리들 스스로를 구하고 |
Décrétons le salut commun | 공동체의 구원을 선언하라 |
Pour que le voleur rende gorge | 그리하여 강도들의 탐욕을 환원하고 |
Pour tirer l'esprit du cachot | 감옥에 갇힌 영혼들을 해방시키리라 |
Soufflons nous-mêmes notre forge | 우리네 대장간에서 달구어진 |
Battons le fer quand il est chaud | 강철이 아직 뜨거울 때 두드리자 |
3절 | |
L'État comprime et la loi triche | 국가는 억압하고 법은 기만하며 |
L'impôt saigne le malheureux | 세금은 불행한 이들의 피를 빨아먹는다 |
Nul devoir ne s'impose au riche | 부자들에게는 어떠한 의무도 부과되지 않고 |
Le droit du pauvre est un mot creux | 약자의 권리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
C'est assez languir en tutelle | 이미 감시와 탄압으로 쇠약해진 |
L'Égalité veut d'autres lois | 평등의 정신은 새로운 법을 갈망하니 |
Pas de droits sans devoirs, dit-elle | 의무 없는 권리 없다는 그녀의 말처럼[15] |
Égaux, pas de devoirs sans droits | 권리 없이는 의무도 존재하지 않노라 |
4절 | |
Hideux dans leur apothéose | 거짓된 신화 속에 감추어진 |
Les rois de la mine et du rail | 광산과 철도의 지배자들 |
Ont-ils jamais fait autre chose | 그들이 노동의 결실을 훔치는 것 외에 |
Que dévaliser le travail? | 대체 무슨 일을 하였단 말인가 |
Dans les coffres-forts de la bande | 강도들의 금고 속에서 |
Ce qu'il a créé s'est fondu | 그것이 녹은 채로 만들어졌으니 |
En décrétant qu'on le lui rende | 이제 그들에게 반환을 명령하면 |
Le peuple ne veut que son dû | 비로소 인민의 빚을 되찾게 되리라 |
5절 | |
Les rois nous saoulaient de fumée | 위정자들이 우리를 중독시키니 |
Paix entre nous, guerre aux tyrans! | 우리들에게는 평화를, 폭군들에게는 전쟁을! |
Appliquons la grève aux armées | 노동자들은 파업에 돌입하고 |
Crosse en l'air et rompons les rangs | 전투를 개시하여[16] 계급을 타파하자 |
S'ils s'obstinent ces cannibales | 세류에 저항한다면, 이들 야만인들은 |
A faire de nous des héros | 우리들을 영웅으로 만들게 되리라 |
Ils sauront bientôt que nos balles | 그들은 곧 우리 충성의 대상은 |
Sont pour nos propres généraux | 우리들 스스로임을 알게 되리라[17] |
6절 | |
Ouvriers, paysans, nous sommes | 직공들, 농부들, 우리들은 |
Le grand parti des travailleurs | 위대한 노동자의 당이다 |
La terre n'appartient qu'aux hommes | 지구는 오직 인간의 소유이고 |
L'oisif ira loger ailleurs | 무위도식하는 자들을 위한 공간은 없다 |
Combien de nos chairs se repaissent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는가 |
Mais si les corbeaux, les vautours | 하지만 만일 그 까마귀떼와 독수리떼들이[18] |
Un de ces matins disparaissent | 아침의 어느 날 사라진다면 |
Le soleil brillera toujours | 태양이 영원토록 밝게 비추리라 |
[15] 정황상 '그녀'는 자유의 여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16] 'La crosse en l'air'란 전투명령, 선전포고를 의미함
[17] '우리들의 총알은 우리들 스스로의 장군을 위해서만 발사된다'는 내용을 의역한 것.
[18] 약탈자의 비유적 표현. 여기서는 당연히 높으신 분들을 의미.
첫댓글 아주 경쾌한 리듬의 노동가네요!
잘 들었습니다!
남한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서 부르는
<역사의 새 주인>이라는 제목의 노동가?
감사합니다.
이건 공산주의자들의 선동가요군요....
아래는 백과사전의 인터내셔널가(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 설명입니다.
인터내셔널가(L'Internationale, 랭테르나시오날)는 국제주의와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민중가요이다.
지난 2세기에 걸친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공산당 선언에 버금가는 중요한 상징이며, 사회민주주의, 공산주의, 반군국주의, 반제국주의, 아나키즘을 통틀어 사랑받는 전설적인 노래(혁명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