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P>예식이 3주 정도 남은 예신이에요.</P>
<P>어제 밤 잠들기전 예랑이가 던진 한마디 때문에 밤잠 설치고 퉁퉁부은 눈으로 출근했답니다.ㅠ</P>
<P> </P>
<P>그말인즉슨,</P>
<P>주례 신청한거 지금 취소 할수 있냐며,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바꾸자는 겁니다.</P>
<P>주례대신 양가 아버님 인사말로 대신하는 걸로 바꾸자면서요.</P>
<P> </P>
<P>제가 너무 뜬금없는 말이기도 하고,</P>
<P>주례없는 결혼식을 하게 되면 이것저것 신경쓸 일도 많고 사회자의 재량이 많이 요구되는 사항이기 때문에</P>
<P>위험부담을 안고 하고 싶지 않다, 그냥 큰 신경 쓰지 않고 무난하게 하고 싶다고 했는데....</P>
<P> </P>
<P>예랑이의 의견은</P>
<P>모든 순서는 주례가 있으나 없으나 별반 차이가 없다. 기본 순서에 주례의 말 대신 부모님들이 한말씀 하시는거다.</P>
<P>시간이 남게 되면 당사자들인 우리가 하객들께 한 말씀 드려도 된다. 전문사회자를 불러야하는 이유도 없다.</P>
<P>크게 걱정하는 이유를 모르겠다.</P>
<P>라고 합니다..................</P>
<P> </P>
<P>근데요, 저는 너무 걱정되거든요. 솔직히 주례없는 결혼식 가 본 적도 없고 주위에서 했다는 이야기도 없고</P>
<P>사실, 이곳에서 읽은 글들로만 접해서 그런지 신경쓸일이 한두가지가 아닌것 같은데</P>
<P>예랑이가 너무 쉽게 이야기 해서 걱정이 많이 되요.</P>
<P>예랑이 친구가 사회를 봐주기로 했는데 잘 할 수 있을 것이며, 예식 순서며, 신랑신부 자리 배치며,</P>
<P>혹시나 분위기 어수선할까봐, 혹은 예식장안에서 내가 당황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질까봐 </P>
<P>이것 저것 고민이 많은데 예랑이는 그런걸 왜 신경 쓰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P>
<P> </P>
<P>결론은 오늘 저희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허락하시면 하기로 했는데....</P>
<P>아마도 제 생각엔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흘러가게 될 것 같아요...ㅠㅠ</P>
<P> </P>
<P>웨공 신부님들, </P>
<P>주례없는 결혼식 다녀오신 분이나 하신 분들.. 주의점이 있다면 꼭 좀 알려주세요.</P>
<P>댓글 출력해서 오늘 꼭 보여줄 꺼거든요. </P>
<P>예랑이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걱정이 되서요. 설득을 시키고 싶어요. 최소한 준비라도 철저히 하도록.</P>
<P>절대 알아서 찾아볼 사람은 아니거든요. </P>
<P>아 진짜 글쓰는 지금도 너무 답답하고... </P>
<P>안그래도 스트레스에 감기에 겹쳐서 입원도 하고 엊그제 퇴원했는데ㅠ </P>
<P>뱃속에 애도 있는데 이런걸로 신경쓰게 하고 미워죽겠어요. 진짜. ㅠㅠㅠ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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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음- 주례없는 결혼식..저도 생각은 하고있는데.. 저는 10월 결혼식인데 날잡은 그 날부터 걱정이었어요..' ';;.. 다녀오신분들 후기는 너무너무 좋고 그랬지만.. 그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았거든요. 사회봐주시는 분부터 저는 예랑친구가 아닌 전문사회자분 부르고싶고.. 축가며..중간과정같은거.. 전문적으로 좀 부르는거 아니면 신부님이 많이 준비하는걸로 많이 봤어요.. 근데 신부님이 원하지 않으시면 신랑님이 다 준비하셔야할텐데.. 그런 성격도 아니라 하시믄..굳이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ㅅ';; 스트레스받아가며 하시는거면 저는 비추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 주례사분이 친분이있으시면 좋습니다. ..근데 비용을지불하고 전혀모르시는분이 하시는거면.. 전 솔직히말씀드리면 안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예랑님 말씀대로 양가부모님들께서 한마디씩 해주시는거 그보다 갚진선물이어디있을까요? 전혀모르는 주례샘보단 훨 좋은거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사회의 몫이 좀 커지죠..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많은 준비가 있어야될꺼같습니다. 많은대화를 해보셔야할꺼같아요 ㅋㅋ
저도 주례없는 결혼 하기로 예랑과 의견일치했어요. 제가 식장을 보러 다닐때 마다 주례없이 정말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게 트렌드 인가봐요. 스트레스로 준비하기 힘드시면 ,, 일단 전문 사회자를 섭외해서 님의 예랑과 직접 연락하게 하는거예요. 그 후로 책임지고 사회자분과 상의해서 준비하시라구 임무를 주는거죠. 제 생각이었네요. 암튼 힘내세요!
