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37코스 : 남해 창선파출소 - 고사리밭길 - 적량항
일시 : 2024년 3월16일 토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남해군 창선면 상죽리, 창선면사무소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창선파출소 - 굴다리 - 동대만 간이역 - 동대만 생태공원 - 상신방조제 - 오용방조제 - 전망데크 - 도로만남(오른쪽) - 노전마을 - 고사리밭 갈림길 - 가인리 식포마을 - 고사리밭 포토죤 봉(135m) - 별해랑 쉼터 - 호두나무 경작지 - 세심사 조망길 - 도로만남(오른쪽) - 공룡발자국화석 갈림길 - 가인경로당 - 가인버스정류장 해변 - 천포항 - 천포버스정류장 - 산길 갈림길 - 잇단 임도 갈림길 - 산불감시탑 - 전망대 - 송암사 - 고사목 - 적량해비치마을 - 적량항.
교통 : 경남 남해군 창선면 상죽리, 창선면사무소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남해콜택시(055-867-8000)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9,000원)
경남 남해군 창선면 상죽리, 창선면사무소 옆의 창선파출소에서 남해바래길 4코스와 함께 가는 남파랑길 37코스를 시작합니다.
창선파출소에서 남파랑길 37코스 이정표를 따른 걸음은 마을 골목길과 농로, 3번국도 굴다리를 지나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인 "동대만 간이역"으로 향합니다.
도로 옆 농로를 따라 동대만 간이역에 이르면 역 대합실같이 생긴 "동대만 간이역"은 전복요리 전문점 식당인 "한국관"입니다.
3번국도 굴다리 : 창선면사무소0.35km, 남파랑길 시점0.33km - 동대만1km, 종점까지14.07km
동대만 간이역을 지나면 새로이 조성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바닥분수"와 "어린이 놀이마당"이 있는 "동대만 생태공원"으로 들어갑니다.
동대만 생태공원을 지나는 걸음은 동대만 상신방조제 안쪽의 갈대숲을 조망하며 데크산책로를 지납니다.
전망쉼터가 있는 동대만 생태공원을 나오면 왼쪽에는 동대만의 푸른 물결이, 오른쪽에는 드넓은 갈대숲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상신방조제를 지납니다.
상신방조제 : 남파랑길 시점1.23km - 종점13.17km, 식포3.1km - 동대만휴게소0.7km
상신방조제 왼쪽으로는 밀물과 썰물을 볼 수 있는 검푸른 동대만 뒤로 남해 창선도에서 경남 사천시로 넘어가는 창선대교와 삼천포대교가 멀리 조망됩니다.
상신방조제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갈대숲 너머 "동대만 간이역"과 "동대만 생태공원", 경남 남해군 창신면 면소재지를 봅니다.
상신방조제를 지나 해안선을 따른 걸음은 또 하나의 방조제인 오용방조제를 지납니다.
오용방조제 왼쪽으로는 작은 섬인 천아도 뒤로 남해 창선 속금산(357.2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룡방조제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갈대숲 뒤로 멀리 남해 금산(705m)까지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오용방조제 수문을 지나 잠시 고마운 개인사유지를 통과한 걸음은 해안가의 전망데크를 지나 해안산책로를 따릅니다.
전망데크를 지난 해안산책로는 이내 해안도로와 만나 오른쪽 도로로 올라갑니다.
도로 만남 : 남파랑길 시점3.23km, 동대만휴게소2.7km - 종점11.17km - 식포1.2km
잠시 도로를 오른 걸음이 노전마을 입구에 이르면, 본격적인 남해 창선 고사리밭길로 올라갑니다.
고사리밭길 입구에는 고사리밭길(남파랑길 37코스) 탐방통제 플랭카드가 붙어 있습니다.
지역민 고사리채취 기간으로 사전예약자만 안내인 동반하에 화, 목, 토, 일요일만 탐방가능 하답니다. 기간은 2024년 3월26일부터 6월23일까지 입니다.
