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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비웃을까…「미-중 반도체전쟁」 격화 앞으로 예상되는 4가지 시나리오 / 3/21(목) / 현대 비즈니스
근년, 미중간의 기술적인 파트너십의 해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특히 반도체 기술에 관해 중국의 기술적인 진보가 국가 안보에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술은 군사 기술을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이 첨단 기술을 입수하는 것을 제한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미중은 반도체를 둘러싼 격렬한 충돌의 와중에 있는 것입니다.
▷ 왜 미·중은 반도체로 싸우고 있는가
미중간의 반도체를 둘러싼 싸움은 이 기술이 가진 중요성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에서 자동차, 군사 장비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의 모든 분야에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공급과 기술 혁신의 주도권을 잡는 것은 경제적 및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적 진보를 억제하려 하고 있지만, 중국도 자립을 목표로 국산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반도체 기술의 진보는 인공지능(AI), 5G 통신,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미래의 경제성장과 국가안전보장, 국가간 파워밸런스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은 모두 반도체 기술의 진보를 통해 이러한 분야에서의 우위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 미국의 반도체 동향
미국은 반도체 산업의 리더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다른 나라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맹국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중 수출규제 강화의 구체적인 예로는 미국 정부는 극단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치를 유일하게 제조하는 반도체 제조장치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에 대해 미국과 네덜란드가 강조해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상의 우려로 특정 중국 기업을 엔티티리스트(블랙리스트)에 추가해 이들 기업이 미국 제품이나 기술을 입수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의 대형 반도체 기업인 중심국제(SMIC)는, 이 리스트에 추가되어 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국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국내 기업의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의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국가통합회로산업투자기금(일명 '빅펀드')을 통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반도체 기술의 연구 개발에 힘써, 자국에서의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대학이나 연구기관은 반도체 재료나 제조 프로세스의 연구에 임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간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각 국가가 기술적 자립과 우위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미국의 중국 퇴출에 따른 부작용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 디커플링으로 중국의 반도체 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애초에 디커플링(Decoupling)이란 경제학이나 국제관계의 용어로, 경제적, 기술적, 정치적인 연결이 소원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국가 간 관계에 있어 서로의 경제나 기술 의존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가리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제재와 기술적 디커플링은 결과적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에 큰 도전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기술과 장비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이 방해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약은 동시에 중국이 반도체 기술 자립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원래 중국 정부는 2015년에 '중국 제조 2025'를 내걸었고, 그 계획의 일환으로 반도체 산업의 자립화와 발전을 중요한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구개발, 인프라 정비, 인재 육성 등에 거액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은 자국에서의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반도체 재료, 제조 프로세스, 디자인 기술 등의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의 반도체 대기업인 중심국제(SMIC)는, 독자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개발해, 보다 고성능의 반도체 칩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중국은 국내 반도체 제조 능력을 대폭 확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팹(Fab: 반도체 제조 공장)의 건설이 진행되어 기존의 팹도 기술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더 많은 반도체 칩을 국내에서 생산지에서 늘리고,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자국에서의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SMIC 이외에도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화웨이, 장강메모리, 자광집단, 시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중국산 반도체 칩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동시에 기술적인 진보로 성능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중국 기업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 향후 상정되는 복수의 미-중 시나리오
앞으로 미-중 간의 반도체 전쟁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상정되는 복수의 미·중 시나리오에 대해 고찰해 나가겠습니다.
[심화하는 미-중 반도체 전쟁]
미중 간 기술 경쟁이 더욱 격화되는 시나리오에서 양국은 반도체 기술 획득과 지배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여 중국의 기술 진보를 저지하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반면 중국은 국산 반도체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로 미국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두 세계가 병행해 나갈지도 모릅니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화 달성]
중국이 반도체 기술 자립화를 달성할 경우 세계 시장에서의 파워 밸런스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산 반도체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면 기존 반도체 공급 체인이 바뀌어 미국과 다른 국가 반도체 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미국 다른 나라와의 기술 제휴 강화]
미국이 다른 나라와의 기술 제휴를 강화하는 시나리오에서 미국은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협력하여 중국의 기술적 영향력을 억제하려고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유럽이나 일본, 한국 등의 반도체 선진국과의 협력을 심화시켜 공동으로 중국에 대항하는 기술 개발이나 생산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반도체를 둘러싼 지정학적인 리스크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미-중 협력 가능성]
한편 미-중 간에 협력의 길이 모색되는 시나리오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양국이 공통의 이익을 인식하고 무역과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재개함으로써 긴장 완화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이 경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은 계속되겠지만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공급의 안정성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지만 가능성은 한없이 낮을 것입니다.