신부님도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한발 양보했으니, 신랑님께 친구 말고, 전문 사회자는 섭외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보시고, 주례없는 결혼식 하게되면 준비할것들이 아주 많아요. 인터넷으로 정보 많이 알아보시고 그중에 좋은것들로만 골라서 준비하시고, 예식장과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실패하지 않을수 있어요. 전에 웨공 어느분께서는 색도화지로 종이 비행기 접어 퇴장할때 하객들이 날려주던거 봤는데, 저는그거 너무 하고싶었는데, 예식장 사정상(다음타임이 있는관계로..) 못했답니다..
첫댓글 음- 주례없는 결혼식..저도 생각은 하고있는데.. 저는 10월 결혼식인데 날잡은 그 날부터 걱정이었어요..' ';;.. 다녀오신분들 후기는 너무너무 좋고 그랬지만.. 그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았거든요. 사회봐주시는 분부터 저는 예랑친구가 아닌 전문사회자분 부르고싶고.. 축가며..중간과정같은거.. 전문적으로 좀 부르는거 아니면 신부님이 많이 준비하는걸로 많이 봤어요.. 근데 신부님이 원하지 않으시면 신랑님이 다 준비하셔야할텐데.. 그런 성격도 아니라 하시믄..굳이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ㅅ';; 스트레스받아가며 하시는거면 저는 비추요...
그러니까요.. 저는 이것저것 신경쓸일 없이 준비하는 거 없이 그냥 무난하게 넘어가고 싶거든요. 그거 아니라도 신경쓸일이 많은데 너무 쉽게 생각하고 막 던지니까 화가나서.... ㅠ 지가 알아서 준비할 것도 아니면서!!!!! ㅠㅠㅠㅠ
저도 예랑이랑 뜻이 모아져서 주례없는걸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주례없는 결혼식도 가봤지만 사회보는분이 어설프면 안됩니다.그래서 저희도 주례없는결혼 전문 사회자로 알아보려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보통은 신랑들이 하기싫어하고 신부들이 하고싶어하는 특별한 결혼식이니까요~
요즘 추세가 그렇게 바뀌니까 나쁘지 않을듯해요^^
만약 하게 되면 저도 사회자가 제일 걱정인데 그걸 걱정하지 말라고 하니까 더 답답하고 아 진짜 속이 터지겠어요.
결혼식 사회를 많이 보셨거나 평소에도 센스있는분 아닐까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
주례사분이 친분이있으시면 좋습니다. ..근데 비용을지불하고 전혀모르시는분이 하시는거면.. 전 솔직히말씀드리면 안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예랑님 말씀대로 양가부모님들께서 한마디씩 해주시는거 그보다 갚진선물이어디있을까요?
전혀모르는 주례샘보단 훨 좋은거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사회의 몫이 좀 커지죠..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많은 준비가 있어야될꺼같습니다.
