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세라는 것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의 흐름속에서만이 전생, 현세, 내세가 존재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세는 어떻게 해야 갈 수 있고,
가기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모든 것들은 인류의 영원한 물음이고, 그 물음에 답하는 것이 종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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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새로운 내세의 상태를 끝없이 상상해 왔다.
그러나 이 세상에 있는 우리가 저 세상을 생각한다 해도
그것이 맞을 확률은 거의 없다.
물질의 세계에서 영적인 세계를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또 부질없는 일이다.
요즈음 마야의 달력이나 여러 예언가들에 의해 2012년 지구의 멸망을
예고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불길한 징조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근심은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는 일에 대한 걱정이고,
희망은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는 일에 대한 기대이다.
꿈은 화려하고 좋은 곳에서만 꾸는 것이 아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속에서 꾸는 꿈일수록 더 아름답다.
내세의 희망이 있다면 현실의 불안, 지구종말에 관한 불안도
내세의 꿈으로 잠재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