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배, 송원영, 이우정 장로 등 원로와 시무장로 70여명은 13일(월) 오전11시 창천교회에서 ‘진정한 감리교회복운동본부 창립총회’를 열고 평신도 차원의 교회개혁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가는 진정한 감리교회 회복운동을 전개할 것’을 창립 목적으로 정한 이 단체는 ‘혼란에 빠져 세상의 조롱거리로 추락한 감리교회를 법과 질서위에 바로 세워 가기를 소망하는 전국의 장로’가 가입대상이 되며 은퇴장로와 시무장로의 구별 없이 조직되었다.
‘진정한 감리교회회복운동본부(이하 진감회)’는 창립총회 취지문에서 “단일교단으로서의 자부심은 타 교단 성도들의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지금의 감리교회는 종교 사회는 물론 일반 사회에서의 신뢰마저 상실하여 실망을 넘어 비판과 조롱의 대상으로 추락하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지경에 이른 책임은 감리교회 최고 지도자들과 공의를 외면한 우리들에게 있다”고 규명하였으며 “이제 우리는 오늘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자랑스러운 감리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나가는 건강한 교회로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진감회’의 창립취지를 밝혔다.
진감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회칙을 통과시켰으며 회장으로 황용배 장로를 선출하였고 부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 후 전형위원회에서 조직키로 했다.(기사수정) 진감회의 창립 준비 발기위원은 황용배, 김창년, 정대진, 이우정, 송원영 장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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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신문구 감독(서울연회). 장로들의 요청으로 신 감독이 진감회의 단체명을 작명하여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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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도 - 김영헌 목사(은평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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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로들 중심의 개혁단체랍니다. 뭐 좀 제대로 해줄라는지 지켜보기는 하겠는데
큰 기대는 안 생기네요 왠지.
장로를 ‘장 노는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 기득권자들인데.....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
언제부턴가 목사와 장로를 한데 엮어서 목장이라는 말을 만들어 개혁의 대상으로 간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유효한 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