▷ 투자가로서 반도체에 투자한다면 엔비디아의 동향이나 중국 기업의 대두에 주목
반도체 산업은 기술 혁신의 속도와 시장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그러나 미-중 간 긴장과 정치적 리스크도 고려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기술력, 시장 포지션, 정부와의 관계 등을 평가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중국은 컨트리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투자를 한다면, 미국 기업을 선택하는 투자자도 많지 않을까요.
또 하나 중요한 시점은 세계 반도체 기업을 견인하는 미국 엔비디아의 우위성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NVDA)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기업인데,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따라 그 우위가 앞으로 흔들리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로는 반도체 시장은 '학습용'에서 '추론용'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고, 추론용 반도체는 저성능·저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은 보다 대규모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엔비디아의 시장점유율은 추론용 반도체로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인텔과 AMD 등 미국 반도체 경쟁사에 기회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신흥 스타트업이나 대기업 기술 기업의 자체 개발도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학습용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높아 AI 반도체 점유율은 80%를 넘지만 추론용 반도체 시장 확대와 병행해 학습용 반도체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도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기술 진화에 따라 반도체 성능 요구도 변화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와 경쟁사의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 동향을 추적하고 미래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 장래적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화가 현실이 되는 시나리오를 상정하면, 미국의 엄격한 규제에 따라, 중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대만의 고도의 기술자의 획득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자국 산업의 강화에 임하고 있습니다. 만약 중국이 첨단 반도체의 국산화에 성공하면, 반도체 메이커는 중국세의 대두라는 새로운 경쟁 상대에 직면하게 되어, 업계의 경쟁 환경은 한층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조달 기업에 있어서는, 중국 메이커로부터의 첨단 반도체 조달이 가능해짐으로써, 조달처의 다각화가 용이해진다고 하는 이점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필연적으로 반도체 기업의 파워 밸런스가 변화하는 것도 상정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시대는 항상 변화해 간다
반도체 업계는 지금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중 간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반도체의 역할과 시장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엔비디아와 같은 대기업의 동향과 중국의 반도체 산업 자립화 진전은 업계 전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와 위험을 초래합니다. 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술 혁신과 정치적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 투자 판단을 내리기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의 싸움은 단순한 산업 경쟁에 그치지 않고 테크놀로지가 가져올 미래 사회의 형태를 다투는 싸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역동적인 변화를 지켜볼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고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스즈키 린타로(미국주 라이터)
https://news.yahoo.co.jp/articles/944613d24212a8c4ca78f8ad0a9d80ee736aee86?page=1
