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거듭 태어난다.
우선 정부 세종청사에는
* 올해부터 2014년까지 1실·2위원회·9부처·2처·2청 등
*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이 입주한다.
이 가운데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과 조세심판원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1-6개 소속기관이 1단계로 세종청사 이전을 마쳤고 이들 기관의 근무하는 직원은 5500여명에 이른다.
2-2단계인 내년에는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보훈처,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과 12개 소속기관이 이전한다.
3- 즉, 세종청사 이전 대상 기관의 80% 이상이 2013년 말까지 세종청사로 이전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4- 2014년 말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4개 부처와 2개 소속기관을 끝으로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은 마무리된다.
5- 또, 세종시에는 2014년 말까지 경제사회인문연구회,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등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도 입주한다.
이렇게 되면 2014년 말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 정부출연 연구기관 직원은 1만3800여명에 달하게 된다.
이처럼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의 세종청사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파트와 민간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지난달까지 세종시 이전 대상 공무원의 68%인 7600여명이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았지만 최근까지 아파트로 입주한 공무원이 950여명에 불과한데~~~!
그 이유는 분양받은 아파트의 상당수가 내년 말부터 2014년 말 사이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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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공무원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세종시와 인근 대전시, 충북 오송읍, 충남 공주시에 있는 47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원룸 전·월세 물량과 시세를 조사해 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지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세종청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주거시설도 마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문제~!
이 때문에 올해 세종시로 이전한 공무원의 36% 정도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고 있고 학교도 크게 부족해 입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데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내 한솔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정원 900명을 훌쩍 넘긴 1177명이 재학 중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임시로 10개 학급을 추가 편성하고 정원도 25명에서 30명으로 늘렸지만 교실난이 심각해 교장실과 행정실을 교실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이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세종시교육청과 행복도시건설청은 첫마을 아파트에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편의시설문제~!
종합병원과 대형유통시설도 없어 시민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대중교통체계도 아직 잘 정비되지 않아 서민의 발 노릇을 하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세종시 성공조건~!
세종시가 성공하기 위해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 세종시의 정주기반 조성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선 대형병원, 대학, 첨단기업 등이 입주해야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달 초 정부 세종청사 인근에 종합병원 부지 1필지(3만5994㎡)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27일 현재 입주 의사를 밝힌 병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도 유한식 시장이 옷소매를 걷고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유치에 나설 계획이지만 의료수요가 많지 않아 당장 입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물론 충남대병원이 세종시에 2016년 개원을 목표로 300병상 규모의 제2병원(분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정부 승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고 절차도 복잡해 계획대로 추진될지 미지수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행복도시건설청과 KAIST가 2008년 세종시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이후 진전된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
기업유치문제~!
기업 유치도 미진해 세종시는 지난 7월 1일 출범 이후 서울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었지만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기업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중교통체계 미흡도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다~!
대전∼세종∼KTX 오송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 차량이 지난 9월 말부터 임시운행되고 있지만 속도가 느린 데다 고장이 잦아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대전시∼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구간을 운행하는 간선버스를 대전∼정부세종청사 구간까지 연장하고, 운행횟수도 하루 16회에서 63회로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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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투자와 관련 관심있는 회원님들은 이 내용을 숙지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