많은대화를 해보셔야할꺼같아요 ㅋㅋ
저도 의미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의 몫이 커지는데 그걸 방관하고 있는게 너무 답답해서요. 많은 준비는 커녕 기본만 해도 될꺼라고 넋놓고 있는데 왜 걱정하냐고 하는게 너무 화가 나요.
저 5월달에 예식하는데요 ~ 저희도 주례없는 결혼식 진행해요 ~ 전문사회자 벌써 예약해뒀구요...쌩판모르는 주례분한테 주례맡기기도 싫고 그런 예식은 지겹기도 하고;;사람들 관심도 없어요 뭐라 하는지도 안들어요;ㅁ;저역시 예식장가면 그러니까요..그래서 진짜 고민끝에 예랑이랑 결정했고 양쪽부모님들도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저희이유듣고 바로 콜하셨어요...자신의 한번뿐인 결혼식에 이것저것 신경쓰고싶지않아서 무난한결혼식은? ㅜㅜ저는원치않네요;;예랑이랑 준비하는것자체가 즐겁던데요~뿌듯하기도하고^^그리고크게준비할것도없던데요
성혼선언문이나 축사나 덕담같은건 인터넷 뒤지면 쉽게 찾아요 ;제맘에드는걸로고르고 좀 수정만하면됨;그리고 양쪽부모님에게 편지읽어드리는것도 있는데 이건 정말 의미가 참 깊을것 같아서 ~~ 전 예랑님 의견에 한표 !! ㅎ
제 예랑이는 ㅠㅠ 성혼선언문 같은 게 있는지도 모를껄요... ㅠ 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그런 의미가 있는 결혼식 저 또한 원하지만 준비를 안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죠... 안하겠다는 건 아닌데 대책없이 막 던지기만 하니까 답답해서요.. ㅠ
보니깐 사회자의 역량을 많이 걱정하시는군요;;;이 문제는 좀 상의하셔야 될것 같네요 ㅜㅜ;;저도 친구부탁했다가 전문사회자분한테 의뢰했거든요;;;;혹시나 싶어서;;연습을 좀 많이해두고 재치있는 친구라면 무난할것같기도 ^^;
저도 주례없는 결혼 하기로 예랑과 의견일치했어요. 제가 식장을 보러 다닐때 마다 주례없이 정말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게 트렌드 인가봐요. 스트레스로 준비하기 힘드시면 ,, 일단 전문 사회자를 섭외해서 님의 예랑과 직접 연락하게 하는거예요. 그 후로 책임지고 사회자분과 상의해서 준비하시라구 임무를 주는거죠. 제 생각이었네요. 암튼 힘내세요!
신부님도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한발 양보했으니, 신랑님께 친구 말고, 전문 사회자는 섭외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보시고, 주례없는 결혼식 하게되면 준비할것들이 아주 많아요. 인터넷으로 정보 많이 알아보시고 그중에 좋은것들로만 골라서 준비하시고, 예식장과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실패하지 않을수 있어요. 전에 웨공 어느분께서는 색도화지로 종이 비행기 접어 퇴장할때 하객들이 날려주던거 봤는데, 저는그거 너무 하고싶었는데, 예식장 사정상(다음타임이 있는관계로..) 못했답니다..
저도 꽃보다님과 같은 의견이에요. 주례없는 결혼식 몇군데 가봣는데 정말 사회자 분이 확 끌어들이지 않으면 산만스럽더라구요. 정말 전문엠씨를 쓰시는게 좋을듯해요. 친구가 그런거 잘하면 몰라도요~
저 지난주일욜 아는언니결혼식갔는데 주례없이했는데 안지겹고 재밌고 어른들도 조아하시더라구요. 전문사회자이신듯했고 신랑신부 서로에게 이것만은 지키겠다 다짐하는거 읽었고. 신랑신부 아버지가 한분씩 나오셔서 당부덕담 요런거 하셨고. 신부가 시아버님한테 애교삼종셋트하라구해서 빵빵터졌구ㅎㅎ신부는 장모님 엎고 돌고 요런 이벤트했었고 무반주 테크토닉 요런거했는데. 하객들 밥먹으러안가고 웃겨서 다지켜봤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