본격적인 고사리밭길로 오르며 뒤돌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오용리 노전마을을 봅니다.
잠시, 가파른 고사리밭 사잇길을 올라 낮은 능선에 이르면 앞에 남해 창선 여봉산(214m) 정상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능선 갈림길에서는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고사리밭 사잇길로 가파르게 내려서 가인리 식포마을로 향합니다.
이어지는 남파랑길 시그널은 경남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 식포마을을 지나 창선 여봉산(241m) 자락을 뒤덮은 고사리밭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창선 여봉산(214m) 자락을 뒤덮은 고사리밭 언덕으로 오르다가 뒤돌아보면, 지나온 가인리 식포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고개를 들면 주변이 온통 고사리밭인 지그재그 오름길을 올라 포토죤 봉(해발135m)으로 오릅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 동부지역의 야산을 뒤덮고 있는 수백만 평의 고사리밭은 인간의 위대함인 노동의 기적을 발견할 수 있는 최적지 중 하나입니다.
감탄의 고사리밭 사잇길로 지그지그 오름길을 한 걸음은 오늘 산행지 중의 최고봉인 포토죤 봉(135m) 정상에 이릅니다.
포토죤 봉 힌트 : 4코스(정방향) 가인방면 - 경관 좋은 곳 45m - 4코스(역방향) 식포방면
포토죤 봉 힌트를 따라 "전망 좋은 곳 45m" 지점에 서면 왼쪽 고사리밭 언덕 너머 남해 창선대교와 삼천포대교가 펼쳐집니다.
삼천포대교 뒤로는 푸르른 남해바다 너머 경남 사천 각산(408m) - 와룡산(801m) - 삼천포항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으로는 고사리밭 언덕 사이의 가인리 고두마을 뒤로 푸르른 남해바다에 떠있는 신수도와 삼천포화력발전소까지 조망됩니다.
포토죤 봉(135m)에서의 내림길은 삼천포대교와 사천 와룡산(801m)을 바라보며 고사리밭 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능선 내림길 오른쪽으로는 휘돌아 내려갈 고사리밭 언덕들이 감탄으로 다가옵니다.
남해 창선 고사리밭길은 주민들에게 놀라운 소득을 얻게 해 준 땅일 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풍광까지 연출함으로써 도보여행자들에겐 커다란 선물이자 축복입니다.
이어진 고사리밭길 능선은 하얀 파도가 넘실거리는 형상의 조형물과 숲속에는 평상쉼터와 정자쉼터가 있는 별해랑 쉼터에 이릅니다.
별해랑 쉼터는 "고사리 별, 바다 해" 자를 쓰며 고사리 언덕과 바다를 다양한 각도로 조망하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입니다.
별해랑 쉼터 왼쪽으로는 푸르른 동대만 너머로 남해 창선 속금산(357.2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별해랑쉼터 오른쪽으로는 휘돌아 가야할 고사리 언덕이 이색적인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별해랑 쉼터에서는 오른쪽으로 90도 정도 꺽어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호두나무 경작지 제4농장으로 향합니다.
호두나무 경작지를 지나며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 고두마을 쪽을 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고사리 산지답게 산꼭대기에서 바다까지 펼쳐진 고사리밭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어진 고사리밭길은 저 아래 바닷가에 자리한 세심사를 바라보며 탁 트인 구릉지를 따라 내려갑니다.
남해 창선 고사리밭길은 이국적인 멋과 한국적인 멋을 동시에 보여주며 환상적인 풍광과 인간 노동의 위대함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길입니다.
내림길 왼쪽으로는 휘돌아 지나온 별해랑 쉼터 쪽을 봅니다. 수백만 평 고사리밭은 농민 소득 주 수입원과 명품 트레킹 코스로서의 1석 2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환상의 고사리밭길은 바닷가 세심사가 가까이 보이는 도로와 만나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잠시 도로길을 따른 걸음은 "공룡발자국화석지" 갈림길에서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가인리 경로당"으로 오르며 뒤돌아 지나온 갈림길을 봅니다.
