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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기 스크랩 여행지 소개 강화도 선두리 갯밭마을과 강화나들길 8코스
큰누리 추천 0 조회 369 15.12.11 21: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녀온 날짜 : 2015. 12. 7

 

<강화도 선두리 갯밭마을과 강화 나들길 8코스>

강화도 선두리에서 점심으로 회를 먹고 전등사에 들러 바람이나 쐴 요량으로 직장 동료들과 들렀다.

봄에 뱅어회를 먹으러 선수리는 들른 적이 있지만 선두리는 처음이었다.

일행들이 회를 먹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저 그런 어촌이려니 했는데 어촌과 갯벌, 나들길 코스 등이 두루 어우러진 평화롭고 고즈넉한 곳이었다.

 

결국 우리는 원래 목적지인 전등사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선두리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강화 나들길 8코스를 해질녘까지 산책하다 돌아왔다.

초겨울 바닷가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와 추수를 끝낸 쪽논, 갯벌 너머로 보이는 서해안의 아스라한 섬들...

햇빛을 받아 금빛으로 빛나는 갈대밭과 탁 트인 광활한 갯벌은 순천만 못지 않았다.

가까운 곳에 그런 넓고 큰 갯벌과 갈대밭을 이제야 알았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주변에는 동막, 전등사가 있고, 전망대 바로 앞의 동검도도 예쁜 풍경을 거들었다.

무엇보다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번잡하지 않고 잔잔한 풍경이 우리 모두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했다.

돌아오는 길에 어시장(어판장)에 들러 산 굴비는 알은 다소 잘았지만 가격은 서울의 반값 정도였다.

 

 

 

 <선두5리 전망대>

전망대 이편에 길상산이 있고 산중턱에 가천대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가천대 아래 역시 선두리로 어판장, 어시장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풍차모양의 팬션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늘어서 있고 그 끝에 함선카페가 있다.

전망대 오른쪽 끝에는 무슨무슨'호' 라는 배 이름의 어판장이 늘어서 있다.

 

수평선 너머의 산(섬)은 영종도이다.

 

 

 

<선두5리 횟집 보광호와 모듬회>

어판장 근처에서 이 횟집 밖에 못보았지만 규모도 꽤 크고 회가 싱싱하고 맛있으며, 인테리어도 꽤 괜찮다.

이 동네는 어판장의 상호나 창고, 횟집 이름이 모두 '~호' 하는 식의 배 이름이다.

 

 

 

 

<선두리 어판장과 건어물>

어판장은 전망대 한쪽에 있는 이것이 전부이다.

지금은 다소 썰렁해보이지만 주변의 어선들로 보아 직접 잡아 파는 것으로 추측되며, 배가 들어올 시각에는 훨씬 북적거릴 것 같다.

건어물의 가격이 꽤 저럼하다.

 

 

 

 

<선두리 전망대 주변에 정박 중인 어선들>

오른쪽 산은 본갤러리가 있는 동검도이다.

동검도는 섬이었지만 연육교로 이어져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전망대 끝쪽에서 본 선두5리>

산 중턱의 건물은 가천대학교이다.

 

 

 

<전망대에 아래 갯벌에서 본 동검도>

지금이 썰물 때이긴 하지만 전망대를 삼면으로 둘러싼 갯벌은 순천만보다 더 클 정도로 규모가 크다.

 

동검도도 제법 볼거리가 있다.

5년쯤 전의 기억이긴 하지만 본갤러리 통유리 너머로 보는 바다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선두리 전망대 끝의 어선들>

전망대에서 내려와 시멘트 벽을 따라 바다쪽으로 끝까지 가면 마을 앞에 정박한 어선보다 더 큰 무리의 어선들이 있다.

발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펄이 단단해서 썰물 때 한번 둘러볼만 하다.

 

 

 

<선두리 전망대 정자>

 

 

 

<선두리 갯밭마을과 저어새 조망지 안내도>

선두리 주변에서 저어새, 재두루미 등의 철새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철이 이른지 철새는 없었다.

갯벌이 워낙 넓고 갈대밭도 꽤 커서 철새들이 머물기에 좋은 환경이다.

 

 

 

 

 

<선두리 전망대에서 본 마니산과 광황한 갯벌>

 

 

 

<선두리 전망대에서 본 또 다른 선두리와 강화나들길 8코스>

 

 

 

<선두리 안내표석>

 

 

 

<선두리 앞으로 이어지는 강화나들길 8코스>

 

 

 

 

 

 

<강화나들길 8코스에서 본 선두리 전망대, 갯벌, 갈대밭>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는 갯벌이 만들어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균 수심이 55m 정도로 얕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3m~9m 정도로 크며, 여러 강의 하구가 있어 계속해서 흙과 모래가 흘러든다.

또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이 파도의 힘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퇴적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넓고 완만한 갯벌이 형성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갯벌은 식물 플랑크톤을 포함한 식물 164종, 동물 687종이 살아가는 터전이며,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물새 중 47%가 주요 서식지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태계의 다양성 때문에 우리나라의 갯벌은 미국 동부의 조지아 연안, 캐나다 동부 연안, 아마존 유역 연안, 북해 연안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네이버 지식백과] 갯벌 - 밀물과 썰물이 만드는 갯벌 (갯벌에서 살아남기 1, 2, 2011., 아이세움)에서 퍼옴

 

 

 

 

<가천대학교 앞 선두리 풍경>

추수를 끝낸 논의 모꼭지와 그 사이로 고인물, 경운기가 지나갔음직한 자국이 인상적이다.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가천대학교와 그 아래의 팬션들인데 팬션의 하얀 벽과 주변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팬션 끝의 배모형은 카페라고 한다. 

 

 

 

 

 

<강화나들길 리본>

 

 

 

<갈대밭 입구의 '철새 보러 가는 길' 안내도>

 

 

 

<가천대학교 아랫쪽 갯벌과 갈대밭>

이 부근에 상당히 넓은 갈대밭이 있다.

 

 

 

 

 

<선두리의 후애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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