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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글입니다. 지금은 이 글을 썼던 시간이 벌써 6~7년이 흘렀지만 제가 사는 미시간은 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은퇴 까지 이제 단 자리 숫자만을 남기고 있어 은퇴 후의 계획을 고민 하게 된 중에 카페지기님이 쓰신 여러 역이민에 관한 글을 읽고 물어 물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은퇴 후 30년 너머의 미시간 삶을 마감하고 한국 생활을 계획하며 이제 하나 하나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생각은 이리 저리 방황하지만 일단 준비는 해야 겠다는 마음입니다. 내년 삼월경 한국을 방문 하고 거소증을 만들어 보려 준비 중입니다. 항상 한국 체류 기간은 일년에 2~3주 밖에는 안되었지만 거소증이 주는 여러 가지 잇점 때문에 일단 만들어 두려고 합니다. 그런 계획을 세운 후 너무도 많은 의문 사항들에 대해 거의 대부분 이곳 카페에서 답변을 얻었습니다. 오로지 다른 분들을 위해 귀한 정보들을 함께 공유 하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꾸뻑~~~ ------------------------------------------------------------------------------------------------------------------------- 저와 친하게 지내던 분이 한국에서의 생활과 미국에서의, 특히 이곳 디트로이트에서의 생활을 ‘재미 있는 지옥과 재미 없는 천국’이라 표현 했습니다. 이곳에서 몇 년을 생활 해보니 참 사는 재미가 없다고 생각 했나 봅니다. 왜 한국에서의 생활을 그 분이 재미 있는 지옥이라 표현 했는지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판단할 몫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들은 이야기들, 또는 인터넷을 통한 간접 경험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데 근거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미 없는 천국에 대한 이야기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시들, 뉴욕, 가깝게는 시카고같이 한국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과는 무관 할 수도 있습니다. 미시간에 사는 것, 참 재미 없습니다. 4계절이 한국과 비슷해서 처음엔 좋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지내고 보니 봄과 가을은 각 계절 사이에서 1주일 정도면 자취를 감추고 긴 여름과 기나긴 겨울이 4계절의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그래도 습기있는 날들이 많지 않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한국의 장마 때처럼 비가 집중적으로 오는 시간은 없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는 봄이 오는 중에 그리고 여름 내내 가끔씩 방문 하고는 합니다. 또한 겨울의 시작은 항상 흐릿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을 우울함속에 몰아 넣곤 합니다. 겨울은 한참 북쪽에 있을 법한 북극으로부터 불어 오는 바람을 막아줄 산이 미시간에는 없음으로 인해서 많이 춥습니다. 그렇다고 알라스카나 미네소타처럼 춥지는 않지만 한국 산골 겨울의 추위에 못지 않습니다. 긴 겨울이 끝나간다고 여겨지는 때에도 매년 그렇지는 않지만 큰눈이 내리곤 합니다. 이곳에서 사는 동안 5월 초에 큰 눈이 내린 해도 있었습니다. 눈 뿐이 아닙니다. 몇 년전 늦은 봄, 잠깐 집을 비우고 나간 사이에 유독 제가 사는 동네에만 탁구공보다 약간 작은 얼음 덩어리들이 쏟아져 내린 적도 있습니다. 그때 이 얼음 덩어리들은 앞뜰과 뒷뜰에서 한창 기세를 올리며 자라나던 꽃나무들의 잎새를 사정 없이 찢고 구멍을 냈었습니다. 이곳에는 제가 좋아하는 산도 없습니다. 4~5시간을 운전해서 북미시간으로 몇 번 간적이 있습니다. 가는 동안 볼 수 있는 것은 그저 밋밋한 언덕과 내리막길의 연속뿐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아담한 산과 들의 조화는 볼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나 네바다주에서는 자동차로 가도 가도 뜨거운 사막 밖에는 없는 곳이 있다고 하지만 오하이오에서부터 미시간을 경유하여 인디애나를 거치는 고속 도로를 달려 보면 가도 가도 넓게 펼쳐진 평야와 지루한 지평선만을 볼 수 있습니다. 미시간이 호수로 둘러 싸여 물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 호수들도 그저 막막한 수평선만 보여 줄 뿐입니다. 어디를 둘러 봐도 태어나고 자란 한국과 닮은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셈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 회사는 왜 하필 미시간에 자리를 잡았나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했었습니다. 미국의 동부나 서부에 있는 도시들과 달리 이곳 미시간은 상당히 보수적인 곳입니다.