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3연패?, 박주영 첫 우승?, ‘박(朴) 터지는 싸움’ 승자는?
박민지 우승
김민규입력 2023. 6. 11. 10:45
박민지가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스포츠서울 | 양양=김민규기자]박민지(25·NH투자증권)의 대회 3연패 달성일까, 박주영(33·동부건설)의 생애 첫 우승일지 그야말로 ‘박(朴) 터지는 싸움’이다.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웃을까.
11일 오전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78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잔여경기가 진행됐다. 전날 폭우와 낙뢰로 인해 2라운드 경기가 중단됐기 때문.
잔여 경기에 나선 박민지가 17(파4)·18번(파5) 잔여 2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마쳤다. 이로써 박민지와 박주영은 1·2라운드 연속 5언더파 67타를 적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박민지는 지난 2021년 서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데 이어 지난해 설해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박주영이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이에 맞서는 박주영은 K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정규투어 통산 265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준우승을 거둔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른다면 ‘266개 대회만의 첫 우승’이란 기록을 쓰게 된다.
‘박(朴) 터지는 싸움’을 바짝 추격하며 우승을 노리는 공동 3위 그룹도 지켜볼만하다. 김수지(27·동부건설), 정윤지(23·NH투자증권), 이예원(20·KB금융그룹), 김수빈(30)이 주인공. 더욱이 신예 이예원이 쟁쟁한 언니들을 뚫고 롯데렌터카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심한 몸살을 털고 시즌 2승 사냥에 나선 루키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1·2라운드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 공동 49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강원 양양지역에 낙뢰를 동반한 강우가 예보되면서 최종라운드는 1번, 5번, 10번, 14번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세미 샷건’ 방식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골프 경기는 1번 홀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하거나 참가선수가 많을 경우 1번 홀과 10번 홀에서 약 10분 안팎의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그러나, 강우 또는 안개, 낙뢰 등 기상상황이 녹록치 않아 시간 단축을 위해 선수들을 한꺼번에 출발시키는 것이 샷건 방식이다.
챔피언조에 편성된 박민지, 박주영, 김수지는 오전 9시 40분에 티오프를 시작했다. 추격조인 이예원, 정윤지, 김수빈은 10분 앞서 9시30분에 출발했다.
경기장이 온통 우박으로 하얗다 6월에도 양양에는 우박이 쏟아지네 ㅋㅋ
박민지 선수 우승! 화이팅. 박주영 선수 힘내세요
박민지 선수! 멋진 샷으로 오늘 우승하고 ᆢ올라온 샷감으로 쭈욱 발전하세요. 늘 응원합니다. ♡
아 박주영~~~~
박민지 선수말고 다른선수 우승했으면 좋겠네요..특히 박주영선수 화이팅입니다..박민지 선수만 너무 많이 우승하면 재미없습니다
박주영선수 우승을. 기원합니다.
왜 경기 서스펜인가요?
박민지 화이팅~~!!!! 한국은 좁다. 이번대회 우승 찍고 LPGA 진출해서 싹쓸이하자~!!!!!
박민지 화이팅
폭마을 원하면 대상자가 잘되라고 해보세요. 그럼 진짜 폭망합니다.ㅍㅎㅎ
박민지가 거의 우승이네 첫승 너무 늦었네 올해는 ㅎㅎㅎ 박현경은 우승 언제 할거야 ? 준우승 9번했으면 우승할때도 됐는데
박현경, 박주영, 정윤지선수 화이팅~~~~
박민지 화이팅~~~~
폭망기원자님 ~~ 어떻해 폭망안하면 슬퍼져서 ㅋㅋㅋ
박민지 선수 가자 가자 우승 화이팅
누가 우물안 개구리일까?? 전선수가 우물안 개구리인가 ㅋ
SBS 왜 1등보다 박현경만,정윤지 뭐 이런 애들만 보여즈냐, 일등 놔두고 이등 애들만 응원하고 보여주고...
예원이라도 가자!!!
또 박민지냐? 고마해라 마이 뭇따 아이가
카카오 담당자 똥싸러 갔냐? 네이버는 중계 해준다.
경기재개
서어진 프로~ 홧~팅~!! 마지막홀 버디로 10위권 도약하길 기원합니다~
또민지 재미없고 예원이 얼마전에 우ㅠ승 했으니까 홍정민 박현경 정윤지 중에 하나 우승 하자.
임희정프로가 부진하니 골프관전이 영 흥이 안나는구만..
다행이다..재개되서
박주영프로는 파이널라운드 부진으로 우승을 놓치곤 했는데.. 오늘도 그런가?
박민지 퍼팅 좀더 신중히 해서 우승하시길..
'64타' 정윤지, 새 코스레코드 작성…껑충 뛰어올라 '우승 경쟁' [KLPGA 셀트리온]
하유선 기자입력 2023. 6. 11. 07:02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정윤지 프로. 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정윤지는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특히 전반 1~9번 홀에서 6개 버디를 골라낸 뒤 12번홀(파4) 보기를 적었다. 남은 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더했다.
정윤지가 작성한 '64타(8언더파)'는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의 새로운 코스레코드다. 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때 박민지가 작성한 65타(7언더파)를 경신했다.
정윤지는 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설해원 하우스 숙박권을 받았다.
정윤지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날씨가 안 좋았는데,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롯데 오픈 2라운드에서도 64타를 쳤던 정윤지는 "지난주도 그랬고 오늘도 샷감이 좋았고 그에 맞춰 퍼트도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윤지는 "사실 이번 대회 코스레코드 기록을 8언더파로 (잘못)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코스레코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정말 기쁘다"고 설명했다.
정윤지는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 "코스를 봤을 때 공격적으로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무작정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쉽게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코스다"라고 설명했다.
첫날보다 60계단 도약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든 정윤지는 "날씨가 안 좋다 보니 무모한 플레이보다는 신중하게 코스 공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최종라운드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