習近平がほくそ笑むか…「米中半導体戦争」激化で今後想定される「4つのシナリオ」
3/21(木) 7:03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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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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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年、米中間の技術的なパートナーシップの解消が急速に進んでいます。 米国は、特に半導体技術に関して、中国の技術的な進歩が国家安全保障にとって脅威と見なしています。半導体技術は軍事技術を含む幅広い分野で重要な役割を果たすため、米国は中国が先端技術を入手することを制限しようとしています。 こうした背景があり、米中は半導体をめぐる激しい衝突の渦中にある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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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ぜ米中は半導体で争ってい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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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中間の半導体を巡る争いは、この技術が持つ重要性が起因しています。半導体は、スマートフォンから自動車、軍事装備まで、現代社会のあらゆる分野に不可欠です。そのため、半導体の供給と技術革新の主導権を握ることは、経済的および戦略的に重要な意味を持っています。
米国は中国の技術的進歩を抑制しようとしていますが、中国も自立を目指して国産化を加速させているのです。なぜなら半導体技術の進歩は、人工知能(AI)、5G通信、自動運転車など、新しいテクノロジーの発展を促進するからです。これらの技術は将来の経済成長と国家安全保障、国家間のパワーバランスにとって極めて重要であるため、米国と中国は共に、半導体技術の進歩を通じてこれらの分野での優位性を確保しようとしています。
米国の半導体動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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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国は、半導体産業のリーダーとしての地位を保持しようと努めています。政府は研究開発への投資を増やし、他国との連携を強化しています。特に同盟国との技術協力を通じて、中国の影響力拡大を阻止しようとしているのです。
米国の対中輸出規制強化の具体例としては、米国政府は、極端紫外線(EUV)リソグラフィ装置を唯一製造する半導体製造装置メーカーであるオランダのASMLについて、米国とオランダが強調して中国に輸出することを制限しています。
また米国商務省は、国家安全保障上の懸念から、特定の中国企業をエンティティリスト(ブラックリスト)に追加して、これらの企業が米国製品や技術を入手するのを制限しています。
例えば、中国の大手半導体企業である中芯国際(SMIC)は、このリストに追加されています。
一方、中国政府は国産化を加速するために半導体産業への投資を増やし、国内企業の技術開発と生産能力の向上を支援しています。実際、中国は国家統合回路産業投資基金(通称「ビッグファンド」)を通じて、国内の半導体企業に資金を提供しています。また半導体技術の研究開発に力を入れ、自国での技術革新を目指しています。さらに中国の大学や研究機関は、半導体材料や製造プロセスの研究に取り組んでおり、国内企業との協力も進めているのです。
これらの措置は、米中間の半導体を巡る競争が激化する中で、それぞれの国が技術的な自立と優位性を確保しようとしていることを示しています。
また米国による中国の締め出しによる副作用として、中国の半導体企業の成長を促している側面があるのです。
デカップリングにより中国の半導体企業が急成長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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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もそもデカップリング(Decoupling)とは、経済学や国際関係の用語で、経済的、技術的、政治的なつながりが疎遠になる状態を指します。特に、国家間の関係において、互いの経済や技術の依存度が低下する現象を指して使われ、米国による制裁と技術的なデカップリングは、結果的に中国の半導体産業に大きな挑戦をもたらしているのです。
米国は中国への先端半導体技術や装置の輸出を制限しており、これにより中国の半導体産業の発展が妨げられています。しかし、このような制約は同時に、中国が半導体技術の自立化を加速させるきっかけにもなっています。
そもそも中国政府は2015年に「中国製造2025」を掲げており、その計画の一環として、半導体産業の自立化と発展を重要な目標として掲げています。政府は、研究開発、インフラ整備、人材育成などに巨額の資金を投じており、国内の半導体企業を支援しているのです。
中国の半導体企業は、自国での技術開発に力を入れており、国内外の研究機関や大学との協力を通じて、新しい半導体材料、製造プロセス、デザイン技術などの研究開発が進められています。
例えば、中国の半導体大手である中芯国際(SMIC)は、独自の製造プロセスを開発し、より高性能な半導体チップの生産を目指しています。
こうして中国は国内の半導体製造能力を大幅に拡張しています。新たなファブ(Fab:半導体製造工場)の建設が進み、既存のファブも技術的なアップグレードが行われています。これにより、中国はより多くの半導体チップを国内で生産地から増やし、中国の半導体企業は、自国での技術開発と生産能力の拡大を通じて、国際市場での競争力を高めているのです。