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몇 개 큰 도시들을 벗어나면 전형적인 미국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 동포들은 여느 미국 도시와 마찬 가지로 대개 주택가로 이름난 곳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열 손가락이 모자라지만 1990년 초반만 하더라도 디트로이트 근방에 한국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국말이 유창한 화교 분이 운영하는 중국집 두세 개, 정통 한국 식당 하나, 한국 식품점 두세 곳, 그리고 한국 교회 서너 개가 한국말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장소들 이었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재미 없다는 미시간에서 참고 살아가느냐 하는 질문을 당연히 하게 되고 또한 그런 질문을 받게 됩니다. 먹고 살아가기 위해 직장이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하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느냐 하는 지적도 당연히 맞습니다. 제가 직장을 머리에 이고 좋다는 곳으로 갈 수는 없으니까요. 한해가 가고 또 오는 것을 여름과 겨울의 오고 감으로 느끼면서 또 미국내의 이곳 저곳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지인들을 통하여 미국 서부, 동부 또는 그 좋다는 캐나다의 밴쿠버, 터론토 혹은 퀘벡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끔씩 미시간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곤 합니다. 그럴때면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미시간만한 곳이 없구나하는 결론을 내리며 생각을 접습니다. 우선 미시간은 자연 재해가 거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전혀 예측 불가능한 지진, 일년에 적어도 대 여섯 차례씩 허리케인에 강타 당하는 플로리다 지역과 세력이 약해진 허리케인의 단골 통로로 많은 비를 감수해야 하는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 그리고 토네이도라고 하는 매섭고 덩치 큰 회오리 바람에 휩쓸림을 당하는 미국 중북부 지역, 이렇게 셀 수도 없는 자연 재해가 미국의 거의 전 지역을 다양하게 주무르며 고통을 주지만 미시간은 약한 토네이도의 영향권에 있다는 것을 제외 하고는 자연에 의한 재해가 없습니다. 날씨 역시 한국처럼 4계절의 구분이 뚜렷해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섭씨 30도가 넘는 날이 꽤 많은 여름에는 호수가 있는 곳에 위치한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물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디트로이트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면서 또 다른 모습의 디트로이트 다운 타운과 캐나다 윈저를 물위에서 감상할 기회를 가지기도 합니다. 배를 타고 강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좁은 강 하류가 갑자기 짙푸른 색의 망망 대해로 바뀝니다. 까마득히 수평선이 보이는 검푸른 이리 호수의 입구에서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도 미시간이 아니면 경험 할 수 없지 않나 생각 합니다. 겨울에는 미시간 북쪽으로 많은 눈이 옵니다. 가깝게는 1시간에서 멀게는 4시간 정도 자동차로 가면 몇칠을 묵어도 싫증나지 않는 스키장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미국보다 겨울에 익숙한 캐나다의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따뜻한 기차 속에서 하루 이틀을 여행하며 설경을 만끽 할 수도 있습니다. 미시간은 미네소타와 함께 아이스 하키의 본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이스 하키 인구가 많습니다. 디트로이트 주변 각 도시 마다에 아이스 링크가 산재 되어 있어 생활 속의 겨울 스포츠로써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 짧은 봄이 매달려 오면 벌써 여름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약 1주일 사이에 연두색의 나뭇잎이 짙은 초록색으로 바뀌며 주변은 언제 겨울이 이곳에 왔었느냐는 듯이 여름이 자리 잡습니다. 이때부터 미시간 골퍼들의 바쁜 시즌이 시작 됩니다. 디트로이트 주변도 그렇지만 미시간의 전역에 골프장이 참 많습니다. 미국의 어느 주를 봐도 미시간 보다 더 많은 골프장이 있는 주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골퍼들의 천국입니다.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들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여러 가지로 좋을 때가 있습니다. 우선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전시회는 매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도시의 자동차 전시회중 가장 먼저 열립니다. 자동차 전시회를 시작으로 자동차 학회의 연례 학술 대회 및 부품 전시회가 곧이어 열립니다. 