공룡발자국화석지 갈림길 : 공룡발자국화석지 - 고두0.7km, 언포1.5km, 식포
공룡발자국화석지 갈림길에서 농로를 따라 가인경로당을 지난 남파랑길은 바다너머 세심사와 공룡발자국화석지가 보이는 가인버스정류장 해변에 이릅니다.
가인버스정류장에서 점심시간을 보낸 걸음은 바다너머 삼천포항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천포항으로 향합니다.
가인버스정류장 가인해변 : 언포2.1km, 고두1.7km, 식포4.4km - 천포1.3km - 세심사500m, 남해 가인리 화석지600m
가인해변을 따른 걸음이 도로고개를 넘으면, 아름다운 갯바위가 방파제 역활을 하는 "믿음수산" 양식장이 있는 작은 포구를 지납니다.
이어진 오름길 도로는 가인 천포마을(여튼계) 버스정류장을 지나며, 아름다운 경남 남해군 창선면 가인리 천포항을 봅니다.
가인 천포마을(여튼계) 버스정류장 : 적량3.9km - 가인1.0km, 고두3.1km
가인 천포마을(여튼계) 버스정류장과 천포마을 물탱크를 지난 도로 오름길은, 도로가 휘돌아가는 지점의 플랭카드에서 도로를 버리고 숲길로 들어갑니다.
산길 입구 : 적량3.8km - 천포0.1km, 가인1.2km
숲길은 걷기좋은 임도로 이어지고, 또 한번 남해바다 쪽으로 탁 트인 전망대 구간을 지납니다.
임도 전망대 구간에서는 아래 가인리 천포항 뒤로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 주변과 신수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어진 임도는 이정표를 따라 남해 창선 국사봉(216m) 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국사봉 오름길 입구 : 적량3.5km - 천포0.4km, 가인1.5km
잠시, 가파른 오름길이 고사리밭 언덕인 능선에 이르면 산불감시 카메라탑이 있습니다.
산불감시탑 : 적량3.2km, 남파랑길 종점3.77km, 송암사 - 천포0.9km, 가인1.8km, 남파랑길 시점10.63km
이어진 임도는 잇단 갈림길로 이어지는데, 갈림길 마다 이정표와 시그널이 잘되어 있어 길찾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갈림길 : 적량3.0km - 천포0.9km, 가인2.0km
계속되는 남해 창선 국사봉(216m) 아래 임도는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잘보이는 2개의 벤치가 있는 쉼터 겸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쉼터 전망대 왼쪽으로는 고사리밭 구릉지대 뒤로 사천 각산(408m) - 와룡산(801m) - 삼천포항 일대가 펼쳐집니다.
이어진 걷기좋은 임도는 산중의 대한불교 조계종 작은 송암사를 지나 왼쪽 편에 줄곧 남해바다를 끼고 걷는 운치 만점의 길을 지나며 거대한 고사목을 지납니다.
송암사 : 적량1.9km - 천포2.0km, 가인3.1km
왼쪽으로 푸르른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운치 만점의 길에서는, 푸르른 남해바다 위에 떠있는 통영 사량도와 수우도를 봅니다.
이어진 남해 창선 국사봉(216m) 아래 다랭이밭 고사리밭길 임도는 어느새 적량항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이어진 고사리밭길 임도는 남해군 창선도의 동쪽 끝 마을인 적량해비치마을로 내려갑니다.
창선도의 바다와 부드러운 구릉이 명품경관을 만드는 창선 고사리밭길을 지나온 남파랑길은 남해 창선 적량항에서 약5시간30분의 걸음을 마칩니다.
무지개색으로 아름다운 남해 창선 적량항에는 요트들이 정박해 있고, 무지개색 방파제 뒤로는 통영 사량도와 수우도가 조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