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골프클럽정보쎈타 (http://hompy.dreamwiz.com/gooi)를 지 멋대로 만들며 국산골프클럽을 짝사랑(?)하는 아직은 초보인 골퍼입니다.
골프입문 2년여, 아직 골프에 자신 보다는 열정(?)이 많은 시절이죠.
내 클럽은 골프를 잘모르던 시절 구입한 풀세트, 물론 외제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다른 클럽에 관심이 가더군요.
그러던 중에 특히 국산골프클럽에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그래서 국산골프클럽 홈페이지를 거의 매일 모니터링하고 국산골프클럽의 정보나 새로운 소식을 인터넷에서 찾아 헤매는 미친 놈(?)입니다. 매일 모니터링해도 별다른 것도 없는 것이 국산골프클럽인것을......(정말 한심한 국산이죠)
아파치골프에서 무료로 클럽을 시타용으로 임대해준다고 해서 시타해보고 사용한 느낌을 적고자 합니다.
아파치골프코리아 ( http://www.apachegolf.co.kr/ )는 랭스필드를 OEM으로 생산하던 동광산업의 판매법인입니다.
시타 클럽은 I-802, I-803 입니다. I-802는 #3~#9, PW, AW,SW
아이언의 자세한 사양은 아파치골프코리아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I-803은 #7, PW입니다. 저는 #5번 아이언까지만 사용합니다. #3,4은 아직 사용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골프백에서 빼버렸습니다.
우선 느낌은 제 클럽보다 편하고 잘맞는 느낌입니다.(물론 주관적이지만)
그리고 미스샷에 대한 포용성이 있는것 같군요. 표현은 이상하지만 조금 빗맞아도 거리가 크게 손해보지 않은 것 같아요(물론 제클럽에 비하여)조금 잘못 맞아도 거리 손해가 타클럽에 비해 적을 것 같군요.(이것 또한 나 혼자생각이겠지만...)
각 클럽마다 스윙웨이트가 표기되어 있었는데 번호별로 조금 다르더군요.
#5 아이언은 저에게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더군요. 두 종류 클럽의 우열이나 선호도를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I-803(중공구조)이 느낌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상기 두종류 아이언이 인기있는 모델이라고 아파치의 설명......
제것은 아니었지만 몇번 연습장에서 사용해본 써든데쓰 아이언이 좋은 느낌이었는데, 아파치 아이언도 정말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외제 클럽도 잘모르면서 국산클럽을 논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겠지만..............
짧은 골프경력(?)과 일천한 골프지식으로 국산클럽이 우수하다는 말은 감히 못할지 모르지만, 국산클럽의 품질이 제대로 골퍼들에게 평가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외제클럽은 클럽 하나 잃어버리면 구입하지도 못하지만 국산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요즘 국산클럽은 A/S뿐만 아니라 거의 피팅클럽 수준으로 구입할 수도 있는 것 같은데.......어설픈 골퍼는 비싼 외제 클럽만 맹목하더라구요.(골프입문 당시 나도 그랬지만)
그리고 해외골프가려면 공항에서 세관신고하는 것도 장난이 아니죠.(시간 많이 걸리더군요)
그러나 국산클럽은 그런 과정이 면제되는데......
저는 다짐합니다. 일천한 골프실력이 향상되어 클럽을 새로 구입할 때는 반듯이 국산으로 갈겁니다.
국산이 우수하다고 데이타로 증명할 수는 없을지라도, 결코 편견에 사로잡혀 싸구려로 취급하기는 싫습니다. 아둔한 골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도 못하고 외면당하는 것이 나도 이해하기 어려울진데, 국산클럽 사장님들은 오죽 하실까?
요즘 경기도 안좋고 특소세 논란도 있고, 외제클럽은 완전 덤핑하듯이 할인판매를 하고.......
2004년 봄은 왔건만 국산골프클럽의 봄은 언제 올려나.......?
첫댓글 국산제품을 사랑하는 맘에 깊은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저도 공감하며, 찬성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골프샾에서는 왜 국산채를 권하지 않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품질보다는 유통마진에 관한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맞는지 모르지만 제 생각입니다.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