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출장이 끝나
시골집으로 왔네요
집 들어서니
먼지들이 데크서부터
폴폴 나더라고요ㅎ
쓸쓸하지 않게
냉 하지 않게
화사한 꽃들이 반겨주어
화단들 들여다보며
눈맞춤을 대충 해 주고
자연산
첫고사리 산행을
완전 늦 시간에
후다닥 해와 데쳐서
우려두고
맨날쾅 님께 나눔받은
칡건지에
느타리종균 넣어둔게
집 돌아와보니
대왕 느타리가
기다리고 있고
난리부르스 더라고요
하여 큰거만
요래 잘라와
끓는물에 데쳐내서
먹기좋게 찢어둔후
십년넘은 소금으로 만들어둔
누룩소금과 들지름을 넣고
조물조물 하여
볶다가 대파 썰어넣고
굴소스 큰스푼1넣고
마무리 볶아냈슴니다
봄나물과
칡느타리에는
저는 마늘을 넣지 않슴니다~
많은 날들을
집을 비운 관계로
초간단 레시피로
뚝딱 만들어
폭풍 순삭 했어요~
요 칡느타리 맛을 알면
다른버섯은 생각이 안 난다는
진리 입니다~ ㅎ
자연산 땅두릅이 상당 있는데
오늘 집 돌아와 보니
죄다 폇더라고요
하여
고사리 꺽으면서
요래한줌 연한 윗븐분만 잘라와
데쳐내서
들지름 넣고
쌀누룩소금 알맞게 넣어주고
손바닥 아부 통깨소금 듬뿍
조물조물
캬아~~~ 이맛이여~!ㅋㅋ
도심서 아무리 비싸고
좋은것 묵어도
맛이 하나도 없어
시골집을 빨리가고싶어
동동동 거렸는데
그 동동동 함이
오늘 보답을 해 주었네요
진짜 집밥 묵은것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도심은 그리 덥지 않더니만
시골집 내려오니
공기도 화악~~~다르고
햇볕도 다르고
쪼매
마음도 달라집니다
온 산하가
연둣빛과
벚꽃바람과
벚꽂비로
도심의 벚꽃과
비교할수 없음의 선물을
품게 해 주어
행복한 위로 받았슴니다
울 고우신 님들께서도
꽃 나드리 하시어
많이 행복 하셨지요~
오늘도 수고하신 보답은
평안한 쉼으로
받으시길 바라오며
두루두루 평안이소서~()
첫댓글 와 ~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집을 비우셨었군요
느타리키우기 신기방기 할것 같아요 ㅎ
자연산으로 손수해서 드셨으니 맛을제대로 느끼셨을듯해요 ^^
예 많은 날들을 비웠네요ㅎ
칡느타리 키우는건
쉬워요 ㅎ
글구 버섯 나올때는
자고일어나면 엄청 크게 자라있어
그거 따는거도. 바쁘네요ㅎ
바로 따와
바로 묵는맛은
진짜 보약이에요
맛이 오롯이
살아있으니요ㅎ
고운밤 되시고요~()
우와,
집이 보물창고인데,
낮달님 솜씨가 꼭 필요한거군요.
방가우신 고마워님~
시골이라 산이 있으니
봄에는 보약들은
쪼매 묵는듯 해요
복용 하시는 약
끊으셨지요?
약 부작용은
가라 앉고요?
건강하셔야 합니다~!
가출?하여 오래 있으면
식물(채소포함)들이 반항?하지않나요?
주인님의 사랑이 고파서
데모라도 할진데
낮달님네 식물들은
나름 조신?한게 주인 닮았나벼유?ㅋ
ㅎ 반항은커녕
식구늘려 군락지 만들어 있던걸요ㅎ
자연산 고사리와 나물들 많이 부럽습니다~~^^
또 보여 주셨어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이 또 기대 됩니다~~^^
움직일수 있을때
움직이고자 움직인답니다
모든게 한 때이니요
욕지님
봄꽃나드리에
많이 행복 하셨지요~
고운밤 되시어요~()
시골살때 흔한나물들
도시 분들 오시면 맛나다고 잘드시고 가실때 바리바리 싸가셔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제가 그러네요
맛이 다르지요
고향에 맛 바로체취한 자연 맛이지요
저가 이번에 그랬답니다
미치겠더라고요ㅎ
그래서 도시에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님들이 존경스럽더라고요ㅎ
저는 숨통이 조여지는것같고
백치가 되는듯 했거든요ㅋ
집으로 오셨군요
고생 많았어요
느타리버섯 썩지않고
맛난버섯으로 자라고 있었네요
맛나게 드시고
주소삼종주세요 ^^?