SMIC以外にも中国を代表する半導体企業としては、ファーウェイ、長江メモリ、紫光集団、シーランなどが挙げられます。
中国製の半導体チップは、価格競争力があるとともに、技術的な進歩により性能も向上しています。このため、一部の中国企業は、グローバル市場でのシェアを拡大しているのです。
今後、想定される複数の米中シナリ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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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後、米中間の半導体戦争はさらに激化する可能性があります。ここでは想定される複数の米中シナリオについて考察していきます。
【激化する米中半導体戦争】 米中間での技術競争がさらに激化するシナリオでは、両国は半導体技術の獲得と支配のために、より積極的な戦略を取る可能性があります。米国は中国企業への制裁を強化し、中国の技術進歩を阻止しようとするかもしれません。一方、中国は国産半導体技術の開発と生産能力の拡大により、米国の影響力を減らそうとする2つの世界が並行して進むかもしれません。
【中国の半導体自立化の達成】 中国が半導体技術の自立化を達成した場合、世界市場でのパワーバランスが変化する可能性があります。中国製の半導体が国際市場で競争力を持つようになれば、従来の半導体供給チェーンが変わり、米国や他の国々の半導体企業に大きな影響を与えるでしょう。
【米国の他国との技術提携の強化】 米国が他国との技術提携を強化するシナリオでは、米国は同盟国やパートナー国と協力して、中国の技術的な影響力を抑制しようとするでしょう。例えば、米国は欧州や日本、韓国などの半導体先進国との協力を深め、共同で中国に対抗する技術開発や生産体制を構築する可能性があります。こうした半導体をめぐる地政学的なリスクも考慮に入れる必要があるでしょう。
【米中協力の可能性】一方で、米中間で協力の道が模索されるシナリオも考えられます。両国が共通の利益を認識し、貿易や技術分野での協力を再開することで、緊張緩和につながるかもしれません。この場合、世界市場での競争は続くものの、半導体技術の発展と供給の安定性が向上する可能性がありますが、可能性は限りなく低いでしょう。
投資家として半導体に投資するならエヌビディアの動向や中国企業の台頭に注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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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導体産業は、技術革新の速度と市場の変動が激しいため、投資家にとって魅力的な分野です。しかし、米中間の緊張や政治的リスクも考慮する必要があります。
投資家は、技術力、市場ポジション、政府との関係などを評価し、バランスの取れたポートフォリオを構築することが重要となるでしょう。とはいえ、中国はカントリーリスクがあるため、より安全に投資をするのであれば、米国企業を選択する投資家も多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もう一つ大切な視点としては、世界の半導体企業を牽引する米国のエヌビディアの優位性がどこまで続くのか、ということです。
エヌビディア(NVDA)はAI半導体市場で圧倒的なシェアを持つ企業ですが、半導体市場の変化に伴い、その優位性が今後揺らぎ始める可能性があるからです。
その理由としては、半導体市場は「学習用」から「推論用」へのシフトが進んでおり、推論用半導体は低性能・低価格であるため、市場はより大規模で競争が激しくなると予想されます。
つまりエヌビディアの市場シェアは推論用半導体で低下する可能性があり、これはインテルやAMDなどの米半導体の競合他社にとってチャンスが増えることを意味します。
また、新興のスタートアップ企業や大手テック企業の自社開発も市場に影響を与える可能性があります。さらに、エヌビディアの学習用半導体への需要は依然として高く、AI半導体シェアは80%を超えていますが、推論用半導体の市場拡大と並行して、学習用半導体への長期的な需要も評価する必要があります。AI技術の進化に伴い、半導体の性能要求も変化するため、エヌビディアや競合他社の技術革新や製品開発の動向を追跡し、将来の市場動向を予測することが重要となるでしょう。
また将来的に中国半導体産業の自立化が現実のものとなるシナリオを想定すれば、米国の厳しい規制を受けて、中国政府は半導体産業への支援を拡大し、台湾の高度な技術者の獲得を含むさまざまな手段で自国産業の強化に取り組んでいます。仮に中国が先端半導体の国産化に成功すれば、半導体メーカーは中国勢の台頭という新たな競争相手に直面することになり、業界の競争環境は一層厳しくなるでしょう。しかし、半導体調達企業にとっては、中国メーカーからの先端半導体調達が可能になることで、調達先の多角化が容易になるという利点もあります。
この場合、必然的に半導体企業のパワーバランスが変化することも想定しておくべきでしょう。
おわりに 時代は常に変化し続けてい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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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導体業界は今、大きな転換期を迎えています。米中間の技術競争が激化する中、半導体の役割と市場の構造が急速に変化しているのです。エヌビディアのような大手企業の動向や、中国の半導体産業の自立化の進展は、業界全体の未来を左右する重要な要素となっています。
これらの変化は、投資家にとって新たな機会とリスクをもたらします。市場のシフトを正確に把握し、技術革新と政治的な動きを予測することが、投資判断を下すために不可欠だからです。
半導体をめぐる米中の戦いは、ただの産業競争にとどまらず、テクノロジーがもたらす未来社会の形を争う戦いでもあります。私たちはこのダイナミックな変化を見守るだけでなく、その中で新たなビジョンを見出し、未来を共に創造していく必要があるでしょう。
鈴木 林太郎(米国株ライ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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