특히 자동차 학회의 학술 회의에는 한국 회사와 대학의 참여가 매년 증가 하고 있어 한국에 살고 있는 선배, 친구 혹은 후배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매년 실감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한국 으로부터 많은 방문객을 맞을 수 있어 더욱 살맛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미시간에는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의 도시들에 있는 그 흔한 차이나 타운 같은 곳은 없습니다. 디트로이트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그리스 타운 (Greek Town 이라고 불립니다) 이나 멕시코 타운 정도가 있지만 그것도 관광지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비록 한인들만의 타운은 없지만 이곳 디트로이트의 한국 동포들은 미국내 타지역과 비교해 볼때 무척 활동적이고 실천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인 동포가 족히 몇 십만명은 되고 한국 영사관까지 설치 되어 있는 시카고에서 요즈음 한창 한인 문화 회관을 설립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한인 동포수는 시카고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적지만 이곳에는 한인 문화 회관이 설립되어 동포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시간의 이런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이곳에서의 삶을 재미 있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게 산다는 기준이 여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의 어울림에 있다면, 그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어울림의 장소들에 있다면 미시간의 삶은 그야말로 재미 없음 그자체 입니다. 그 러나 재미있는 삶의 기준 한쪽에 자연을 즐길 수 있고 비록 소수지만 맘을 나눌 수 있는 친한 친구들이 있으며 자신이 아끼고 헌신 할 수 있는 가정을 포함 시킨다면 비록 찜질방이나 노래방과 같은 곳이 없거나 많지 않다고 해도 미시간에서의 삶을 재미 없는 천국이라는 한 마디 말로 단정 지을 정도는 아니라고 위안해 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재미 없는 곳에 살면서 재미있는 삶을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글을 쓸 기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계신 분들은 워낙 재미 있는 곳에 사시니까 이렇게 재미 없는 글에는 관심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만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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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동의 합니다.
참 .. 재미있고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위의 seamaker님의 말씀처럼 삶의 재미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이 곳이 저 곳 보다 나은 곳은 분명히 있지만, 사실 알고보면 고만고만 합니다. 현재에 몸담고 있는 곳에서 우선 행복의 조각을 거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디가 아닌 어느 곳에서도 즐겁게 살 수 있을 겁니다. 누구와 함께가 관건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것이 그런가 봅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비록 그 길도 경험상 고만 고만 했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말입니다. 감사 합니다.
저도 예전에 누구에겐가 들은 적이 ..ㅎ
재미잇는 지옥에 살앗더니 재미없는 천국이 그리워 지더이다
요즘은 잇을때 잘해란 말을 생각합니다
내앞에 잇는 사람이 내사람.. 내가 잇는 이곳이내가 사랑해야 할곳이라 여기며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려 애써며 ,,,
재미 없는 천국인 이곳이 그리워 질 듯 합니다. 다른 이유 보다는 여기 저기 널려 있는 일상의 흔적들 때문일 둣 합니다. 그래도 할 수 만 있다면 비슷한 외양 속에서 그리고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 속에서의 삶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좋은 곳에 사셨읍니다.
미시간주도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입니다. 북쪽으로 유명한 트레벌스 씨티 체리 페스티발 가봤고,
크리스탈 레이크에서 몇일 쉬어봤고, Mackinac 아일랜드 그랜드 호텔 인상 깊었읍니다.
계획하시는 조국의 거주가 순조롭게 진행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미시간의 좋은 곳은 다 돌아 보셨네요. 그랜드 호텔의 전시된 골동품들이 기억이 납니다. 이곳을 떠나면 항상 그렇듯이 30여년 삶의 흔적 때문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날듯 하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디트로이트는 파산 직전이라던데 괜찮은가요? 주요자동차 본사들이 떠난다는 소식도 들은거 같은데..