예~~
이번주 할일이 늠 많아요ㅎ
돌아오는주에 보내주실수 있으신지요?
@낮♡달 네~!
알겠습니다^^
@작은꼬마(박진옥) 고맙슴니더~~~♡
느타리버섯 맛나겠습니다
솜씨 쨩 이십니다
칡느타리맛이 환상 입니다~~~
바로 따서 데쳐 볶는데
젓가락이 멈춰지지 않았어요ㅎ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긴시간을 지나 집으로의 귀가를 하셨네요
집 비운동안
얼마나 그리웠을까
그맘 잘 느껴집니다
다행하게도
느타리는 무사하네요
빠글빠글 틈새없이 올라온 아이들이 대견 했으리~~
건강한 밥상을 차릴수 있음에 감사함 가득~
조물조물 무침한
맛난것들에 행복 가득~
튼실한 고사리 꺽으며
기쁘셨을듯~~
오랜만에
요리방 납신거
환영합니다
봄맞이 단장을 하나도
못해둔 상태서
집 비웠더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머리가 지끈거려
눈 딱 감고
고사리산행 하였어요
고사리는 한철이라서요
느타리 콘디박스 두개는
서생원이 난리부르스
사진상 한박스만
건졌어요 ㅠㅜ
바로 뜯어
조물조물 냠냠 하는게
최고의 보약밥상 확실한듯 해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사 컨디션 회복으루
집에오신교?
맛난 봄의입맛 드시고
몸도 아끼면서 나물산행하셔융...^♡^
나물산행은 바뻐서
쪼매밖에 못할듯 해요
장가르기도 남았고
겨울 묵은때들
버릴것들
옷정리등등 까마득
밀렸네요
집 비운 선물 입니다ㅎ
고운밤 되시고요~()
아니 느타리도 키우신다요!
오랜시간 비워둔 집~
정리와 청소로 바쁘셨겠어요
널려 있는 나물들~
부럽사옵니다.
평생 서울살이만 하다보니
나물들 채취는 꿈도 못꾸고요
무튼 초록초록 땅두릅 나물과
칡느타리 무침~
아주 맛나보여
쬐께 덜어 맛보고 갑니다~~**
청소고 뭐고
고사리 꺽고 삶고
널고 뒤적이고
햇볕따라 이동시켜 건조시키니
하루하루가 가버리네요
집은 엉망진창 이지만
고사리는 한철이라
어쩔수 없이 꺽어요
내입에 들어가는건
별루 없는데요ㅎ
칡느타리맛을 보면
다른버섯 찾지 않게되요
겁나 맛납니다
식감 질감 끝내줘요~!
다 드셔도 되셔요ㅎ
화사한 주말 되시어요~()
고사리 산행 하다가
실종되는 할매들 많다고 하네요
다행이 할매는 아닌 갑소?.ㅋㅋㅋ
땅 두릅 조물조물~~
캬~~~~
ㅋㅋ그래서 긍가
오늘 할므이 두분께서
야광조끼 입으시고
고사리 꺽으시더라고요ㅎ
지는 검정 후드 점퍼
입어 보이지도 않아요ㅋㅋ
땅두릅 무침은
환상 입니다ㅎㅎ
땅두릅잎을 저는 6월말까지 계속 데쳐서 나물해먹어요 땅두릅 향은 다른 나물에 비해 월등하죠.
저도 그렇답니다ㅎ
어제도 연하게 핀잎
또 잘라와
싸누룩소금괸
들기름만 넣고
조물조물 냠냠 했어요ㅎ
복된오늘 되시어요~~~()