이미 파산을 했습니다. 몇년에 걸쳐 시장이란 작자가 그렇지 않아도 힘든 도시를 엉망으로 만들어 파산을 피할 수 없었죠. 백만이 넘던 인구가 지금은 60만 정도 입니다. 파산의 영향은 아무래도 디트로이트 시의 연금 생활자들이 제일 심하게 받았겠죠. 자동차 본사들은 디트로이트 인근 도시들에 위치하고 있어 큰 영향은 없었고 본사를 옮긴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반갑습니다. 직장일로 미시간에 7년간 살았었는데 뉴져지에서 이사를 가니 사람들이 눈이 뉴져지보다 더 많이 오고 춥다고들 걱정했었습니다. 저희가 가서 산 7년간은 겨울에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다른곳으로 떠나고 나니 미시간 계시던분들이 전화를 해서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왔다고들 해서 저희가 웃었습니다. 윗분이 추위를 싫어하시는 남편 위해 추위를 막아주셨나보다 하고 말이지요. 경기가 그 뒤로 더 나빠졌다 소리를 듣고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즐겁게 미시간 생활을 했었습니다. 추억이 많지요. 잘 정리 되시기 바랍니다. 고국 좋습니다.
지난 몇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영하 20도를 밑도는 날씨 덕에 나무들도 몇 그루는 버티질 못할 정도 였으니까요. 미시간 어디서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화밍턴힐즈에서 살았습니다. 아들은 미시간 앤아버 대학 졸업했구요.
@tulip 아드님이 미시간 대학을 졸업했군요. 저는 트로이에 살고 있습니다. 회사가 디어본이라 매일 출 퇴근에 시간을 꽤나 보내고 있고요.
미시간 소식을 들으니 반갑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며 처음 도착 한 곳이 디트로이트 였습니다. 남편이 공부하느라 앤아버에서 5-6년 정도 살다가 이 곳 매릴랜드로 이사왔지요. 앤아버는 아직도 저에게 그리운 곳입니다. 좋은 곳에 사시네요.
앤아버 미시간 대학에서 공부 하셨군요. 저는 트로이 란 곳에 살지만 디어본에 있는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 앤아버 사는 분들이 많아 앤아버에 대해서는 많이 듣고 있구요.
정암님의 예전 글을 읽으려 합니다..... ^*^
위의 글
자기가 사는 곳을 좋아한다는건 축복입니다.
물론 선택의 여지가 주어지면 좋겠지만 우리는 직장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곳 한인들이 날씨와 학교로 인하여 좋아하지 않는 말을 들을 때면....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곳 학교는 충분히 좋고 또한 미국의 교육체제로 어느 대학이든 갈 수 있음을 이해하지 못함이며
날씨도 내가 이사갈 능력이 못되면 좋은 점을 생각하면 사는 동안 더 좋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좋은 걸 못 보고 없는 다른 것에 마음씀이..... ^*^
정암님이 사시는 그곳에서 행복하다는 말에 흡족한 미소가 듭니다. ^*^
아마 지금은 다른 곳에 살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예전 월간 조선에 통신원이라는 곳에 글을 썼었습니다. 지금은 통보도 없이 없어졌지만 어린 시절 부터 그냥 글 쓰는게 일상 비슷했는데 유학을 와서 생활이 안정이 되고 난 후 젊은 시절을 되돌아 보며 글을 썼던것 같습니다. 이 글을 포함해서 초기 역이민에 올린 글들이 그곳에 올렸던 글 들입니다. 한동안 책도 멀리하고 글도 멀리 했었는데 집도 팔고 주변에 개인적으로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어 진 후에 재택 근무가 주는 지루함이 저를 다시 책과 글로 이끌었나 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트로이에 살고 있습니다, 주거지는 그리 넓지 않은 아파트이긴 하지만요.
nola님의 글 다 읽었습니다. 제가 86년에 미국을 왔으니까 1년을 저보다 먼저 오셨네요. 살아 가는 이야기들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야 매일을 컴퓨터와 지내니 큰 문제 없지만 대단 하시게도 컴퓨터와 이제는 친구가 되신 듯 합니다. 가수 뺨치는 동생분의 노래도 올리셔서 잘 들었습니다. 제가 음악을 참 좋아 합니다 ㅎ 앞으로 종종 글로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시건에 대해 궁금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 얘가 파밍턴힐스로 직장을 옮겨 이사한다 하여, 미시건에 대해 찾아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